"퇴근길 괜찮을까" 서울지하철 파업 언제까지?
사측의 인력감축안에 대한 반발로 9일부터 한시적 경고 파업에 들어간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0일 오후 6시부터 정상운행에 복귀한다. 만약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이달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시기를 정해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0일 오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2일차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경고 파업은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이 많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진행하고 있다. 함께 교섭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파업에 불참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예고했던 1차 시한부 경고 파업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우리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야간반부터 현장으로 복귀해 현장 투쟁을 진행한다"며 "준법투쟁을 포함한 기존 투쟁지침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자"며 "2차 전면파업 날짜는 다음 주까지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과 태도를 확인하며 결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해왔다. 명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상식적이고 타당하다. 위험과 안전의 외주화를 막겠
2023-11-10 14:13:28
경기도 버스 9500대 '올스톱'?...조정회의 시작
경기도 버스노조의 파업 여부를 가릴 최종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는 25일 오후 4시부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민영제노선과 준공영제노선이 함께 속한 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간, 사측과 단체교섭을 가졌다. 하지만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았던 양측은 지난 20일 1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최종인 2차 조정회의에 노사뿐만 아니라 경기도 버스정책과도 참관인으로서 참여한다. 파업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또는 이튿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돌입 시, 운행이 중단되는 버스는 전체 경기버스 1만648대 가운데 89%인 9516대다. 여기에 서울지역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 버스 2400여대도 포함돼있다. 한편 도는 파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시군별 버스이용 수요가 많은 곳과 지하철역 중심으로 전세 및 관용버스 425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의 운행시간 연장 및 파업노선 투입 방식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5 17:09:42
열차 지연 대비하세요…철도노조 24일 첫 열차부터 태업
오는 24일부터 열차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가 오는 24일 첫 열차부터 태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역과 열차에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24일부터 운행 중지 조치한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할 예정이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도권전철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으며, 지연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 앱, 홈페이지 또는 역(코레일 관할)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 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3 20:19:34
급식·돌봄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왜?
급식과 돌봄 업무를 맡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31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앞,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등에 모여 전국 동시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주최 측은 이날 파업 규모가 지난해 11월25일(2만1천470명 참여·전체 교육 공무직원의 12.7%)때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작년 11월 파업 당시 전국에서 급식을 실시하는 유·초·중·고교 중 25.3%(3천181곳)의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이들은 정규직과의 임급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넘게 집단 임금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전에도 임금 협상에 시간이 걸린 적이 있으나 5개월이 최장 기간이었다. 임금 협상 기간이 3월을 넘겨 새학기에 파업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대회의는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의 100% 지급,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명절 휴가비 20만원(14.3%), 기본급 3만8천원(2%) 인상 등을 제시한 상황이다.이 밖에도 학교 비정규직들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도 요구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하겠다"며 "파업으로 인해 신학기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학비노조 조합원들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2023-03-31 11:10:01
직장인 한시름 놨다...서울지하철 파업 철회 정상 운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해 지하철 파업은 하루만에 끝났다. 이에 따라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면서 이날 첫 차부터 정상 운행한다.30일 오후 8시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노사는 4시간 만인 오늘 자정쯤 협상에 합의했다.주요 쟁점이던 인력감축안에 대해 양측이 이견을 좁힌 게 협상이 타결된 배경으로 전해졌다.사측은 2026년까지 인력 1500여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해 노사는 지난 9월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도록 한다'는 데 서명했다.하지만 사측은 지난 29일 교섭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인력 감축안을 유보하겠다고 했다가 어제는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또 안전 관련 인력을 늘려달라는 노조 요구도 일부 받아들였다. 지난해 재정난으로 동결한 임금도 1.4% 올리기로 합의했다.노사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 대책을 마련하고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노조가 파업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하철은 오늘 새벽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1 09:19:22
지하철 파업하면 직장인 어떡하나...서울시 대책은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이 30일로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이들이 파업할 시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황에 맞게 비상 대책을 실시한다.시는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을 중심으로 평소 인력 대비 83% 수준인 1만3천여 명을 확보했으며 시 직원 183명도 역사 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노조 파업이 시작되면 이들 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 지하철 운행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다만 지하철 혼잡도가 높지 않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72.7% 수준으로 낮춘다.파업이 8일 이상 지속돼도 출퇴근 시간은 평시 수준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투입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비혼잡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67.1~80.1%로 낮출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체 수송력도 지원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하고, 사람이 몰리는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해 운행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통근버스 운행도 독려한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사 간 한 발씩 양보해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29 13:30:31
서울 지하철 파업 예고, 이유는? "안전요원까지 해야하나"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이태원 참사 이후 역무원이 안전요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어 인력난이 가중됐다며 공사와 서울시가 개선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는 30일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사무소 노조 사무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명순필 노조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현장에 200여명의 안전요원을 임시로 배치했는데 (안전전문인력이 아닌) 본사 인원을 차출한 것"이라면서 "이런 보여주기식 대책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명 위원장은 "올해 5월 말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하면서 필요한 인력 230여명을 아직 충원하지 않은 데다가 올해 말 퇴직자도 나가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서울시와 공사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오히려 인력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서울교통공사는 대규모 적자로 인해 작년 6월 직원 1천539명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노조에 제시했으나 노조는 즉각 반발하며 그 해 9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는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재정손실이 큰 심야 연장운행을 폐지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올해 초 시는 심야 연장운행 폐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 '택시 대란'이 일어나자 시는 지하철 운행을 기존 0시에서 오전 1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하는 대중교통 대책을 다시 발표했다.노조는 인력 부족으로 2인 1조 근무도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구조조정안 전면 철회와 안전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노조에 따르면 8월
2022-11-25 14:26:11
25일 학교급식·돌봄 종사자 총파업한다...교육부 "불편 최소화"
25일로 예정된 교육공무직 총파업을 앞두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대체 급식, 단축 수업 등 대책을 밝혔다.교육부는 21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의 파업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의 임금 교섭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하며 25일 하루 총파업을 한다.이에 따라 급식과 돌봄 등 일부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교육부는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 종사자 규모 등을 고려해 식단을 바꿔서라도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요청했다.대체식으로 제공할 경우 식품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단축 수업 등으로 학교에서 식사를 못하는 결식아동에 대한 식사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돌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돌봄 공백을 메워달라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교육부는 마음 돌봄 기관 관련 부처에도 협조를 구해 관련 정보를 학부모에게 안내하기로 했다.파업 이전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릴 계획이다.아울러 교육부는 특수교육 종사자의 파업 참여 상황도 분석해 특수학교별 대책을 수립하고 장애 학생의 차량 승·하차, 이동 안전, 급식 보조 등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다.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노조의 헌법상 권리인 단체 행동권은 존중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는 만큼 대화로 해결해나가자고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
2022-11-21 17:45:48
"안그래도 복잡한데…" 몸살 앓는 서울지하철, 무슨 일이?
서울지하철이 각종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민주노총)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한국노총)는 구조 조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포했다.두 노조로 구성된 ‘서울교통공사연합교섭단’은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30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노조 측과 사측, 서울시는 안전 인력 확보를 위한 증원 및 충원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달 4일, 공공기관 방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10%인 1539명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반발한 노조가 오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 정상적인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1호선 53.5% ▲2호선 72.3~72.9%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로 운행률이 이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지난 5일 종료된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7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오는 11일까지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 4·5·8·9호선에서 출근시간대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이러한 형태의 시위를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서울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지하철이다.한편 10개 노선, 335개 역사, 360.5km에 이르는 긴 구간을
2022-11-07 15:58:30
"입석 이제 안 돼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확대
광역버스 파업과 입석 승객 거부 등 사태가 일어나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문제 등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시외버스 28대, 전기버스 26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퇴근길 혼잡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늘려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총 266회 늘린다.다음 주(18~22일)부터 바로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증차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승객이 줄어 감축 운행하던 32개노선의 운행은 신속하게 정상화해 10월까지 출퇴근 신간대 운행 횟수를 189회 늘린다.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바꿔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내달까지 49회 확대할 예정이다.9~10월에는 기존 40석에서 70석으로 좌석 수가 늘어난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4개 노선에 추가 배치한다.지역별로는 수도권 남부의 경우 경기도 화성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7개 노선(M4130·M4108 등)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133회에서 193회로 60회 늘리고 이용객이 많은 노선(7790·1006·M4108)에는 2층 전기버스를 15대 투입한다.수원∼서울 간 광역버스 5개 노선(M5107·M5121 등)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56회에서 98회로 늘리고, 성남시 2개 노선(M4102·9300)은 24회에서 31회로 확대한다.용인시 11개 광역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2022-07-12 15:38:52
학교 비정규직 16일부터 부분 파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지역·의제별 파업에, 다음 달 2일부터는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학비연대는 10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교육당국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과 고용불안 현실을 계속 외면한다면 12월 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구성한 학비연대는 돌봄 전담사, 급식 조리사, 방과후 강사 등이 속한 단체다. 전국 시·도 교육청과 임금 교섭이 파행을 겪자 지난달 20일 총파업을 벌였고, 이날 전국 학교 곳곳에서 돌봄과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이후 지난 4일 본교섭도 결렬되면서 오는 16일 급식노동자 결의대회, 16∼17일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지역별 파업, 19일 영어회화전문강사 총파업, 19일 초등 돌봄전담사 지역별 파업, 23일 초등스포츠강사 총파업 등 지역·의제별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들은 "교육당국은 2020년 코로나19위기로 인한 예산삭감을 이유로 지극히 최소한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을 인상했다"면서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교육재정 증가로 최대 예산호황인 상태임에도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뿐 아니라 학교비정규직 차별, 격차해소에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무직위원회는 끊임없이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 해소, 복리후생 처우의 차별 해소를 권고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지부진한 차
2021-11-10 17:49:53
오늘 학교 비정규직 4만명 파업...급식 빵·우유로 대체
오늘(20일)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전국 학교의 비정규직 노동자 4만여 명이 총파업을 한다. 주최 측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고했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이날 하루 동안 돌봄·급식·교무행정·청소·학교스포츠·사서 등 전 직종에서 파업에 돌입한다. 학비연대 3개 노조 전체 조합원 약 10만 명 가운데 약 4만여 명(40%)이 파업에 참여하며, 참여 조합원이 있는 학교도 전체 1만 4천여 곳 가운데 6천여 곳에 이른다.이들은 기본급 9% 인상과 근속수당 1만 5천 원 이상 인상, 정규직과의 명절휴가비 지급기준 통일 등을 요구하고 있다.학비연대는 이번 파업이 2019년 7월 총파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급식·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시교육청은 우선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직종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대체 투입하기로 했다.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는 방안, 급식을 시행하지 않고 단축수업을 하는 방안 등 학교 여건에 맞게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돌봄과 관련해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기관과도 연계해 최대한 수요에 대응하도록 했다.서울시교육청은 전날 파업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돌봄전담사·특수실무사·유치원에듀케어
2021-10-20 09:39:34
전국 초등 돌봄전담사, 내달 8~9일 2차 파업 예고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다음달 8~9일 이틀 간 2차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거운 마음으로 12월 8~9일 이틀간 돌봄 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단체다.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시간제 비정규직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며 이달 6일 파업을 벌인 바 있다.학비연대는 "교육당국은 파업이 임박해서야 겨우 대화를 고민하는 악습을 보여 왔다"며 "늦었더라도 실효성 있는 협의를 촉구하고자 2차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시·도 교육청은 2017년 시·도교육감협의회의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 입장을 다시 거론하며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보여준 교육당국의 책임성에 따라 2차 파업 기간은 늘어날 수 있으며 3차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총파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돌봄 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사의 돌봄업무 경감이라는 접점에 집중하는 별도의 긴급협의를 2차 파업 전까지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며 "시간을 지체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5 16:45:02
전국서 초등 돌봄전담사 6천명 파업…2차 파업 가능성도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온종일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근무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이 구성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6일 하루 초등 돌봄전담사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전담사 1만2천명 가운데 파업 참가자는 6천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파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분산돼 시행된다.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온종일돌봄법'이 초등돌봄의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이관해 돌봄을 민간에 위탁할 여지가 있고 이에 따라 돌봄 전담사들의 처우가 열악해질 수 있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또한 대부분 4~5시간 시간제 비정규직 노동자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돌봄파업으로 돌봄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부는 일선 시·도교육청과 긴급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교장과 교감 등 학교장의 자발적 지원과 담임교사 활용 등으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또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를 활용해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고 학부모에게 학교 인근 마을돌봄기관 정보도 제공해 돌봄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다.하지만 돌봄 노조는 온종일 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전환 논의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이달 중 추가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해 파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6 10:09:23
경기도 버스 파업 현실되나…경기도민 출퇴근길 비상
경기 14개 시군에서 광역 버스를 운영 중인 업체 15곳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해 파업 돌입이 우세한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길에 혼란이 예상된다. 각 버스 업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되자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8개 업체 노조에서 재적조합원 대비 평균 96%의 찬성률이 나왔다. 아직 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7개 업체도 파...
2019-05-09 15: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