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10명 중 7명은 '만성질환' 때문
지난해 국내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암, 심장질환, 폐렴 등 만성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11일 발간한 '2023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사망자 중 27만6930명(74.3%)이 만성 질환으로 사망했다. 지난 3년 간 만성질환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2020년 24만4719명, 2021년 25만2993명, 2022년에는 27만693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대 사망 원인 중에서 암(8만3378명)이 22.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심장질환(9.0%), 폐렴(7.2%), 뇌혈관 질환(6.8%) 등의 만성질환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3.0%가 당뇨병, 2.1%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사망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3715명이었다. 최근 10년 간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 추이를 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트레롤혈증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했다. 소아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도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거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2011년 13.8%이었던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21년에 26%를 기록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직전인 2016~2018년에 남자 12.3%, 여자 10.9%였던 소아 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유행 기간을 지나면서 2019~2021년에 각각 19.5%, 12.7%로 증가했다. 지난해 흡연율은 꾸준히 감소해 전년 대비 1.3%p 감소한 19.3%를 기록했다.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3.4%로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만성질환 유병 발생 현황과 위험 요인에 대한 조사 감시 사업 건강검진 기준 및 질 관리, 만성 질환 진단검사 표준화, 교육·홍보 및 전문가 양성 등과 같은 기존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도 내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1 15:47:01
부산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상시 모니터링한다
부산시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한다. 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전국적으로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해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이 감염증은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며, 비말로 전파되고 약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 흔히 발생하는 폐렴으로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감시를 위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4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아 및 학령기 연령층은 호흡기 증상 발생 때 등교, 등원 대신 가정 내 안정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1 10:39:01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생제 내성 강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항생제에 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6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셋째 주 102명에서 11월 둘째 주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된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피부의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 시 임상 경과를 단축할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박영아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하는데 이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고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 과거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 및 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 "마이코플라즈
2023-12-07 09:24:57
중국 '어린이 폐렴' 창궐..또 다른 병원체 출현?
중국 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폐렴이 다수 발생해 코로나19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이달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 사이에서 '마이코플라스마'로 인한 폐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어린이 병원이 환자로 넘쳐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베이징에 조사를 요청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은 모두 이미 알려진 병원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베이징 보건당국은 27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이 잦아들 조짐이 보이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이 퍼지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호흡기 질환을 경고했다. 중국 내 호흡기 질환이 다시 창궐하고 있는 것은 '제로 코로나' 폐기 이후 처음으로 찾아온 겨울철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급속도로 번지자 다른 국가들은 코로나19 초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중국 본토에서 또 다른 병원체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8 10:34:24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폐렴 의심 진단에 경찰 수사중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신생아가 폐렴으로 의심되는 진단을 받아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모 A씨가 동구 율하동의 한 산후조리원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이후 아기가 '흡인성 폐렴'으로 의심되는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흡인성 폐렴은 분유 등 병원성 세균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수유 과정의 문제를 의심한 A씨는 신생아실 CCTV를 조리원에 요청했지만 입소한 시점부터 보름 전까지의 영상만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후조리원 측은 CCTV 영상을 삭제한 바 없고 수유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영상을 삭제했는지 기계적인 문제로 녹화가 되지 않은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다"며 "수사 초기 단계라 더 이상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6 09:50:21
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 우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최근 중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8일 "5~9세에서 많이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국내도 조만간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의약품 수급을 포함한 선제적 치료 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어 "현재도 소아필수약 수급불안정으로 치료에 지장이 많은데 이 현상이 더욱 심화돼 의료진과 환자 및 환자 보호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허베이성, 중부 허난성 등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려 소아과를 찾는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은 소아에게 주로 생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초기에 감기 증세를 보이다가 고열과 기침, 가래가 5주 이상 지속하는 게 특징이다. 환자의 기침에 의한 비말 전파나 분비물의 직접 접촉으로 주로 감염되고 강한 전염성과 항생제 치료 효과가 낮은 것도 감기와 다른 점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빠르게 전염되는 만큼 손 씻기 생활화와 감염 시 등교 자제,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12:28:56
병원 입원 후 폐렴 40%, 초기 부적절한 항생제 치료 공통점
병원에 입원한 지 72시간 이후 폐렴을 얻은 성인의 약 40%가 초기에 부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함께 실시한 정책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1000명당 2.50명으로, 이 중 39.5%가 부적절한 초기 항생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용역은 성인 병원획득 폐렴에 대한 원인균 및 항생제 내성 패턴이 반영된 지침을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이와 관련하여 질병청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했다. 이번 지침은 ▲성인 병원획득 폐렴의 진단 ▲경험적 항생제 사용 ▲항생제 병합요법 ▲치료기간 ▲항생제의 단계적 축소 및 중단 등 11개 핵심질문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정만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은 "이번 지침은 항생제 사용 빈도가 높은 병원획득 폐렴 진료 시 적절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지침은 병원획득 폐렴에 대한 국내 역학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그간 임상 진료의 근거로 활용되었던 외국 지침보다 현실적인 치료의 접근방법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치료 효과 증대 및 내성균 출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3 11:23:43
혹시 내 아이에게도…中서 이 질환 유행에 의약품 사재기도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되며 만일을 대비한 사재기 현상에 중국 정부가 수습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크게 늘어 병원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감염되며 발열과 마른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돼 치료받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폐렴과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 아동 병원은 늘어난 호흡기 질환자 진료를 위해 종전보다 의료진을 100% 늘려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을 사재기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환자들이 치료제를 제때 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아지트로마이신을 비축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미리 준비해놓으면 자녀가 감염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장만할 필요는 없다. 의약품은 유통 기한이 있어 많이 쌓아두는 것은 낭비이며 긴급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관계 당국과 언론이 감염병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제약회사들은 약품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3 09:32:16
40대 이후 국민 사망 원인 1위는 '이것'
40대 이상 한국인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암'이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사망 원인은 암(8만2688명), 심장 질환(3만1569명), 폐렴(2만2812명), 뇌혈관 질환(2만2607명), 고의적 자해(1만3352명), 당뇨병(8961명), 알츠하이머병(7993명), 간 질환(7129명), 패혈증(6429명), 고혈압성 질환(6223명) 순이었다. 성별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남성의 10대 사인은 암이 1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장 질환(60.3명), 폐렴(49.1명), 뇌혈관 질환(43.4명), 고의적 자해(35.9명), 간 질환(20.7명), 당뇨병(18.3명), 만성 하기도 질환(14.1명), 운수사고(10.7명), 패혈증(10.7명)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의 10대 사인에서도 암이 123.4명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심장 질환(62.7명), 뇌혈관 질환(44.7명), 폐렴(39.8명), 알츠하이머병(21.7명), 당뇨병(16.6명), 고의적 자해(16.2명), 고혈압성 질환(15.9명), 패혈증(14.4명), 코로나19(9.2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볼 때 10~30대의 사인은 고의적 자해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의 경우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56.8%였으며, 40대 이상부터는 암이 사인 1위였다. 암 사망률은 폐암(36.8명), 간암(20.0명), 대장암(17.5명), 위암(14.1명), 췌장암(13.5명) 순이었다. 30대는 위암과 유방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부터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7 14:21:35
코로나 확진 40대 임산부, 폐렴 증세에도 무사 출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가 아기를 무사히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기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6일 경남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 오후 7시35분께 35주차 임신부 A씨가 이 병원에서 출산했다.A씨는 창원 한 산부인과에 입원 중이던 지난해 12월17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처음 보였고,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건강상 문제가 생기자 24일 출산을 위해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그곳에서 A씨는 폐렴 증상을 보이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창원경상국립대병원으로 다시 한 번 병원을 옮겼다. 이 병원은 세 차례 코로나19 확진 분만 수술에 성공한 전력이 있는 이유에서다.A씨의 분만 수술에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 전문 의료진 11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소 제왕절개수술에 참여하는 인력보다 2~3배 많다.의료진들은 방호복과 멸균 가운, 호흡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제왕절개술을 진행했고, 1시간30분의 수술 끝에 A씨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산모는 음압격리병실에서 코로나19 치료까지 무사히 마치고 지난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수술을 집도한 조현철 산부인과 교수는 "방호복 차림으로 수술을 해서 일반 제왕절개술보다 움직임이 불편했지만, 코로나19 환자 수술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수술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어려운 상황과 낯선 환경에서 분만해야 했던 산모와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기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7 10:50:59
'사스'와 우한 폐렴, 공통점과 차이점은
30일 오전 9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및 사망자가 각각 7711명, 170명으로 확인됐다. 하루새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38명, 1737명 증가하면서 급속한 확산속도를 보이자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긴장과 우려도 함께 고조되는 중이다. 한편 우한 폐렴의 위험성과 향후 대처에 대한 국내외 전문기관 및 학자들의 관측이 서로 엇갈림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
2020-01-30 16:41:51
질본, 6세 이하 아동 호흡기감염 주의보…"환자 한주간 1.4배↑”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 감시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가 전 주보다 1.4배 늘었다고 밝혔다. RSV 입원환자 신고건수는 2018년 43주(10.21~27) 301건으로 전주(42주 10.14~20) 209건 대비 144.0%로 증가했으며, 최근 4주간(9.30~10.27) 신고사례의 연령별 분포는 1~6세가 61.5%, 0세 이하가 33.1% 순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94.6%가 6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RSV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동절기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 유행 시기에 앞서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예방 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였고 일선 지자체에 RSV 감염증 집단발생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 및 치료 등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5 11:01:57
고온다습한 날씨로 여름철 폐렴 환자 증가…예방법은?
폐렴 증상을 흔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의 번식이 증가하면서 과민성 폐렴이나, 호흡기 감염 증상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나 지하실 등에 세균의 번식이 증가하는데 곰팡이와 같은 이러한 균들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 강한 냉방으로 실외와 큰 차이를 보이는 여름철에는 온도차이로 인해 면역체...
2016-08-03 17: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