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최고급 산후조리원인데...신생아 RSV 집단감염
특실 기준 2주 가격이 2천500만원에 이르는 서울 강남의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강남의 H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RSV에 감염돼 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당시 이 조리원에는 신생아 12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조리원 측은 보건소에 RSV 집단 감염 발생 사실을 알리고 휴원 조치했다. 2개 지점을 운영 중인 이 조리원의 홈페이지에는 '감염에 취약한 산모와 신생아의 감염병 관리를 위하여 입실 전 보호자와 산모, 신생아를 대상으로 RSV 검사를 실시한다'는 공지문이 올라와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감염병관리법, 모자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위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9 10:09:32
발병 원인 다양한 소아 폐렴, 조기 발견 위한 정밀 검사 필수
소아 폐렴은 폐포 등에 염증이 나타나 기침, 가래, 가쁘게 나타나는 호흡, 발열, 흉통 등 여러 비정상적인 호흡기계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성인 대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발병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중증 질환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소아 폐렴을 일으키는 요인은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Syncytial virus, RSV), 아데노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으로 다양하다. 또 폐구균, 마이코플라즈마 등 세균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소아 폐렴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가 다양한 만큼 이를 크게 감염성 원인, 비감염성 원인으로 구분한다.소아 폐렴의 감염성 원인은 정상인에게 없는 병원체가 대상 어린이의 호흡기 검체에서 발견되는 경우다. 이 가운데 바이러스와 세균, 마이코플라스마가 가장 흔하며 곰팡이, 기생충, 클라미디아 등도 드물게 발견된다. 그 중에서도 바이러스 폐렴은 신생아를 제외한 소아, 청소년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폐렴 원인이다. RSV 폐렴은 영아기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학교를 다니는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폐렴이다.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퍼지는데 정기적인 대유행 시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유념해야 한다. 세균 폐렴은 면역결핍증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유형이다. 바이러스 폐렴에 걸려 분비물 제거 능력이 떨어진 경우, 가래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경우, 기타 폐 기능이 떨어진 경우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이 발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균주로 폐렴구균, 포도상구균, 인플루엔자균
2022-01-03 14:26:26
전국에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주의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영유아들 사이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원은 울산지역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 파악을 위해 인플루엔자-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의료기관에 내원한 호흡기질환 의사환자 검체에서 지난 주 2건, 이번 주 5건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검출됐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로 전파된다. 이 질환은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유행한다.특히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견되며 기침, 가래, 발열, 천명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현재로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3 15:57:06
군산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군산시보건소가 전북도 내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에 나섰다. 1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유행시기마다 재감염됨에 따라 철저한 호흡기 감염 예방 및 관리 필요성에 대한 대시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RSV 감염증 집단 발생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산후조리원...
2019-02-15 15:28:00
홍역 등 번지는 '감염병 공포'에 불안한 엄마들 "외출도 포기"
#. 둘째를 임신 중인 20대 주부 손가영씨는 최근 수도권에서도 홍역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연일 집에만 머물고 있다. 네 살 된 첫째 딸아이가 걱정돼서다. 손 씨는 불안감에 일찌감치 예방접종은 시켰지만 워낙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기 꺼려진다고 했다. 대구에 이어 서울·수도권에서도 영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잇따라 받으면서 야외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홍역 뿐 아니라 호흡기...
2019-01-24 17:09:03
대구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18명 확인
대구 유명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호흡기 질환에 걸린 신생아 수가 18명으로 늘었다. 8일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진천동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는 18명으로 이 중 11명이 입원 중이다. 이 중 4명은 퇴원했으며, 3명은 증상이 경미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조리원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신생아실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산후조리원(8∼9층) 바로 아래층에 이 병원이 운영 중인 문화...
2019-01-08 16:12:00
인천 산후조리원 신생아 RSV 감염의심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의심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인천 한 대형병원 측이 보건당국에 신생아 25명 중 4명이 RSV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병원은 신생아 1명에 대해 RSV 감염 확진 판정을 했고, 또 다른 3명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 지정감염병인 RSV는 소아와 ...
2018-12-18 13: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