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코로나19 중증 위험, 비타민D와 관련있다"

입력 2022-02-07 10:34:35 수정 2022-02-07 10:34:3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비타민D의 결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증 진행,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미국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바르일란(Bar-Ilan) 대학과 갈릴리 메디컬센터(GMC)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아미엘 드로르 박사 연구팀은 2020년 4월~2021년 2월 사이에 갈릴리 메티컬센터에 입원한 PCR 양성 코로나19 환자 1천176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시기보다 2주에서 2년 전 사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적이 있는 25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혈중 수치와 코로나19 진행 양상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폈다.

이 중 52%가 비타민D 혈중 수치가 20ng/mL로 '결핍' 상태에 해당했으며, 14%는 '불충분' 범위, 17%는 '충분', 16%는 '높음' 수준에 해당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전 비타민D 혈중 수치가 '결핍' 이었던 환자는 '높음' 수준인 환자보다 증상이 중증 또는 위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1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의 사망률 또한 비타민D 수치가 40ng/mL 이상인 환자의 사망률(2.3%)보다 10배 이상 높은 (25.6%)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계절(여름/겨울), 기저질환 등 다른 변수들도 고려했지만 결과는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의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의 예후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 중 일부는 증상이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이유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수께끼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이자, 세포의 성장, 면역기능, 염증 조절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태양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데, 햇빛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매일 피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체내에 충분한 비타민D를 만들 수 있다.

음식 중에는 기름이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 과학도서관'(PLoS ONE)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2-07 10:34:35 수정 2022-02-07 10:34:35

#비타민D , #코로나19 , #연구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