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 쌍둥이 남매 출산..."모두 건강"
배우 공현주가 쌍둥이맘이 됐다. 3일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 측은 “공현주가 전날(2일)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현주는 지난 1월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이제 날이 더워질 쯤이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예정”이라고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현주는 2019년 3월 금융업에 종사하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지난해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1’에서 주인공 박지훈(연시은 역)의 엄마 역할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사진= 공현주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5 10:01:00
임신부 공무 중에 태아 건강 손상 땐 재해 보상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발생한 재해로 선천성 질환을 가진 자녀를 출산하면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임신 중인 공무원이 공무상 유해인자에 노출되거나 부상당해 출산한 자녀에게도 부상이나 질병, 장해가 발생하거나 자녀가 사망한 경우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것이 골자다.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자녀는 요양·재활·장해·간병 급여와 사망조위금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예방적 차원에서 재해와 직무 사이 인과관계를 역학조사할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전에는 재해보상 심사가 청구된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재해와 직무 간 인과관계 조사를 의뢰할 수 있었다. 인사처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무상 재해 원인을 선제적으로 규명하고 예방 조치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입법예고는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며 개정안은 향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9 09:21:32
미세먼지 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4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기관지나 폐에 흡착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는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다음과 같은 식품들을 섭취해주면 좋다.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는 미세먼지 배출과 해독에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미역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때문에 출산한 산모에게도 영양식으로 사랑 받아왔다. 또한 섬유질인 알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미세먼지,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 기관지 건조함을 줄여준다. 녹차녹차는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 속 탄닌 성분은 몸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기능이 있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항산화 작용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당뇨,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평소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 성분은 폐 속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내 중금속을 해독시켜주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목이 아플 때 먹기 좋은 건강 식품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 U 성분이 들어있어 위염에 효과를 보인다. 배 배는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하다. 배는 호흡기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해 갈증 및 숙취해소에 도
2023-04-12 15:45:33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봄철에는 바깥 활동이 잦아지면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이 되기 쉽다. 특히 3월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눈이 건조해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눈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은 상당히 흔한 질병으로, 40대 이상 여자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먼지가 많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계절에 더욱 잘 발생하는데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해지고, 이물감과 쓰라린 느낌, 침침한 증상 등이 생긴다.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한번 발병하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증상이 심하다면 안과를 방문해 처방에 따라 인공눈물, 눈물 분비 촉진제, 항염증제 등의 안약을 점안하거나 IPL 레이저 치료 등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주변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온도 낮추기, 근처에 물 담아놓기 등도 효과적이다. 평소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려면 눈을 자주 깜빡이고, 렌즈는 하루 8시간 이내로 착용하도록 한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는 것은 삼가고 먼 곳을 바라보며 눈 휴식을 취하고 눈 운동을 해주도록 한다.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꾸준히 하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매일 5~10분 정도 온 찜질을 해주어 눈꺼풀에 묻은 기름진 분비물을 녹여주고 눈꺼풀 세정용품으로 아래 위의 속눈썹 부위 기름샘 입구를 닦아내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5 16:31:01
활력이 쑥쑥, '봄나물' 4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지기 쉽다. 이럴때는 입맛을 돋구고 활력을 높여주는 봄나물이 반찬으로 제격이다. 냉이 쌉싸름한 맛의 냉이는 봄철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나물이다. 냉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칼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이로 인해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뿌리 속 콜린 성분은 소화효소 분비를 늘려 식욕을 자극해주는 효과도 있다. 달래 달래는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을 함유해 식욕 부진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풍부한 철분 성분이 혈액 내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해 빈혈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비타민 A, B군 계열이 다량 들어있어 면역력을 튼튼하게 해준다. 씀바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씀바귀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식후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 시나로사이트와 토코페롤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이 걱정이라면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엽산과 철분 성분이 들어 있어 빈혈을 개선해주고, 아르기닝 성분으로 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릅 두릅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C, 칼슘, 섬유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섬유질 함량이 높아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효과가 좋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암을 에방해주고,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춰주기도 한다. 안전하게 섭취
2023-03-06 17:32:01
'제로 슈거' 건강 위해 마셨는데..."OOO 위험 증가"
'제로 슈거(무설탕)'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트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학계에서 에리트리톨은 인체에 안전한 첨가제라고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러너연구소 스탠리 헤이즌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을 통해 "심내혈관 질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높은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유발 위험이 2배 증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에리트리톨은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설탕의 70% 수준의 단맛이 난다. 물에도 잘 녹으며 최근 '제로 슈거' 콜라·사이다 등 저칼로리 식품의 첨가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연구팀은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상위 25%에 해당하면 하위 25%와 비교했을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뇨병의 심장병, 혈관질환 유발 위험 요인과 맞먹는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4∼2011년 수집한 심장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있는 미국인 1157명의 혈액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에리트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를 알기 위해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트리톨을 첨가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에리트리톨이 혈액 응고를 유발해 혈관 내 혈전(핏덩이)을 형성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했다.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며 계속 악화하다 혈관을 막아버릴 경우 심장에서는 심장마비를, 뇌에서는 뇌졸중을 일으킨다.이와 관련해 CNN은 "심혈관 질환
2023-03-02 10:22:01
'혈액암 투병' 안성기, 건강해진 근황..."매일 운동"
혈액암으로 투병해 온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던 배우 안성기(71)가 근황을 전헀다. 안성기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진짜 많이 회복됐다. 컨디션도 좋고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아도,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드밀(러닝머신) 30분, (무거운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30분 정도 한다. 웨이트를 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안성기는 2019년에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2020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암이 재발됐고 2년간 투병을 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많이 붓는 등 이전과 다른 외모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안성기는 "많이 좋아졌지만, 제가 보기에 아직은 몸 상태가 조금 못 미치는 거 같다"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4 15:00:02
실내마스크 해지 이르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타당한 결정으로 인식한다는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지난 7~10일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결정에 대해 타당하다는 의견은 69.1%, 타당하지 않다는 답변은 25.4%였다.마스크 의무 해제가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 중 53.5%는 '의무 해제 영향에 대한 불안이나 불확실함'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권고 조정 결정 내용이나 결정 과정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의견은 24.8% 정도였다.의무 해제 이후 마스크를 가장 덜 쓰게 된 장소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39.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헬스장 등 운동시설(34.7%), 백화점·마트 등 다중이용 시설(34.3%),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 관람 시설(33.2%) 순이었다.연령별로는 이들 장소에서 20·30대가 마스크 착용을 더 많이 줄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본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마스크 착용을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 수준을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 예정이냐는 질문엔 '반년 미만'이라는 답변이 36%로 1위였다. '반년 이상'이라는 답변은 30.5%, '반년 정도'라는 답변은 19.6%였다.마스크 착용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요인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코로나 상황이나 기타 감염병 유행 관련한 위험 판단'을 꼽은 사람이 25.6% 로 가장 많았고 '계절(날씨)'을 꼽는 이들도 비슷한 비율(23.5%)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이 주는 심적 안정감이나 이
2023-02-17 09:38:27
진태현♥박시은, "9개월까지 건강했는데 유산...이유 몰라"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아이를 유산했던 지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시은은 출산 20여 일을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모은 바 있다. 이날 박시은은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아이를 유산한 2022년에 대해서는 "일단 너무나 행복했던 해였다"라고 회상했다.박시은은 "정말 너무 행복했다. 왜냐하면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다. 품고 있는 시간동안 뭔가 선물처럼 와 줬기 때문에 더없이 행복했다. 아이 통해서 사랑, 희생을 배웠다. 너무나 행복도 축복도 많이 받았다"라며 "물론 아픈 그 시간이 컸지만 이 행복이 아픔을 덮을 정도로 행복했다. 만약 하나만 꼽자면 행복이 제일 컸고, 그 다음이 아픔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지인들이 물어보면 시간이 깨져 버렸다고 얘기한다. 의도치 않게 시간이 깨진 것 같은 그런 감정이다. 깨져 버린 시간이 좀 힘들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박시은은 아이를 유산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아주 기쁘게 소중한 아이를 품게 됐고 그렇게 9개월 하고 열흘을 함께했다. 이제는 언제 나와도 괜찮겠다 할 정도까지 그런 시간을 함께한 거다. 아이도 건강했고 그랬는데 정기검진을 갔더니 아이 심장이 멈춰 있었다. 그래서 그 아이를…"이라고 담담하게 얘기하다 결국 눈물이 터져 버렸다. 눈물을 닦아낸 박시은은 "괜찮은데 얘기를 하니까 다시 생각이 나서 그렇다. 그래서 그 아
2023-01-31 08:52:33
과학적인 장수 방법은?...'이것' 변화 막아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진이 리보핵산(RNA) 변화를 억제해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진은 동물의 생체 나이를 알려줄 새로운 RNA 지표를 발견했다.RNA는 데옥시리보핵산(DNA)에 담긴 유전 정보를 단백질로 바꿀 때 이를 매개하는 물질이다.연구진은 수명이 짧고 노화 속도가 빨라 노화·장수 연구에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해 노화 과정에서 RNA의 총체적인 변화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생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RNA가 잘려 나가고 최종 형태로 만들어질 때 오른쪽 끝부분에서 뒤쪽이 앞쪽보다 더 많이 쓰임을 확인했다.이승재 교수는 "새로운 생리학적 노화 지표로 RNA의 변화를 찾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노화를 제어해 건강한 장수를 추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게놈 리서치'에 지난달 9일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8 10:42:01
"건강하게 자라렴"...체중 450g 초미숙아 엄마 품으로
체중 45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가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화제다.경기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초극소 미숙아' 진기태 군이 6개월간의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오늘 21일 밝혔다.진군은 지난 5월 체중 450g으로 이 병원에서 태어나 곧장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 37주, 체중 2.5㎏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라고 한다. 진군은 이보다도 훨씬 덜 성장한 상태로 태어나 초극소 미숙아로 분류됐다.일반적으로 체중 1㎏ 미만 초극소 미숙아의 국내 생존율은 70∼80%가량이며, 진군같이 재태 22주 출생아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진군은 출생 당시 자발적으로 호흡하지 못하고 움직임이 없었으며 심박수도 저하된 상태였다.병원 측은 인공호흡기 치료와 산소치료를 하고 정맥으로 영양분을 공급했고 감염 예방을 위한 내과 치료도 병행했다.진군은 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장폐색증을 앓았고 망막 혈관 형성도 미숙해 미숙아망막병증 3기 진단도 받아 3차례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겪었다.그러나 6개월간의 치료를 받고 지난 18일 3.03㎏의 체중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박가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진군은 장기적인 관찰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로선 필요한 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힘든 과정이 있었던 만큼 진군이 더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1 17:44:02
건강한 임신·출산 돕는다...친환경 숲태교 지원사업 추진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예비엄마를 위한 임신부 비대면 숲태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밝혔다.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및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산림청은 올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 예산 치유의 숲, 국립 대전 숲체원 등 7개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988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체험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임신부의 숲태교를 위한 협력사업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비대면 숲태교로 태아와 교감하는 ‘숲태교 체험 도구’ 및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홍보지(리플릿)’ 등을 전국 141개 보건소를 통해 내방하는 임신부에게 보급한다.산림청, 보건복지부, 대전시, 보건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난임부부,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숲태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숲태교 체험 도구는 수첩과 나무 액자 재료, 편백 볼(공), 모바일 동영상 안내 정보무늬(큐알코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신부는 숲태교 온라인 콘텐츠를 참고하여 나무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지난해 임신부 대상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임신부들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태아 애착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 후 임신부의 태아‧양육‧신체 불편함 등 임신 스트레스 증상 20% 감소되고, 자신과 태아의 구별, 태아와 상호작용, 태아의 특성‧의도 추측 등 태아 애착 정도 9% 증가했다.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관계부처가 함께 협력하여 임신부
2022-10-27 10:04:30
신보라, 돌 맞이한 딸 공개..."건강하게 커줘서 고마워"
방송인 신보라가 돌을 맞이한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보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한다 딸. 축복하고 또 축복해. 1년동안 건강하게 커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또 그는 "몇 가지 일들로 엄마가 잠시 와주셨다. 엄마가 오시니 마음이 정말 편하다. 내 딸도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 날이 올까.. 엄마 같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나도 엄만데.. 아직 멀었지 싶다"라고 덧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신보라는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가을 딸을 출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9 10:17:57
더 뚱뚱해진 아이들...건강 다이어트 생활법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어린이 비만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 합병증 위험이 커지며 자신감 결여 등 여러가지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생활법을 소개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바꿔보자 소아비만은 비활동적인 생활을 자주하고 고칼로리, 외식 등을 자주하면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턱대고 칼로리만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아이들은 한창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식이요법을 진행하되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하되, 밥과 빵을 적게 먹고 채고나 과일, 지방이 적은 고기나 생선 등을 주로 먹으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해주는 것이 좋다. 식사는 정시에 규칙적으로 하면서 20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먹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습관을 가져야 한다. 비만한 아이들은 대부분 식사를 빨리 하는데, 식사 시간이 20분 이상으로 길어지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이 나와 과식을 자제할 수 있게 된다.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좋다. 천천히 먹게 되면서도 아이들의 치아나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사실 어른에게도 힘든 일이므로, 아이의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가족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식사와 간식 섭취는 식탁에서만 하고, 음식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등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 적당한 활동량이 있어야 혈류가 원활해지
2022-09-21 16:29:30
"모유 수유, 엄마·아기 모두 심장병 위험 ↓"
모유 수유를 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모자(母子) 모두의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 협회(AHA)는 학술 성명을 내고 이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7일 보도했다.AHA 학술 성명은 특히 호주, 중국, 노르웨이, 일본, 미국 등에서 120만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8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한 결과를 설명했다.10년 간의 추적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병 위험이 14%, 뇌졸중 위험이 12%,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은 아기는 생후 3살이 되었을 때 모유를 전혀 먹지 않은 아이보다 혈압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은 기간, 다른 보충 영양소 섭취와 관련 없이 모유를 먹은 아이는 먹지 않은 아이보다 혈압이 낮았다.또 일생동안 한 번이라도 아기에 모유를 먹인 경험이 있는 여성은 모유를 먹인 적 없는 여성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7% 낮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됐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호프스트라 대학/노스웰 헬스(Hofstra/Northwell Health) 의대 심장 전문의 마리아 아빌라 박사는 이 학술 성명과 관련해 모유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은 소아 때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신생아 때 단 며칠이라도 모유를 먹인다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HA는 신생아에 12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고 미량영양소(micronutrient)
2022-09-08 11: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