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간 4명 뽑힌 '이 직업' 뭐길래? 8일부터 서류 접수
정부가 62년간 단 4명이 근무한 희귀 공무원 직군 '필경사' 채용을 시작한다. 필경사는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손글씨로 쓰고 국새를 날인하는 업무를 담당한다.3일 인사혁신처는 8일부터 13일까지 필경사(전문경력관 나군) 서류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필경사의 주된 업무는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작성하는 것으로, 프린트 대신 직접 손으로 쓴다. 이는 인사권자의 정성을 담아 공무원의 사기를 증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또 대통령 직인과 국새 날인을 한다. 임명장 작성 기록 대장을 관리하고 5급 이상 공무원의 인사기록 등 정부 기록을 유지 및 관리하는 일도 이들의 업무다.필경사에 지원하려면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공무원으로 일한 경력 또는 3년 이상의 민간 경력이 필요하다. 서예 관련 학위와 경력도 필수다.정부는 서류와 면접, 역량평가를 거쳐 6월 28일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역량평가 때는 한글 서체와 글자 배열,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응시자들은 붓과 벼루, 먹, 자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1962년 생겨난 보직인 필경사는 현재까지 4명뿐이다. 3대 필경사였던 김이중 전 사무관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해 직업을 알려 화제를 모았고, 현재 4대 필경사 김동훈 주무관이 혼자 일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3:33:42
안철수 "민생정책이면 108석도 충분...위기가 곧 기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 올린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석수가 108석인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안 의원은 "제가 지금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민생문제, 의료 개혁 문제, 이 두 가지다.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리 당(국민의힘)이 성공하고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중요한 계기다"라고 말했다.이어 "위기가 기회란 말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단합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 108석으로도 충분히 제대로 잘할 수 있다"며 미국의 44대 대통령 오바마의 예시를 들었다.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 2기 후반 때다. 상원과 하원이 다 여소야대라 그냥 표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꺼낸 정책들이 전부 국민들이 환영하는 민생정책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은 야당이 아무런 반대도 못 했고 임기를 잘 끝낸 적이 있다. 윤 대통령께서 그리고 우리 당도 그 사례를 잘 참고하면 얻을 것이 많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안 의원은 "저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3:20:40
온라인 쇼핑몰 문제는 '이곳'서 원스톱 해결해요
'5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온라인피해365센터' 등이 선정됐다. 365센터는 지난 2022년 5월 시작한 서비스로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 상담을 하고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온라인 피해 종합 도우미'다.이곳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구매 상품의 품질 불만·환불 거부 ▲중고 거래 후 물품 미배송·사기거래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개인정보 침해 등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상담하고 있다.피해상담은 전화와 우편으로 가능하며, 카카오톡과 365센터 사이트 내 '온라인 상담'을 통해서도 연중무휴로 접수를 받는다.작년 5월 시작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은 스마트폰으로 몇 분만 '손품'을 팔면 신용 대출은 물론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대출 이자를 아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플랫폼(네이버페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토스)이나 금융앱 내 '대환대출 메뉴'를 이용하면 기존 대출 정보 확인부터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 조회, 새로운 대출 계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올해 6월부터는 대출 대상과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이용 시간도 현재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돼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3 13:04:58
정부, 심장·소아·분만 특화 전문병원 육성 계획 발표
정부가 심장, 소아, 분만 등에 특화된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찾았던 부천세종병원을 언급하며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으로 소아심장 분야를 비롯해 심장 필수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 기준을 개선해 심장, 소아, 분만 등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하여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계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3 12:53:41
'졸피뎀 분유'로 3개월 딸 숨지게 한 父, 2심 판결은?
태어난 지 3개월 된 딸에게 졸피뎀 성분이 들어간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이고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3일 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선 A(41)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8년을 유지했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적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A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0시 23분께 사실혼 관계인 아내 B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3개월 된 딸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들어간 분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이후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가 된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딸이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고 있음에도 지명 수배 중이어서 체포될까 두렵다는 이유로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먹으려고 보관한 수면제를 녹인 생수로 분유를 타서 실수로 먹였고, 아이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도 했다고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수면제를 녹여서 먹는 게 일반인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면제를 녹인 물병은 흰색 침전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혼동·착오로 분유에 넣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또 "고의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수면제가 투약된 피해 아동을 유기해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동학대치사 성립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2:51:57
내일(4일)부터 수산대전 시작, 최대 50%까지 할인…어디서?
'대한민국 수산대전' 5월 가정의 달 특별전이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3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오프라인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에서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이달 할인 품목은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오징어 2개 품목과 참여업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품목들로,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품도 포함됐다.해수부는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참여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소비자는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수협 바다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4곳과 오아시스, 쿠팡, 공영홈쇼핑, 수협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25곳이 참여한다.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우리 수산물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며 “해수부는 우리 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달마다 수산물 할인행사를 차질 없이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3 12:10:46
대법원 "예비후보자 공약집 무료 배포는 선거법 위반"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공약집을 주택 우편함에 넣는 등 무상으로 살포한 행위를 선거법 위반(기부 행위)으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3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4일 확정했다.이씨는 2022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수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그는 예비후보자 공약집 614부를 상가나 주택 우편함에 넣거나 자동차 와이퍼 사이에 끼워두는 등 선거구 안에서 무상으로 자신의 공약집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자신이 운영 중인 업체에서 생산한 냉면 등을 시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사실상 기부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해당 선거에서 선출되지 못했다.법원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이씨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공직선거법상 금지되는 기부 행위의 대상에 공약집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법원의 같은 판단을 내렸다.대법원은 "예비후보자 공약집은 후보자의 정책 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지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는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명함이나 홍보물과는 달리 상당한 비용을 들여 도서의 형태로 발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무상으로 배부하게 되면 자금력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우월한 홍보활동과 효과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되므로 결국 후보자의 자금력이 유권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공약집을 기부하는 것도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행위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1:30:31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 "우울 증상 경험해"
소아·청소년 10명 중 약 1명은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전국 6∼17세 소아·청소년 6275명(소아 2893명과 청소년 3382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조사 결과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현재와 과거 중 정신장애 진단 기준을 충족한 경우)'은 16.1%였다. 소아는 14.3%, 청소년은 18.0%였다.'현재 유병률'은 7.1%였다. 이 중 청소년의 현재 유병률은 9.5%로 소아(4.7%)의 약 2배였다.장애 유형별로는 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이 9.6%(소아 10.3%·청소년 9.0%)로 가장 높았다.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신장애다. 반면 정신건강서비스 평생 이용률은 소아 7.8%, 청소년 5.6% 등 전체 6.6%에 불과했다.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로는 ▲ 아직 서비스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음(소아 60.1%·청소년 60.0%) ▲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음(소아 43.4%·청소년 52.8%) ▲ 전문기관 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소아 29.2%·청소년 47.6%) ▲ 타인의 시선에 대한 걱정(소아 35.7%·청소년 42.8%) 등을 꼽았다.조사를 실시한 김붕년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7.1%는 전문가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낮은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 제고 방안과 주기적인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3 10:57:54
일급 '100만원'짜리 시구 알바? '깜짝' 이벤트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하고 100만원을 받는 이색 일일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왔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달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이글스-LG트윈스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땅볼을 던지거나 헛스윙을 해도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주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혜택도 준다.잡코리아에서 시구자 모집을, 알바몬 플랫폼에서 시타자 모집을 각각 진행한다. 각 플랫폼에 접속해 '잡코리아x한화이글스 일급 100만원 시구 사원 모집', '알바몬x한화이글스 일급 100만원 시타 알바 모집' 공고를 클릭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시 본인만의 특별한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선발 결과는 14일 개별 안내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0:40:23
부자들이 자녀에게 사주는 국내·해외 주식은?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지점 PB 82명을 상대로 지난달 29∼30일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뒤를 잇는 종목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맥쿼리인프라, 삼성SDI, CJ 등이었다.해외 증시에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일라이릴리, 버크셔해서웨이, BYD, 뉴스케일파워 등이 이름을 올렸다.해당 회사 주식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장기 성장성'이라는 응답이 83%로 가장 많았고, '회사의 안정성'(10%), '자녀의 선호도 반영'(7%), '높은 배당'(0%) 등이 그 뒤를 이었다.또한 어린이날 용돈과 설 세뱃돈 등 자녀의 돈을 누가 관리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설문 참여자의 76%는 '자녀 계좌를 통해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밝혔다. '자녀가 스스로 관리한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부모가 용돈을 관리해준다면 어떤 금융투자상품으로 운용하는 게 가장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국내외 주식'이 90%로 대다수였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는 은행 예금 등'은 7%, '기타(PB 운용형 랩)'는 3%, '국내외 채권'은 0%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3 10:04:55
"담배 진열대에서 니코틴 검출" 어린이 3차 흡연 주의
편의점 담배 진열대 등 포장된 담배가 놓인 곳에서도 니코틴이 검출돼 직원이나 청소년, 어린이 등의 3차 흡연 문제가 제기됐다.흡연은 1차부터 3차까지 구분된다. 1차 흡연은 담배(궐련 또는 전자담배)를 직접 피우는 것을 의미하고, 2차 흡연은 담배를 피우진 않지만, 담배 연기에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상태를 뜻한다.2차 흡연은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나뉘는데, 주류연은 흡연자가 흡입 후 내뿜는 연기에, 부류연은 담배 끝에서 나오는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한다.3차 흡연은 담배 연기가 옷이나 가구, 자동차 안, 벽 등 환경에 남아있는 것을 뜻한다. 이는 흡연을 통해 생성된 물질이 특정 장소에 흡착돼 유해 화학물질을 지속해서 방출하는 것으로, 흡연자가 떠나도 해당 공간에 들어간 사람은 3차 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그런데 직간접 흡연에 노출되지 않아도 진열대에 전시된 담배만으로 유해 물질이 공기 중에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미래캠퍼스 보건행정학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대구가톨릭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95개 편의점에 설치된 담배 진열대 주변의 니코틴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니코틴은 담배를 피울 때 체내에 축적될수록 강력한 중독성을 나타내며, 폐암과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등의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연구 결과, 조사 대상 편의점 95곳에서 모두 니코틴이 검출됐으며, 담배 진열대 근처의 공기 중 니코틴 농도 중앙값은 0.0908㎍/㎥이었다. 또 조사 대상 매장 중 담배 진열대와 거리가 가장 먼 지점에서의 니코틴 농도도 0.0345㎍/㎥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니코틴은 흡연 장소
2024-05-03 09:52:25
프랑스, 13세 미만 '이것' 금지 검토 중
프랑스 정부가 3세 미만 유아의 영상 시청과 13세 미만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에 따르면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 제한 지침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프랑스 엘리제궁으로부터 위탁받은 전문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제출했다.이들 전문가는 보고서에서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를 포함한 영상 시청의 전면 금지, 3~6세 사이 어린이는 교육적인 콘텐츠를 성인이 동반했을 때만 영상을 시청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사용은 11세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세부터 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소셜미디어 사용은 15세부터 허용하되 윤리적인 소셜미디어로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은 윤리적인 소셜미디어에서 제외되며 만 18세가 되어야만 비로소 접속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아울러 산부인과 병동에서 아기가 부모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나 텔레비전의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어린이집 등에서도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상품이 되고 있다"며 기술업계의 "모든 형태의 인지적 편견을 사용해 어린이들을 화면에 잡아두고 통제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3 09:11:16
서울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20% 할인
서울시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형'으로 지정된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을 20% 할인한다. 시는 지난해 상품권 최초 발행 후, 현재까지 약 2만5000명에게 20%할인 구매혜택을 제공했다. 상품권 사용처도 기존 26개소에서 46개소로 확대한다. 참여 사업주 만족도 조사에서 95.2%가 "매출 증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이번에 신규 업그레이드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원이고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키즈카페에 방문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품권 구매앱인 '서울페이+' 앱의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고물가 시대에 이번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새롭게 발행한 서울형키즈카페머니로 많은 아동과 양육자들이 좀 더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20:11:13
대통령실, 물가안정 TF 구성 발표
대통령실이 물가 안정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한다고 2일 발표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경제 성과와 민생경제, 산업 구조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부처, 과학기술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경제 부처를 넘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18:02:55
대형마트 3사, '지방제거'에 힘쓴다...어떻게?
최근 제주 한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가 80% 이상으로 보이는 '비계 삼겹살'을 판매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 3사가 정부의 삼겹살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과지방 부위를 과감히 제거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에 들어갔다.그동안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구입하거나 유명 식당에서 고기를 주문한 고객이 '비계 삼겹살'을 받았다며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 사진을 올리고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달 29일 한 고객이 '열받아서 잠이 안 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사진과 고발 글을 올려 큰 논란이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삼겹살데이에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자 소포장 삼겹살에서 겉지방층을 1cm 이하로 관리하라는 등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정했다. 대형마트들은 이 매뉴얼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마트는 삼겹살의 과지방을 막기 위해 협력사 1차 검수와 축산물가공센터(미트센터) 2차 검수, 매장 단위 3차 검수 등 '삼중 확인' 절차를 도입했다. 각 단계에서 과지방 상품을 선별하고, 필요할 경우 지방제거 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며, 소비자 불만에 즉각 대응하는 환불 보상제를 운용 중이다.홈플러스는 가장 두꺼운 지방층을 기준으로 '껍질 없는 삼겹살'(박피)은 1cm 이하, '껍질 있는 삼겹살'(미박)은 1.5cm로 맞춰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삼겹살 원료육에서 지방이 50% 이상 확인되면 내부 규정에 따라 폐기한다. 또 홈플러스는 올해 삼겹살데이에 대비해 '축산 명장' 직원이 전국 매장을 방문해
2024-05-02 17: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