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에 공기순환설비 지원
경기도가 내달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60개소에 공기순환 장치를 5대씩 총 300대(설치비 7억5000만 원)를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 오존 발생 등으로 어린이집의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1316개소로 이 가운데 환기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493개에 달한다. 공기순환장치는 오염물질 제거 장치를 거쳐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고 오염된 내부 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설치한 환기시설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돕는다. 이에 도는 환기시설 설치를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환기시설 설비를 갖추지 못한 국공립 어린이집 49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도, 높은 정원충족률,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60개소를 선정했고 내달 중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공기순환 장치 설치로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영유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30 20:35:44
경기도, 국공립 어린이집 입지 선정에 빅데이터 활용
경기도가 주거인구 및 유동인구 데이터를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돌봄센터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입지 분석에 활용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2023년 데이터 모델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아동돌봄센터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입지 분석과 ▲생활인구 상시 분석 고도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며 연령대별 인구추계와 영유아 인구밀도로 보육취약지역을 분석해 국공립 어린이집 입지 선정에 활용한다. 또한 행정동별·월별·연령대별 인구이동, 신용카드 소비 패턴 등 생활인구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7 16:46:46
경기도, 전국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광역단위로 도입됐다. 이에 따라 시는 평균 50% 이상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16일 파주시 운정119안전센터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위급상황 발생시 해당 긴급차량이 정지신호를 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호체계다. 교통신호 시스템은 경찰청에서 관리하지만 소방차량 등이 출동할 경우 교통신호 정보와 차량 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우선신호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교통신호 정보와 긴급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경기도는 도내 모든 시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표준신호체계를 만들어 각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찰청, 소방청과 함께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에 대한 표준안도 만들었다. 이후 첫 시범사업 지역으로 고양시와 파주시를 선정해 이들 지역에 새로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은 최근 광역단위 대형 화재나 사회재난 발생으로 지자체를 넘어 이동해야 하는 긴급차량이 늘어난 데 따른 대응책 가운데 하나”라며 “권역별 응급센터가 없어 다른 시군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응급환자는 물론 긴급출동을 해야하는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6 16:40:30
경기도 리모델링 '주춤', 재건축에 관심 ↑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이르멸 올해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경기도내 공공주택단지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용적률 인센티브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의 사업성이 더 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분당, 평촌, 고양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사실상 중단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정부가 2014년 주택법 개정을 통해 수직증축 등을 허용(신축 15년 이상 3개층 증축 가능)한 이후 도내에서는 고양, 광명, 군포, 부천, 성남, 수원, 안양, 용인 등 8개시 44개 공동주택단지(4만3779세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이중 가장 앞서 추진 중인 분당의 6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2021~2022년 행위허가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 전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단지의 행위허가 사업승인일은 한솔마을 5단지가 2021년 2월23일로 가장 빨랐고, 이어 무지개마을 4단지(2021년 4월27일), 느티마을 3·4단지(2022년 4월22일), 매화마을 1단지(2022년 5월9일) 순이었다. 이들 단지들은 정부가 현재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내에서 법적 상한 용적률의 150%까지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후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발의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신도시특별법-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넘은 100만㎡ 이상 지역 대상)을 통해 특별정비구역 지정 시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하고, 용적률 상한선을 최대 500%로 늘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3종일반주거지역의
2023-08-16 14:42:51
경기도, 16일부터 청년면접수당 접수…최대 50만 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2023년 청년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14일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1회당 5만 원, 최대 10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1983년 1월 2일생 ~ 2005년 12월 31일생)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6일 오전 9시부터 9월 25일 0시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 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5 09:00:01
한 초등학교서 교사 2명 극단선택..."문자만 400통"
2년 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동안 2명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7일 M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 중이던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경기도교육청에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 사고'라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승, 김은지 교사는 교대를 갓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 발령받았다. 4~5년 차가 된 2021년에는 5학년 3반과 4반 담임을 나란히 맡았다. 그해 6월 김은지 교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2월에는 이영승 교사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김 교사는 발령 한 달 만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의 부모는 "학생들이 서로 뺨 때리면서 막 치고받고 싸우는 걸 보고 애가 충격을 받았다. 그 뒤로 집에 와서 자기 침대에 앉아서 계속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안 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는 만류했고, 담임 대신 음악 전담 교사로 발령받았다. 하지만 1년 뒤부터는 다시 담임을 맡아야 했다. 김 교사의 아버지는 "퇴근해서도 학부형들한테 전화 받는 것도 수시로 봤다. 애가 어쩔 줄 몰라서 '죄송합니다'(했고), 굉장히 전화 받는 걸 두려워했다"고 털어놨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몇 차례의 병가를 냈지만, 5학년 담임을 맡은 지 4개월째 되던 달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영승 교사도 부임 첫해 담임을 맡은 반에서 사고가 났다. 이 교사의 아버지는 "페트병 자르기를 하는데 어떤 애 하나가 손을 다쳤다. 학부모한테 또 시달렸다. 성형 수술을 해야 한다느니…"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이듬해 휴직하고 군에 입대했지만 학부모의 보상 요구는 지속됐다. 학교는 입대
2023-08-08 10:33:37
경기도, 기초수급가구에 냉방비 5만원씩 긴급 지원
경기도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련한 ‘냉방비 긴급 지원금’ 169억원을 3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도는 이날 오산시에서 기초생활수급 3267가구에 대한 냉방비 5만원씩을 지급 완료했고, 도내 나머지 시·군에도 조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장마가 끝나면 길고 긴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후변화로 한층 거세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선다. 취약계층에게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구호기금(도비) 169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159억원을 기초생활수급가구 31만8324가구에 가구당 5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로당에 9억원(7892개소에 개소당 12만5000원), 무더위쉼터(마을·복지회관)에 1억원(33개소에 개소당 37만5000원)도 각각 지원한다. 지급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주거·교육) 가구이며, 보장시설 수급자는 제외된다. 일반계좌로 현금 복지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지급할 수 있지만 압류방지 통장 사용 가구 혹은 현금 복지급여 미수령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가 무사히 올여름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급일정과 신청방법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5 09:00:01
경기도, 공공형 어린이집 75곳 신규 모집
경기도는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하기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75곳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 기준으로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75곳을 추가 지정하면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585곳에서 660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 평가인증 결과 ▲ 영유아보육법 및 지침 준수 ▲ 대표자·원장의 타 시설 운영·재직 여부 ▲ 건물 소유 형태 ▲ 취약 보육 서비스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 기본보육반은 1개반당 월 40만원 ▲ 유아반 운영비는 1개반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천원·운영활성화비 3만원 ▲ 아동 규모별 조리원 인건비 7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3 11:23:57
폭염에 경기도 온열질환자 17명 발생
경기도에서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온열질환자가 17명 발생했다. 앞서 지난 26일 여주가 36.8도로 도내 최고기온을 나타냈으며,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27일에는 안성이 최고기온 37.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27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24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도로 1843.9㎞ 구간 살수, 무더위쉼터 및 양산대여소 운영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8 23:13:02
경기도 도시철도, 서울 따라간다…얼마 인상?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된 공청회를 내달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개최한다. 요금 인상 대상 경기지역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 ▲7호선 연장 부천 구간 등 5개 노선이다. 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같은 요금 체계로 운영됐다. 앞서 서울시는 전철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해 10월 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 역시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8 16:20:43
경기도, 취약계층 가구에 169억 냉방비 지원
경기도가 취약계층에 169억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69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하여 내달부터 순차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운용ㆍ관리 조례'를 개정해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31만8324가구에 1가구당 5만원 현금 지급 ▲경로당 7892곳에 1곳당 12만5000원(1개월분) 실비 지급 ▲국비 지원을 받지 않는 무더위쉼터(마을ㆍ복지회관) 33곳에 1곳당 37만5000원(3개월분) 범위 내 실비 지급 등이다. 남상은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냉방비 지급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로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과 긴급복지 전용 콜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폭염 등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6 15:34:48
경기도, 노후 어린이집에 최대 300만 원 지원
경기도가 노후된 어린이집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에 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는 보건복지부 국비 사업으로 국공립 등 정부 지원 어린이집에만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가 이번에 대상을 확대한 것.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집 238개소를 지원할 계획으로 1개소당 ▲정원 21인 미만 어린이집일 경우 최대 200만 원 ▲정원 21인 이상 어린이집은 경우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별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총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예를 들어 정원이 20명인 가정어린이집에서 400만 원 규모의 실외놀이터 보수공사 시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노후 시설 보수 ▲석면 제거 ▲방염 설비 ▲비상 재해 대피시설 설치 ▲안전·급식·위생용품 교체 등이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난이 보육 서비스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의 유형에 따른 차별 없이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육 서비스 품질향상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5 20:13:01
경기도,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확대
경기도가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내달부터 93개소로 확대한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부모 급여를 받는 영·유아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도는 복지부의 ‘시간제보육 통합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대상으로 도내 용인, 안산, 김포, 하남 등 4개 시 어린이집 18개소를 선정했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기존 독립형과 통합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독립형은 시간제보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독립 보육실로 만 6~36개월 영아가 대상이다. 현재 26개 시·군에서 75개소가 운영 중이다. 통합형은 만 6개월~5세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을 어린이집 내 정원 미달인 반을 활용해 재원 중인 아동과 함께 보육한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합계 출산율이 0.78명인 초저출산 시대에 시간제보육이 보다 나은 가정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며 "부모님들이 시간제보육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4 20:45:35
살 빠지고 붉은 발진...'이 병' 의심해야?
경기도에 사는 60대 남성 A씨는 4년 전 대학병원에서 '특발성 다발성 캐슬만병'을 진단받았다. 30대 때부터 목과 사타구니 부위에 작은 점처럼 만져지는 혹이 있었다는 그는, 최근 7~8개월 간 체중이 10kg나 빠지고 무기력해지는 등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 자신이 희귀질환자일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피부과부터 비뇨의학과, 혈액종양내과를 거쳤다. 다행히 특발성 다발성 캐슬만병(Idiopathic Multicentric Castleman's disease·iMCD)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3주 간격으로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은 A씨는 질환이 나타나기 전 상태로 회복할 수 있었다. 다발성 캐슬만병(Multicentric Castleman‘s disease, MCD)은 두 개 이상의 림프절 부위에 비정상적인 림프 증식이 존재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전신적 염증반응을 나타낸다. 그중에서도 병의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다발성 캐슬만병(iMCD)이 흔하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피로,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증, 부종, 빈혈, 림프절 비대, 신부전, 간/비장 비대 등이 일관성 없이 나타난다. 그러나 질환으로 인한 임상적 증상인 만큼 감기 몸살을 비롯해 면역질환, 감염질환, 악성종양 등 다양한 질환과 오인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많은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들이 증상 발현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여러 과를 전전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발성 캐슬만병은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 진단 환자의 35%가 5년 내 사망, 60%가 10년 내 사망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중증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 환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전신 염증 증상을 경험
2023-07-19 21:26:37
경기도, 전국 최초 '위기 임산부 핫라인' 만든다
경기도는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위기 임산부 핫라인'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군포시와 용인시에 있는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에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민간법인에서 운영 중이며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설에는 위기 임산부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를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전담 사회복지사는 핫라인 상담을 통해 위기 임산부 여부를 판단한 뒤 기형아 검사 등 산전 검사와 심리·정서 치료를 지원한다. 위기 임산부가 원할 경우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도록 하고 출산비·양육용품 등도 지원한다. 지자체와 연계해 주거·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에도 나서고 미혼모자·아동보호시설 등과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위기 임산부 핫라인 개설과 전담 사회복지사 배치를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며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데 위기 임산부는 소득 기준 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기 임산부 핫라인 구축은 민선 8기 2년 차에 추진하는 30개 중점과제에도 포함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각각 긴급 복지 핫라인과 안전예방핫라인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10: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