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지나갈 때 손 '쓱', 손목 쳤다며 보험금 챙긴 20대
지나가는 차에 고의로 손을 뻗어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여러 차례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나가는 차에 이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보험가시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A(28)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8월 서귀포시 도로를 달리고 있거나 횡단보도 앞에 정차한 차에 팔을 일부러 부딪치는 수법으로 5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그 중 4건에 대해 35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A씨는 심지어 차와 부딪치지 않았음에도 부딪친 척해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짧은 기간동안 여러 차례 교통사고에 연루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수사를 시작했다.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A씨는 타지역으로 도주해 10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가 지난 8월 말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A씨는 보험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2 11:42:37
부산 지하 화장실에 영아 시신 유기한 여성 검거
부산 한 백화점 지하 화장실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7분께 부산진구 한 백화점 지하 1층 상가 여자 화장실 쓰레기 수거함에서 종이가방에 담긴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경찰은 종이가방에 남아있는 지문을 토대로 수사해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 A씨를 범행 7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했다.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했으며 현재는 귀가 조처한 상태라고 밝혔다.경찰은 영아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과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뱃속에서 사산한 것인지, 낳아서 숨지게 한 것인지 등 적용될 죄명과 관련한 주요한 부분들은 부검을 통해 먼저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영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진술은 1차 적으로 받은 상태이지만 민감한 부분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07 09:58:40
태국 전직 경찰, 어린이집 총기난사...최소 38명 사망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6일(현지시간) 어린이 등 약 40명이 목숨을 잃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최소 38명이 숨졌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가 2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는 마약 관련 혐의로 올해 초 해고된 전직 경찰관 빤야 캄랍(34)이다. 그는 자신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들어가 총을 쏘고 칼을 휘둘렀다.빤야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며, 이날 범행도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 된 교사와 2살 난 유아도 있었다. 2~5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어서 아동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용의자는 범행 후 도주해 집으로 간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아내와 아들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살했다.총기 난사 희생자 외에 용의자와 가족까지 포함하면 40명 넘게 숨진 셈이다.한국 외교부는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된 우리 교민의 피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그는 부상자 치료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7 09:20:15
차량에 적힌 연락처로 여배우 스토킹한 30대
아이돌 가수 출신 여성 배우의 연락처를 알아내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괴롭힌 3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구속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6일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주차돼있던 피해자의 차량에서 연락처를 알아낸 뒤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또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 유리창을 발로 차 망가뜨린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A씨를 상대로 잠정조치 1호(서면 경고)·2호(100m 이내 접근금지)·3호(휴대전화 등 통신금지)를 신청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06 14:40:58
"학교생활 힘들어" 쪽지 남기고 숨진 여고생...경찰 조사
광주에서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생 A양이 전날 오전 6시 35분께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A양은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쪽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교내 학교폭력 의심 사건 당사자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양의 범죄 연루 정황이 없는 만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이 사건과 별개로 경찰은 A양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5 11:00:04
학교 근처에 성매매 업소?...인천 유해시설 무더기 적발
인천지역 내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 근처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불법 마사지업소 등 유해시설이 38곳이나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사지업소 사장 A(46)씨와 불법 PC방 업주 B(30)씨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올해 8월 30일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와 16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이달 15일 인천 한 유치원으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서 성인용 슬롯머신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 불법 PC방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범위 내 지역을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을 차단한다. 이 보호구역은 학교로부터 50m 내 절대 보호구역과 200m 내 상대 보호구역으로 나뉜다.이번에 적발된 유해시설의 유형은 성매매 다방 18곳(입건 19명), 성인 게임장 13곳(13명), 퇴폐 마사지업소 7곳(11명)이다.경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학교 주변 유해시설 34곳을 적발했는데 하반기에 더 늘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15:16:38
갭투자? 전세사기일수도...경찰 '무자본' 임대사업 수사
'갭투자' 방식을 이용해 주택임대사업에 나선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관련 범죄 첩보를 바탕으로 21일 사실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일부 임차인은 개별 임대차 계약 종료 또는 해지가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경우 사실상 무자본 상태인 A업체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A업체가 후속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서 받는 보증금 등으로 자본금을 확충해 이전 세입자 몫만 정상적으로 돌려준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경찰은 A업체가 주택임대사업권을 인수하고 사업비 등을 쓰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경찰 내사는 수사 전 단계로, 사실 확인을 거치는 동안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된다.A업체는 이전에도 관련 의혹으로 타 경찰청 수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당시 보증금 미반환 등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아 무혐의 처분 됐다.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거쳐 수사가 필요하다면 원칙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특이점이 없다면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1 15:59:55
고교 운동부서 선배가 후배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운동부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 중이다.20일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의 모 고등학교 운동부 2∼3학년 학생 3명이 같은 운동부 1∼2학년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까지 성추행을 포함한 학교폭력에 관여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모두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8월 초 학교폭력 이야기를 듣고도 학교에 알리지 않은 채 학생들을 모아놓고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감독 등 코치진 3명도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학생들은 현재 가해 학생들과 분리돼 상담 치료 등 지원을 받고 있고, 곧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0 17:33:01
의대생이 교내 탈의실서 '몰카'...경찰 수사 중
아주대 의대 재학생이 학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아주대 의대 재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4일 오전 아주대 의과대학 건물 내 간이 탈의실 개방형 수납장 한쪽에 스마트폰 모양의 카메라를 거치해두고 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간이 탈의실은 재학생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임시로 마련된 공간으로, 평소 남녀 학생 모두 이용했다.A씨가 카메라를 설치한 당일, 한 재학생이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카메라의 촬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 당일 재학생 여러 명이 상의를 갈아입는 모습 등이 찍혀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카메라를 설치한 당일 범행이 발각됐으며 이전에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0 09:05:12
분실된 타인 신분증 들고 클럽 간 공무원 적발
인천 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센터에 보관 중인 분실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클럽에 찾아가 입장을 시도하다 적발됐다.19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 산하 모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A씨는 이달 초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서울시 강남구 한 클럽을 방문했다.그러나 그가 내민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매우 다르다는 점에 의심을 품은 클럽 관계자가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확인 결과 A씨는 자신이 일하는 행정복지센터에 보관되어 있던 분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클럽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신의 주민등록증 도용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B씨는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남동구에 민원을 접수했다.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맡은 A씨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한 이유에 대해 "더 어린 나이의 신분증이 필요했다"고 남동구 측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남동구 관계자는 "아직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개시 통보가 오지 않았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감사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9 14:20:46
열차 안에서 흉기로 고교생 위협한 50대 여성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들고 고등학생을 위협한 50대 여성 A(5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고교생 B(16)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흉기를 든 상태로 B군에게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차에서 내린 뒤 계산역 개찰구에서 도주하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열차 안에는 B군 외 다른 승객들도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6 14:17:25
여교사 뒤에 누워 휴대전화 든 중학생, "충전하려고..."
홍성의 한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누워 여성 교사 뒤에서 스마트폰(휴대전화)을 들었던 것과 관련, 경찰 조사 결과 학생의 스마트폰에서 교사의 사진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충남 홍성경찰서는 14일 "A군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한 결과 교사 사진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A군은 "교단 근처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하려고 올라갔을 뿐 선생님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A군의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교사 뒤에 드러누운 채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에 '교권 추락' 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학교 측은 지난달 학생의 동의를 얻어 스마트폰을 경찰에 제출한 뒤 촬영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지금으로선 범죄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A군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고 조사 내용에 따라 수사 종결 및 혐의 적용 여부가 확실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학교 측은 이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경찰 조사와 상관없이 별도로 학생들을 징계 조치하고 해당 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결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5 09:30:25
"가정폭력 신고, 피해자 동의 없이 분리 조치 적법"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이 피해자·가해자를 분리하는 응급조치를 할 때 피해자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A(34)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 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내렸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2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씨와 다툼을 벌였고, 이 때 B씨의 연락을 받은 B씨의 모친이 112에 "딸이 '남자친구가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했다"는 신고 전화를 했다.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얼굴에 폭행 흔적이 있는 B씨를 집 밖으로 이동시키면서 A씨에게 "떨어져 있으라"고 요청했다.A씨는 이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렸고, 파출소로 이동해서도 난동을 부려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법정에서 "경찰관이 여자친구에 대한 위법한 보호조치를 해 저항한 것"이라며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1심과 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경찰은 가정폭력처벌법에 따른 보호조치나 응급조치를 할 수 있으므로 'A씨가 여자친구를 죽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정황을 파악한 뒤 두 사람을 분리한 행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대법원은 이런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가정폭력 행위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는 피해자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설령 피해자가 분리 조치를 희망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해도 경찰관이 현장
2022-09-05 09:43:10
도로에 차 3대 주차하고 캠핑 즐긴 가족..."황당해서 경찰 신고"
도로에 3대의 차량을 세워두고 캠핑을 즐긴 일가족의 모습이 포착되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에서 캠핑(야영)을 즐기는 일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날씨가 좋아서 걷고 있는데 어디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라며 "보니까 차량 3대를 나란히 주차해놓고 아이들에 어른들까지 한 10명이 모여 인도에 돗자리 펴놓고 음식 만들어 먹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사진 속 일가족은 대형 승합차를 제일 앞에 세운 뒤 여유 공간을 마련해놓고 나머지 두 대의 차량을 연달아 불법 주차했다.대형 승합차와 바로 뒤차 루프에는 그늘막이 연결돼 있었다. 일가족은 그늘막 바로 아래에 돗자리를 펴놓고 빙 둘러앉아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 스피커 두 대도 설치돼 있었다.A씨는 "대형 스피커로 음악 크게 틀고 음식 냄새 전파했다"며 "여기 도로 아니냐. 사람들 왔다갔다하는데 안 불편한지. 황당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출동한 경찰이 도착한 모습도 함께 사진 찍어 올렸다. 일가족은 도로 한쪽에 차를 세워두고 도로와 인도 일부를 점령한 채 캠핑을 즐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로에서 왜 저러냐", "저 많은 사람 중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게 충격"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야영행위는 법으로 금지돼 있으며, 이를 어길 시 그 장소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아울러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것도 처벌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2-09-02 10:16:02
군산서 중학생 집단폭행·성추행 경찰 수사
전북 군산에서 중학생이 또래에게 집단 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군은 지난 22일 군산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여러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A군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적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경찰은 조만간 담당자를 배정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4 1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