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타면 답없어" 광역버스 입석문제 막는다
일부 광역버스 노선 중 중간 지점에서 탑승객이 한꺼번에 타는 경우 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에 빈 버스를 배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광역버스 2차 입석대책'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표했다.해당 대책에 따르면 향후 경기 성남·수원·용인시 등 승객 수요가 많은 기초자치단체 노선을 중심으로 '중간 배차' 방식이 도입된다. 이는 일부 버스 출발 지점을 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앞선 정류장에서 승객이 많이 타 버스가 꽉 차면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를 하지 않고 지나치거나 입석으로 타고 와야 했다. 오는 12월부터는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도 확대된다. 현재 광역버스 좌석 예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리 플러스'를 통해 전체 노선의 10% 미만인 경기 지역 23개 노선만 이용할 수 있었다. 대광위는 이를 서울지하철 2호선 사당역이나 강남역 등 출퇴근 시간대 대기 인원이 많은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경우 좌석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 정류소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우선 수도권 79개 노선에 전세버스 107대와 정규버스 54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216회로 늘리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공급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입석 문제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nbs
2022-09-06 09:34:54
소음저감 매트 설치하면 이자 지원한다
정부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저감 매트 설치 시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하여 층간소음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해당 방안에 따르면 우선 기존 주택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소음저감 매트 설치 시 이자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저소득층(1∼3분위)에는 무이자로, 중산층(4∼7분위)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1%대의 낮은 금리로 매트 설치비(최대 3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50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 단지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입주민과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등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조직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분쟁 발생시 자율적인 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갈등 중재·조정과 함께 민원상담 절차 안내, 예방 교육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정부는 지어질 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해당 주택 입주민에게 사후확인 결과를 개별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입주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후확인 결과를 토대로 매년 우수시공사를 선정·공개하기로 했다.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우수기술 개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일례로 층간소음에 우수하다고 알려진 라멘구조의 효과 검증을 위한 R&D를 추진하고, 바닥두께, 층고 등 층간소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심층 분석하는 연구용역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9 10:00:07
"운전자 없는 택시?"...자율주행 택시 본격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 유상 서비스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유상 여객 운송 허가 신청 방법과 택시유상 여객 운송 허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 상암과 강남, 세종, 제주 등 전국 10개 시·도 14개 시범운행 지구에서 일반 국민들이 자율차를 도입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뿐만 아니라 레벨4(고도 자동화)에 대한 허가기준도 마련돼 국내 자율차 업체가 허가를 받을 경우 시험운전자가 자율차에 타지 않아도 자율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국토부는 운행계획서에 승객 안전관리 계획과 신청 전 해당 서비스지역에서 30일 간의 사전운행 실시 요건을 추가했다. 실제 도로 운행 능력평가 등에 적합할 경우에 허가를 내릴 방침이다.이미 서울 상암, 세종, 대구광역시 등 6개 지구에서 총 9개 기업이 한정 운수 면허를 받아 자율주행 운송 실증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유상 서비스이지만, 특정 노선을 주행하는 셔틀 형식으로 운영됐다.경기 판교에서도 하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자율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국토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법·제도적 규제 개선과 인프라 고도화 등의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전국 어디에서나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구역 외에는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체계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박지홍 국토부
2022-08-17 12:17:02
'2021년 성별영향평가'로 달라진 점은?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도 육아휴직 가능해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16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2021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성별영향평가란 법령, 사업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의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하여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각 기관은 법령과 사업 등 총 3만659건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 8716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 중 52.4%인 4566건의 개선을 완료했다. 2021년도 성별영향평가에 따른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개선 사례를 보면 가족의 출산 준비와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 강화됐다. 고용노동부는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가 출산 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여 산모와 태아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는 육아휴직 신청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를 계기로 법령을 개정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건설업체가 일시적으로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더라도 건설업 등록이 말소되거나 영업정지가 되지 않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인천광역시는 공동육아시설인 아이사랑꿈터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시설은 야간운영을 하고 아빠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법무부는 가정폭력가해자가 피해자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교부받거나 열람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피해자의 정보노출 예
2022-08-16 10:22:06
폭우에 주택 공급대책 발표 연기
9일로 예정된 '주택 250만호+알파' 공급대책 발표가 연기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9일 예정이던 모든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해당 발표 안에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날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급증하자 피해 복구를 우선하고 대책 발표를 추후 재공지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호우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책 발표 일정을 최대한 빨리 조율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 cherrydonut / 셔터스톡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9 11:05:41
교통비 최대 30% 절감되는 '알뜰교통카드',어떻게 더 편해졌을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휴대폰만으로 이용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오는 21일부터 전국에 도입한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재작년부터 도입되어 현재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사업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돼 그동안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대광위는 3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의 데이터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는 카드사의 사업지역과 관계없이 하나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되었다.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 과장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 간의 마일리지 적립 제한이 해소되어 편리하게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청년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과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0 11:36:23
위험운전 행동 1위는 '이것'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고 차량 운전자 보다 급가속 등 위험운전 행동을 약 1.5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1개 위험운전행동으로는 ▲과속 ▲장기과속 ▲급가속 ▲급출발 ▲급감속 ▲급정지 ▲급진로변경 ▲급앞지르기 ▲급좌회전 ▲급우회전 ▲급U턴 등이 있다. 택시는 사고 운전자 3820명의 위험운전 행동이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962명의 51.7건 보다 1.3배 높았다.버스의 경우 사고 운전자 4132명의 위험운전 행동은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4.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6968명의 37.6건 보다 1.72배 높았다.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든 차종에서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 발생 간 상관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위험운동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0 10:44:02
아파트 '층간소음 측정' 의무화…"어린아이 '콩콩' 작은 소음도 점검"
오는 8월 4일부터 아파트 완공 후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점검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가 시행되고, 바닥 소음 기준도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규칙'과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을 각각 입법예고·행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이뤄진 주택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새로운 제도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자는 아파트 완공 뒤 사용승인을 받기 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성능검사를 실시해 검사기관에 제출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이 기준보다 낮을 경우 검사기관은 사업자에게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다.보완 시공 또는 손해배상을 권고받은 사업자는 열흘 안에 조치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하며, 조치 결과를 검사기관에 보고해야 한다.바닥충격음 성능 검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맡게 될 예정이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충격음의 기준은 강화된다. 경량충격음의 경우 현재 58㏈에서 49㏈로, 중량충격음은 50㏈에서 49㏈로 1㏈ 각각 낮아진다.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측정 방식도 바뀐다.현재 바닥충격음 측정 방식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뱅머신' 방식으로, 이는 7.3kg 무게의 타이어를 1m 높이로 들어 올렸다 떨어트리는 식이다. 앞으로도 경량충격음 측정 방식은 이 방식을 유지하지만, 중량충격음 측정은 배구공 크기의 2.5kg짜리 공을 떨어트리는 '임팩트볼'(고무공) 방식으로 변경된다.뱅머신은 중량이 크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지 않는 소음이지만 임팩트볼은 어린아이가 뛰는 소리와 비슷하
2022-03-28 10:04:32
전동킥보드 사고 시 제3자도 피해보상 받는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이하 PM) 사고 시 보행자 등 제3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대인 4000만원 이하, 대물 1000만원 이하의 피해 금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PM 민·관 협의체 내 참여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PM 대여업체들이 가입하는 보험표준안을 마련했다.그동안 PM 대여업체는 각기 다른 보험 상품에 가입해 있었으나 업체별 보험 상품의 보상 금액과 범위가 달라 사고 발생 시 이용업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상이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무보험 도입 이전에 선제적으로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까지 보상범위에 포함한 것"이라며 "공유 PM 사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고 원인과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법률 제정 이전에 공유 PM 이용자의 운전면허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자 운전면허 자동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국토부와 경찰청은 현재 자동차대여사업자들이 이용하는 운전면허 자동검증 시스템을 PM 민·관 협의체 내의 대여사업자들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업체들은 도로교통공단에서 API를 제공받아 자체 시스템 개발·테스트로 연동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운전면허 정보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04 14:05:30
청약통장 가입자 역대 최다 기록…사전청약·추첨제가 영향
3기 신도시에 세워질 민간아파트의 사전청약·추첨제 물량 확대로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고를 기록했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천680만7천886명으로, 전달(2천653만4천907명)보다 27만2천979명 늘었다.월간 가입자 수 증가 폭을 비교했을 때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2015년 9월부터는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의 가입이 중단됐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신규 가입자를 받았다.이후 같은 해 10월 한 달 동안 23만8천825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정부가 민간 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사전청약을 적용하고 추첨제 물량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청약 당첨을 노린 실수요자들이 통장 가입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대상을 공공에서 민간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민간에서 지은 아파트도 사전청약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민영주택 사정청약 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를 추첨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냈다.특히 1인 가구와 맞벌이로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신혼부부 가구에도 특공 청약 기회를 주어 무자녀 신혼의 당첨 기회도 대폭 늘렸다.사전청약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의 60∼80% 수준에 공급된다. 또 추첨제 물량 확대로 청약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0 17:53:37
"스마트폰으로 교통비 절약하세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알뜰교통카드를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적립·할인 등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간 거리,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등에 따라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비례하게 지급한다. 이에 더해 카드사 별로 약 1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지난해부터 실물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지만, 사용 가능한 곳은 수도권·대전·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는 앞서 6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러한 준비과정 끝에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에서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깔아야 한다. 앱에 들어가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후,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인천·경기·부산·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은 모바일캐시비, 대구·경북은 원패스다.알뜰교통카드 가입 방법과 카드사별 이용 지역 등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및 모바일 교통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8 15:00:49
아파트 경비원에 발렛·택배 배달 요구 금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 중 공포 및 시행한다.해당 개정안은 공동주택 경비원 업무 범위를 설정했다. 공동주택 경비원은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 업무만 수행할 수 있었으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으로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이에 따라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청소 등 환경관리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배출 정리·단속을 비롯하여 위험·도난 발생 방지 목적을 전제로 ▲주차관리 ▲택배물품 보관 등의 업무로 한정된다.이외에 공용부분 수리 보조 등 관리사무소 일반사무 보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개인차량 이동 주차(발렛주차), 택배물품 세대 배달 등 개별 세대 및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도 제한된다.앞으로 공동주택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에는 업무지시를 할 수 없게 되고, 경비원 업무 범위가 현실에 맞게 정비됨에 따라 경비원의 처우 개선은 물론 고용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공동주택 세대 내의 흡연으로 입주민간에 간접흡연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도지사가 정하는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 경비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성 강화, 간접흡연 피해 방지 등 입주민의 권익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주택의 상생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nb
2021-07-09 13:05:33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소변 본 취객…코레일, 철도경찰에 수사 요청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해 코레일 측이 이 승객을 철도경찰대에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5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 경기 고양시 강매역 인근을 달리던 경의중앙선 문산행 전동차 안에서 남성 취객이 소변을 보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취객은 바지 지퍼를 내린 채 좌석을 향해 서서 소변을 봤고, 당시 전동차 안에는 꽤 많은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코레일 측은 열차 종착역에서 객실을 청소하고 소독했으나 해당 승객이 어디서 하차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따라서 해당 승객을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고발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레일 관계자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적 있다"면서 "오늘 중으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5 17:00:05
오늘(7일)부터 국토부 주관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공모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사단법인 한국지도학회가 7일부터 한 달 간 열리는 ‘제15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를 공동주관한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지구촌을 지도로 표현해 보는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지구라는 공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문제점 및 해결책 등을 그려보며 장차 지구촌 경영을 위한 공간정보 분야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작품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구촌에 희망을 주기 위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건강한 지구촌’으로 정했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지구촌과 대한민국에 대해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참가대상은 전국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학생이며, 1~2학년 그룹과 3~6학년 그룹을 구분해 별도로 심사한다. 출품작은 A3용지에 그려야 하며 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토지리정보원으로 우편 혹은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내달 23일 발표되며, 대상 및 최우수상 입상작 3점은 국제지도학회가 주관하는 '2021년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 세계 지도 그리기 대회'에 출품 자격을 얻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9-07 10:32:29
정부,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 교통섬에 대해 지침 마련
정부가 교통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교통섬 개선 지침을 마련해 지자체 등 각 도로관리청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각 도로관리청이 교통섬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한 것. 도심지 교차로에서 볼 수 있는 교통섬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우회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교차로 내 신호 대기 차량 감소 등...
2020-08-18 09: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