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할인 1시간 빨라진다...소비자 '반색'
다음달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폐점시간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빨리진다. 이에 맞춰 저녁 먹길 할인 시간도 1시간 앞당겨진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4월 3일부터 모든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한다.홈플러스도 4월 10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이마트는 저녁 먹거리 할인도 기존 저녁 8시에서 저녁 7시로 앞당겼다. 저녁 할인 대상에는 제철 과일과 각종 채소·축산물 같은 신선식품과 초밥·치킨·샌드위치 등 델리코너 메뉴가 다수 포함된다.이 소식에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저녁 할인 시간 조정 뿐 아니라 점포에 따라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피크타임인 오후 2~6시에 선할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시간대별 매장 방문객 수와 신선식품 물량 상황에 따라 야간 할인 판매를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0 10:30:07
국민 주류 '소주' 넘어선 OO..."젊은 층 대세 반영"
대형마트에서의 양주 매출이 국민 주류 소주 매출을 뛰어 넘었다.코로나 이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높아졌고, 한때 '아저씨들이 마시는 술'로 치부되던 양주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힙'한 행위로 인식되면서다.이마트는 올해 1~2월 위스키와 브랜디, 럼과 같이 통상 양주로 취급되는 주류 매출이 소주보다 3.6% 더 높았다고 19일 밝혔다.1~2월 소주 매출을 100%로 놓고 보면,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81.3%에서 지난해 95.8%까지 늘었다. 올해는 103.6%로 소주를 넘어섰다.반면 이 기간 내 집계된 수입 맥주 비중은 77.1%에서 66.7%, 58.9%로 점차 줄었다.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소주 대비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71.6%, 지난해 76%로 높아졌다.양주 매출은 지난해보다 20.2% 증가했고 올해 들어 2월까지 9.2% 증가했다.반면 소주 매출 증가율은 작년 13.1%, 올해 1% 등 양주 증가세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매출 비중이 뒤집힌 것이다.이마트의 위스키 구매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피면 30대 이하가 39.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4.3%, 50대는 17.4%, 60대는 6.6% 순으로 나타났다.젊은 층은 도수가 높은 양주를 사용해 하이볼 등을 만들어 즐기는데, 이같은 추세는 관련 상품 매출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소주잔 매출은 31.8% 줄었고, 위스키 전용잔은 매출이 340% 증가했다.또 토닉워터 같은 탄산 믹서(63.8%)와 레몬(16.4%)도 잘 나갔다.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커지고 있는 홈술, 혼술 트렌드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주종이 양주"라며 "이제는 과거처럼 독주 이미지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2023-03-19 23:36:21
대형마트 줄줄이 설치하는 '이것', 전력량 줄인다?
난방비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면 연간 48만 가구가 쓰는 전력량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 식품매장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냉장고(도어형 냉장고)로 개조·교체하면 전력 사용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개방형 냉장고 1대당 일평균 사용량은 19.4kWh(킬로와트시)로, 여기에다 절감률(50%)과 연간일수(365일)를 곱하면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 시 1년간 3.5MWh(메가와트시)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전국적으로 개방형 냉장고는 50만4천323대에 달한다.기업형슈퍼마켓(19만1천667대)에 가장 많으며 이어 동네슈퍼(15만2천775대), 편의점(11만2천136대), 대형마트(4만3천593대), 백화점(4천152대)의 순이다.이를 토대로 전국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모두 도어형 냉장고로 바꾸면 연간 1천780GWh(기가와트시)의 전력 사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산출됐다.4인 가구의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307kWh로,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3천684kWh(약 0.0037GWh)다.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48만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식품매장에 냉장고 문을 설치하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향상되고, 탄소중립 효과도 크다.보존·유통 냉장 온도는 1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문을 닫아두면 문이 없었을 때보다 온도 유지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또 도어형 냉장고로 교체 시 연간 전력 절감량(1천780GWh)은 81만8천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고, 7.3㎏짜리 소나무 11만그루의 연
2023-02-13 13:15:11
"설날 여는 마트는?" 휴점일 확인하세요
대형마트는 설 당일(22일)이 대부분 '의무휴업일'로 지정되어 있어 대부분 휴무에 들어간다.다만 의무휴업일이 수요일인 일부 점포는 설 당일에도 문을 연다. 또 지자체별로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점포가 있어 명절 직전까지 변동될 수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롯데백화점 점포는 21일과 설 당일인 22일에 휴점에 들어간다. 분당, 대구, 마산점은 22~23일에 문을 닫는다.롯데아울렛은 설 당일에도 영업하며, 롯데몰은 설날 하루 휴무하는 산본점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본점은 22∼23일에 쉬고, 하남점은 22일 휴점한다.이밖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은 21∼22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당일 쉰다.현대백화점[069960]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21∼22일, 압구정본점, 신촌점 등 6개점은 22∼23일 휴점한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2일에 쉰다.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이 대부분 점포의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휴무한다. 따라서 이마트 132개 점포, 홈플러스 122개 점포, 롯데마트 107개 점포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설 당일 영업하는 점포는 이마트 4개, 홈플러스 11개, 롯데마트 5개 점포로, 미리 영업하는 지점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20 13:19:16
장바구니 부담 완화한다..."설 대형마트 30~50% 할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하고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대형마트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와 복지 할인도 확대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시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내년 예산이 5천억원이 늘어 4조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형마트 쪽에서도 잘 준비해서 30~50% 사이 대폭 할인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며 “원만한 성수품 공급을 위해 도심에 화물차 진입도 요청했다”고 전했다.성 의장은 또 “에너지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4일의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가족을 찾아가는 길을 좀 더 기쁜 마음을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rdqu
2023-01-03 10:31:01
내년부터 대구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이 '평일'
대구시가 내년부터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오후 산격동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중소 유통업체와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 시장·구청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중소유통업체는 자기경쟁력 확보 노력 및 대형유통업체 의무휴업일의평일 전환에 협력한다. 대형유통업체는 중소유통업체가 제안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시행한다. 또한 대구시와 구·군은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전환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에 나선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유통환경 변화로 인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과도한 영업규제라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 시민에게도 쇼핑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가 이와 같이 제도를 손질하는 이유는 도입 당시와 비교했을 때 쇼핑환경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지정한 2012년 이후 38조5000억원이던 온라인 쇼핑몰 시장규모는 지난해 187조100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또한 대형마트를 규제하면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보다는 식자재마트가 더 많은 반사이익을 거둬 제도를 도입한 취지가 퇴색됐다는 평가가 제기된데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0 10:48:19
올해 김장 비용 전통시장 30만6000원…대형마트는?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원이 예상한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6000원, 대형마트가 35만6000원이었다. 지난해는 주재료인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부재료인 양념류 가격이 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채소류 가격이 내리고 양념류 가격이 올랐다. 채소류는 올여름 폭염과 폭우 그리고 태풍 등 악천후 영향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가을 이후 점차 안정됐다. 지난해 김장 시기에 가격이 많이 올랐던 배추는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나 가을로 접어들며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져 지금은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관련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인 마늘, 고추, 소금 등의 비축 물량을 1만 톤 이상 방출하고, 김장재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이나 젓갈 등 수산물까지 영역을 넓힌 각종 할인 정책을 지원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은 “최근 품질이 좋은 고랭지 작물이 생산량이 많아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11월까지는 고랭지 배추로, 12월 이후에는 남쪽 지역 배추로 김장하는 것이 올겨울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김장 적기가 평년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상순~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에서 1월 상순을 올해 김장하기 좋은 시기로 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5 10:55:55
대한민국 빅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내달 1일 개막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기업 제품이 상생하고 생활·밥상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달 1일 개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6일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추진계획을 확정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3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비자들의 ‘사는’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 즐거움으로 이어지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대형마트는 초특가 할인행사를 펼치고 백화점업계는 브랜드별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한우 최대 30%와 수산물 최대 50% 할인행사 등으로 동참한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코세페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하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어 소비심리를 회복하도록 했다.아울러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 중기제품과 지역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17개 지자체와 손잡고 전국에서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국민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대표 할인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해 열어 식료품과 생필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제공한다.백화점 업계는 패션과 리빙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및 상품권 증정 등의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정부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최대 30% 할인) 및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2022-10-27 09:17:34
추석 연휴, 백화점·마트 쉬는 날은?
추석 연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을 계획이라면 휴점 여부를 미리 알아두어야겠다.이번 연휴 기간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문을 닫고, 대형마트는 대부분 연휴 기간에도 영업을 계속하지만 일부 점포는 추석 당일에 쉰다. 또 일요일인 11일에는 의무휴업일이 적용되는 점포들이 휴점한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국 모든 지점이 추석인 10일 휴점한다.9일에도 분당점과 마산점, 센텀시티를 제외한 모든 점포가 문을 닫는다. 분당점과 마산점, 센텀시티점은 11일에 쉰다.롯데아울렛도 추석 당일 모두 문을 닫는다. 롯데몰은 추석 당일 롯데월드몰, 김포공항점, 수원점, 수지점, 은평점이 문을 연다.현대백화점[069960]도 추석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등 9개 점포는 9∼10일,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7개 점포는 10∼11일에 쉰다.현대아울렛 8개점은 추석 당일에만 휴점한다.신세계백화점은 9일과 10일 휴점한다. 다만 본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은 9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과 12일은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영업한다.대형마트는 일부 매장이 추석 당일 휴점하며 11일에는 매달 2, 4번째 일요일이 의무휴업인 매장들이 쉰다.추석 당일에는 이마트[139480]의 경우 서울 이수점을 비롯해 43개 점포가, 홈플러스는 의정부점 등 19개 점포가 휴점한다.연휴 기간에도 일부 온라인몰의 배송은 계속된다. 쿠팡은 연휴 내내 평소와 다름없이 배송한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새벽배송)의 경우 9일 주문 마감 시간 이후 10일까지 배송하고 이후 12일부터 배송을 재개한다.쓱배송은 9일 낮 12시 이전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배송한다. 새벽배송
2022-09-08 10:52:33
애플페이 드디어 오나…"대형마트·편의점에 우선 도입될 듯"
애플사가 내놓은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이르면 올해 대형 유통 카드가맹업을 중심으로 국내에 상용화될 전망이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으로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식 도입이 확정되면, NFC(근접무선통신)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NFC는 밀접한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실물카드 없이 NFC 호환 단말기에 휴대전화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국내에선 일부 편의점과 일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비자사의 비접촉식 결제시스템과 호환되는 NFC 단말기를 도입하고 있다.업계에선 국내 NFC 단말기 보급이 제한적이므로 현대카드가 독점제휴를 맺고 있는 코스트코 및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소비자의 방문이 잦은 대형 카드 가맹점 중심으로 애플페이 서비스가 우선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애플은 과거에도 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을 추진해왔지만 수수료가 높고 NFC 단말기 보급 등 현실적인 문제에 맞닥뜨려 도입이 지연돼왔다. 국내에 아이폰을 애용하는 고객이 적지 않은 만큼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카드사는 물론 빅테크(대형 IT사)가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도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현대카드 측은 애플페이 제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지난 8월 초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제휴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언
2022-09-07 10:23:31
지난 2년간의 '코로나 명절' 대형마트 대신 동네슈퍼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2년 동안의 추석 연휴 기간에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 대신 동네 슈퍼마켓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는 2019∼2021년 추석 연휴 전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소비행태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추석 준비기간 동안 주요 유통업종의 매출액 증감을 보면 2020년 추석 준비기간 대형마트 매출액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의 추석 기간 대비 1% 감소했다.또한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27%, 2021년 44% 각각 증가했다. 2019년 추석 준비기간 대비 슈퍼마켓 매출액도 2020년 12%, 2021년 23% 각각 늘었다. 추석 연휴 이용한 이동 수단으로는 고속버스, 기차, 항공 등 대중교통이 크게 줄었고 반면에 고속도로 이용은 늘었다. 통계상으로 보면 2019년 추석 대비 고속도로 이용 회원 수는 2020년 7%, 2021년엔 11% 증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1 10:15:51
공공주차장·호텔 등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도입
공공주차장과 대형마트, 호텔 등에 앞으로 참전용사 차량 전용 주차구역이 생긴다.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5일 "참전용사 주차구역 운영제도를 국내 도입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공공 주차구역과 대형마트, 숙박시설 등에 일반적으로 설치된 '참전용사 주차구역'을 국내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보훈처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로 참전용사 주차구역을 운영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호텔 등은 언제라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민식 보훈처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 자치단체장에게 참전용사 주차구역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아울러 참전용사 예우 차원에서 민간 부문이 선제적으로 도입하면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전날 보훈처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세계적 호텔체인 베스트웨스턴호텔앤드리조트의 존 켈리 회장은 한국 내 호텔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처장으로부터 '한국에 참전용사 주차구역 제도가 없는데 베스트웨스턴호텔이 이를 운영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켈리 회장은 흔쾌히 검토 의사를 밝혔다고 보훈처는 전했다.보훈처 관계자는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주마다 제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공·민간 시설 곳곳에서 참전용사 전용 주차구역 표지를 쉽게 볼 수 있다"며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5 14:40:39
경기 어렵다구요? 백화점·대형마트는 '인산인해'
고물가시대에 지출을 줄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루 종일 한푼도 쓰지 않는 무소비를 실천하는 '무지출 챌린지'도 나올 만큼 지갑을 지키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나온다.하지만 경기가 어렵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서울에 위치한 한 명품 매장은 주말이면 대기 번호를 발급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30대 직장인 이 모(33)씨는 "대기자가 많은 날에는 5시간을 기다려야 한 적도 있다. 경기는 어렵다는데 주말마다 백화점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MZ세대 사이에서 '리셀(구입한 물건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인기를 끌었다. 고가의 명품가방이나 운동화, 시계 등을 구입한 뒤 이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팔아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명품을 살 바엔 해외여행을 한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명품 중고가격이 하락하고 리셀의 인기도 줄어들었다. 즉 명품 매장을 방문하는 목적이 리셀인 경우는 많이 줄었다.한쪽에서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명품 수요가 폭발적이다.대형마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토요일, 수원에 위치한 창고형 대형마트 앞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 줄이 건물을 2바퀴나 둘러 쌀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다음날인 일요일은 전국 대형마트가 모두 쉬는 날로, 이 날 필요한 물건을 대량으로 사놓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대형마트에 적용된 '2·4주 일요일 휴무'는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나온 것이지만 막상 사람들은 긴 줄
2022-07-26 13:38:23
대형마트 시식·화장품 테스터 사용 가능해진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과 백화점 등의 화장품 테스트 사용이 다시 허용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5일부터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시음과 화장품 테스트 코너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2020년 9월 도(道) 차원에서 행정명령으로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의 운영을 중단하는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이어 같은 해 12월 24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시식과 시음, 테스터(견본품) 사용을 금지하면서 지금까지 시식 코너 운영과 시식 행위가 금지됐다.대형마트업계는 달라진 정부 지침에 따라 그동안 창고에 넣어두었던 시식대를 점검하고 식품사와 시식 행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시식 재개 준비에 한창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25일부터 바로 시식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화장품 테스터 사용과 향수 시향도 가능해진다.백화점이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에서 다시 화장품을 신체에 발라 테스트해보거나 향수를 직접 뿌려보고 살 수 있게 됐다.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에 맞춰 메이크업 쇼도 재개한다. 잠실점에서는 5월 8일까지 주말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렌티노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고, 참석한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도 한다.업계는 테스터 사용 허용 등 일상회복 조치가 최근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뷰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0 09:53:55
다양한 이색 딸기·토마토 맛보려면?
과일도 이제 개성시대. 새로운 맛과 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형마트 업계가 다양한 종류의 딸기와 토마토를 선보이고 있다.23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딸기 뮤지엄' 행사를 열고 이색 딸기 품종 11종을 소개한다.국내 딸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은 물론 금실, 비타베리, 죽향, 메리퀸, 장희, 킹스베리 등 10종의 '프리미엄 딸기'를 300t(톤) 규모로 판매할 예정이다.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마트 딸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 늘었으며 설향을 뺀 프리미엄 딸기 매출은 26% 상승했다.이마트는 프리미엄 딸기 수요의 증가에 맞춰 경남 산청과 전북 김제, 충남 논산 등지에서 일부 품종을 재배하는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 중이다.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단짠'(달고 짠) 이색 토마토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작은 크기에 꼭지가 없는 신품종 '스위텔 토마토',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이 든 스테비아 주입 '대추방울 스윗마토', 건조 농법으로 자연 당도를 높인 '맛쟁이 미니 토마토', 강한 산미 끝에 달콤한 맛이 나는 '스윗탱고 토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를 선보인다.롯데마트는 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 등 일반적인 토마토 외에 15종의 다양한 토마토를 판매하는 등 이색 품종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이승한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새로운 품종에 대한 고객 수요를 파악해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이색 과일과 채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3 09: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