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된 트위터...머스크, 미국의 '카톡·위챗' 꿈꾸는 듯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회사 이름과 로고를 'X'로 바꾸고 이른바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향후 카카오톡, 위챗 등과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카카오톡,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과 같은 아시아 지역 '슈퍼 앱'을 모델 삼아 따라 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시도가 많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카카오톡은 메신저 서비스로 등장해 송금이나 택시 호출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위챗도 소셜미디어 기능에 더해 결제, 음식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해 중국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NYT는 머스크의 시도를 '돈키호테적'이라 평가하면서 그가 적어도 지난해부터 모든 것의 앱이 되겠다는 구상에 끌린 것으로 봤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앞두고 "(이번 인수로) 모든 것의 앱인 X를 만드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X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절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24일 게시물을 통해서도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의 금융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면서 "트위터라는 이름은 그런 맥락에서 타당하지 않은 만큼 (로고인) 새와 작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NYT는 머스크가 X의 지향하는 모습이나 기능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지난해 11월 미 재무부 관련 부서에 결제 처리업체가 되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직원들이 결제 서비스 구축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머스크
2023-07-28 14:52:27
계단 '낙상 사고' 조심!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행동 ↑
젊은 성인 여성이 젊은 남성에 비해 계단을 내려갈 때 동료와 대화하거나 물건을 손에 들고 있는 등, 낙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퍼듀대 조혜영 박사(현 소속 노던아이오와대)와 셜리 리트딕 교수팀은 27일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대학생 관찰 연구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계단을 내려갈 때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3세 미만 유아와 20대 청년, 85세 이상 고령사 등 세 그룹이 계단에서 넘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고, 특히 젊은 성인 그룹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80% 더 자주 넘어진다며 그 이유를 밝히고자 연구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학 캠퍼스 내 실내 계단 두 곳에서 한 학기 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로 내려오는 사람들의 행동을 촬영해 분석했다. 계단 하나는 2단계, 다른 하나는 17단계로 된 계단이었고 남성 1천470명, 여성 930명의 행동이 분석됐다. 확인된 위험한 행동은 난간을 사용하지 않기, 내려올 때 계단 주시하지 않기, 샌들·슬리퍼 등을 신는 것, 동료 또는 스마트폰 대화하기, 전자기기 사용하기, 주머니에 손 넣기, 물건을 들고 내려오기, 계단 건너뛰기 등이었다. 짧은 계단에서는 아무도 난간을 사용하지 않았고, 16.1%는 전자기기 사용, 16.4% 동료와 대화하기 행동을 보였다. 긴 계단에서도 64.8%가 난간을 사용하지 않았고 11.9%는 전자기기를 사용했으며 14.5%는 동료와 대화하며 내려왔다. 남녀 간 차이 분석 결과 동료와 대화하기(18% vs 13%), 동료와 함께 걷기(20% vs 13%), 손에 물건 들고 내려오기(70% vs 46%), 난간 사용하지 않기(69% vs 63%) 등 위험 행동을 여성이 남성보다 더
2023-07-27 10:07:26
부모 훈육에 아이가 꺼내든 건? 美서 경찰 출동
훈육하는 보호자의 말에 발끈해 총기로 가족과 경찰을 위협한 어린이가 체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시카고 남부 베벌리 지구 주택가에서 총기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대변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앓는 10세 소년이 집 안에서 수차례 총을 발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화기전술팀을 출동시켰다”며 “소년이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듣고 현관 입구로 걸어 나와 경찰관들과 자신의 머리에 차례로 총구를 겨눈 뒤 경찰관들을 향해 총탄 1발을 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년의 집을 향해 콩주머니탄을 쏘며 상황을 진정시켜보려 했으나 소용없었다”며 “소년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또 다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화학약품을 현관 입구 쪽에 분사했고 이에 겁을 먹은 소년은 경찰 명령에 따라 총을 버렸다. 경찰 대변인은 “소년을 체포한 후 정신감정 의뢰를 위해 병원으로 옮겼다”며 “용의자가 열살짜리 어린 아이이고 그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앓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6 20:21:01
프리바이오틱스 많은 식품 TOP5
민들레잎(dandelion greens)과 뚱딴지(돼지감자·Jeruslem artichoke), 마늘, 리크(부추 속 채소), 양파 등이 장내 미생물 건강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5가지로 꼽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주립대(SJSU) 존 기엥 교수팀은 24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8천960가지 식품의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의 먹이로 잘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작용 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를 많이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 칼슘 등 미네랄 흡수, 소화·면역 기능 등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인 국제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협회는 하루 5g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분석해 '식이 연구를 위한 식품·영양소 DB'(FNDDS)에 포함된 8천690개 식품의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3천191개(36.7%)에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함량이 100㎎/g 이상인 식품이 13개(0.1%), 50~100㎎/g이 33개(0.4%), 1~49㎎/g이 2천991개로 분석됐다.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민들레잎(155~243㎎/g)이었고, 다음은 뚱단지(210㎎/g), 마늘(191~193㎎/g), 리크(123~128㎎/g), 양파(79~106㎎/g), 튀긴 양파링(58㎎/g), 크림 양파(51㎎/g), 동부콩(50㎎/g), 아스파라거스(50㎎/g) 순이었다. 제1 연구자인 커샌드라 보이드 연구원(석사과정)은 "양파와 관련 식품에는 다양한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어
2023-07-24 10:47:00
90세 최고령 보디빌더 화제...."누드집도 찍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보디빌더'로 이름을 올린 90세 미국인 남성 짐 애링턴이 여전히 근육질 몸매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링턴은 지난 19일 기네스 세계기록(GWR)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자신의 만족스럽지 못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체육관을 찾아 몸을 '조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그는 최근 아흔살이 됐지만 여전히 "주 3회씩 체육관을 찾고 한 번에 두 시간씩 운동하며 불태운다"며 건강한 몸매의 비결을 밝혔다. 그가 다니는 체육관 트레이너는 "짐은 거의 매일 오는 것 같아요"라고 인터뷰 하기도 했다. 식이조절도 엄격하다. 예전에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쇠고기, 우유를 많이 먹었지만 나이가 들고 염증이 자주 생기자 식단을 180도 바꿔 지금은 버섯과 올리브오일로 조리한 채소를 주로 먹고 있다. 애링턴은 바꾼 식단에 몸이 적응하면서 훈련을 계속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2015년 83세의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된 그는 도전을 계속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유명 남성지 '맨즈 헬스'에는 일평생 단련해온 몸을 가감 없이 드러낸 그의 누드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뒤 애링턴은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 리그 경기에 참여해 70세 이상 남성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80세 이상 부문에선 그가 유일한 참가자로 자동 우승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체 조건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애링턴은 어린 시절 '미스터 아메리카'가 되고 싶었지만 신체 조건과 재능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2023-07-21 21:04:37
한국 경제규모, 세계 몇 위? "일본은 2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년 간 10대 반열에 올랐으나 글로벌 강달러로 인한 원화 가치 하락, 성장 부진에 13위까지 밀려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환율을 적용한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1조6733억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이 25조4627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이 17조8760억달러로 G2(주요 2개국) 지위를 굳혔다. 세계 3위는 일본(4조2256억달러)이었고 그다음 4~5위는 독일(4조752억달러), 영국(3조798억달러)순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791억달러), 캐나다(2조1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로, 이들까지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포함됐다. 한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1년까지만 해도 명목 GDP1조1809억달러의 10위 경제 대국이었다. 당시에는 11위가 러시아(1조7787억달러), 12위 호주(1조7345억달러), 13위 브라질(1조6089억달러)로 우리나라가 앞섰지만 올해는 거꾸로 이들 3개국이 우리를 제쳤다. 러시아와 호주, 브라질은 지난해 각각 9위, 12위, 1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해 동안 한국의 명목 GDP 감소에는 원화 가치 하락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원화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작년 명목 GDP는 2161조8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9% 증가했다. 하지만 달러를 기준으로 했을 땐 환율이 12.9%나 급등한 탓에 7.9% 감소했다. 이번 조사 때 우리나라를 앞서간 러시아·호주·브라질 등 3개국의 경우 자원 부국인 덕분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우리나라가 다시 10위권 안으로 들어가긴 어려
2023-07-12 14:37:39
키오스크 주문인데 팁(Tip) 달라? "여기가 미국이냐"
국내 한 카페에서 '팁'(Tip)을 요구하는 유리병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 9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한국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문화는 팁"이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카페로 보이는 사진 속 테이블에는 유리병으로 된 '팁 박스'가 놓여 있는데, 그 안에는 지폐가 가득했다. 카페 안내문에는 "1인 1잔 부탁드린다. 외부 음식 취식 불가능하다"고 쓰여있기도 했다. 팁 문화는 앞서 16~17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문화로, 귀족이 하인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관습이었다고 한다. 남북전쟁 후 미국으로 넘어온 팁 문화도 마찬가지로 과거 노예였던 흑인들이 해방돼 서비스업에 종사하자, 그들에게 적은 임금을 주는 대신 팁에 의존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변질됐다. 오늘날 미국의 경우 통상 음식값의 20% 정도를 팁으로 지불하는 등 식당 직원의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내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주문도 키오스크(무인안내기)가 받는데 팁은 무슨" 이라며 어이없어 했고, 다른 누리꾼들은 "탈세 아니냐. 팁 비용 현금영수증 해주는 것도 아니고", "팁 문화가 있는 나라는 월급 대신 팁으로 먹고사는데 우리는 월급도 받으면서 무슨 팁이냐", "배달비나 내려라. 포장비랑 홀 서비스 비용도 받으면서", "차라리 기부함을 갖다 놓지" 등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누리꾼은 유명 베이글 카페에도 영어로 'If you here happy with cafe, Please Tip!'이라고 적힌 '팁 박스'가 있었다며 그 사진을 공개, 비난했다. 다만 논란이 된 해당 카페에 자주 방문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위치상 외국인이 많다. 자체적으로 팁 달라고 만든 게 아니고, 외국인들
2023-07-11 13:58:07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는?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를 조사하는 통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미국 경비 보안 업체 ADT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안전 점수 10점 만점에 0.81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국가는 영국 통계청 자료상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들을 기준으로 했으며, 안전 점수는 인구 10만 명당 강도 및 살인 비율을 분석한 세계인구리뷰의 ‘국가별 범죄율’을 기반으로 했다. 2위는 2.17점을 받은 미국이었다. 스웨덴, 프랑스, 자메이카가 각각 2.28점, 2.40점, 2.42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캐나다, 모로코,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호주 등이 안전 점수 3점대를 기록했다. 한편 가장 안전한 여행지로는 일본이 안전 점수 7.51점으로 1위였다. 이어 슬로바키아(7.46), 키프로스(7.39), 노르웨이(7.25), 포르투갈(7.11)이 7점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 루마니아, 오스트리아는 6점대로 10위 안에 들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11 11:36:10
120년 만에 반납된 책, 연체료는?
미국 한 공립도서관에서 1차 세계대전 당시인 1900년대 무렵 대출됐던 책이 약 120년이 지나고 나서야 반환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뉴베드퍼드 공립도서관은 지난 5월 30일 웨스트버지니아대 도서관에서 희귀 도서를 관리하는 담당자로부터 "최근 귀 도서관의 장서를 포함한 기증품이 들어왔다"며 반환을 원하는지를 물어오는 연락을 받았다. 보통 도서관은 외부에 판매하는 등 이유로 더 이상 장서로 분류하지 않는 책에 '소유권 해제'(withdrawn)이라고 표시해 놓는다. 하지만 이 낡은 책에는 이같은 표시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달 뉴베드퍼드 도서관으로 돌아온 책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유명 물리학자인 제임스 맥스웰이 숨진 되 2년 뒤인 1881년에 발간된 208쪽 분량의 '전기에 관한 기초 논문'이었다. 도서관 측 기록에 따르면 붉은빛 크랜베리색 표지로 묶인 이 책은 1882년에 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책 안쪽에 찍혀있는 대출 기록 도장을 보면 1904년 2월 14일이나 1905년 2월 14일 마지막으로 빌려간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오랜 세월이 흘러 색이 바랜 탓에 연도 표기가 '190'까지만 보이고 끝자리 숫자가 희미한 원형 모양으로만 남아있어 확실치 않다. 직전 대출 기록은 1903년 12월 10일이었다. 140년 전 인쇄된 책이 돌아온 것에 대해 올리비아 멜로 관장은 "가끔 책들이 대출된 지 10년이나 15년이 지나 반환되기도 한다"면서도 "이번에 돌려받은 책은 연체 기록으로는 최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자도 아직 읽을 수 있는 데다, 제본 상태도 매우 좋다며 "책이 잘 보존됐다"고 놀라워했다. 멜로 관장은 "누군가 이 책을 잘 관리되는 장소에 보관해 온 것
2023-07-10 11:51:49
8년만에 나타난 美 남성..."계속 집에 있었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10대 때 실종됐다가 8년 만에 나타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끌었으나, 알고보니 이 남성이 8년간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 경찰국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텍사스 실종센터를 통해 알려진 루디 파리아스(25)의 귀환 소식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아스는 17세 때인 2015년 3월 6일 휴스턴 북서부에서 개 2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사라져 그의 가족이 다음날 실종 신고를 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누군가 한 교회 밖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해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그의 어머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이 발견됐을 당시 온몸에 자상과 멍이 있고 머리에는 피가 묻어있었다며 그가 심한 학대와 구타를 당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파리아스가 실종 신고 다음 날인 2015년 3월 8일 집으로 돌아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의 어머니는 그동안 아들이 실종된 상태라고 계속 주장했으며, 파리아스가 집에 드나드는 것을 본 친구나 친척에게는 아들이 아니라 조카라고 둘러댔다. 이들 가족이 그동안 경찰과 주변 사람들을 속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전혀 없다. 경찰은 파리아스 어머니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아직은 뭐라 말하기 이르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은 거짓 신고 혐의 등으로 이들을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7 09:44:03
안영미, 미국서 아들 출산..."산모·아이 건강해"
방송인 안영미(39)가 득남했다. 6일 안영미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안영미가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미국에 직장이 있는 남편과 장거리 신혼 생활을 하다가 출산을 앞두고 미국으로 갔다. 안영미와 남편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후 결혼 3년만인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 안영미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6 16:11:55
머스크의 4억짜리 '하늘 나는 차' 등장..."2025년 기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원으로 개발한 '비행 전기차'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최초로 시험 비행을 승인받았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이날 자사에서 만든 비행 전기차 '모델A'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감항(堪航)은 비행기가 날기 적합한 안전성, 신뢰성을 갖추는 것을 뜻한다. 특별감항증명은 일반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표준감항증명과 달리 연구개발용 항공기, 비행시험용 시제기 등에 발급되는 허가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비행이 가능한 자동차에 대해 해당 증명이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스페익스X 등의 지원으로 모델A 개발을 진행해 왔다. 도로 주행 및 수직 이륙 능력을 함께 갖춘 이 차종에는 두 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차로 운행시 약 322㎞, 비행시 약 177㎞ 가량을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30만달러(약 3억9천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 짐 듀코브니는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신속한 방법으로 통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차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매주 수시간씩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에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자동차에는 위대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1969년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최초로 내렸을 때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를 위한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말한 것에 빗댄 것이다. 다만 비행용 차량이라는 새로운 운송수단의 성능이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F
2023-07-03 15:39:25
추로스에 든 '파란 물질' 정체는? "먹고 병원행"
유명 외식 체인에서 주문한 추로스에 라텍스 장갑이 들어가 이를 먹은 고객이 병원 신세를 졌다. 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이천에 사는 A씨는 지난달 16일 집 근처 음식점에서 빙수와 초코추로스를 배달시켜 먹었다. 그런데 추로스 색이 이상해 봤더니 그 안에 파란색 이물질이 보였고, 업체 측에 확인한 결과 라텍스 장갑으로 추정됐다. 추로스 반죽 과정에서 기계에 갈린 후 같이 튀겨졌다는 것이다. 추로스를 먹은 A씨의 딸 B(20)씨는 콧물과 기침 증상으로 열흘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운동선수로 평소 건강했던 B씨는 처음엔 누런색 콧물이 나오다 하얀색 콧물로 바뀌었는데 보통 감기와 달리 증세가 오래 지속됐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B씨는 라텍스 장갑의 작은 조각을 모르고 삼켜 라텍스 알레르기 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우려돼 다시 병원 진료를 받기로 했다. 이 추로스는 미국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국내 업체가 냉동 상태로 수입해 외식 체인에 납품한 제품이었다. A씨는 "딸이 병원에 4번 갔는데 의사가 이상하게 안 낫는다고 말했다.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비염도 없던 딸이다. 알아보니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라. 라텍스를 기름에 튀겼으면 환경호르몬도 많이 나왔을 텐데 운동선수인 딸이 먹어 더 많이 걱정됐다"고 말했다. 추로스 수입 업체 관계자는 "국내 생산 추로스는 맛이 달라 제품을 수입한다. 하지만 냉동 수입 제품을 일일이 다 확인하기는 힘들다. 추로스의 라텍스는 1차 책임이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미국 업체에 있고, 2차 책임은 냉동 수입 제품을 오븐에 넣어 조리할 때 발견하지 못한 국내 업체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년간 미국 제품을 수입해서
2023-07-03 13:44:34
미국 코스트코 "카드 공유 불가…사진으로 본인 확인"
미국 코스트코가 멤버십 카드 단속을 실시한다고 CNBC, 포브스, 야후파이낸스 등 다수의 회신이 전했다. 코스트코는 성명에서 “비회원과 회원이 동일한 혜택과 가격을 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카드 단속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고객이 직접 체크아웃할 때도 사진이 있는 멤버십 카드를 확인하고 사진이 없다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고객에게 요청할 방침이다. 코스트코는 셀프 체크아웃 시스템을 확대한 이후 카드 공유 사례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스트코가 이러한 조치를 단행하는 이유는 수익의 상당 부분이 멤버십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으로 해서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12개월 동안 멤버십 수수료로 약 44억 달러한화로 약 5조75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6910만 가구에서 1억2470만 명의 카드 소지자가 코스트코를 이용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회원 가입비가 운영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며 “회원 가입 구조와 그에 따른 가입비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9 21:20:54
5월 한국 찾은 관광객 일본이 1위…2위는?
지난 5월에만 18만명의 일본인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5월 방한한 해외 관광객은 86만7130명으로, 전년 동월의 17만3902명에 비해 398.6%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4월의 88만8776명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18만3691명)이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12월 8만4175명으로, 1위를 차지한 후 올해 1월 6만6900명, 2월 9만4393명, 3월 19만2318명, 4월 12만8309명 등을 기록해왔다. 일본에 이어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139.9% 증가한 10만191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039.0% 증가한 12만8171명으로 3위였다. 이어 대만 6만6654명, 태국 3만1597명, 싱가포르 3만557명, 베트남 2만9422명, 홍콩 2만8617명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9 18: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