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라더니..." 수험생 60여명, 합·불 뒤바꼈다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양정고가 전산 착오로 인해 수험생 60여 명에 대한 합격자 발표를 하루 만에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정고는 전날 합격자 발표 명단에 들어간 60여 명의 학생에게 그날 다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공지 문자를 보냈다.양정고 측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험생의 접수번호를 임의 수험번호로 변환해 면접을 진행했고 합격자는 원래 접수번호로 발표했다"며 "그런데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수험생의 수험번호를 합격자의 접수번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60여 명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학교 측은 수험생의 면접 점수 결과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 조사를 통해 기관경고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학년도 양정고 일반전형에는 318명 모집정원에 396명이 지원,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4 10:15:30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전수 점검 실시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모든 초등학교 등하굣길의 교통안전을 점검한다. 앞서 지난 5일 사고 발생 학교 주변에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점검 및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학교 요구사항인 정문 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및 후문 앞 일방통행 등을 강남구청 및 경찰서에 우선 요청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사항을 자치구청과 경찰서에 매년 요청해 왔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났던 학교도 2019년에 사고발생 인근의 교통안전을 점검하여 과속방지턱 및 일방통행 등을 개선 요청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50개교 점검 예정이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서울시교육청 소속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차도 분리여부,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주요 통학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여부와 표지판·노면표시·속도제한 미설치 등 교통 시설물 운영상 문제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더 이상 관계기관과 어른들의 무관심 때문에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2022-12-12 15:32:12
서울시교육청, 서울 사립유치원 예산편성·집행 감독 강화
서울 시내 472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 지도·감독이 강화된다.서울시교육청은 22일 '사립유치원회계 2023학년도 예산 및 2022학년도 결산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예산 편성단가 기준으로 관내·외여비, 직책급업무추진비 지급대상 및 월정액 등을 마련해 공통된 기준단가를 적용하도록 했다.2024학년도부터는 사립유치원의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증가액 평균 기준에 따라 매년 지원하는 학급운영비를 차등 지원한다.또한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의 회계운영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 홈페이지에 예·결산서 공개 의무를 준수하도록 했다. 현재 전체 사립유치원 472개원 중 235개원만 홈페이지에서 예·결산서를 공개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2 17:50:41
'사망자→희생자' 현수막 변경한 서울교육청, 왜?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로 숨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꾼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일 "교육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 현수막을 오후 2시 이후 교체하기로 했다"며 "분향소 명칭을 바꿔 달라는 요청이 있어 논의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각 지자체에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보내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 쓰고 주변을 국화꽃 등으로 장식하도록 안내했다.하지만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정부가 이번 사안을 축소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이미 광주시청과 경기도북부청사 등은 2일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하고 현수막을 교체했다.서울지역에서도 용어의 의미나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들이 모두 서울지역 학교에 재학중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희생자'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4 11:17:40
서울시교육청, 심리상담·치료 학생에 최고 400만원 지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학생에게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교육청은 특히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 학생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심리 및 정서적 위기 학생을 위한 돌봄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부상 학생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치료비와 같은 금액 이내의 심리상담비,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사망자 발생 학교 학생에 대해서도 200만원 이내의 상담비나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이태원 부근 학교나 일반 학교에 대해서도 심리치유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서울 학생 마음건강 돌봄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학생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자료를 학교에 긴급 안내했다.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위클래스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하여 취약 학생 검사와 상담을 진행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2 16:35:41
사학 의혹 제보한 교직원에 2천만원 손해배상
학교법인 전 이사장의 학사 개입 의혹을 교육청에 신고한 후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받은 교직원이 2처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26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우촌초등학교 직원 A씨는 이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광학원을 상대로 서울북부지법에 낸 해고무효확인 및 손해배상 지급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법원이 공익제보에 따른 보복성 인사조치가 위법하므로 공익제보자에게 손해 배상금 2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전했다.이 학교 직원 6명은 2019년 전 이사장의 부당한 학사 개입 의혹 등을 제보한 이후 해임·정직 등 중징계를 받았다.서울시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기관 경고'를 하면서 징계 처분이 취소됐지만, 또다시 징계가 반복되어 5명은 현재도 이 학교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있다.A씨는 2019년 6월~지난해 4월 직위해제, 해임, 전직 인사발령, 해고 등 인사조치를 반복해서 받다가 지난해 7월 소송을 냈다.서울시교육청은 A씨를 포함한 공익제보다 8명에게 구조금 총 1억917만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이민종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공익제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공익제보를 이유로 부당하게 공익제보자에게 보복하는 기관과 관리자에게는 그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6 13:31:11
"쪼그려 앉지 않아요" 서울 학교 '화변기' 전부 교체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쪼그려 앉는 '화변기'가 모두 퇴출된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추경 예산 392억 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 1천55곳의 화변기 2만3천57개를 전체 양변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추경 예산 99억 원을 들여 관내 학교의 노후 책걸상 9만8천624개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초등학교의 화장실과 공용공간에 이어 교실 청소까지 전문 인력에게 맡길 수 있도록 청소 용역비 113억원을 쓴다.이밖에도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68억 원), 다목적 체육관 공기순환기 설치(114억 원), 전기·소방 등 노후 위험시설 개선(1천178억 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경안에 따라 서울학교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4 17:32:21
尹 "아이들은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국적이 어디냐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아이들이 커나가는 데 있어 부모가 역할을 다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국가가) 부모를 도와, 큰 책임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 강당에서 열린 '다양한 소외·취약 가족과의 만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2006년 개소한 구로구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초기 정착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이날 간담회에도 센터를 이용하는 한부모·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참여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도 배석했다.윤 대통령은 "하나의 가정을 타깃으로 해서 돕는다는 것이 참 의미 있고 훌륭한 방향"이라며 "아이가 잘되려면 부모들의 어려운 점이 해결돼야 한다. 가족, 가정이라는 것을 정책 타깃으로 삼아 하는 것을 보니 국가 예산 등의 지원이 현장에서 그래도 제대로 방향을 잡아 운영되고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취약·위기 가족은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특히 부모의 경제여건 및 가족환경과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보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부모에 대한 아동 양육비 지원을 늘리고 언어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또 주민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
2022-08-30 15:58:28
서울시교육청, 학교에 신속항원키트 112만 개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하반기 관내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112만 개를 지원하고 학교당 4~6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비강(코 안) 키트 108만1천520개, 타액 키트 4만7천33개의 신속항원키트를 학교에 지원한다.학생과 교직원에게 각각 2개씩 신속항원키트가 배부된다. 타액 키트는 비강 검사를 힘들어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증상이 발생하면 배부된 키트로 가정 내에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양성인 경우 등교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한다.서울시 교육청은 상반기와 같이 학교 방역 인력 9천55명과 학교 보건지원강사 35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학교 방역 인력은 유치원에 2명, 초중고에 4~6명씩 파견된다. 특수학급과 과대학교에는 1명씩 추가 투입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에도 원칙적으로 정상 등교와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다만 수해 피해로 인해 3개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가 지난 9일 하루 휴업했다.1학기와 마찬가지로 지역과 학교 중심으로 ▲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 중지 비율 15% 내외 등의 기준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또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교과·비교과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다.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 운영 기준에 의해 정상교육활동이 가능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중·고교 지필평가는 교육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3 10:24:13
입학준비금으로 안경도 구매 가능…사용처 확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의류와 권장도서 구입에 제한되었던 입학준비금 사용범위를 오는 28일부터 확대하여 운영한다. 국·공·사립 초·중·고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는 1인당 20만원, 중·고등학교는 1인당 30만원을 모바일포인트(제로페이) 또는 교복으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입학준비금은 도입 첫해인 지난해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지원하였고, 올해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의 사용범위가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학교 권장도서로 제한되어 있었다. 이에 부모나 학생이 입학준비금 사용 시 불만 사항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였고, 2021년 입학준비금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2%가 사용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그 결과 입학준비금 사용범위가 확대되어 가방, 신발, 안경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 방법은 기존과 같이 제로페이 포인트를 사용하여, 입학준비금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 가맹점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이처럼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지만 입학준비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학원, 식당, 주점, 숙박업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사용범위 확대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가맹점을 관리하여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
2022-06-27 14:00:18
"학생 건강 증진" 서울 76개 학교 '그린급식 바' 설치
서울 학교 76곳에 채식을 할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가 만들어진다.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나친 육식 위주 식습관을 개선하고 채식 급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76개 학교에 그린 급식 바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76개 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초등학교가 45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5개교다.이들 학교는 각각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그린 급식 바 설치비, 운영비, 채소 구매비, 인건비로 사용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1:03:24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 포럼·노랫말공모전 등 행사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세계시민 교육·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아동친화학교'를 운영한다.어린이 인권 선언문을 공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하며 어린이 100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서울 어린이 포럼'을 개최한다.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홍보하고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서울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노랫말을 공모한다.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과 가족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제작한 55초짜리 영화를 공모하는 '55초 영화제'와 그림 동시와 그림책을 공모하는 행사도 열린다.초등학생 1천 명의 신청을 받아 비대면으로 공연, 게임, 퀴즈쇼 등을 하는 '와글와글, 행복 놀이터'도 개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7 09:42:19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노래 개사 공모전 진행
서울시교육청이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새 어린이날 노랫말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가사는 음원 형태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1923년 제정된 어린이날은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더존중, 더참여, 더상상, 더함께' 4개 영역에서 10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중 새로 짓는 어린이날 노랫말 공모는 '더상상' 영역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새 노랫말은 서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학부모와 교사도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으로, 가사에 미래 지향적인 서울 어린이의 모습을 담으면 된다. 선정된 노랫말은 작곡가 의뢰를 거쳐 음원으로 발표될 예정이다.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사업은 미래지향적인 어린이 정책 사업으로 어린이가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서울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6 17:26:42
서울시교육청, 코로나 대응 '긴급추경'…"506억원 규모"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4월 이후 학교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확보를 돕고 유치원 교육결손 해소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506억3천만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추경은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입과 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 수업 지원 강사 배치, 코로나 대응을 위한 마을 결합형 교육회복 프로그램과 원격수업·긴급 돌봄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서울시교육청은 4월 이후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매를 위해 추경 400억 원을 편성했다.교육 당국은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 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해 선제 검사를 한 뒤 등교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교육부는 이번 달부터 내 달 둘째 주인 16일까지 학생들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주 2회 검사하고, 셋째 주부터는 학생도 교직원과 같이 주 1회 검사하도록 했다. 단,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맞춰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유아 교육 결손을 해소할 사립유치원 학급 운영비,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인건비도 증액한다.사립유치원 학급 운영비는 기존 30만원에서 18만원 오른 48만원으로 책정되 이를 위해 40억5천만 원을 편성했다.늘어난 학급운영비는 내실 있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원격교육 환경 마련, 에듀파인 전담 인력 인건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또 공립유치원 교사가 확진됐을 시 지원 강사를 배치하기 위해 40억8천만 원을 증액한다.이 외에도 마을과 협력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사업에 자치구별 1억 원씩, 총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
2022-03-22 10:26:09
서울 학생들이 부모·선생님께 제일 듣고싶은 말은?
서울시 학생들이 부모와 선생님, 친구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소통·배려·성장 캠페인 공모전'에서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조사해 10개씩 응모 빈도순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중 학생이 친구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808건 중 225건이 모두 유사한 의미의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였고, '같이 놀자'라는 말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학생들의 현 상황이 반영됐다.학생이 부모님으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우리 딸·아들, 정말 잘했어', '항상 사랑한다', '넌 지금도 잘하고 있어' 순이었으며, 선생님에게서는 '참 잘했어요', '괜찮아, 잘하고 있어', '우리 함께 열심히 해보자'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선생님과 부모님은 어떨까. 선생님이 학생에게 듣고 싶은 말은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 '우리 선생님이 최고예요'였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듣고 싶은 말은 '엄마·아빠 자녀라 너무 행복해', '사랑해요', '고마워요' 순이었다.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N행시, 그림, 4컷만화, 캐릭터를 함께 공모해 90건을 선정했으며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운영, 수상작품집으로도 제작해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폭력 경험·인식 조사에서 1천 명당 피해 응답 건수가 언어폭
2022-02-22 13: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