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 작년과 달라질 수능날 풍경은?
오는 11월 17일 진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4일 시도교육청과 대학, 감염병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밀접접촉자 등 자가격리 수험생 128명이 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렀고, 확진 수험생 96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봤다. 올해는 격리 대상자의 시험 목적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확진 수험생도 수능일 자차나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응시한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초까지 시험장을 확보하고 수능 2주 전인 11월 3일부터 질병관리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공동 상황반'을 운영해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자 현황을 파악해 시험장을 배정할 예정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 및 대학별 평가 응시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격리대상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는 모두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 기본 방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4 16:27:06
3월 학력평가서 수학 '미적분'에 응시자몰려...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고등학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학 선택과목 '미적분'에 학생 응시자가 쏠렸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전국 81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9천471명으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학 영역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을 고른 학생의 비율은 48.3%에 달했다.이는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인 47%보다 더 높다.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60.5%로 미적분 응시자(33.6%) 수를 앞질렀다.특히 학교 25곳을 대상으로 이번 3월 학력평가와 지난해 9월 진행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미적분 선택 비율을 비교했더니, 올해 3월 미적분 응시자는 51.74%로 작년 9월의 44.75%보다 7.49% 포인트나 증가했다.이런 쏠림 현상의 원인은 작년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실시되는 수능 체제에 있다. 수학에서 주로 미적분을 선택하는 이과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대다수의 문과 학생들보다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국어 과목 역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올해 3월 49.2%로 1년 전 26.4%보다 크게 늘었다.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 비율은 73.6%에서 50.8%로 감소했다.지난해 국어 과목에서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성적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연구회는 "선택과목별 유불리에 따라 특정 과목으로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3월 학력평가에서 나타난 경향성이 올해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5 10:10:02
펜타스기숙학원, 2023 수능대비 2월 개강 진행
펜타스기숙학원이 2023년 수능을 대비하여 정규반 1차를 내달 1일에 개강한다. 독학 재수반과 강의 재수반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펜타스재수기숙학원은 불필요한 수업을 최소화 하는 뉴이브리드 수학을 전문으로 교육한다.독학재수반은 우수학생을 중심으로 한 학습편제지만 수학 담당 정규 강사들을 학습 매니저로 배치하여 매주 평가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2주 단위로 진행한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수업 옵션을 안내하거나 심층 학습 부분을 점검하여 과제형식으로 부과한다. 학습컨설팅 체계로 방목형태의 독학 재수시스템과는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펜타스기숙학원 관계자는 "불필요한 수업을 최소화하는 수학전문 기숙학원으로, 15년 동안 이과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 입학 시 백신 패스와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학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학원 방문상담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1-10 09:00:02
명문대생 유튜버, 수능 1등급 조작 시인..."거짓말 수습 안돼"
유명 공부 유튜버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최근 이화여대 재학생으로 알려진 유튜버 A씨는 한국사 2등급을 제외한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수능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그의 성적표 문서 번호와 수험 번호를 조회해 1등급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내자 뒤늦게 조작을 시인했다. A씨는 지난 14일 모든 영상을 내리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저 때문에 피해를 보신 분들과 이번 일로 제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2022수능을 본다고 인스타그램에 처음 공개했을 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저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시험을 치면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이미 좋은 성적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수능 날 컨디션 조절 못하거나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도 제 실력이고 역량이기 때문에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솔직하게 성적을 밝히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수능 당일, 시험을 보고 난 후에 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남겨진 기대 섞인 댓글들과 악플들을 보면서 이 성적을 공개했을 때 반응이 너무나 무서웠고 절대 해서는 안 될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제 성적과는 다른 가채점 표를 적어서 올린다면 이 일이 쉽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시작된 거짓말은 수습이 되지 않았고 결국 성적표를 위조하는 상황까지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이어 "이번 일로 인해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며 "신뢰하고 의지해주셨
2021-12-15 11:16:43
올해 수능 만점자 1명..."국영수 모두 어려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대부분의 과목들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만점자는 1명으로 지난해 6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는 149점, 수학은 147점이었다. 지난해 2021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144점, 수학 가형은 137점, 수학 나형은 137점이었다.특히 올해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2019학년도 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국어 만점자는 28명으로, 지난해 만점자 151명에 비해 급감했다.올해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수학 가형과 나형이 통합되면서, 수학 만점자는 2,702명이 나왔다.지난해 수학 가형 만점자 971명보다 크게 늘었지만, 선택과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만점을 받더라도 표준점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131점, 수학영역은 137점이었다.절대평가인 영어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6.25%(2만 7,830명)으로 지난해 12.66%(5만 3,053명)의 절반 수준이었다.지난해보다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9 14:00:16
"기숙학원 어디가 좋을까?" 학부모 기숙학원 비교센터 무료 상담 시작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 기숙학원 비교센터가 기숙학원 추천을 위한 무료 상담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약 40여개의 기숙학원이 있고 그 중 80%가 경기도기숙학원이다. 이들 재수기숙학원들은 수업식 기숙학원 등으로 구분되며 수업의 레벨과 독학 및 개인 지도의 비율 등은 모두 제각각이다. 수업 형태와 시설, 특강의 범위에 따라 기숙학원 비용은 적게는 5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50만원까지도 차이가 난다. 각 기숙학원들의 특성과 학생들의 성적 및 공부 성향이 잘 맞아야 공부 효율이 올라가므로 기숙학원 선택을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하며 이는 어느 한 학원이 아닌 최소 4~6개 학원의 정보를 놓고 비교해야 한다. 하지만 학부모나 학생의 입장에서는 수업 레벨과 특강, 개인지도 비중을 파악하기 어렵고 학원의 식단 구성이나 질적인 부분도 경험하지 않은 이상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됐다. 이에 학부모 기숙학원 비교센터에서는 오랜 기간 쌓아온 재수기숙학원 후기와 직접 조사한 내용 그리고 기숙학원 근무 및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 상담사가 비교해 볼 수있는 여러 기숙학원들의 정보를 안내한다. 이는 무료 상담으로 진행되며 비교해볼 기숙학원 정보를 얻기 위해 먼저 학생의 성적과 성향, 예산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면 된다. 안내받은 내용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추후 본인의 경험 후기를 학부모 기숙학원 비교센터로 공유하자. 다른 학부모들도 더 많은 비교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1-12-03 09:00:01
"감독관 실수로 수능 망쳤다"...대구교육청, 잘못 인정
지난 주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며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해를 호소했다. 글을 쓴 A군은 지난 19일 '감독관의 실수로 고3 첫 수능은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는 글을 올렸다.대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수능을 본 A군은 시험 당일 1교시 시험 때 감독관이 '선택 과목부터 풀라'고 지시했고,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자 감독관이 '선택 과목부터 풀어야 한다'며 시험지를 다른 페이지로 넘겼다고 주장했다.A군은 "행위가 너무 강압적이어서 순간 진짜 그런 규칙이 있는 줄 알고 참고 지문을 읽어 내려갔다"며 "너무 마음이 황망하고 긴장해 마음이 추스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또 "너무 화나고 분해 명상을 해도 그 강박적인 상황이 트라우마가 돼 머리에 맴돌았다"며 "결국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결국 멘털이 부서져 국어 시험을 완전히 망했고 화작에서만 10점 넘게 날아갔다"며 "손발이 떨려서 글을 보기조차 힘들어 이 내용에 대해서 대신 적어달라고 해서 힘겹게 글을 적는다"고 했다.A군은 4교시 후 시험본부에 1교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튿날 해당 시험 감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감독관의 태도에 억울하고 분하다고 주장했다.A군은 "부모님이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인 것 같다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거냐고 묻자 '어떤 걸 원하시는 건데요. 고소를 진행하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실 건가요'라고 했다"고 전했다.대구시교육청은 19일 이 문제에 대한 일을 보고 받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문
2021-11-22 13:11:21
여가부, 수능 본 청소년 스트레스 심리상담·진로탐색 지원
여성가족부는 18일 실시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 해소를 위한 진로·심리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지역별로 직업 전문가와 온라인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희망 직업 전문가와 만남'(광주), 자기 이해를 위한 체험활동과 가족관계 증진을 돕는 '행복페스티벌 홍보관'(대구) 등이 마련됐다. 청소년상담1388은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폭력‧자살 등 위기상담 등을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전화, 카카오톡, 문자,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전국 청소년수련관, 문화의 집 등에서는 과학캠프, 봉사활동, 공예, 영화제작,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지역별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1388에 도움을 요청해 꼭 상담받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계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7 14:06:23
수능 날 은행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 4시로 변경
수능일인 오는 18일에는 은행 영업시간이 30분씩 늦춰진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수능 당일만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된다. 현재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은행연합회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시험일에 한해 변경했다”고 밝혔다.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 입점 점포 등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어 각 은행에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6 13:08:38
'수능 D-3' 문답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교육부는 오늘(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를 배부하기 시작했다.문제지는 15일 가장 먼 지역부터 우선 수송을 시작해, 17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인수 책임자 등 관계자, 경찰 인력 등 총 4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다.문제지 운송 차량은 경찰이 호송한다. 교육부는 일반 운전자는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나면 경찰 지시와 유도에 적극 따르는 등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는 "각 교육청이 직접 요소수를 구매해서라도 차질 없이 문답지를 운송한다"는 방침이다.2022학년도 수능에는 1년 전보다 1만6천387명(3.3%) 늘어난 50만9천821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18일 전국 1천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5 09:50:36
올해 수능 '투명 가림막' 없이 본다...점심때만 설치
올해 수능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가능하다. 이 경우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첨부한 사진 1장을 미리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책상에 설치하는 투명 아크릴 가림막은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한다. 점심시간 수험생은 'ㄷ'자 모양 종이 칸막이를 직접 설치한 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하면 된다. 가림막은 2교시 종료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는데, 식사 후에 반납하면 된다.통신 기능이 포함된 시계, 전자담배 포함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일체 반입할 수 없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소지가 적발될 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
2021-11-10 16:17:45
오늘(19일)부터 수능 원서 접수 시작
올해 11월 18일에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를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며, 고등학교 졸업자와 장애인,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현재 해외 거주자 등 예외가 인정되는 일부 대상자에 한해 대리접수가 허용된다.대리접수 시에는 대리접수서약서와 함께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외 군복무확인서, 격리통지서 등 대리접수 대상자별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장기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하여 내달 2~3일까지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 접수처를 별도로 운영한다. 응시원서 접수 시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접수하는 졸업생의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2022학년도 수능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오는
2021-08-19 10:35:08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해도 올해 수능 응시 가능
오는 11월 18일로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교육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면역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고3 학생은 1차 접종을 마무리했으며, 2차 접종은 오는 20일까지 이뤄진다. 그 외의 수험생은 오는 10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되며 다음 달 11일까지 2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이처럼 많은 수험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자가 격리자와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대학별 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또한 응시 자격이 주어지도록 권고했다.교육부는 수능 당일 수험생을 일반·격리·확진으로 분류해 운영한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일반시험실의 한 교실당 수험생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되며, 수능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실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05 12:58:20
교육부, 인권위가 권고한 '기면증 학생 편의 제공' 방침 수용 거부
국가인권위원회는 기면증을 가진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라는 권고를 교육부에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인권위는 "교육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인 교육부가 기면증을 가진 학생들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 인권위 권고를 받은 기관의 장이 권고를 불이행하면 그 이유를 위원회에 알려야 하고 인권위는 그 내용을 공표할 수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법 25조'에 따라 교육부 장관의 불수용 입장을 공표했다. 인권위는 2018년과 지난 해 11월, 교육부 장관에게 기면증 수험생이 피해보는 일 없이 수능을 잘 치루록 편의를 봐주어야 한다고 권고했다.당시 인권위는 "기면증을 가진 수험생이 잠에 빠져드는 것은 본인의 의지 등과는 관계없는 장애 특성이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다른 수험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 충분히 예견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교육부 측은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기면증을 장애 범주에 포함해 판단했으나 수능에서의 시험편의 제공은 고등교육법과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하고 있어 위 법률에 근거해 시험편의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이어 "기면증의 특성상 졸림 증상의 횟수나 정도가 수험생마다 다르므로 시험편의 제공 방법이 다양할 수밖에 없고 일률적인 적용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인권위는 이에 "4월 13일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면증이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로 규정됐음에도 교육부가 별도의 계획 수립
2021-06-14 14:23:43
경남 양산서 수능 감독관했던 교사 코로나19 확진
경남 양산시의 한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을 했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수능감독관으로 근무한 교사 A씨가 8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수험생 등 검사자를 동선 노출자도 분류햇다. A씨는 부산 1060 확진자로, 수능 다음날인 4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 교사는 수능 감독관으로 양산의 고등학교 3개 교실에 들어갔다. 3개 교실의 수험생은 59명이고, 이 교사와 접촉한 동교 감독관 등 교사는 5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1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9 17: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