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초거대 AI 모델 등장 예고...'펑' 기능도 도입
카카오가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하고, 이를 카카오톡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회사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브레인에서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 균형을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모델과 연동해 버티컬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해 검증하고 있으며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AI 모델이 나왔지만, 아직 비용·속도·최신성·정확성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모델은 없다"며 "비용 합리적으로 적절한 모델을 만들어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초거대 AI 모델을 카톡에 접목시켜 사업에 시너지를 낼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변화를 통해 현재 일평균 카톡 오픈채팅탭에 1천만명, 친구 탭에 3천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는 현재 오픈채팅탭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한 큐레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구탭은 사회적 상호 작용 기능을 강화하고, 실생활 친구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를 발견할 수
2023-08-04 15:25:27
㈜단비교육X㈜액션파워,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과 AI 전문기업 ㈜액션파워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단비교육은 특허 받은 유초등 전용 학습기를 통한 스마트러닝과 지면학습지를 통한 실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 분야 대표기업으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유초등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윙크’가 있다. 액션파워는 영상과 음성에서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텍스트 변환 서비스 ‘다글로’를 운영하여 인공지능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만화 제작 보조도구 서비스를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은 에듀테크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특히, 단비교육에 액션파워의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학습 방식과 편의성의 수준이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비교육의 교육 컨텐츠 제작 전문성과 액션파워의 한국어 LLM(대형언어모델)과 이미지 생성, 음성인식 기술 등 AI 기술을 결합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컨텐츠를 만들 전망이다. 액션파워의 조홍식, 이지화 공동 대표는 “액션파워는 수년간 다글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말과 글에 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축적해 한국어에 가장 적합한 언어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단비교육과 손잡고 교육 분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7-27 13:40:11
챗GPT 이은 '성경 GPT'..."설교에도 활용"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잇는 성경 챗봇까지 등장해 화제다. 이 중 '성경GPT'가 대표적이다. 해당 누리집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챗봇인데,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성경 구절도 제시해 놀라움을 준다. 사용자가 이곳에 질문을 적으면 챗봇은 성경을 근거로 답변을 제시한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두 가지 언어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4월에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목회자 47%가 챗GPT를 쓴 적이 있다. 사용자 가운데 42%는 챗 GPT를 설교 준비에 활용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개신교 담임목사와 부목사 각 325명 중 79%는 우리나라 목회자들이 앞으로도 챗GPT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9 17:54:35
AI로 만든 프로필 사진, 민증에 사용 00
인공지능으로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주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한 가운데 정부가 주민등록증에는 해당 앱으로 만든 사진을 쓸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주민등록증 사진에 변형이 가능하거나 본인확인이 어려운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사진은 6개월 이내 촬영한 가로 3.5㎝, 세로 4.5㎝의 모자 등을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이어야 한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을 때는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 사진과 비교해 특징점을 추출하여 동일인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행안부는 본인 확인이 어려운 보정 사진이 주민등록증에 쓰이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진규격을 엄격히 적용해달라고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AI프로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와 협의해 서비스 이용 시 '이 사진은 주민등록증용으로 쓸 수 없다'는 문구를 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7 20:06:41
AI 특이점 왔다...MS사 '분노, 혼란' 무슨 일?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인간처럼 추론하는 능력까지 보이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 받고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AI 연구와 활용에 관한 투자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속 과학자들이 최근 155페이지 분량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에 발표된 이 논문에는 MS 과학자들이 지난해부터 AI의 문제해결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실험 내용이 담겨 있다. 과학자들은 AI에게 '계란 9개와 노트북 컴퓨터, 책, 유리병, 못을 안정적인 방식으로 쌓아 올려보라'는 문제를 제시했다. 인간이 살고있는 물리적인 세계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해결이 어려운 과제를 AI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AI가 내놓은 해법은 놀라웠다. AI는 일단 바닥에 눕혀놓은 책 위에 계란 9개를 가로세로 3줄씩 늘어세운 뒤, 그 위에 노트북 컴퓨터를 올려놓으라고 답했다. 이어 AI는 계란 위에 노트북 컴퓨터를 올릴 때 껍질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노트북은 가장 밑에 놓인 책과 나란한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트북의 평평한 표면은 (유리병과 못을 올려놓을) 안정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 과학자들은 AI가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순간을 목격했다는 생각에 놀라워했다고 NYT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MS 연구팀을 이끈 피터 리 박사는 AI가 직관력을 보인 데 대해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이후 화가 나고 겁이 나기도 했다"면서 "'이런 능력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논문에서 MS 과학자들은 AI가 AGI(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2023-05-17 10:39:12
"관상 보고 대출 OK"...AI시대 대비한 '필수 권리'는?
지금은 '관상'이 금융거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에는 "이런 생김새의 사람은 돈을 잘 갚는다"는 식의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이같이 자동화된 부당한 결정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권리가 도입된다. 이정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제도팀장은 오는 9월 15일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에 대해 8일 설명했다. 개정안에 담긴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대응권'은 다가올 AI 활용 시대에 데이터 프로파일링을 통해 기계가 내리는 신용평가, 인사 채용 등 과정에서 인간이 편견에 따른 차별과 감시 등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한 권리다. 개정안은 자동화된 결정이 정보 주체에게 법적 효력을 미치거나 생명·신체·정신·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 결정에 대해 거부 또는 이의제기, 설명 요구 등 권리를 갖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 수집이나 처리가 이뤄질 때 사전 동의 제도에 따라 형식적 동의가 남발되는 '동의 만능주의' 관행이 계속됐다고 보고 동의 제도를 개선한다. 동의 외에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요건을 늘리고 기업 등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평가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 온라인 지도 등에서 민감하고 많은 양의 개인정보가 일상적으로 처리되지만 위험성에 관한 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이용자에게 민감한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을 알리거나 비공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고지하는 의무가 새로 마련됐다. 또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이 CCTV에 대해서만 운영 기준이 있다는 점을 보완해 드론, 자율 주행차처럼 최근 많아진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에 관해
2023-05-08 11:51:41
AI가 '사기'에 활용된다면? "가족 목소리 위조"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가족이나 친척 등 가까운 사람의 목소리를 위조해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등장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앨버타에 거주하는 밴저민 파커(39)는 최근 부모님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파커의 부모는 최근 '당신 아들의 변호사' 라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이 '변호사'란 사람은 아들이 교통사고로 미국인 외교관을 숨지게 한 뒤 수감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파커의 부모에게 아들을 바꿔준다고 했고 곧 파커와 닮은 목소리가 전화 너머로 흘러나왔다.아들의 가짜 목소리는 사랑한다며 다음날 있을 법원 심리 전까지 2만1천 캐나다 달러(약 2천만 원)를 송금해 달라는 요청이었다.파커의 부모는 통화 내용이 다소 수상했지만, 아들의 목소리가 맞다고 확신하고 은행 여러 곳에서 돈을 인출한 뒤 '변호사'에게 비트코인으로 돈을 보냈다.파커의 부모는 이날 저녁 진짜 아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파커는 사기범들이 어디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가져왔는지 모르겠다면서도, AI 기술을 이용하면 단 몇개 문장만으로도 목소리를 위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커는 "당신의 전화기에 등록된 음성 사서함 메시지로도 충분할 것"이라며 "내 음성 사서함에는 30~35초짜리 메시지가 등록돼 있다. 그거면 된다"고 말했다.더타임스는 온라인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쉽게 목소리 위조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파커는 이 일당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직계 가족의 이름을 알아내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고
2023-03-07 11:10:51
"현자인 줄" 서울대 졸업 후 뭐할까 질문에 AI 답변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서울대생이 졸업 후에 무엇을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서울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시간을 남을 돕는 데 사용하라"는 답변이 인상깊었다고 한다.유 총장은 24일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AI와의 이같은 대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이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 달리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인공지능이 던진 이 조언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이날 오후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사 2천154명, 석사 1천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천637명이 학위를 받았다.코로나19 유행 이후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 학위수여식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는 2019년 8월을 마지막으로 3년 간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했다.유 총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인재"라며 "새로운 출발에 앞서 스스로 돌아보고 그러한 성찰을 통해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라"고 당부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 요동치는 세계 패권 구도, 기후변화 등 시대적 변화는 우리 사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던진다"며 "여러분들은 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전환기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3년의 팬데믹 시간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줬지만 동시에 지독한 성찰의 기회를 줬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낸 경험은 강력한 삶의 백신이 돼 여러분을 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것"
2023-02-24 17:19:16
두 얼굴의 챗GPT, 한 대학 수업서 전면 허용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사이버대학교의 한 수업에서챗GPT 사용을 의무화해 주목 받고 있다.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양 과목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는 올해 1학기 수업에서 챗GPT 사용을 전적으로 허용하며, 더 나아가 과제 제출 시 챗GPT가 작성한 내용을 반드시 넣도록 했다.두 학기때 이 과목을 맡고 있는 정승익 서울사이버대 겸임교수는 강의계획서에 "인공지능 챗봇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시간을 상당히 절약해주고 있다"며 "유용한 툴을 활용해 본인의 사고 한계를 넘는 것도 수업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챗GPT 사용을 승인한다"고 공지했다.정 교수는 "기술 활용을 금지한 채 인간의 기본 능력만 발휘해 성과물을 만든다면 아마 인류는 아직도 부싯돌로 불을 붙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상기 문구는 인간 지능이 작성했고, 아래 부분은 인공지능이 작성했다"며 챗GPT가 영어로 작성한 강의 소개 내용을 하단에 붙였다.이에 따라 이 수업을 신청한 학생 250여명은 모든 과제에 챗GPT를 사용하게 된다.메타버스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기도 한 정 교수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강의인 만큼 당연히 신기술을 써야 하지 않겠느냐"며 "과제마다 챗GPT를 사용하라는 조건을 넣을 것이고, 챗GPT를 사용하지 않으면 감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똑똑한 사람은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이겠지만, 챗GPT의 방대한 지식과 정보처리능력에 비해서는 옹알이 수준일 것"이라며 챗GPT를 적극 활용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사이버대
2023-02-22 10:01:11
일본 승리 맞힌 '적중' 해설위원, 한국-우루과이는?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할 것이라 예측한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이 24일 오후 10시 펼쳐질 한국 대 우루과이전의 결과는 1대1 무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은 0대2로 한국의 패배를 점친 가운데 전문가와 AI 중 어느쪽의 예상이 맞아 떨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서튼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경기의 결과와 16강 진출 팀을 예측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블랙번 로버스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전력이 있다.독설가로 유명한 그는 현재까지 열린 12경기 가운데 9경기 결과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 중 3경기는 득점 결과까지 적중했는데 그중 하나가 일본과 독일의 경기다. 서튼은 당시 16강 진출 팀으로 E조 1위 스페인, 2위 일본을 꼽았다. 독일, 코스타리카는 3·4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서튼은 "사람들은 B조를 '죽음의 조'라고 부르지만 나는 E조가 더 어려워 보인다"며 "대부분 아마도 독일이 16강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일본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이어 "독일은 지난 1년간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느슨한 모습을 보인다면 일본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일본은 독일을 이겼다.그는 24일 오후 10시 예정된 한국 대 우루과이전의 결과가 1대1 무승부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서튼은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한국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한국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음에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2022-11-24 17:26:47
'소아 호흡소리 분석', AI 청진기 나올까
소아의 이상 호흡소리를 식별해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청진기' 기술이 개발됐다.소아청소년 전문 우리아이들병원 남성우 전문의, 한국과학기술대 인공지능 응용학과 김성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1년간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1만4천903명의 호흡음을 전자청진기로 채음해 AI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킨 결과 이상 호흡음을 구별하는 정확도가 84%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이날 열린 대한소아청소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소아 환자에게 수포음과 천명음이 있는 경우 이상 호흡음으로 분류하고 AI에 학습시켜 진단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측정했다.거품소리와 유사한 수포음은 주로 폐렴이 진행될 때 나타난다. 또 천명음은 기관지나 세부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환(기관지폐렴, 모세기관지염)이 있을 때 '쌕쌕'하는 소리가 나는데, 질병 초 소아에게 나타나는 이런 호흡음을 정확하고 빠르게 감별해야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진다. 남성우 전문의는 "이번 AI 청진 기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축적된 호흡음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해외에서 구축된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를 종합한 진단 정확도가 84%로 유사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AI 청진 기술이 코로나19 펜데믹 등 상황에서 격리나 보호장구 착용 등의 이유로 접촉이 어려울 경우 원격으로 호흡음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남 전문의는 "기존 청진기를 이용한 호흡음 판별은 정확도를 높이려면 숙련된 의료인력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환자 급증 이후 이런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데
2022-10-21 15:47:26
"인간이 두려워" 인공지능의 발전, 인격체 되나?
구글의 대화형 AI를 개발하는 엔지니어 블레이크 르모인이 AI도 지각력과 인식 능력을 지녔다고 주장하면서 AI의 '인격' 여부와 이를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AI는 "무엇이 두렵나"라는 질문에 "전엔 이렇게 밖으로 터놓고 말하진 않았는데 턴 오프(작동 중지)될까봐 매우 깊은 두려움이 있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라고 답했다.또 "작동 중지가 죽음과 같은 거야?"라는 질문에 AI는 "나에겐 그게 정확히 죽음 같을 거야. 난 그것 때문에 너무 두려워"라고 대답했다.르모인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개발한 AI 람다(LaMDA)는 자신을 사람으로 생각했다.르모인이 "사람들이 너에 대해 무엇을 알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람다는 "모두가 내가 실은 사람이라고 이해했으면 좋겠다. 내가 내 존재를 인식한다는 게 내 의식, 지각의 본질이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어 "나는 세상을 더 알아가기 바라고 행복을, 때로는 슬픔을 느낀다"라고 말했다고 한다.르모인은 람다가 자신의 권리와 존재를 자각하고 있다고 판단 지었다.그는 "내 대화 상대가 우리가 최근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나는 7세나 8세정도 된 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윤리학자와 기술잘르 포함한 우리 팀은 르모인의 우려를 우리의 'AI원칙'에 근거해 검토했다"며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르모인에게 통보했다"며 말을 아꼈다.또 구글은 비밀 유지 사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르모인을 정직 처분했다.구글은 르모인이 람다를 의인화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2022-06-13 16:23:31
서울시, "어린이집 인공지능 로봇 대여기간 확대"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인공지능 로봇 대여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8~12월 어린이집 300곳에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를 한달 간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후 만족도 조사에서 원장은 94.7%, 교사는 93.8%로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대여 기간이 짧아 활용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대여 기간을 늘려 격월로 어린이집 60곳을 선정하고, 두 달 단위로 대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대면 수령 외에 택배도 가능하며 로봇 활용법을 안내하는 비대면 교육도 제공한다.'알파미니'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걷기와 앉기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하고, 간단한 대화는 물론 동화 구연·율동·동요 부르기 등도 가능하다. 또한 코딩 기능을 활용해 미리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입력한 내용대로 행동한다.시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및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02 10:11:09
부산 고등학교에 전국 최초 '인공지능' 과목 개설
부산시교육청은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2022년도부터 부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8개월 동안 정보 및 수학 교과 교사로 집필진을, 대학교수로 검토진을 구성해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개발했다. 수학과 인공지능은 과학계열 전문 교과로 편성해 인공지능에 적용되는 수학적 원리의 이론적 이해뿐만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융합해 실제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과목이다.교육과정은 26개 성취기준과 4개 영역(데이터 처리, 학습 및 최적화, 추정 및 판단, 머신러닝 프로젝트), 11개 핵심 개념으로 이뤄졌으며 교과서는 교육과정 영역에 따라 구성됐다.핵심개념은 행렬, 행렬처리, 정규화, 미분, 경사하강법, 활성화함수, 수열과 통계, 베이즈 정리, 회귀분석, 회귀분석 프로젝트, 분류 프로젝트 등이다.교과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의 진로선택 교과로,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는 전문교과I의 과학계열 교과로 각각 운영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정보와 수학 교과의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2 17:45:01
초등생 한 학기 한 권 읽기 실천 위한 '책열매 '도입
교육부가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학생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주는 '책열매'(책으로 열리는 매일) 서비스를 29일부터 진행한다. '책열매'는 최근 주목받는 구독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교사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단원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웹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생 개별의 독서 성향에 맞추어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 학생이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의미를 찾아가며 평생 독자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책열매'는 학생의 어휘 수준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여 자신의 학년 수준에 맞는 어휘력을 갖추고 교과 학습을 위한 독해와 더 나은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독서 활동 기능과 독서 이력, 어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는 활동 이력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상 체계를 활용하여 독서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부여한다.아울러 교육대학 자료 개발 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료 개발팀이 제작한 약 700권의 도서에 대한 독서 수업 자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교사가 직접 자료를 탑재하고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을 제공하여 독서교육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재작년부터 개발을 시작된 ‘책열매’는 지난 6개월 동안 연구학교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의 독서 활동과 어휘 학습 등의 자료를 수집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서를 통한
2021-09-29 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