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 임신 15주차..."친부 무책임"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인 30대 친모가 현재 여섯째 자녀를 임신중인 사실을 밝히며 '남편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 심리로 전날 고모(35)씨의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고씨의 변호인은 증인으로 법정에 선 남편 A씨에게 “피고인이 현재 임신 15주라는데 이 사실을 아느냐”고 물었고, A씨는 “접견해서 들었다”고 답했다. 임신 차수를 고려할 때 고씨는 범행이 발각되기 전 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변호인은 고씨가 6번의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것에 대해 남편 A씨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세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은 뒤 산부인과에서도 말리는 방법으로 피해 영아들을 출산했는데,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싫고 동의가 없어서 이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면서 “남편이란 사람이 왜 무책임하게 피임도 신경 쓰지 않았을까 화가 난다”고 했다. A씨는 “제가 똑바로 행동했다면 아내가 그렇게 (범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배우자에게 보이지 않는 가해를 지속해 범행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인정했다. 앞서 A씨는 영아살해방조 혐의가 적용돼 피의자로 전환됐지만 ‘무혐의’ 처분으로 불송치됐다. 고씨 변호인은 고씨가 산후우울증으로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고씨가 남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들며 범행 당시 피고인의 심리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A씨에게 “(범행 당일) 피고인과 대화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못 느꼈냐”고 물었고, A씨는
2023-09-13 12:15:52
과체중으로 태어난 부모, 과체중아 출산한다
출생 당시 과체중이었던 부모는 과체중아(거대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의대 모·태·신생아 연구과의 스베인 라스무센 교수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르웨이 의료 출생 기록부(1967~2017)에 등재된 만기(임신 37~42주) 출생 단태아 64만7천957명과 그 부모의 정보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5일 보도했다.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인 과체중아 출산율은 자녀 세대가 4.0%로 부모 세대의 2.3%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부모 자신이 과체중아로 태어난 경우 과체중아 출산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인 경우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은 6.5배나 높았으며, 아버지만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이면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2.2배, 어머니만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이면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3.4배 높았다. 이 결과는 출생체중의 세대 효과(generational effect)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수수께끼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는 과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있는 임신을 선별해 출산 전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과체중아 출산 예측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것인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도서관 '윌리'(Wiley)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2:02:15
국내 첫 레즈비언 부부 '득녀'..."엄마 둘? 설명할 수 있어"
국내 최초로 임신한 레즈비언 부부 김규진(32)씨·김세연(35)씨가 딸 '라니'(태명)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날 새벽 4시30분쯤 부부의 딸 라니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10여분 뒤 규진씨는 자신의 SNS에 "오출완, 오늘 출산 완료라는 뜻"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엄지를 치켜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아내 세진씨가 일하는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해 출산까지 안전하게 마친 규진씨는 "아내가 탯줄도 자르고 보호자가 하는 거 다 했다. 만나는 모든 (병원) 스태프가 아내가 내 보호자인 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관계란에 꼬박꼬박 '배우자'라고 적어줬다"고 말했다. '라니'는 동양란 서양란이 반반 섞인 대형 난초가 등장한 태몽에서 따온 태명이라고 한다. 앞서 두 사람은 2019년 미국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그 해 11월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한국에서도 혼인신고를 올리려 했으나 서울 종로구청은 이를 불수리했다. 이후 규진씨는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 해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엄마가 둘인 가족은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아 라니의 출생신고서엔 규진씨의 이름만 올렸다. 딸 라니를 본 세진씨가 "자기랑 너무 닮았다"고 하자, 규진씨는 "백인 기증자 정자가 섞였으니까 뚜렷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그냥 내 눈과 내 코였다"고 신기해했다. 출산 소식을 알린 규진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엄마가 2명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가족이 있다고 설명해주고 싶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너를 원해서 너를 낳기로 결정했고, 친절한 남성분이 헌혈하는 것처럼 도움을 줬지만 아빠가 있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할
2023-08-31 16:01:11
국내서 제일 비싼 산후조리원 가격은?
국내 최고가 산후조리원 이용가격은 2주에 3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산후조리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모두 469곳이었다. 114곳이 운영 중인 서울의 경우 평균 일반실 이용료는 421만2807원이었다. 특실은 1.5배 더 높은 638만원이었다. 일반실 기준 가장 저렴한 곳은 이용료가 209만원이었다. 이용료가 비싼 상위 5개 산후조리원 중 4곳이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나머지 1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했다. 일반실 기준 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유일의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209만원이었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 청주에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요금은 2주에 130만원, 특실은 160만원이었다. 한편 전국 산후조리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용가격은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7 18:26:23
'고딩엄빠' 충격 사연은?..."1주일 만에 동거, 40일 뒤 임신"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출연자 전채원이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만남부터 임신, 그리고 출산까지의 사연으로 MC들을 황당하게 만든다. 오는 2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5회에서는 모델 이현이가 스페셜(특별) MC로 함께 한 가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 있다"며 제작진에 직접 SOS(구조요청)를 보낸 전채원이 출연한다. 녹화 당시 전채원은 '고딩엄마'는 아니지만, 이른 나이에 아이를 임신하게 된 후 벌어진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재연드라마로 공개한다. 그는 큰오빠와 11세 차이로, 늦둥이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몸이 좋지 않아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았다. 그러다 취업을 준비하던 도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됐고, 첫 만남에서 공통사와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바로 교제를 시작해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동거에 돌입했다. 이에 화면을 지켜보던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전채원과 남자친구는 사귄 지 40일 만에 부모님을 찾아가 "임신했다"고 밝힌 후 결혼을 통보했다. 철없는 사연에 출연진은 "부모님들이 엄청 충격받으셨을 것이다" "현장에서 한 대 맞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전채원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이 닥쳤다. 전채원은 "남편과 사이가 지나치게 각별하던 시어머니가 출산 직후, 아들을 쉬게 해야 한다며 나와 신생아를 집에 두고 아들을 본가에 데려가 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당무계한 사연을 들은 출연진은 "정말 실제
2023-08-22 09:38:46
손연재, 결혼 1년만에 임신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1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최근 손연재에게 2세의 축복이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직접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손연재는 "엘리트 선수들보다는 처음 시작하는 어린 친구들이 리듬체조를 많이 접해야 좋은 선수들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도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요즘에는 대회 시 기본 200~300명은 모일 정도로 취미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대중화가 돼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국내 대회도 늘어나 경험의 폭이 넓어져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현재 리프 스튜디오 대표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1 09:02:39
임신 중 나타나는 발목통증 관리법은?
임신 중에는 발목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임신 이후 체중이 증가하기도 하고 활동성이 줄어들면서 관절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 만약 평소에 관절이 좋지 않은 편이라면 임신을 계획할 때부터 발목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요가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 취침 전에 발 마사지를 하거나 족욕을 해주는 것도 좋다. 임신 중에는 너무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앉거나 누워서 쉴 때 가능하면 다리를 높게 올리도록 한다. 발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무 굽이 높은 신발은 신지 않는 것이 좋고, 발가락과 발목 근육을 움직이는 동작을 수시로 해주면 발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발목 통증이 생길 때는 발목보호대를 착용하면 좋다. 발목보호대는 발목을 지지하면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프리미엄 임산부 언더웨어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임산부의 발목을 탄탄하게 보호해주는 발목보호대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하우스 발목보호대는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해 압박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흡수력과 통기성이 탁월해 더운 계절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고급벨크로 형태로, 과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편하게 탈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색상은 스킨, 블랙으로 출시됐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자사의 발목보호대는 고정력이 좋고 스포츠테이핑 원리로 제작되어매우 안정적으로 발목을 지지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16:25:01
이정현 “시아버지가 보내주신 곰탕 먹고 딸 임신"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시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8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시아버지가 직접 끓여서 보내주신 곰탕국물로 특별한 메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결혼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시아버지의 며느리 이정현 사랑, 이에 감사하는 며느리 이정현의 예쁜 마음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집에서 생후 12개월 딸 서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현은 서아를 위해 간식 떡뻥까지 직접 만들었다. 이어 퇴근해 귀가한 남편이 딸 서아를 재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그제야 조금 여유가 생긴 이정현은 곧바로 저녁 식사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정현이 선택한 메뉴는 제주도 별미 고기국수였다. 이정현은 남편이 시아버지에게 받아 온 곰탕국물을 꺼냈다. 이정현은 "아버님(시아버지)이 신혼 때부터 곰탕을 보내주셨다. 그거 먹고 서아가 임신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후조리 하라고 보내주시고, 서아랑 같이 먹으라고도 보내주신다.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데, 그걸 더 채워주시려고 챙겨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15:00:02
산후 조리 필수! '산후풍' 증상과 원인은?
산모는 출산 후 적절한 휴식, 운동 등 몸조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임신 전 몸상태로 돌아온다. 이렇게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을 '산욕기'라고 하는데, 주로 6~8주가 걸린다. 이 시기에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임신·출산 과정에서 큰 변화를 겪은 신체 곳곳이 쑤시고 만성 통증이 생기는 등 산후병에 시달릴 수 있다. 대표적인 산후병이 '산후풍'이다. 산후풍은 출산 후 충분한 몸 조리를 하지 못해 생긴 신체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한의학에서는 약해진 몸에 찬 기운이 들어와 생기는 병증으로 본다. 주로 심하게 추위를 타고,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몸이 잘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도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우울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인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산후풍을 예방하려면 산욕기 동안 산후 조리를 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은 산모의 몸에 전에 없던 큰 변화를 준다. 임신 기간 동안 살이 찌고, 입덧 등으로 식사를 하지 못해 영양 결핍이 생겨 체력 저하가 생기기도 한다. 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곳곳에 어혈이 생기고 하체가 잘 붓기도 하며, 양수와 태아의 무게로 골반과 허리 뼈에 부담이 가기 쉽다. 또 임산부의 몸에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관절이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취약해진다. 따라서 관절통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출산도 마찬가지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특히 자연 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거나 난산 등으로 출혈이 심해 체력이 급격히 소진된다. 30대 중반이 지나 아이를 가진 고령의 산모도 아이를 낳고 몸 회복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 때 산후 보약이나 영양제 등을 잘 섭
2023-08-16 17:01:14
‘52세’ 박선영 "임신 가능 상위 5%, 출산 가능"
배우 박선영이 52세의 나이에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절대자 박선영이 출연해 배우 조하나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하나는 결혼정보회사 직원에게 "우리 나이 때도 이곳에 와서 상담이 가능한 거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조하나는 1972년 3월생으로 51세, 박선영 1970년 9월생으로 52세다. 이에 직원은 "요새는 결혼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 같지 않다. 시기보다 내가 어떤 사람과 결혼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40대, 50대, 60대. 정말로 재력이 좋으신 70대 회장님들도 오신다"라고 답하며 희망을 불어넣었다. 박선영은 "우리 나이 때에 와서 상담하면 매칭률이 얼만큼 되느냐"라고 물었다. 직원은 "매칭은 100% 된다. 결혼이 문제다"라며 "(결혼) 성사율은 한 37%에서 46% 정도로 보시면 된다. 10명 중의 4명 꼴"이라고 설명했다. 박선영은 "50세 전에는 별걱정이 없다가 50세가 딱 넘어가니까 걱정도 되고 너무 시간도 빨리 간다. 그렇지 않으냐. 벌써 8월이다"라고 토로했다. 직원은 "내가 그냥 감히 딱 말씀을 드리면, 어차피 지금 자녀 출산을 하시거나 그러실 건 아니니까. 100세 시대니까 천천히 찾자"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선영은 "너무 늦었다"라고 공감하면서도 "지금도 (아이를) 낳으라면 낳을 거다. 아직은 가능하다. 산부인과 선생님도 손뼉 쳤다. 상위 5% 안이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출산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7 14:17:51
해남군 '임신·출산 A부터 Z까지'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전남 해남군은 8월부터 임신과 출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남군 행복 출산 원스톱 지원센터는 해남군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 마련돼 있으며, 해남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초산 연령 상승과 고령 산모 비중 및 난임 인구 증가 등으로 출산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촘촘한 출산정책 제도를 빠짐없이 지원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우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 계획 단계에 있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 등 10개의 임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안전한 출산을 위한 첫 만남 이용권, 출산장려금 등 25개의 출산지원 사업 등 모두 40여 개의 사업에 40억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남군은 정부가 내년부터 지원하는 난임시술비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의 건강검진비를 지난 2018년부터 난임시술비의 경우 본인부담금 90%,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비 26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분만 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해 군민에게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에도 임신과 출산 관련 신규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며, 임산부 데이터관리를 통해 서비스 지원 누락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따뜻
2023-08-06 09:00:01
이병헌·이민정 부부, 8년 만에 둘째 임신
배우 이민정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4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정 씨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민정과 배우 이병헌은 2013년 결혼해 2015년 3월 첫째 아들 준후 군을 낳았다. 이후 8년 만에 둘째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민정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스위치'(마대윤 감독)에 출연했으며, ENA 예능 '오은영 게임'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로 오는 9월 관객과 만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4 15:56:24
박수홍♥김다예 난임 검사..."마음처럼 쉽지 않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강원도 횡성 나들이 에피소드가 나온다. 최근 촬영에서 박수홍은 임신을 준비하는 아내 김다예를 위해 고단백 고칼슘 식재료 횡성 한우로 한상차림을 준비했다. 아내만을 위해 주방에 선 박수홍에 대해 '편스토랑' 식구들도 "멋있다" "진짜 셰프(요리사) 같다"며 감탄했다. 김다예를 위한 1인 셰프로 활약한 박수홍은 한우감태초밥, 한우육전, 한우샌드, 한우안심스테이크 등 한우로 눈을 뗄 수 없는 요리들을 선보였다. 아내 김다예는 남편의 정성 가득한 요리에 최강 리액션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싿. 이런 로맨틱하고 즐거운 저녁 식사 후, 부부는 진솔한 대화를 시작했다. 최근 부부의 최대 관심사는 임신으로, 함께 난임 검사도 받았다고 한다. 박수홍은 "여보가 요즘 계속 노력했잖아, 안쓰럽고 미안하기도 해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아내 김다예도 "아기 갖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을 준비를 위해 난임 검사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아프더라, 그래도 여보가 알아주니까 힘들지 않아"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어 최근 임신에 성공한 지인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것저것 물어봤다, 간절함이 크니까 성공 사례를 다 시도해 보고 싶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박수홍은 "내가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게"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해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1 20:29:25
"엄마 넷째 가졌어" 고백에 '징그럽다' 막말한 고2 딸, 무슨 사연?
고등학생인 큰딸이 자신의 넷째 임신 소식을 듣고 "징그럽다"고 막말해 상처 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40대 초반 부부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 "첫째는 제가 대학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일 때, 남편은 군대 다녀와서 학교 졸업반일 때 임신해 일찍 낳았다. 첫째 딸은 고등학교 2학년, 둘째 아들은 중학교 3학년, 셋째 딸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얼마 전 넷째를 임신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셋째 낳고 남편이 정관 수술했는데 아이가 생겨 놀랐다. 남편이랑 얘기 끝에 넷째 낳기로 결정했다"며 "며칠 전 아이들한테 소식을 알리니 막내는 동생 생긴다고 기뻐하고 둘째는 시큰둥하고 마는데, 첫째가 너무 싫다고 방방 뛰었다"고 전했다. 첫째는 "엄마, 아빠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무슨 아기를 낳냐. 내 주변에 고등학생 2학년이나 돼서 동생 생긴 애들 한 명도 못 봤다. 진짜 징그럽다. 옛날 시대도 아닌데 생긴다고 무조건 낳냐"고 투정 부렸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이에 욱한 A씨는 "낳아도 너한테 애 봐달라고 피해 끼칠 일 없을 테니 그런 막말하지 마라. 어디서 배워 먹은 싸가지냐?"며 딸을 혼냈다고 한다. 그는 "서로 심한 말이 오갔다. 어린 자식 상대로 참 어른답지 못한 대처였다는 거 안다"고 반성했다. 이후 첫째가 미안한 마음을 나타내며 A씨 주변을 어슬렁거렸으나, A씨는 딸의 '징그럽다'는 표현에 화가 나 며칠간 대화를 피했다고 한다. 그러자 딸은 "요새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에 들어가서 예민했던 것 같다. 내년에 고3인데 아기까지 태어나면 지금보다 집이 시끄럽고 정신 없어질까 봐 그랬다. 엄마한테 한 말 전부 진심은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여
2023-07-17 21:06:00
배우 황지현, 둘째 임신 "입덧지옥이지만..."
배우 황지현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황지현은 13일 자신의 SNS에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드디어 찾아와 준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둘째 뽁뽁이 동생, 뽁동이엄마 소원성취”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5주부터 12주가 지난 지금까지 입덧 지옥에 살고 있지만 초음파 내내 꼼지락꼼지락 활발하게 움직이는 뽁동이 보면서 마냥 그냥 너무 행복하네”라며 “엄마 배 속에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우리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지현은 2019년 10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사진= 황지현 SNS)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4 19: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