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어린이집 원아·교사 때린 20대 여성, "혐의 인정한다"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20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과음으로 완전히 블랙아웃 상태였다"며 "싸웠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구체적인 정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재 피해자와 합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홍 부장판사는 A씨에게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나오는지 물어봤고, A씨는 "평소엔 이런 적이 없었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술이 깨고난 다음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50분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 3월4일 오후 2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시끄럽다"고 외친 후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옆에 있던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긴 뒤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아이들을 대피시킨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폭행해 한 명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9 14:36:14
아내 폭행 말리던 딸에게 가스총을...60대 붙잡혀
술에 취해 아내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딸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1분께 부천시 상동 자택에서 다툼을 벌이던 아내 50대 B씨를 밀치는 등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딸 20대 C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다치지 않았으며, C씨도 가스를 직접 맞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경찰은 자택에서 피신한 B씨와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가스총을 압수했다. 이 가스총은 호신용으로 A씨가 허가를 받아 자택에 보관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가정 문제로 B씨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한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6 11:11:01
"나 몰래 엄마 만났어?"...두 딸 폭행한 40대 남성 집유
자신과 이혼한 아내를 몰래 만나고 온 두 딸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2018년 9월 25일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이혼한 전 아내를 폭행하다가 둘째 딸 A(12)양의 뺨도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딸이 자신 몰래 엄마를 만나고 오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해 4월에도 큰딸 C(13)양과 B양이 엄마를 만나고 집에 오자 "핸드폰을 주지 않으면 옷을 찢어버린다"며 협박했고, B양의 머리채를 잡아끌기도 했다. 또 청소용 밀대로 두 딸의 다리와 머리를 때렸다.A씨는 2014년 아내와 이혼한 뒤 이듬해 말부터 두 딸을 혼자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곽 판사는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일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힘들게 양육했고, 두 딸이 친모와 몰래 만나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도가 지나치기는 했지만, 일부 교육적인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0 09:43:12
'고딩엄빠' 박서현 "첫 임신 후 낙태, 남편 폭행으로 이별"
10대 엄마 박서현이 최근 논란이 일었던 가정폭력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서는 최근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인 박서현이 갈등 이후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박서현은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집을 나와서 남편 네 집에 가서 살았고, 임신을 알게 됐다. 그리고 부모님한테 말했는데, 부모님 때문에 아기를 지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낙태하고 나서 자주 싸웠다. 자주 싸우다가 남편한테 맞아서 헤어졌는데 남편이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찾아왔었다. 그래서 제가 봐줬다"고 전했다. '그 이후에 트러블이 있었냐'라는 의사의 물음에 박서현은 "그 일 있고 나서 이번에 아기가 생겨서 다시 만난 건데 임신 말쯤에서도 한 번 싸웠다"며 "그때는 제가 때려서 경찰서 다녀왔다"고 밝혔다. '아기를 볼때 어떤 생각이 드냐'라는 의사의 질문에 박서현은 "미안한 것도 있고, 너무 좋고 너무 사랑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전문의는 박서현에 대해 "우울도 높고 불안도 높은 상태다. 오히려 아이를 돌보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누군가 옆에서 함께 도와줘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앞서 지난달 11일 이택개는 SNS를 통해 박서현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에서 내린 접근금지명령 임시조치결정문도 공개했다. 당시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마련하던 중 급작스레 일어나선 안 될 일이
2022-05-02 10:46:23
도서관 화장실서 초등학생 폭행한 60대 검거
술에 취해 초등학생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3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63)씨가 전날 오후 6시 50분께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B(9)군을 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도서관 직원은 화장실에서 들려온 B군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연락했다.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했으며 B군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술에 취해 B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30 16:00:02
비리 고발한 직원 폭행한 어린이집 원장 벌금 100만원
내부 비리를 고발한 직원을 폭행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경남 양산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8월 직원 B씨의 아파트에 허락 없이 들어가 욕설을 하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내부 비리를 시청 감사실에 고발하자 이같이 범행했다.A씨는 또 B씨에게 23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자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주거지에까지 찾아가 폭력을 행사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8 09:10:32
군포 유치원에서 교사가 4살 아이 폭행...경찰 수사
경기 군포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4살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군포시 산본동의 한 유치원 교사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만 4세 원생 1명을 밀어 넘어뜨리고 플라스틱 장난감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이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지난 18일 유치원 내 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5 10:13:19
'9호선 휴대전화 폭행' 20대 여성 구속…"도주 우려"
9호선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 A씨를 출석시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이달 16일 오후 9시 46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안에서 60대 피해자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번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다가 A씨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혐의를 지속해서 부인하는 등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달 22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술에 취한 채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었다가 피해자가 자신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격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5 09:38:33
술 취해 놀이터에서 어린이집 교사·아이들 폭행한 20대
술에 취한 채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달 4일 오후 2시께 동대문구의 한 놀이터에서 20대 여성 A씨를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풀어줬다.A씨는 시끄럽다고 고성을 지르며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기면서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낸 혐의를 받는다.교사 2명도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코뼈와 허리뼈가 골절되는 등 각각 전치 6주와 2주의 상처를 입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범죄 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3 17:31:25
"왜 이렇게 시끄러워"…대낮에 술 취해 교사·아이들 폭행한 20대 女
대낮에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어린이집 교사들과 아이들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2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4일 오후 2시께 20대 여성 A씨는 동대문구의 한 놀이터에서 상해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A씨는 시끄럽다고 고성을 지르며 한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고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기며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낸 혐의를 받는다.함께 있던 교사 2명도 A씨의 만행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코뼈와 허리뼈가 골절되는 등 각각 전치 6주와 2주의 상처를 입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정황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죄 피해 등을 자세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3 14:41:39
30대 공시생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어머니 실형
30대 아들을 2000회 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4)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0년 8월 한 사찰에서 아들(당시 35세)을 2천100여차례에 걸쳐 대나무 막대기로 폭행하거나 발로 머리를 차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절에 머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바깥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는 온몸의 피하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숨졌다. 사건 현장 폐쇄회로TV(CCTV)에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맞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는 장면이 담겼다.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살해의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죄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1심은 "범행 방법이 매우 가혹하고 결과가 극히 중하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족 중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다만 "아들을 체벌로 훈육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고 사망의 결과를 예견하고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물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6 11:00:01
김혜수 동생 김동현, 처남 폭행으로 벌금형
배우 김동현(48)이 자신의 처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SBS 연예뉴스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김동현이 손위처남 A씨의 머리와 목을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인테리어 업자를 A씨에게 소개했고, A씨는 시공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고. 이에 김동현이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전화통화로 한 뒤 한달이 지난 지난해 8월 19일 A씨의 자택을 찾아가 사건이 벌어졌다고 했다. A씨는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우울증, 불안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A씨 측은 해당 매체에 "(김동현이)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저질렀다"며 "김동현은 사과는커녕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배우 김혜수의 둘째 동생인 김동현은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장길산', '미워도 좋아', '신드롬', '푸른거탑 제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5 15:05:15
후배 폭행하고 도박 빚 떠넘긴 10대들 경찰 조사
후배에게 도박 빚을 씌워 돈을 가로채고 머리와 눈썹을 깎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과 중학생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주범인 A군에 대해선 법원에 긴급동행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A군은 최근 몇 달간 동네 후배인 중학생 B군을 주먹 등으로 폭행하거나 머리와 눈썹 등을 삭발하게 하는 등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또 또래들과 짜고 사기도박으로 B군에게 빚을 지게 한 뒤 이를 빌미로 B군 집 컴퓨터를 처분하도록 해 판매대금을 가로 챈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당시에도 B군은 가출한 상태로 A군 등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가해 학생들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B군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설득으로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경찰은 A군 외 다른 가해 학생들에 대해서도 가담 정도를 확인한 뒤 소년부 송치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1 11:27:40
접근금지 명령 어기고 가족 찾아가 폭행한 60대 실형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가족의 집을 찾아가 욕설과 폭행을 일삼은 6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30일 오후 10시 20분께 친누나인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경찰에 고소했냐"며 욕설하고, 고함을 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피해자로부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따지며 다투다가 손으로 피해자를 밀치고 목을 조르려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또 이틀 뒤인 10월 2일 오전 3시 50분께, 오전 10시 20분께는 피해자 집 대문이 잠겨 있자 두드리며 욕설을 하거나 사다리를 타고 2층 창문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한 달 앞서 A 씨는 6개월 동안 가족의 주거지 100m 안 접근을 금지하는 피해자보호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법원은 "접근금지 명령을 여러 차례 위반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충격이 작지 않다"면서도 "가족 간 재산분쟁 등이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과 피고인이 피해자 집에서 오래 거주해 왔고, 다른 곳에서 살기에는 형편이 여의치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5 09:41:35
유튜브 못 보게 한다고 엄마 폭행한 10대
어머니에게 주먹을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군산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존속 폭행)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42)를 폭행한 혐의를 받늗나. 그는 어머니가 유튜브 영상을 못 보게 하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어머니는 얼굴 등을 맞았으나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가정에서 생활하다가 우발적으로 일을 벌인 것 같다"며 "소년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을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5 09:5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