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했던 고3 딸이 백신맞고 뇌염"…가족들의 호소
충북 청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1차)을 맞고 자가면역뇌염을 진단 받은 고3 학생의 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7월 20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딸을 둔 A씨는 자신의 딸이 백신 접종 후 환청 등 이상한 증세를 호소하자 얼마 후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딸이 진단받은 병명은 이름조차 생소한 자가면역뇌염으로 면역계가 뇌를 공격해 기능을 방해하는 희귀질환이다. 진단 후 A씨의 딸은 두 달 가까이 중환자실을 오가며 인공호흡기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이것이 백신 후유증이라고 생각한 가족은 질병관리청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돌아온 답변은 ‘백신과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통보였다. A씨는 “평소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딸인데, 백신과 무관하다고 어떻게 단언하느냐”며 “치료받은 병원에서도 백신이 촉매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행히 A씨의 딸은 증세가 호전되어 퇴원했지만, 치료에 들어간 비용 2000만원은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됐다. 재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참다못한 A씨는 치료비 보상청구를 위해 재심사를 요청한 상태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행정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성 조사나 원인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사례가 여전히 많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접수된 사망이나 중증 이상 반응 신고는 152건이다. 이 중 97건에 대해 인과성 조사가 진행됐지만 ‘아나필락시스’(항원, 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반응) 증상 23건을 제외하고는
2021-12-05 22:40:33
식약처, 희석 없이 쓰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허가 심사 중
한국화이자가 희석 없이 사용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주0.1㎎/㎖’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달 30일 허가심사 검토에 착수했다. 해당 품목은 기존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와 유효성분은 같으나 사용 방법상 따로 희석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다. 1회 투여량은 30㎍으로 기존 허가 백신과 동일하다.이 품목은 지난달 3일과 19일에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1 10:07:46
유럽의약품청 "5~11세에 화이자 접종 승인"
유럽의약품청이 현지시각으로 25일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5~11세 어린이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 기관은 유럽연합(EU)에서 의약품 평가와 승인을 담당하고 있다. 투여 용량은 12세 이상 투약분의 3분의 1인 10㎍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3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5∼11세 어린이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증상 예방에 90.7% 효과가 있었다고 유럽의약품청은 말했다.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등으로 관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26 10:33:02
화이자 접종 후 숨진 네 아이 아빠..."1시간만에 폐 녹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남편이 26일만에 사망했다며 부작용을 주장하는 아내의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며칠 쉬다 갈게' 하고는 별이 된 남편'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대구에 사는 4명의 아이를 둔 다둥이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남편은 기저질환이 있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많은 언론에서 접종을 요구했고, 직업이 피아노 운반을 하는 사람이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집을 방문을 해야 했다"며 "8월14일 동네 소아과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아무 이상이 없어 9월18일 2차 접종 후 26일 만인 10월14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편은 대구광역시 북구 볼링 대표 선수를 할 만큼 기본 체격이 좋고 건강했다"며 " 5년 전 담낭암 2기로 수술을 했지만,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매달 진료를 받아오면서 관리를 잘했다. 올해 9월3일 CT 상에서도 큰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청원인에 따르면 남편은 2차 접종을 받은 다음 날 발이 붓고 다리에 부종이 있었다. 또 흉통과 갈비뼈부터 어깨 고관절로 순서로 관절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일 때문에 담이 온 줄 알고 근육 이완제와 진통제를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냈다"며 "동네 병원 가서 흉부 사진도 여러 번 찍어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 하고, 복부 쪽에 초음파를 찍어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이후 백신 부작용을 의심한 남편이 지난달 4일 백신을 접종한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에서는 "백신 부작용 같다"며 소견서를 써줬다. 결국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를
2021-11-18 12:59:44
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에게 심근염 발생 확률 높아…'화이자의 5배'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젊은 남성 접종자의 심근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는 더 적다며 효용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주장했다.CNBC 방송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30세 미만 남성에게서 희귀 부작용인 심근염이 발생한 경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이 높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모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로 만들어졌다.버튼 CMO는 프랑스의 통계를 인용했는데, 12~29세 남성 중 모더나 백신 접종자 10만 명당 13.3건의 심근염이 발생했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0만 명당 2.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유럽은 지난 7월부터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을 시작했지만, 심근염 위험에 대한 우려로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30세 이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중단했다.그러나 버튼 CMO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를 근거로 들며,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돌파감염 비율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존슨앤드존스의 자회사 얀센보다 낮다고 강조했다.모더나 백신의 심근염 발병 위험이 상대적을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mRNA 양이 많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버튼 CMO는 최초로 접종했을 때보다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부스터샷 접종자 중 심근염 발생자는 아직 한 명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회사 측이 주의깊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모더
2021-11-12 09:27:17
백신접종 75일 만에 고3 사망..."아들 사인 명확하게 밝혀달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접종 75일만에 숨졌다. 숨진 학생의 어머니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는 "아들을 떠나보낸 지 꼭 1주일 됐다"며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 B군은 평소에 기저질환 없이 운동을 즐겨했다. B군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1차 2차 접종 후 며칠동안 두통과 오한을 겪었지만 특별한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10월 25일 B군은 학교에서 어머니 A씨에게 전화로 "잇몸에서 피가 자꾸 난다"고 말했고, 속이 좋지 않아 점심을 먹지 못했다. 결국 B군은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작스러운 쇼크가 발생했다.A씨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급성 뇌출혈과 발작 증세가 심해 진정제를 맞고 있는 상태였다"며 "급박하게 CT 촬영과 혈액검사 후 온갖 장비를 아들의 몸에 부착했다. 떨어지는 혈압을 잡으려 애쓰는 의료진들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했다.B군의 1차 CT 소견은 다발성 출혈이었고 2차 CT 소견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A씨는 "평균 사람의 몸에 20만~45만 혈소판이 있다는데 혈액검사소견에서 아들의 혈소판 수치는 고작 2800이었다"며 "현재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서 2차 병원으로 옮겼다"고 했다.A씨는 "2차 병원에서 CT재촬영과 혈액검사, 조영제를 투여했으나 조영제는 반응을 하
2021-11-05 10:33:40
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자문기구가 5∼11세 어린이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26일(현지시간) 권고했다.CNN등은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한 결과 17 대 0의 만장일치(1명 기권)로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했다.다만 일부 위원들은 어린이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인구에 대한 접종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CNN은 전했다.자문위원인 터프츠대학 의학대학원 소아과 교수 코디 마이스너는 "우리가 '그렇다(yes)'고 하면 주(州)들이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가려면 이 백신을 맞으라고 의무화할까 봐 걱정된다"며 "나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FDA 관리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 8천300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거의 100명이 사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날 자문위의 결정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에 비춰 FDA는 수일 내 이 결정을 지지하는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미국에선 현재 만 12세 이상 연령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는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또는 정식 승
2021-10-27 13:13:30
"22개월 아기 아빠, 화이자 맞고 이틀 뒤 뇌사 상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한 30대가 이틀 만에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34세 청년 가장이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은 "34세 조카가 지난 22일 퇴근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별 이상 없이 귀가했고 다음 날은 본가를 찾아 가족들과 점심도 먹었다"며 "24일 오후 7시께 갑자기 왼쪽 팔 저림과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미 뇌사 상태였다"고 밝혔다.이어 "정밀 검사를 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침투가 안 될 정도로 뇌압이 높았다"며 "멀쩡했던 청년 가장이 한 아이를 두고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인공호흡기 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사망한 A씨는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장 근처인 경기도 시흥의 한 의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청원인은 "뇌사판정 받은 조카한테는 22개월 된 아기가 있다"며 "아이가 자라면서 맞아야 할 그 많은 백신과 주사를 볼 때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정확한 원인이 뭔지 알고싶다. 질병관리청과 정부에서는 원인 규명을 해주시길바란다"고 대응을 촉구했다.방역 당국은 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 등을 통해 인과관계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7 09:41:10
파우치 "美, 내달 초 5~11세 어린이 백신접종 가능할 듯"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이 FDA의 검토를 거쳐 11월 초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앞서고 싶지 않다면서도 "(화이자) 데이터는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게 잘 진행돼 CDC의 접종 승인과 권고를 받을 수 있다면, 11월 첫 주나 둘째 주에 5∼11세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는 지난주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1%에 달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 FDA에 제출했다.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기존 성인에게 투여하는 접종량의 3분의 1 정도만 투여할 계획이어서 부작용의 위험성도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미국에서 현재 12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데 조 바이든 행정부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어린이도 성인만큼 쉽게 감염되고, 성인처럼 쉽게 전염병을 옮긴다"면서 "어린이 감염의 약 50%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5 09:32:06
"임산부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받아야 면역반응 높아져"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임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을 때 일반 여성들보다 항체가 적게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들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 또는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을 때에 다른 일반 여성들보다 면역반응이 약하게 나타났다.임산부들의 면역 반응은 2차 접종을 마친 후에야 표준 수준까지 높아졌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실렸다.이번 연구에 대해 논평한 미국 듀크대 의과대학 소속 크리스티안 오비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초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임신 후기에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것이 모유로 항체 전달을 최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앞선 연구들에 따르면 여성이 코로나19 증세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돼왔다고 설명했다.또 일부는 생식능력, 모유 수유와 관련한 우려로 인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지만 그런 우려는 대부분 연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0 13:28:06
충주서 20대 여대생, 화이자 접종 19일만에 사망
충북 충주에서 20대 대학생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19일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주의 한 원룸에서 A(2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발견당시 A씨가 숨진 지 하루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에서도 사인은 미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은 A씨가 기저질환이 없이 건강했던 점을 들어 백신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A씨는 숨지기 19일 전인 지난 9월 20일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했다.유족 측은 "평소 건강했던 아이가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으니 백신 부작용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졸업 준비 때문에 아파도 혼자 끙끙 앓으며 버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4 13:31:09
'부스터샷' 첫 접종 시작…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한번 더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이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백신접종을 마친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부스터샷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맡는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병원, 중증 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다.이들은 지난 2월 27일~3월 13일 동안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3월 20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2차 접종을 완료했다.직장에서 퇴사한 사람은 부스터샷 대상자가 아니지만, 코로나19 치료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겼거나 파견됐을 경우 현재 소속된 기관에서 부스터샷을 접종 받을 수 있다.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만큼 백신을 맞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을 기다린 뒤 다시 백신을 접종받는 것을 의미한다.기존에 유행하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불어 더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 다수 등장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할 대책으로 부스터샷을 준비했다.국내에서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부스터샷에 허용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또 오는 25일부터는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가 추
2021-10-12 09:45:21
화이자, 어린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5~11세도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 신청했다. 이에 화이자는 지난 7일 해당 연령층을 상대로 실시한 임상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 FDA는 오는 2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긴급 사용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 용량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다. 그 결과 백신을 맞은 어린이들도 항체가 형성된 것이 확인됐다. 화이자 측은 "미국 내 어린이 코로나19 발생률이 계속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청은 코로나19를 지속 방어하는 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08 09:59:22
오늘(28일) 변경된 코로나19 2차 접종일 안내
내달 11일 이후 화이자 혹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의 접종 일정이 앞당겨진다. 이러한 내용은 28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0월 2주차 이후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자는 1072만명이다.10월11일~11월7일 사이 2차 접종 예약자는 909만명으로 이들은 5주 간격으로 접종하며, 11월 8일부터 14일 사이에 2차 접종이 예정된 163만명은 4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조정된 날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휴진이거나 예약 가능 인원을 초과했다면 다음 날로 배정되며, 대체공휴일인 10월11일 접종 예정자는 그 전 주 금요일인 10월8일에 2차 접종을 하도록 되어 있다. 앞당겨진 날짜에 접종을 할 수 없게 된다면 10월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5~6주 사이에서만 변경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8 09:58:20
눈 부어 병원 찾은 중학생에 화이자 백신 오접종
경기 남양주시의 한 병원에서 실수로 중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2일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내과에서 눈이 부어 병원을 찾은 중학생 A양에게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다.병원 측은 접종 후 실수를 인지하고 A양과 보호자에게 백신 오접종 사실을 통보했다.현재까지 A양에게서는 미열 증상 외에 큰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오접종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양에 대해서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3 13: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