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수 부족"...풀무원 '요거톡' 부적합 판정
풀무원의 '요거톡' 세 종류 제품이 유산균 수 부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풀무원다논주식회사의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요거톡 링&초코볼' 제품이 유산균 수 부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이 같은 발효유류는 유산균이나 효모 수가 1㎖당 1천만 CFU(집락형성단위)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그 수치가 각각 63만CFU, 95만CFU, 89만CFU에 불과했다.다만 유산균 수 부족은 안전성과 관련이 없어 제품 회수 조치 없이 판매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시설에서 생산 중인 다른 발효유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7:10:15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금융소비자가 사전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7일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금융위는 신용대출·카드론 등 여신거래를 소비자가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이른바 '금융거래 안심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해당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금융거래 사전 차단을 신청하면 신용정보원을 통해 모든 금융권에 공유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의결했다. 소비자가 금융사에 금융거래 사전 차단을 신청하면 금융사는 신규 여신거래 취급 시 신정원에 금융거래 사전 차단 정보가 등록됐는지 조회한다.차단 정보가 등록돼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해당 거래 신청 사실을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방식이다. 차단 해제의 경우 거래하는 금융사가 아니더라도 어느 금융사든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정보 유출,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등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모두 차단할 수 있어 사전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6:46:55
생리대 닮은 기차역 '황당'...中 누리꾼, "이게 매화꽃이라고?"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새로 설립될 예정인 기차역이 생리대를 닮아 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난징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인 난징북역 조감도를 공개하며, 이 기차역이 난징시 명물인 매화꽃을 참고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매화 4만 그루가 밀집한 매화산이 있는 난징은 매년 이맘때 매화 축제를 연다.하지만 중국 누리꾼은 기차역이 매화보다 생리대를 닮았다고 비판했다.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의 유명 SNS)에 "이것은 거대한 생리대"라고 표현하며 "매화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는 모두 생리대라고 바로 말할 수 있는데, 건축가들은 왜 그럴 수 없는 걸까"라며 의아해했다.특히 매화 꽃잎은 통상 5~6개인데, 설계도에 나온 기차역은 꽃잎 모양이 4개뿐이라 사실상 매화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이 기차역 건설에는 200억위안(약 3조8천16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승객 3천650만명이 출입하는 난징시의 최대 역사가 될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6:25:38
서울대공원에 푸바오 데려오자…서울시 답변은?
이달 초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에 서울시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17일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8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제목의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했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해당 글에 대해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해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해 서울대공원에서 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푸바오를 우리나라로 다시 데려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하신 말씀이라 생각된다"고 답글을 달았다.이어 "서울대공원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많은 시민분들이 이에 대해 마음 아파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사실상 유료 임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푸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신 제안에
2024-04-17 16:20:39
육아휴직 남성에 월 30만원 장려금 지급, 지자체 어디?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 달부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에게 월 30만원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는 서울 서북권 최초다.구는 소득 감소로 아빠 육아휴직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서대문구 저출생 대응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자로, 올해 1월 이후 육아휴직급여를 받고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아빠다.지원 금액은 육아휴직 기간 1개월당 30만원이며 가구당 최대 360만원을 지원한다. 매월 15일까지 신청하면 해당 월 말일까지 신청자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다.육아휴직을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구당 최대 지원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지원받을 수 있다.단,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결과에 따라 '고용노동부 6+6 육아휴직 특례'를 적용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특례기간 종료 후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정부24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5:45:22
4월 17일 금시세(금값)는?
오늘(17일) 현재 시각 기준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4월 17일 수요일 오후 3시 3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03,000원으로 어제보다 8,000원 올랐고, 살 때는 444,000원으로 어제보다 2,000원 하락했다.18K는 팔 때 297,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500원 올랐고, 살 때 339,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다. 14K는 팔 때 231,50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4,500원 올랐고, 살 때 264,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순금 한 돈의 팔 때 가격은 400,000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7,000원 올랐고, 살 때 가격은 449,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0원 내렸다. 18K는 팔 때 294,000원, 14K는 팔 때 22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100원, 4,000원 상승했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이날 현재 시각 트로이온스당 2,392.9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5:40:48
"필요한 물품 위주로" 오세훈 서울시장, '온기창고'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이마트 노브랜드가 오세훈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의 정기후원자가 되었다고 소개했다.이날 오세훈 시장의 인스타그램에는 '쪽방촌 온기창고'에 대한 설명이 담긴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왔다.오 시장은 "돈의동 쪽방촌에 위치한 온기창고 2호점을 '이마트 노브랜드'가 12까지 정기후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물품은 쪽방 주민이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는 '수요자 맞춤 후원' 방식"이라고 소개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자주 찾는 상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쪽방촌 주민들의 행복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온기창고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으로, 쪽방촌 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지고 가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사전 수요 조사와 생활필수품 등을 바탕으로 후원사인 이마트 노브랜드에 물품을 요청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또 온기창고에서 근무 중인 쪽방 주민을 선발해 '이마트 노브랜드 마켓'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 밖에도 다양한 공공·민간 일자리를 발굴해 실질적인 자립 활동으로 연계된다.온기창고는 서울역 1호점 개소에 이어 돈의동 쪽방촌에 2호점이 개소했다. 현재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4:36:35
저출산이나 "아이 낳을래요" 젊은층 늘어
자녀 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층이 이전보다 늘었다.17일 여성가족부가 작년 6∼7월 전국 1만2000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자녀계획에 대한 견해가 엇갈렸다.20∼30대 젊은 층에서 자녀계획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직전 조사인 2020년 때보다 오히려 많아졌다.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한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각각 2020년 조사 때보다 9.4%포인트, 6.8%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대는 44.4%, 30세 미만은 19.0%로, 직전 조사 때보다 각각 10.3%포인트, 13.5%포인트 떨어졌다.40세 이상∼50세 미만에서도 자녀계획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2%로 직전보다 1.1%포인트 올랐다.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평균 희망 자녀 수는 1.5명이었다. 전체적으로 2020년과 동일했지만, '1명과 2명'은 증가하고 '3명과 4명' 이상은 감소했다.가사노동과 돌봄에서 여성의 부담은 여전히 컸지만, 젊은 층에서 '똑같이' 분담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사노동과 관련해 '아내'가 하는 평균 비율은 73.3%로 '남편'이 하는 경우(1.4%)와 큰 차이를 보였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하는 평균 비율은 25.3%였다.하지만 30세 미만에서는 이 비율이 56.4%에 달했다.배우자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으로는 '30분∼2시간 미만'은 증가한 반면 '전혀 없음', '30분 미만'은 감소했다.전반적인 부부관계 만족도 역시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66.2%로, 지난 조사 대비 9.2%포인트 높아져 배우자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4:30:54
"맛도 가격도 YES!" 가정의 달 맞이 '제주 맛집' 10선 공개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17일 제주관광공사가 맛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훌륭한 맛집을 안내한 제주도 미식 여행 10선을 공개했다.공사는 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 중 10곳을 엄선해 '제주 카름 맛집'으로 소개했다. 이번 10선에는 토종닭 삼계탕과 흑돼지 숯불구이, 푸른콩 된장찌개 등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시골밥상 식당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전통 메밀요리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판매하는 포장마차까지 다양한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또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 한적한 곳에 위치한 돈카츠집, 제주바다에서 건져 올린 멸치를 튀긴 멜튀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해물야채통닭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안내되어 있다.공사는 맛집에 더해 지역 숙소를 소개하고, 숙소를 운영 중인 호스트의 스토리, 숙소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4:15:47
백혈병 영향 주는 단백질 돌연변이 관계 밝혀져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백혈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졌다.UNIST 생명과학과 김홍태, 이자일 교수팀은 가톨릭대학교 김유진, 김명신 교수팀과 공동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MDS)에서 돌연변이화 된 DDX41 단백질의 역할을 밝혀내며 백혈병 발병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조혈모줄기세포에서 정상 혈액세포 생성이 억제돼 말초 혈액부터 정상 혈액세포의 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만성화되면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으로 진행될 수 있다.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여성보다 남성 환자 수가 1.7배 높고, 평균 연령이 65세 이상이다. 하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금까지도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우리나라 336명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검체에서 DDX41 유전체의 변이를 분석했고, 돌연변이인 Y259C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의 예후 악화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특히 Y259C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이며, 동아시아 중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하는 특이적 변이임을 확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후천적 변이인 R525H와는 다르게 Y259C의 작용 원리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다.DDX41은 본래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시키는 단백질과 상호작용 한다. 이러한 DDX41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손상된 DNA에 RNA가 붙는 고리 모양의 R-loop 구조에 의해 유전체의 불안정성이 증가된다.R-loop의 RNA 가닥에는 m6A(n6-메틸아데노신)라는 변형 생긴다. m6A는 불안정한 R-loop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면서 유전체의 불안정성을 제어한다. 손상된 DNA가 복구되면 m6A가 형성된 R-loop가 해체되며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한다.연구팀
2024-04-17 14:05:21
저출산에 반가운 소식, "자녀계획 있다" 2030 늘었다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녀 계획이 있는 젊은 층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2천가구의 만 12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자녀계획 의향에서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자녀계획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직전 조사 때보다 증가했다.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한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각각 직전 조사인 2020년 때보다 9.4%포인트, 6.8%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대는 44.4%, 30세 미만은 19.0%로, 직전 조사보다 각각 10.3%포인트, 13.5%포인트 감소했다.30세 미만의 65.3%는 자녀 계획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해, 주로 30세 이후에 자녀 계획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40세 이상 5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자녀계획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로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올랐다.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희망하는 자녀 수는 평균 1.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2020년과 동일했지만, '1명과 2명'이라고 답한 이들은 늘었고 '3명과 4명'을 선택한 이들은 줄었다.작년 4분기 출산율이 0.6명대를 기록하며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가 출산율 반등의 시작점이 될지 기대가 모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3:33:48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응책 시행
서울시가 '아동학대 제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 아동 조사,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 고위험군 아동 관련 기관 합동점검 등을 연중 시행한다.재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 중심의 통합적 사례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학대 사례가 아니더라도 가족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한 경우 부모교육과 양육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조기 지원한다.집중적으로 사례 관리가 필요한 학대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가족회복 사업'은 기존 60가정에서 올해 240가정으로 늘린다. 또 비가해 보호자,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아동학대 신고 이후 학대로 판단되지 않은 일반사례 가정 중 아동과 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구성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양육 코칭이 필요한 가정에는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사업(양육코칭 지원형)'을 시범 추진한다.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인프라도 확대·강화한다.전문 사례 관리를 통해 재학대 예방 역할을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곳(동작구·서대문구)과 피해아동 일시 보호를 지원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영등포구·강동구) 등 총 4곳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설 개·보수와 기능·보강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환경을 개선한다.또한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아동학대 대응 모의실습 훈련과 특화 교육을 통해 대응 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자치구·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대응 주체별 맞춤형 교육과 기관 연계·협력 통합 교육 등 총 11개 교육으로 전문성
2024-04-17 12:56:33
불황에 학원도 안 가…특히 급감한 교육 분야는?
불황에 학원을 끊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BC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교육 분야 매출이 1년 전보다 24.5% 급감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은 1월 22.8%, 2월 24.0%, 3월 26.7% 등으로 갈수록 확대됐다.1분기 교육분야 매출 급감은 ▲예체능학원(-57.8%) ▲보습학원(-44.9%) ▲외국어학원(-42.1%) ▲독서실(-39.3%)에서 특히 크게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중·상위권(3∼5분위) 내 가구당 교육비 지출은 1년 전에 비해 최대 25.9%까지 늘었다. 하지만 소득 하위권(1∼2분위)에서는 각각 52.4%, 19.7% 감소하는 등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비 지출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2:18:41
'문전박대' 당한 성인 페스티벌, 결국 압구정에서?
당초 수원시 권선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성인 페스티벌이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개최 장소를 서울 압구정 카페 골목으로 예고한 것으로 알려져 강남구가 17일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이 페스티벌은 일본 성인영화 배우가 출연한다고 알려진 '성인 패스티벌'(2024 KXF The Fashion)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날 오후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곳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공문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제44조, 75조에 따라 성인 페스티벌을 개최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이 성을 상품화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구는 거리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강남경찰서와 압구정로데오발전위원회(지역상인회)와 협조해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걸 막겠다"고 선언했다.이 행사는 세 차례나 장소를 변경했다. 처음에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20∼21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접한 위치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주민의 반발과 시민단체의 반대로 행사가 무산됐다. 이후 주최 측은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선택했지만, 파주시도 행사를 막았다.경기 일대에서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주최 측은 21∼22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주점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겨 성인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는 어스쿠르즈 측에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냈다.주최 측은 결국 전
2024-04-17 11:54:03
장염 걸렸다며 식당 400여곳서 9천만원 챙긴 30대 조사 중
전국 음식점 400여 곳에서 약 9000만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갈취한 3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음식점에서 418차례에 걸쳐 9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A씨는 업주가 이를 거부하면 "보상해 주지 않으면 구청에 전화해 영업정지 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들은 A씨의 요구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합의금 명목으로 이체했다.경찰은 피해 업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2일 부산시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로 '전국 맛집'을 검색한 뒤 매일 10∼20곳의 음식점에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국 음식점 3000여 곳이 합의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피해 업주들은 온라인상에서 A씨를 속칭 '장염맨'으로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했다가 처벌받고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주로 낮에 범행하고 밤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며 "또 다른 피해 사례 등이 있는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1: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