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시장 '활기' 예상...2만가구 이상 공급
5월 분양시장에 2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시장에 공급될 물량은 2만3천63가구로, 작년 동월(1만3천714가구)보다 약 1만가구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 물량은 2만492가구다.수도권에서 총 10곳에 1만1천891가구(일반분양 1만247가구)가 공급되고, 지방(광역시 포함)에서는 14곳에 총 1만1천172가구(일반분양 1만24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전국 주요 지역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며, 1천5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내달 공급 예정인 단지 중 가장 큰 곳은 경기 이천시에 현대건설이 1천792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1·2단지)이다. 서울 성북구에 대우건설이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경기 용인시에서 지어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각각 1천637가구와 1천681가구 규모로 물량 공급이 진행된다.지방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에 1천779가구 규모로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선보이며,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대우건설의 '아산탕정테크노 C1'(가칭)은 1천4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1군 건설사의 1천500가구 이상 단지는 일반적으로 청약률이 높다. 지난 1∼3월 전국에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1천500가구 이상 규모 단지는 모두 7곳, 7천739가구(일반분양)로, 청약 경쟁률은 12.0대 1에 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1:04:24
신생아에게 아동학대…부모 징역형·집행유예
신생아에게 아동학대를 가한 부모에게 징역형과 집행유예가 각각 선고됐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중상해)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모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부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이들 부부는 지난해 7월 태어난 둘째 아이의 가슴과 머리 등을 때려 골절과 뇌출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8∼10월에는 아이만 집에 남겨둔 채 1∼3시간 외출하는 등 총 31차례에 걸쳐 신생아를 방치한 혐의도 받는다.친모 A씨는 손바닥으로 아이를 여러 차례 때려 의식을 잃게 하는 등 아이에게 뇌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재판부는 "A씨의 경우 산후 우울증과 첫째 아이를 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이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면서도 "피해 아동이 운 좋게 살아났지만 어쩌면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A씨가 현재 셋째를 임신하고 있고, 피해 아동도 보살피고 있는 등의 사정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항소심에서 피해 아동이 어느 정도 회복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다시 판단을 받아보길 바란다"며 "항소심 동안에도 피해 아동의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하면서 다소나마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10:29:36
"15세부터 '영원히' 담배 못 사도록"...英 비흡연세대 나오나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을 매년 1년씩 상향해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현 15세)부터는 영국에서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영국 의회에서 1차 통과됐다.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은 2차 독회에서 찬성 383표와 반대 67표를 받아 영국 하원 심사의 첫 번째 관문을 넘겼다. 정부는 이 제도를 2027년까지 시행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1년씩 상향 조정해 현 15세(200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평생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흡연 금지법이다.당국은 법정 연령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담배를 100파운드(약 17만원)의 벌금을 상점에 즉시 부과할 예정이다. 또 전자담배에 대해 청소년이 좋아할 만한 향이나 포장, 판매방식을 제한하고 일회용을 없애는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다.이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인 뉴질랜드의 금연법 모델을 참고한 것이다. 다만 뉴질랜드 보수 연정은 올해 초 해당 정책을 폐기한 바 있다.집권 여당 보수의원 수십 명의 반대표를 얻고 1차 관문을 통과한 이 법안은 많은 생명을 구하겠다는 리시 수낵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으로, 당국은 비흡연 세대를 만들면 금세기 말까지 심장질환과 폐암 등 4만7천 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제1야당 노동당은 이 법안에 찬성하지만, 집권 여당인 보수당 내 자유주의 성향 의원들은 이를 '보수당답지 않은' 정책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지난주 캐나다 방문 당시 "(시가 애호가였던) 윈스턴 처칠의 당
2024-04-17 10:17:19
해외여행 중 트래블체크카드, 어디서 많이 사용했을까?
해외여행 시 많이 사용하는 트래블 체크카드는 주로 어디에서 사용했을까?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 회원 수 50만 돌파를 맞아 회원들의 해외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이 카드를 사용했다.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11%), 패밀리마트(10%), 로손(9.4%) 등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의점에서 약 30%가 사용됐다. 베트남에서는 85.3%가 그랩을 이용할 때 이 카드를 사용했다.미국에서는 스타벅스에서 10.5%가 사용돼 2위인 맥도날드(2.6%)에 비해 4배 많은 고객이 이용했다.연령대별 발급 고객 중에는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대 이상 5.8% ▲10대 4.2%가 해외에서 사용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09:55:16
소방공무원 시험 "모두 정답처리"...무슨 일?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시험 범위가 아닌 문항이 일부 출제됐다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발생하자 소방청이 뒤늦게 이들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했다.지난달 30일 진행된 소방공무원 공개·경력 채용시험에 나온 소방학개론 21번 문항이 문제가 됐다. 이 문제는 '할론(Halon)'이라는 소화약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는 내용이었지만, 시험 후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할론 소화약제가 소방학개론 출제범위가 아니란 주장이 나왔다.소방청은 수험생들의 이의를 검토했고,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출제범위 밖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해당 문제를 모두 정답처리 했다.하지만 이전에 치러진 시험에도 할론 소화약제에 관한 문항이 출제됐으나 당시엔 별다른 조치 없이 넘어갔다며, 이번 시험에서만 모두 정답 처리된 것이 의아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에 소방청은 "응시생의 이의제기가 없는 문제는 별도의 심의 없이 출제자의 답안을 정답으로 확정한다"며 "2012년, 2014년, 2017년, 2020년에 출제된 할론 관련 문제의 경우 수험생 이의제기가 없었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또 소방청은 앞으로 문제검토 인원을 확대하고, 문제은행 구축, 문항 검토방식 절차 개선 등을 통해 출제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09:41:17
'청약철회권' 쓰면 대출받고 14일 이내 취소 가능
앞으로 청약철회권을 사용하면 대출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일 경우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간한 '금융꿀팁'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법은 대출성 상품의 경우 철회 가능 기간(대출금 지급일로부터 14일 등)에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대출성 상품의 청약철회권을 사용하면 원금, 이자, 부대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대출금 일부를 이미 상환한 후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하고, 납부했던 중도상환수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청약철회권을 행사하면 대출 계약은 소급해 취소되고, '대출받았다'는 기록 자체가 신용정보기관에서 삭제된다.금감원에 따르면 청약철회 시 인지세 등 실제 발생비용만 반환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도상환보다 유리하다. 대신 중도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라면 청약철회 때 반환하는 인지세, 근저당 설정비를 내지 않아 중도상환이 유리할 수도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차기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융사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7 09:08:08
4배 빠른 '와이파이7' 나온다...어떻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와이파이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내는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화를 위한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현재 상용화된 와이파이 6E는 6㎓ 대역 1200㎒폭(5925㎒-7125㎒)에서 최대 9.6Gbps 속도를 제공한다.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다만 와이파이 6E 활용을 위해 공급되는 6㎓ 대역은 기존에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혼·간섭 방지를 위해 재배치가 필요했고, 재배치를 위해 방송국에 손실보상도 이뤄져야 했다.과기정통부는 2020년 12월부터 방송사와 협력해 고정·이동 방송 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3월까지 총 184국의 이동·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가 3단계를 거쳐 회수·재배치 됐으며, 방송사에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 지급도 완료됐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재정비된 와이파이 6E 대역에서 와이파이 7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시행한다. 와이파이 7은 기존과 동일한 와이파이 6E 대역을 사용하지만, 와이파이 6E보다 채널 폭은 2배 확대, 변조와 스트리밍 방식 개선, 멀티 링크 동작(MLO) 도입 등으로 와이파이 속도가 6E 대비 최대 4.8배 빨라질 수 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방침이다.이번 고시 개정으로 와이파이 7을 적용한 스마트폰·칩셋·공유기(AP) 등이 상용화될 경우 이르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과 일상생활에서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2024-04-17 08:57:32
'이 사업' 참여하면 어린이 안경 최대 20% 할인
서울시가 주도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이 오는 18일 2차 신청을 받는다.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의 시력검사와 안경 구입 비용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월 15∼19일 이뤄진 할인 쿠폰 1차 접수에서는 8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2277명의 약 4배 수준이다.시는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곳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2차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며 인원 제한 없이 서울시에 사는 초등학생 이하(2011년 1월1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면 누구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다음 달 3일에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눈 건강에 대한 양육자의 걱정도 클 것"이라며 "지난번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6 21:40:01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시작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이번 추가 접종 대상은 5세 이상 면역 저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 중 지난 2023∼2024절기 백신을 맞은 사람이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났다면 접종할 수 있다.면역 저하자란 항암 치료 중인 환자·장기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제 복용자·선천성 면역결핍증을 앓는 자 등이다. 이들 면역 저하자는 백신을 맞아도 일반 성인에 비해 면역 효과 지속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절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중 접종을 희망하는 12∼64세 일반 국민도 이번 기간에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사의 XBB.1.5. 단가백신이다.접종 희망자는 예약 없이 가까운 접종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질병청 감염병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질병청은 "이번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인 JN.1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안정됐지만 면역 저하자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본인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6 21:10:05
인공지능 활용해 '이렇게' 고독사 예방한다
경기도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한다. 인공지능 활용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1회 대상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기능 외에 전력, 통신, 상수도 이용량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는 서비스다.전력, 통신, 상수도, 휴대폰 이용량이 특정 기간 없거나 감소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을 경우 시군의 복지 상담사가 직접 서비스 이용자를 찾아 안부를 확인한다.도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SKT, KT 등에서 통신 관련 데이터를 구매해 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단계를 예측하고 상황별로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인공지능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혜자, 복지담당자, 모니터링 담당자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돌봄 플랫폼을 운영해 데이터 등을 관리도 한다.올해는 위기예측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돌봄 대상자의 스마트폰 활동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현재는 전기, 수도 등 자동 계측장비가 있거나 SKT, KT 이용자만 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져있는지, 통화나 데이터 사용량 여부, 활동량 등을 활용해 위기 예측도를 높일 계획이다.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6 20:55:20
어릴 때 '이것' 먹은 아이, 성인 비만 위험 증가
설탕 등 첨가당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 주스 등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어린이는 성인 시기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가당 음료 섭취가 비만 위험을 높이는 식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영국 스완지대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12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유럽임상영양학회지(EJCN)'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991~1992년 사이에 출생한 아이 13만 9888명을 대상으로 출생 시점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해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연구 결과, 두 살이 되기 전 콜라 등 탄산음료나 당이 첨가된 과일 주스를 마신 아이들은 24살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무게가 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잘 드러났다.또 세 살 때 콜라를 마신 유아들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더 많은 지방과 칼로리, 설탕, 단백질 등을 섭취한 데 반해 섬유질 섭취량은 적었다. 하지만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과일 주스 등을 마신 유아들은 성인이 돼서 설탕과 지방을 덜 먹고 섬유질은 더 많이 섭취했다.연구팀은 유아 시절의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해 성인 비만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을 예방하려면 생후 1년부터 식이요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6 20:46:33
월회비 58% 올린 쿠팡, 연일 '특가 행사' 진행
쿠팡 '와우 회원'의 월 회비를 인상한 뒤 연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가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우선 쿠팡은 내달 7일까지 3주간 '가정의 달 식품 프로모션' 행사를 열어 와우 회원에게 매주 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에 새로운 행사 상품이 올라온다.이달 21일까지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려원담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준비했다. 행사에서 와우회원은 10만~15만원대인 '정관장 홍력환'(30환)을 쿠팡에서 9만원대에 로켓배송으로 살 수 있고, '정관장 6년근 홍삼진액 홍삼활력 기획 선물세트(1200㎖, 30포)'는 74% 할인가인 5만4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쿠팡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합비타민, 딸기맛 홍삼 젤리 등 어린이 선물과 비빔면, 초코 우유 등 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식음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에 따르면 와우회원은 인기 간식 '오리히로 곤약젤리'를 원래 판매 가격인 2만~3만원대보다 저렴한 1만6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쿠팡은 또 내달 7일까지 특급호텔과 테마파크, 리조트 등 130여종의 여행 관련 상품을 와우 회원에게 최대 52%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이용권을 정상가보다 10% 할인 판매하며, 와우 회원에게는 무료로 인원 1인 추가 특전도 제공한다.와우 회원에게 객실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한편 쿠팡은 신규 와우멤버십 회원의 월 회비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기존 회원은 8월부터 같은 회비를 적
2024-04-16 20:16:29
아이 낳는 게 약점인 세상? 저출산 핵심은 '이것'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등 고용상 불이익은 저출산의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자녀의 유무가 고용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이에 따른 경력단절 격차가 확연히 나타나는데, 이 같은 '차일드 페널티'(child penalty : 육아 불이익)를 해결하는 것이 곧 저출산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한정민 전문연구원은 16일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를 통해 이를 설명했다. 연구 결과 30대 여성의 평균 경력단절 확률은 자녀가 없는 경우에서만 집중적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무자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9%로 급감했지만, 자녀가 있는 여성은 경력단절 확률 확률이 같은 기간 28%에서 24%로 4%P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는 곧 30대 무자녀 여성이 출산을 포기할 경우 2023년 현재 경력단절 확률을 최소 14%P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같은 경력단절 우려는 출산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출산과 육아 부담이 여성에게 쏠려있는 한국은 남성의 가사 참여도가 매우 낮은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 대비 남성의 육아·가사노동시간 비율이 23%로, 일본과 튀르키예 다음으로 낮다.보고서는 성별 고용률 격차를 의미하는 '차일드 페널티'(child penalty)라는 경제학 용어를 제시하며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이 얼마나 증가해왔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차일드 페널티는 2013~2019년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가량을 차지했고, 모형별로 30~34세일 때 45.6%, 25~34세 39.6%, 25~39세 46.2% 등으로 나타났다.연구
2024-04-16 19:00:03
간편한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
다수의 구독형 도시락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16일 구독형 도시락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국푸드시스템이 제조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서는 살모넬라,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서는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살모넬라는 냉장 상태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대장균은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서는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는 저온성 세균으로 설사,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해당 제품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소비자원은 "냉장·냉동식품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 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6 18:43:09
외국산 영양제서 수면유도 '항히스타민제' 성분 검출
해외직구로 구입할 수 있는 외국산 '영양제' 등 식품에 과다 섭취 시 부정맥이나 시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들 성분이 들었거나 원료로 사용된 식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식약처는 최근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인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과 독성 식물인 '노랑협죽도'(Cascabela thevetia)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디펜하이드라민은 일시적 불면증에 수면유도제로 쓰이기도 하는 일반의약품 성분이다. 많이 복용할 경우 심박 급속증이나 시력 저하, 섬망, 호흡 억제 등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노랑협죽도는 주로 멕시코 등에서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지만, 뿌리와 잎, 씨앗 등에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구토와 메스꺼움, 설사, 부정맥,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디펜하이드라민은 태국산 해외직구 식품, 노랑협죽도는 멕시코산 해외직구 식품에 각각 사용되었음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 밖에도 이번에 추가·해제된 원료·성분을 안내한 해외직구 위해 식품 3천427개 목록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6 18: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