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어린이집서 8개월 아기 숨져…경찰 수사중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생후 8개월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26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8개월 남자 아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경찰은 오후 1시쯤 아기가 분유를 먹은 뒤 낮잠을 자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는 어린이집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숨진 아기의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포렌식 조사하며 아기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9 14:38:54
"늦게까지 숙제시키지 마세요" 中 초등학교 조치에 찬반 갈려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늦게까지 숙제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 찬반이 갈린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시 장족자치구 난닝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지난달 말 위챗 계정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학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시반까지만 숙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지난 2021년 7월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 자본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며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들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 '솽젠' 정책을 시행한 것과 연결된다. 그러나 학교가 취한 이러한 조치에 대해 학부모와 온라인 누리꾼들 사이에 의견이 나뉜다. 한 학부모는 "숙제가 적고 보통 오후 8시쯤 끝나기 때문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부러움과 지지를 표시하면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도입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 결정을 핑계로 9시반까지 숙제를 미루다가 결국 안 해가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편 지난해에는 동부 저장성 닝보시가 초등학생의 저녁 9시 이후 숙제를 금지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9 13:59:50
'의사 출신' 안철수, "의정갈등, 일단 법적 조치부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의견을 전했다.안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법적인 조치부터 취하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금 서로 너무 감정적으로 격양되어 있다. 우선은 정부에서 전공의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지 않나. 그러다 보니 전공의들은 차관을 고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부터 우선은 풀어야 한다고 본다. 양쪽 다 서로 고발 같은 것들이나 법적 조치를 다 취하하고, 대화 테이블에 앉아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제대로 된 의사 증원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안 의원은 "사실 2천 명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내가 제일 먼저 발언했다"며 "이렇게 되면 10년 후에 서울에 매년 2000개 피부과가 생긴다"라고 경고했던 자신의 발언을 소개했다.이어 "그때만 하더라도 제가 아무리 말을 해도 많이 보도되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제가 발언한 걸 보니 20번이 넘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3:49:24
밥보다 명품백? 루이뷔통 수출액, 농산물 앞질렀다
프랑스 수출에서 농산물보다 명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아스테레스 보고서를 인용해, 루이뷔통모엣헤네시(LVMH)의 작년 수출액이 235억 유로(약 34조7천억원)로 프랑스 전체 수출액의 4%라고 전했다.프랑스 전체 수출액 중 농업 부문(3.2%)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큰 것이다.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명품 기업인 LVMH는 루이뷔통, 셀린, 디올 등 명품 패션 브랜드와 모엣 샹동, 헤네시 등 주류, 태그 호이어, 티파니 앤 코 등 시계·보석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루이뷔통은 제품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생산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며 고가의 판매 정책을 이어왔다. LVMH의 주요 수출국은 아시아와 미국으로, 전체 매출의 40% 정도가 아시아에서 발생한다.한편 프랑스에는 LVMH 외에도 에르메스, 샤넬, 구찌의 모기업 케링 등 명품 기업이 있다. 이들 명품 업체가 지난해 프랑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3:32:16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개한 '안심소득'이란?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지 정책 ‘안심소득’을 소개했다. 19일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안심소득 정책을 소개했다. '나에게 안심소득은?'이라는 질문에 '포기하지 않는 마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 '저희 가족을 성장시키는 큰 힘',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보험'이라고 답하며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책의 핵심을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안심소득은 시민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명실상부한 'K-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안심소득 3단계 시범사업에는 492가구가 참여하게 되는데 그동안 복지제도에서 소외되었던 '가족돌봄청년'과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몰린 '저소득 위기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처음으로 정기적인 생계를 지원해서 이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누구나 위기에 빠지면 약자가 될 수 있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분들이 안심하고 다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오 시장은 안심소득 외에 가족돌봄청년, 약자와의동행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9 13:09:04
영업정지 2개월 너무했다...소상공인 규제 완화
청소년에게 술을 판 음식점의 영업정지 기간이 2개월에서 7일로 대폭 줄어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이같이 완화한 내용이 담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19일 개정 공포했다. 규칙은 이날부터 시행된다.이전 시행규칙에 따르면 청소년 주류 제공이 적발된 영업장의 경우 1차 위반은 영업정지 2개월, 2차는 영업정지 3개월, 3차는 영업 취소나 영업소 폐쇄 처분이 내려졌다.기존에는 어른스러운 외모 등으로 종업원이 신분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술을 팔았다 적발되면 바로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져, 사실상 영업 취소와 다름없는 조처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은 1차 영업정지 7일,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2개월로 완화됐다. 또 영업자가 1차, 2차 위반에 한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영업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개정 시행규칙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또는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 내 법령정보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1:45:41
코로나19 재난 위기단계 가장 낮은 '관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한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내달부터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는 가장 낮은 단계로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만이다. 앞으로는 병의원 등에 대해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코로나19 중수본은 19일 지영미 방대본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심각-경계-주의-관심)를 2번째로 높은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내리기로 했다.손영래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행 지침상 단계 하향을 순차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 방역 상황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고, 치명률도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아 두 단계를 낮췄다"고 설명했다.김유미 방대본 총괄조정팀 과장은 "마스크 착용이나 선제검사 의무가 해제됐지만,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고위험군 보호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며 "호흡기 증상을 겪거나 몸이 아픈 경우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이를 허용해주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검사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환자나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000∼9000원대로 지원한다.일부 중증 환자에게 지원하던 입원치료비 국비 지원도 종료된다. 팍스로비드 등 먹는치료제는 무상 지원에서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하되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는 무상 지원이 유지된다.코로나19 백신은 2023
2024-04-19 11:16:18
손잡이 떨어진다? 캠핑용 냄비, 화상 위험으로 리콜
손잡이가 쉽게 떨어지거나 연결 상태가 헐거워져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제기된 MSR 캠핑용 냄비 모델이 리콜된다.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화상 위험이 있는 MSR 캠핑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이들 모델은 사용 중 손잡이가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단 지적이 제기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리콜됐다.이번 자발적 리콜에 따라 MSR 제품 수입·판매사인 호상사는 해외에서 조처된 것과 마찬가지로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판매한 이들 모델의 분리형 손잡이(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소비자원은 당부했다.구매대행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0:46:05
최근 백일해 환자 급증…추가 접종 중요
부산에서 최근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 백일해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19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모 학교에서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이후 18일 오후 3시 기준 부산에서 백일해 환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백일해 감염 시에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격리 기간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이며,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3주간 격리해야 한다.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전파 차단을 위해 추가 접종도 권장되고 있다.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기본 접종 이후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도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9 10:30:00
1인 가구 식품 첨가물 섭취량, 안전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인 가구의 식품 첨가물 섭취 수준이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의 섭취량이 높은 커피, 김치, 발효주 등 69종의 식품에 들어간 첨가물 28종의 섭취량을 조사했다.그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 첨가물은 체중 1kg당 0.0~103.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으로,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 이하 수준이었다. 가장 많이 섭취한 보존료는 '소브산'으로, 평균 섭취량이 103.4㎍이었다.단맛을 내는 감미료 섭취량은 19~49세 1인 가구가 65세 이상에 비해 약 3배 많았다. 또 대도시 지역 1인 가구는 다른 지역보다 단맛 감미료 섭취량이 40%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10:02:11
나도 몰랐던 내 당뇨…20대 당뇨 증가 원인은?
20대 사이에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가 4년 전보다 약 47% 늘었다. 그러나 80%는 발병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신성재 내분비내과 교수는 19일 "만성질환인 당뇨병 발병 연령층이 40~50대에서 20대까지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청년 당뇨병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에 따른 비만이라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신 교수는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과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신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 등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다만,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채로 먹어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높여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신 교수는 "단백질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하고 양질의 지방은 생선, 식물성기름,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9 09:50:26
내년부터 가입자수 공개 않는 '넷플릭스' 지난 1분기에도 가입자 늘어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가입자가 지난 1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933만명 늘어 총 2억6960만명을 기록했다.1분기 순증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4분기의 1312만명보다 줄었지만, 총가입자 수는 작년 1분기보다 16.0%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2억6420만명을 넘었다.1분기 매출은 93억7000만달러(약 12조9306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은 23억3200만달러(3조2182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1년 전(21.0%)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회사 측은 "2024년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유료 회원 수(멤버십)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면서 "광고 기반 회원(구독자)을 늘리고 광고주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진전을 이뤘다"며 "광고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방식을 바꿔 내년 1분기부터는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9 09:24:27
"월급이 다른데?" 25일 월급 줄어도 놀라지 마세요
대다수의 직장인이 월급을 받는 25일, 평소 받던 급여보다 적거나 늘어난 금액이 입금됐다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다. 매년 4월이면 4월분 건강보험료에 더해 작년 건보료 연말정산으로 산정된 금액이 빠져나가거나 들어오기 때문이다.1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4월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보료 연말정산 결과가 4월 월급에 반영된다. 따라서 작년에 호봉승급, 승진 등으로 소득이 오른 직장인은 더 내지 않았던 건보료를 이번 달에 추가로 내야 한다.반대로 봉급 인하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은 더 많이 냈던 건보료를 되돌려 받는다.2000년부터 건보공단은 직장 가입자 건보료를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먼저 산정하고, 실제 받은 보수총액에 맞게 보험료를 재산정한다. 그리고 이듬해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 또는 반환하는 정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작년에는 보수가 늘어난 1천11만명이 1인당 평균 약 21만원을 추가로 냈고, 보수가 줄어든 30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10만원을 돌려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9 09:17:42
국내산 재첩인줄 알았는데 중국산…수입 농수산물 취급업소 적발
국내산 재첩을 사용했다며 실은 중국산 등 수입산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 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적발된 업소는 ▲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9곳 ▲ 소비기한 임의 연장 표시 1곳 ▲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판매 목적 보관 1곳 ▲ 표시기준 위반 제품 보관·판매 7곳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는 없었다.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모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t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해 4000여만원의 부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산물 제조·가공업소 3곳은 냉장 제품을 냉동 보관하면서 소비기한을 1년에서 1년 8개월로 임의 연장해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 생산·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의 미작성 등으로 적발됐다.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불법행위를 적발한 업소 18곳의 영업자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농수산물 수입 증가 추세에 따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8 19:52:37
마트에 '1천300만원' 돈가방 놓고간 쇼핑객, 결국?
1천300만원이 들어있는 현금 가방을 대형마트 카트에 놓고 갔던 쇼핑객이 마트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았다.18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복합터미널 이마트 직원인 A씨는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중 빈 카트 안에 1천300만원가량의 현금이 들어있는 검정색 가방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직원들은 가방 속 지갑, 명함 등을 토대로 신고가 들어온지 30분 만에 돈 가방을 주인 B씨에게 돌려줬다.이날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의 인부들에게 줄 일당을 찾아오던 중, 잠시 들렀던 마트에 가방을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소중한 가방을 되찾은 B씨는 경찰과 신고자 A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8 19: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