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다세대주택서 화재...1명 사망·1명 중상
3일 오전 0시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화재로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엇다. 대피한 주민 10명 중 5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이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분만에 꺼졌다. 소방대원 65명 경찰 3명 등 68명이 출동했으며 소방장비 24대가 동원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3 13:59:58
어린이 무료 구강검진 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88.4% 이용
경기도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의 치과 예방 진료를 무료로 지원한 결과, 올해 대상자인 학생 25만9천여명 중 22만9천여명이 용해 88.4%의 이용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끝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시작됐다.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생과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을 모두 포함한 만 10~11세로 대상을 확대했다.지정 의료기관도 175곳을 더한 총 1천923곳으로 늘렸다.도 관계자는 "본인과 보호자 의사에 따라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아동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 이수, 치과 예약 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받았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9 13:43:49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평택에서 개관
경기도는 생생한 생태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경기도 야생동물학교'가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105억원이 투입된 야생동물학교는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내 2만8천198㎡에 조성됐다.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대부분 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곳에서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와 치료 등을 받은 야생동물 중 자연 복귀가 가능한 동물은 재활훈련과 방사를, 불가능한 영구장애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성숙한 인격 형성과 생명 존중 의식, 자연생태계의 보존 가치 등을 배워볼 수 있는 학습장의 역할도 수행한다.특히 기존 동물원과 같은 단순 동물전시는 지양하고, 야생동물의 보호·보존,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아울러 야생동물 자연 적응 활동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먹이활동이나 번식, 무리생활 등 생활사 전반에 대한 기초연구도 수행한다.이를 위해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야생동물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외부에는 야생동물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동물보호장’과 ‘생태 관찰데크’를 만들었다.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서식지 파괴·기후변화·환경오염 등으로 야생동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서식지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라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
2021-12-28 15:00:01
경기 부천 대안학교서 41명 무더기 확진
경기 부천시의 한 대안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수십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대안학교에서는 3일부터 현재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를 오는 1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이 학교에는 학생 215명과 교직원 42명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표환자는 조사중"이라며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4 13:35:17
경기 지역서 ‘파라인플루엔자’ 환자 14명 발생
경기도는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10월 들어 14명 발생했다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도내 최초 환자가 확인된 이후 10월 26일 기준 경기도에서는 총 14명에게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가 검출됐다. 특히 이 중 8명은 도내 어린이집에서 집단 발생했다.경기도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 4명 이후 20개월 만이다. 2019년 84명, 2020년 4명 등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급성호흡기감염 중 하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법정감염병 제4급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로 전파된다.주요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천명(쌕쌕거림), 근육통, 구토 등이다. 컹컹 짖는 듯한 기침이 특징인 크룹(croup, 급성후두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하부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들은 대부분 휴식 후 호전돼 특별한 치료약이나 예방백신 없이 수액 보충과 해열제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하고, 증상이 있는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주춤하던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의 감염 규모가 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
2021-10-27 11:00:03
경기 광주 대안학교서 학생·교사 20명 확진
경기 광주시의 한 대안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학생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학생 17명과 교사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 대안학교에는 확진자 20명을 포함해 모두 37명이 생활했다. 나머지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8 09:47:00
경기 용인서 곰 2마리 야산으로 탈출...수색 작업 중
경기 용인시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해 시와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이동면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장에 설치된 철제 사육장은 훼손된 상태였다.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곰이 탈출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이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곰들이 산 속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6 13:31:33
경기도 출산지원정책, 신생아 부모들로부터 '호응'
경기도의 출산지원정책이 도내 신생아 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출생 영아의 94.2%인 7만4,000가정이 산후조리비 지원을 받았고,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의 연평균 가동률이 81%였다고 19일 밝혔다.도는 2019년부터 출생아 1인당 50만원(지역화폐)의 산후조리비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를 개정해 이전 선정기준이었던 ‘경기도 1년 이상 거주 조건’을 삭제했다. 이에 도내 거주기간이 1년이 되지 않았어도, 태어난 지 12개월이 되지 않은 출생아 중 출생일과 신청일 모두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아이면 어느 가정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경기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공공산후조리원(13실)은 2019년 5월 개원했다. 2주 기준 이용 요금은 168만원으로, 민간산후조리원(평균 266만원)의 63% 수준이다. 시설 측면에서도 ▲산모를 위한 조리교실 ▲임산부 및 영유아 운동교실 ▲출산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81%를 기록했다. 공공성 측면도 강화됐다. 도는 셋째아 이상,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요금 5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는데 지난해 이용자 282명 중 감면 대상자가 전체 46.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도 지난해 이용자 중 여주시민 126명 외 지역민이 55.3%(156명)로 광주, 이천, 성남 등 경기동남부 주민을 위한 광역공공시설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이밖에 도는 경기북부지역 출산가정을 위해 여주에 이은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인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지난 1월 착공했다. 내
2021-05-19 10:41:01
"눈 앞 뿌옇게 느껴질 정도로 심해"…한반도 뒤덮은 황사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오늘(7일), 서울의 하늘이 뿌옇게 변하고 시민들이 시야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극심한 황사로 인해 전국이 몸살을 겪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만한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서울 지역은 7일 오후 2시 경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52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
2021-05-07 17:34:50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 단가 인상…6천원→7천원으로
경기도는 기존 6천원이었던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천원 인상한 7천원으로 책정해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도가 현재 운영중인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제도는 빈곤 또는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이 우려되는 만 18세 미만 아동들에게 급식카드가 지급되는 형태다. 또한 도시락 배달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급식단가 인상에 맞추어 아동급식카드의 1회 사용 한도를 2끼 기준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높였다. 한 끼를 7천원으로...
2021-04-30 10:31:27
영재학교 입학생 67%가 수도권 출신…'설립 취지 무색'
올해 영재학교 신입생 중 67%가 서울·경기지역 출신으로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가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에게 제출한 '2021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생 828명 중 서울·경기 지역에서 온 학생은 560명으로 전체 3분의 2가 넘는다. 대전과학고는 서울·경기 출신 신입생이 68명...
2021-03-24 16:47:29
경기 안성 축산물공판장서 50명 확진
경기도 안성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직원 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8일 안성시에 따르면 570여명이 근무하는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1차로 3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5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른 10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12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5명은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아직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재검 결정이 나온 직원들도 양성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08 11:16:58
경기 수원 태권도장·어린이집서 24명 확진
경기 수원지역의 어린이집 1곳과 태권도장 2곳에서 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소재 어린이집 19명, 권선구 태권도장에서 2명, 팔달구 태권도장에서 3명 등 총 24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번 확진 사례는 지난달 27일 권선구 태권도장에서 사범 1명이 확진된 후, 역학관계에 있는 권선구 어린이집과 팔달구 태권도장으로 n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태권도장 사범의 확진 ...
2021-03-02 17:51:22
경기 안성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4명 확진
경기 안성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4명이 연말 모임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 교사들은 지난달 29일 모임을 가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4곳에 대해 2주간 운영 중단 조처를 내렸다. 다행히 어린이집 4곳의 원생 84명과 종사자 2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수 검사 대상자 중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2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이진...
2021-01-07 17:10:01
"고양이 보여줄게" 경기 남양주서 초등생 유괴 미수 신고
경기 남양주시에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오께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 운행자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에게 "차 안에 고양이가 있다"면서 차에 타라고 유도했다. 어린이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이 일을 부모에게 알리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 시간과 지역 범위를 확대해 인근 지역 CCTV를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7 10: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