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증 있을 때 자몽추출물 섭취하면 안된다?
식품안전정보원(이하 정보원)이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물을 배포한다.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고혈압 ▲당뇨 ▲혈액응고 관련 질환자 ▲위산분비억제제 등 치료용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기 전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하는 기능성 원료다. 고혈압 환자는 ▲EPA 및 DHA 함유유지 ▲글루코사민 ▲정어리펩타이드 ▲자몽추출물등복합물 등, 당뇨 환자는 ▲홍삼 ▲글루코사민 ▲크롬 등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혈액응고 관련 질환자는 ▲홍삼 ▲EPA 및 DHA 함유유지 ▲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을 주의해야 한다.당뇨 환자는 ▲크롬 ▲인삼(추출물, 가수분해농축액) ▲홍삼 ▲글루코사민 ▲동충하초발효추출물 ▲참당귀(주정)추출분말 ▲시서스추출물을 먹기 전에는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간 질환이 있다면 ▲녹차추출물 ▲알로에전잎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글루코사민 ▲초록잎홍합추출오일 ▲헛개나무과병추출물(분말) ▲발효생성아미노산복합물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정보원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이상사례가 발생하였을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과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임은경 원장은 "이번에 제공한 건강기능식품 안전정보가 이상사례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6 14:40:55
코로나 영향인가…비만 유병률 성인 남녀 모두 증가
지난해 성인 남녀 비만 유병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16일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0년 통계를 발표한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비만 유병률은 지난해 남자 48.0%로 재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여자는 소폭 증가했다. 특히 남자는 모든 연령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여 조사 이래 가장 높았으며 30~40대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8.6%, 여자 16.8%이며, 남자 40~50대는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0%, 여자 8.2%로 재작년 대비 남자는 소폭 증가,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자 20.2%, 여자 18.8%이며, 남자는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여자는 재작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성인 남자 현재흡연율은 꾸준히 감소하여 작년 34.0%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간접흡연 노출률은 직장·가정·공공장소 실내 모두 감소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작년 31.5%로 재작년의 30.8% 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우울장애 유병률은 지속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5.7%로 소폭 증가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연령별로는 남자 30대 및 여자 20대가 정신건강이 가장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유행 시기로 우리 국민의 건강수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면서 "2022년부터 근감소증 조사를 추가 시행하고, 2024년부터는 골다공증, 신체기능척도 등 노인 대상 심층
2021-12-15 11:21:26
집콕시대, '어린이 고혈압' 주의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후 소아·청소년들의 '집콕' 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이 가져올 소아 비만과 고혈압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소아·청소년 전문 우리아이들병원 연구팀(박준·정성관·백정현)이 올해 5∼7월 초등학생 1천54 8명(1학년 813명, 4학년 73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학생건강검진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비만 그룹(16.6%, 135명)의 고혈압 의심 비율이 5.9%(8명)로 정상 그룹의 1.8%(12명)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초등학교 4학년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생활과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아·청소년의 비만이 악화했음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도 나와 전문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소아·청소년 비만에 따른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성인이 됐을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박준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기부터 고혈압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고혈압 위험 요소 중 하나인 비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8:04:55
임신성 고혈압, 진단 기준 낮추고 처방 권고해야
임신성 고혈압의 기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으며,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 혈압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임신 전 정상혈압이었던 사람도 임신 후 고혈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단백뇨, 부종이 나타나면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이라고 한다. 임신성 고혈압의 15~25%는 이러한 자간전증으로 변화한다. 미국의 2대 심장 건강 전문학회인 심장협회...
2021-04-02 13:20:51
'고혈압' 기린 보호하는 유전자 발견…인간도 혹시?
목 길이가 2m에 육박하는 기린의 혈압은 인간 및 다른 포유류의 혈압보다 2.5배 높다. 타고난 '고혈압' 체형인 것이다. 하지만 기린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고혈압 질환은 겪지 않는다. 기린의 이런 독특한 생체 현상의 비결이 된 유전자가 확인돼, 인간 고혈압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펜하겐대학 생물학과 라스무스 헬러 부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기린 게놈 분석을 통해 'FGFRL1&...
2021-03-18 17:06:31
흑당 음료의 반전, 각설탕 다량 함유 주의해야
최근 대만 흑당 버블티가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흑당이 건강에 안 좋을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섭취 시 주의가 당부된다. 흑당은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즙을 가열해 검은 빛깔이 될 때까지 졸인 것으로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일반 설탕보다 건강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흑당이 꼭 건강한 것만은 아니다. 강한 단맛을 내는 흑당은 당 중에서도 체내 흡수가 빠른 이당류로 비만, 당뇨,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흑당 음료 ...
2019-08-28 09:11:01
겨울철 어르신 위협하는 혈관질환 예방법은?
매서운 추위가 계속 되면서 외출을 준비하는 노년층의 심장과 뇌 혈관에 주의보가 발동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철에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심질환인 심근경색도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면서 사망하게 된다. 뇌졸중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이를 위해 노후화된 혈관을 갖고 있는 노년들은 적당한 운동은 물론, 외출 시 머리와 손, 심장 부위 등을 따뜻하게 하는 방한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혈관질환 발병 위험 정도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혈관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전이 생겨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콜레스테롤 등 혈관에 좋지 않은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 혈관의 중성지질을 개선해주는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흔히 혈관에는 양파껍질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양파껍질 등 다양한 식물에 분포된 ‘퀘르세틴’ 성분 때문이다.퀘르세틴은 식물 색소인 바이오플라보노이드에 속해 있는 것으로, 식물의 향과 색을 결정한다. 손상된 세포의 증식을 막고 육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지방률 감소와 원활한 혈행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미국저널 영양학(2007)에 실린 연구 결과에도 고혈압 환자군에게 퀘르세틴을 투여하자 평균 동맥 혈압이 5mm hg가 낮아
2019-02-12 16:28:00
'발암물질' 고혈압약 파동…임산부 복용 가능성? "관련 없다"
일부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됐던 고위험군에 속한 임산부들의 경우는 이번 논란과 관련 일단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넣은 219개 품목의 판매 및 제조를 잠정 중단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이 이 성분 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 검출을 확인하고 관련 의약품을 회...
2018-07-10 17:06:10
고혈압 환자 600만 돌파…"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 필요"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적극적 예방·관리키 위해 국제고혈압학회가 지정한 날이다. 최근 젊은 층부터 고혈압을 관리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낮은 탓에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 고혈압 환자가 2013년 551만 3460명에서 2017년 602만 6151명으로 최근 4년간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연령별로는 50~6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환자 수가 많으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고혈압 환자 수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혈압 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은 늘어났지만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실제 대한고혈압학회의 1998년~2016년 고혈압 관리지표 자료를 살펴보면 혈압 관리수준을 나타내는 인지율, 치료율, 관리율 등은 1998년~2007년까지 빠르게 향상됐으나 최근 10년간 정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도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2% 정도였다. 이에 따라, 전문의들은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인 만큼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심혈관질환, 규칙적 운동·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 필요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긴 질환을 포함한다. 심혈관질환은 고
2018-05-16 12:25:22
고혈압·당뇨병, 우리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와 평가결과가 우수한 동네 의원을 2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영역 등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수행했다. 그 결과 고혈압 적정성평가 결과 우수(양호) 판정을 받은 동...
2018-03-28 10:33:00
[웰빙맘 프로젝트]고혈압, 식습관이 중요…예방 음식은?
고혈압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즉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고혈압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며, 반대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고혈압이 있더라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겉으로 드러나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혈압 관리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서 적정 수준의 혈압을 유지해야 하며 생활습관 역시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으로는 운동 부족,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 술, 담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은 식습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인스턴트나 당분이 많은 음식. 과식 및 폭식 습관 등으로 인해 비만의 위험이 높아지면 고혈압도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은 여러 식습관 중에서도 고혈압에 나쁜 대표적인 식습관으로 지목이 되고 있는 만큼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 식품인 콩류, 토마토, 감자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1~2잔 정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인데, 주로 칡차, 상엽차, 감국차 등이 효과가 있습니다. 칡의 뿌리에는 '다이드제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것이 혈액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한방에서 칡뿌리
2018-01-24 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