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식단에 "생파 많다" 불만 토로한 학부모 뭇매
한 학부모가 아이의 어린이집 식판 사진을 올리고 불만을 토로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이 "가정 보육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학부모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 어린이집 식단인데 이 정도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면서 식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그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밥만 먹고 오면 요즘 계속 배 아프다고 한다. 아이들 먹는 음식인데 무슨 국에 생파를 저렇게 많이 넣냐"며 "어른도 저렇게 생파를 국에 많이 넣어 먹으면 배 아프지 않냐. 일주일에 4번은 저렇게 국에 생파가 들어가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치도 안 먹였으면 좋겠다. 실제로 다 먹고 온 식판 보면 저렇게 김치를 깨끗하게 안 씻는지 군데군데 고춧가루가 묻어 있다. 그 고춧가루에서 엄청 매운 냄새가 나더라. 도저히 못 참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에 아이 밥 먹는 거나 자는 모습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그것도 진상이냐. 생활하는 모습은 키즈 노트에 계속 보내주셔서 보는데 밥 먹거나 자는 모습은 한 번도 사진을 안 보내주시더라. 원래 다른 곳도 그러냐"고 질문했다. 식판 사진을 보면 밥과 반찬이 가득 담겨 있는데, 특힉 국에는 A씨가 언급한 것처럼 생파가 잘려 들어가 있다. 다만, A씨에 따르면 이 식판은 이른바 '보여주기'용이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저렇게 많은 양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한 누리꾼은 "김치 안 먹이고 싶으면 집에서 보육해라. 단체 생활인데 왜 당신 애한테만 맞춰야 하냐. 안 먹는다고 하면 안 먹인다. 하지만 식단으로 나오는 걸 안 주면 안 된다. 그렇게 걱정되면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데리고 있어라"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밥 먹을 때 애들 숟가락
2023-08-28 15:28:15
폭염에 장마에, 배추 값 급상승...'김치 품귀' 우려
장마 후 폭염까지 이어지자 농산물값이 치솟는 가운데, 배추 도매가격도 일주일 만에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작년 여름철에 나타난 '김치 품귀' 현상이 다시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0kg에 2만240원으로 일주일 전(1만1천572원)보다 74.9% 올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18.4%, 1년 전보다는 2.8% 높은 것이다. 배추 가격이 상승한 원인은 무름병 등 병해로 인해 산지에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해가 확산할 경우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배추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배추 가격 상승에 더해 무, 대파, 양파 등 부재료 값도 올라 김치를 담그려는 사람들의 비용 무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무 도매가격은 20kg에 2만9천40원으로 일주일 전(1만7천29원)에 비해 70.5% 올랐다. 한 달 전보다 128.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해 26.3% 높은 수준이다. 대파 도매가격은 1kg에 3천84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23.6% 올랐고, 한 달 전보다 56.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2.2% 비싸졌다. 양파 도매가격은 15㎏에 2만72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9% 비싸다. 일주일 전보다는 2.0% 떨어졌고, 1년 전과 비교하면 7.2% 낮다. 폭염에 이어 내달 태풍도 농산물 가격 상승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9월 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올라 수급이 불안해졌다. 이에 포장김치 제품을 찾은 사람이 많아진 데다 업체에서는 품질 기준에 적합한 배추가 적어 김치 제조가 어려워지면서 대상, CJ제일제당 등 식품사 온라인몰 등에서 김치 제품이 동나기도 했다.
2023-08-06 16:51:00
지구 반대편도 '김치의 날' 재정, 이 나라는 어디?
아르헨티나가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했다. 김치가 국가 기념일이 된 것은 한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아르헨티나 연방 하원 본회의가 '김치의 날'을 최종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표결에서 찬성 171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최종 가결돼 아르헨티나 법 27770호를 부여받고 즉시 효력이 발생됐다. 아르헨티나 법 27770호는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상징되는 김치를 소개하면서 한국 이민자의 아르헨티나 내 사회·문화적 공헌에 대한 보답으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 등이 담겼다. 이번 성과는 문화원과 아르헨티나 상원의원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가 3년간 공들여 이뤄낸 결과다. 문화원은 2015년부터 '한식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확산하며 한식 대중화에 주력했다. 이후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식문화의 현지 안착을 위해 법안 제정을 기획했고, 한국문화 열성 팬을 자처하는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의원이 이를 수락하며 2021년 6월 법안을 발의했다. 문화원은 앞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와 민간, 국내 유관 기관, 현지 진출 기업, 한인 사회와 협력해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 기념 '김치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정례화하고 문화원의 한식 강좌 확대 개설 등 한식의 현지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보화 문화원장은 "법안 제정을 계기로 양국의 유대관계 증진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아르헨티나의 '김치의 날'은 세계 최초
2023-07-10 16:24:02
국내 수입된 중국산 김치, 88%는 '이것' 사용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김치 가운데 약 90%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수입된 중국산 김치 1737건 가운데 아스파탐이 들어간 김치는 1525건으로 87.79% 비중을 차지했다. 6월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총 2만2632톤이며, 금액으로는 1262만8000달러(164억9848만원)이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면서 유통과정에서 아삭함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입되는 중국산 김치에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이유로 추정된다. 반면 국내에서 제조 판매하는 김치에는 인공감미료 대신 매실농축액과 설탕 등을 사용한다.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이어트 음료와 막걸리와 같은 주류 등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4 18:00:08
"쉰내난다" 썩은 배추로 김치 만든 '김치명장' 결국...
썩은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를 제조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약부(박혜영 부장검사)는 김 대표와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A씨 등 회사 관련자 8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지난 27일 기소했다.이들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1월 사이 썩은 배추와 무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김치 약 17만6000㎏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5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도 같은 김치 약 24만㎏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한 김치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를 손질하는 영상이 한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촬영된 영상을 보면 당시 작업자들은 상한 재료를 손질하면서 “아이고, 더러워”, “쉰내 난다고 했더니 쉰내 나는 건 괜찮대. 그런데 뭐라고 해,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식품의약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관련 조사에 돌입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김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을 취소하기도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1 10:00:04
김치 택배상자 속에서 튀어나온 쥐...어쩌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김치 택배 상자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와 업체 측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YTN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제보자 A씨는 지난해 말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김치를 주문했다가 상자 안에서 살아있는 쥐를 발견했다. 손잡이 용도로 뚫려 있는 구멍 사이로 움직이는 쥐가 보였던 것이다. A씨는 "(배송용 보냉상자는) 놔두고 상자만 들고 갔는데, 식탁에 올려놓고 칼로 자르고 뚜껑을 열었는데 뭔가 갑자기 '탁' 얼굴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너무 놀란 나머지 쥐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상자를 테이프로 둘러쌌다고 한다.이후 A씨는 업체 측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해당 업체는 약 1시간 만에 김치 상자를 회수했다.업체 측은 제조와 배송 과정에서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데다 물류창고 또한 방역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쥐가 들어갔다면 몰랐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특히 업체는 A씨의 아파트가 30년도 더 된 탓에 배송 이후 쥐가 상자 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업체 측이 제시한 보상안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6 10:37:11
김치가 비만에 좋은 이유는?
김치의 항비만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22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다르면 연구소 최학종 박사 연구팀은 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이나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을 개선할 수 있따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mternational)에 게재했다.연구팀은 김치의 항비만 작용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동물 모델의 생김치 섭취에 따른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를 살폈다.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 일주일에 6일씩 10주 동안 하루 120㎎ 배추김치를 경구 투여한 결과 체지방을 31.8% 줄이고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비만에 의한 신경 염증, 뇌혈관 장벽 손상이 개선되고 장내 유용 미생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가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과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을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김치연구소는 전했다.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김치가 현대인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 결과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2 10:27:39
'김장문화→파오차이 문화'? 구글 번역기 "안되겠네..."
구글 번역기를 열어 한국어로 '김장문화'를 입력하면 중국어로 '파오차이문화'(泡菜文化)라 번역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네이버 번역기도 같은 번역 결과를 나타냈었지만, 언론 등에서 지적이 이어지자 우리 정부가 지정한 표기로 수정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소셜미디어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번역기와 네이버 파파고에서 '김장문화'라는 단어를 넣으면 중국어로 '泡菜文化'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유네스코는 2013년 12월 5일 다같이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 지역에서 만들어 먹는 채소 절임 식품이다.서 교수는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지만, 중국은 최근 우리의 문화적 아이콘인 김치를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고 계속 알리고 있다"며 "이럴수록 우리는 기본적인 김치의 표기와 번역부터 올바르게 고쳐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리고 김장문화의 중국어 번역을 '辛奇文化'(신치문화)로 바꿀 수 있도록 구글과 네이버에 요청할 것을 누리꾼들에게 부탁했다.네이버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파파고의 '김장문화' 번역 결과를 '辛奇文化'로 변경했지만 구글은 아직 '泡菜文化'라는 검색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辛奇'(신치)로 명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5 10:50:03
오늘(22일) '김치의 날'…알고 먹자, 김치!
11월 22일은 ‘세계 김치의 날’이다. 이에 세계 유일의 김치전문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의 효능을 12가지로 압축해 발표했다. 김치가 갖고 있는 기능으로 첫 번째에 꼽을 수 있는 것은 단연 김치의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노화을 유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이다.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는 것.생체 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피부 표피층의 두께를 유지하고 새로운 콜라젠의 생성을 촉진한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낮춰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독성으로 인한 설사 증상이 나아질 수 있게 돕는다. 위암 세포주의 성장을 50% 이상 억제하고, 암세포 내 DNA 합성을 억제한다. 김치 발효 단계에 따라 대장암 세포주의 성장을 최대 70%까지 억제한다. 폐암 세포주의 성장은 20%이상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 세포주의 성장과 자궁경부암, 간암, 췌장암 세포주의 성장을 20~30%까지 억제한다. 다양한 김치의 효능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2 09:37:22
올해 김장 비용 전통시장 30만6000원…대형마트는?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원이 예상한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6000원, 대형마트가 35만6000원이었다. 지난해는 주재료인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부재료인 양념류 가격이 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채소류 가격이 내리고 양념류 가격이 올랐다. 채소류는 올여름 폭염과 폭우 그리고 태풍 등 악천후 영향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가을 이후 점차 안정됐다. 지난해 김장 시기에 가격이 많이 올랐던 배추는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나 가을로 접어들며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져 지금은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관련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인 마늘, 고추, 소금 등의 비축 물량을 1만 톤 이상 방출하고, 김장재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이나 젓갈 등 수산물까지 영역을 넓힌 각종 할인 정책을 지원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은 “최근 품질이 좋은 고랭지 작물이 생산량이 많아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11월까지는 고랭지 배추로, 12월 이후에는 남쪽 지역 배추로 김장하는 것이 올겨울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김장 적기가 평년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상순~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에서 1월 상순을 올해 김장하기 좋은 시기로 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5 10:55:55
정부, 김장 재료 안전 집중 단속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자재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174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 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아울러 수입되는 김장 재료인 ▲배추, 무, 마늘, 민물새우 등 농·수산물(12품목) ▲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 가공식품(10품목)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점검 이후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및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이 김장재료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8 09:35:16
오늘, 김장하기 좋다는 '입동'…배추 대신 이런 김치 어떠세요?
24절기 중 입동. 김장하기 좋은 날로 불린다. 지난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에 배추 10㎏ 도매가는 지난해의 9822원보다 28.7% 싼 7000원으로 예측됐다. 한창 올랐던 지난달의 1만1146원과 비교하면 37.2%나 떨어졌다. 다행히 다음 달에는 평년 가격 5655원보다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추산된다.배추로 담그는 김장김치 걱정은 한시름 놓았으니, 이번에는 색다른 김치 레시피에 도전해보자. 클래식은 영원히▲깍두기재료무 3kg(4개), 갓 200g, 쪽파 200g , 미나리 200g , 양파 160g(1개), 고춧가루 80g(1컵)<양념> 멸치액젓 120g(1/2컵), 새우젓 120g(1/2컵), 다진 파 20g(2큰술), 다진 마늘 50g(4큰술), 다진 생강 20g(2큰술), 소금 70g(4큰술), 설탕 25g(2큰술)조리방법1. 무는 깨끗이 씻어 2cm의 도톰한 네모로 깍뚝썰기 한다(사방 2cm). 2. 쪽파, 갓, 미나리는 다듬어서 3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0.3cm 너비로 채 설고 새우젓은 대강 다진다.3. 큰 그릇에 무 썬 것을 담고 고춧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려서 색을 곱게 물들인다.4. 물들인 무에 2와 멸치액젓,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고루 버무려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바다와 김치의 만남▲명란채김치재료무 300g(1/3개), 명란 300g, 양파 80g(1/2개), 쪽파 20g, 부추 20g, 풋고추 30g(2개), 붉은 고추 30g(2개), 고춧가루 1 1/3컵, 다진 파 4큰술, 다진 마늘 1/2컵, 다진 생강 4큰술,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찹쌀풀 2큰술, 소금 적량조리방법1. 명란은 소금물에 씻어 소금으로 절여 놓는다.2. 무는 씻어 채 썰어(5×0.3×0.3cm) 소금으로 살짝 절여 놓고, 양파는 곱게 채 썰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곱게 갈아 놓는다.부추와 쪽파를 다음어 5cm 길이로 썬다.3. 찹쌀풀에 고춧가루와
2022-11-07 10:48:18
5년 동안 4인 김장비용 약 10만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김장 비용이 5년 사이 약 10만원 가량 증가했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김장 재료 소비자 가격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 24만원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32만4000원으로 약 35% 증가했다.비용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은 배추와 고춧가루였다.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 가격이 전년보다 63% 올랐던 2019년 12월 기준 김장 비용은 29만5000원으로 전년 26만1000원보다 13% 상승했다. 반면 작황이 비교적 좋았던 2020년에는 김장 비용 상승 폭도 2% 수준이었다.올해도 배추값이 오른 가운데 김장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들어 보름동안 배추 10㎏ 평균 도매가는 3만4644원으로, 1년 전 1만3354원과 비교해 2.6배로 증가했다. 무는 20㎏ 평균 도매가가 3만3096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다른 주재료인 건고추(30㎏)와 깐마늘(20㎏) 도매가는 1년 전보다 각각 9.5%, 6.2% 상승했다.aT는 올해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고온현상, 수확기 폭염·장마·태풍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봤다. 이달곤 의원은 "작황 부진과 물가상승에 대비할 김장 채소 수급 안정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김장 채소에 대한 수매 및 방출 확대 등 적극적인 김장물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1 16:02:25
배추 가격 2배 뛰었다...김치는 '품절'
폭염과 폭우가 발생한 올해 기후와 최근 한반도를 휩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배추 도매가격이 한 달 새 2배가 올랐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3만8천800원으로 한 달 전 1만9천855원의 2배가 됐다. 1년 전에는 1만3천328원이었던 데 비하면 3배가 오른 셈이다.배추 도매가격은 이달 2일까지만 해도 10kg당 3만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힌남노가 전국에 영향을 미친 5~6일에는 3만6천원대까지 올랐고 전날에는 3만9천원에 가깝게 상승했다.이달 2일 판매되던 도마가격 3만120원과 전날 가격을 비교하면 단 5일만에 28.8%가 오른 것이다.특히 올해 봄 가뭄과 여름 폭염 등 기후 탓에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다른 김치 재료 가격도 많이 높아진 상태다.전날 무 도매가격은 20㎏에 4만400원으로 태풍이 오기 전인 2일(2만9천260원)과 비교하면 1.4배, 한 달 전(2만3천890원)과 비교하면 1.7배로 올랐다.1년 전 1만1천996원과 비교하면 3.4배에 달한다.양파 도매가격은 전날 15㎏에 2만4천원으로 1년 전(1만4천340원)의 1.7배이고 대파는 전날 1㎏에 2천786원으로 1년 전(1천961원) 대비 1.4배가 됐다.배추를 포함한 김치 재료 값이 급격히 상승하자 수급이 불안해지고 포장김치 제품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포장김치들은 줄줄이 품절된 상태다. 업계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는 좋은 품질의 배추가 적은 것도 품절 사태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비고 김치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097950]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는 ㎏단위로 파는 김치 제품이 동났고, 종갓집 김치를 판매하는 대상 '정원e샵'에서는 배추김치를 비롯한
2022-09-08 09:52:27
"헉 이럴수가"…내가 먹은 김치, 혹시 쓰레기김치?
공익신고자들이 MBC 방송으로 보낸 김치공장에 대한 제보가 주목받고 있다.그들은 "국내 유명 김치 전문기업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 한 곳에서 색깔이 변하고 문드러진 배추로 김치를 만들고 있다"며 공장의 실태를 고발했다.실제로 방송사에서 취재를 나간 결과 해당 공장에서 불량 배추와 무를 손질하고 있었다. 변질된 부분을 도려내고 김치를 만들고 있는 영상이 카메라에 잡혔다.지난 1월 12일에 방송사에서 촬영한 공장의 모습에는 한 작업자가 거뭇거뭇한 배춧잎을 계속 벗겨내는 장면이 나왔다. 배추 속까지 변색된 상태였다.추가로 가져온 배추들도 상태가 비슷했다.지난해 10월 8일 공익신고자가 찍은 영상은 놀라웠다.색깔이 하나같이 얼룩덜룩한 포기김치용 절임 배추가 차곡차곡 쌓여있고, 작업자들은 "우리한테 하면서 이런 걸 넘긴다고 하면 되는 거예요?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쉰내가 난다고 했더니, 쉰내 나는 건 괜찮대. 그런데 뭐라고 해 내가" 라며 대화를 주고받는다.작년 11월에 찍힌 영상도 경악스럽다.영상에 등장한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엔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붙어 있고,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엔 애벌레 알이 달려 있다.냉장실에 보관 중인 밀가루 풀에도 곰팡이가 피어 있다.포장 직전에 이물질이 있는지 김치를 통과시키는 '금속 탐지기'의 윗부분에도 군데군데 곰팡이가 있습니다.이 외에도 지난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익신고자에 의해 촬영된 비슷한 영상 여러 개가 방송국에 입수됐다. 모두 김치 전문기업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충북 진천의 김치공장 1곳에서 찍힌 것이다.공익신고자는 "이런 걸 가지고
2022-02-23 10: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