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만큼 맛있는 '삼삼한 건강밥상', 어떻게 차릴까?
삼삼하다.사전적 의미는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삼삼한 밥상’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싱거우면서도 맛이 있어야 하는 것. '단짠단짠', '맵부심' 등 자극적인 맛이 환영을 받는 식탁에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키워드, '삼삼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10주년 기념 특별판을 발간했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삼삼하고 맛있는 밥상 메뉴를 국민에게 전한다. 식약처는 저당 및 저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조리법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요리 책자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발간해 왔으며, 올해 발간 열 번째를 맞아 10주년 기념으로 마련했다.특별판에는 2021년 나트륨?당류 저감요리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40개의 캠핑요리 메뉴와 지난 1~9권에 수록된 메뉴 중 20개의 인기 요리 메뉴를 선정해 담았다.또한 ▲재료 준비와 조리과정 ▲나트륨·당류를 줄이는 조리요령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메뉴별 영양성분 분석 자료 ▲메뉴 조합을 통한 한 끼 식사 추천 등이 내용에 포함됐다. 삼삼한 밥상 메뉴로 반찬, 국, 찌개 등 나트륨을 줄인 조리법 1153개, 당류를 줄인 조리법 130개, 오감만족 건강조리법 9개가 있으며, 메뉴명 또는 조리법 유형별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1 13:26:58
간식으로 먹는 냉동만두, 지방·나트륨 주의!…'한 끼 수준'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만두에는 한 끼 식사와 유사한 수준의 지방과 포화지방, 나트륨이 들어있어 간식으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고기만두 8종과 김치만두 8종 등 16개 냉동만두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냉동만두를 간식으로 섭취할 때 1회 기준량을 150g으로 잡아 측정한 결과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각각 21g, 7g으로 가장 많았다.나트륨 함량에서는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높았다.이같은 결과에 따르면 노브랜드 정통왕교자를 4.1개(150g) 먹었을 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지방 39%, 포화지방은 47% 수준까지 섭취하게 된다.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는 3.8개(150g)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기준치의 35%를 채우게 된다.소비자원은 "이는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수준으로, 섭취할 때 간장 등 소스류 사용을 줄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조사 대상이 된 제품들 중 6개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량과 실제 측정값이 차이가 커, 허용오차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태제과식품이 만든 '고향만두'는 당류 함량을 6g으로 표시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8g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오뚜기의 '맛있는 교자만두' 또한 포화지방이 4.9g 들어있다고 써놓았지만 실제 함유량은 9.9g이었고, 같은 회사의 '옛날 김치손만두'는 단백질 함량이 34g이라고 쓰여?지만 실제 함유량은 19g 밖에 되지 않았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한 상태며 관련 업체에 자율 개선을
2021-12-02 13:05:24
국민 건강 위해 개설했다는 '마이나슈 홍보관' 어떤 곳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트륨 및 당류 줄이기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실천 유도를 위해서 올해 연말까지 나트륨·당류 줄이기 ’마이나슈 온라인 홍보관’을 선보인다. 마이나슈는 ▲마이너스 ▲나트륨 ▲슈거(설탕)의 합성어로 ‘나트륨·당을 줄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홍보관은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국민들이 실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온라인 홍보관은 저당·저염을 실천하는 건강지키미 ‘마이나슈 보안관’을 주제로 ▲찾아라! 마이나슈 ▲출동! 마이나슈 ▲지키자! 식품안전 ▲마이나슈 어워즈 ▲다함께! 마이나슈 등 5개 주제로 운영된다. ‘찾아라! 마이나슈’는 나트륨·당류 줄인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덜 달게, 덜 짜게 먹는 실천방법과 ‘저당·저염 실천본부’의 민간주도 홍보 활동도 함께 소개된다. ‘출동! 마이나슈’는 국민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인 ‘Na 3,000mg 만큼’, ‘당당한 하루’를 통해 스스로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가는 내용과, 마이나슈 보안관으로 활약하는 가수 노라조와 개그맨 김경아의 나트륨·당류를 줄이기 실천 일상을 영상으로 담았다. ‘지키자! 식품안전’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식품안전·영양교육 소개, ‘튼튼먹거리 탐험대’ 교육영상 및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등 식품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다. ‘마이나슈 어워즈’는 나트륨·당류 줄이기를 주제로 UCC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
2021-11-22 09:54:27
아이의 '덜 짠' 식습관,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흔히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이 짠 음식을 자주 즐긴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도 이에 못지않게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고 있다. 특히 잦은 외식으로 인해 어린이 나트륨 섭취는 더욱 늘고 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힌 음료, 과자 등에도 나트륨이 잔뜩 들어있는 경우를 발견한다. 성장기 어린이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2000mg 정도로, 마트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주스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은 116.7mg이나 들어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아이가 모르고 섭취하는 고나트륨 음식이 얼마나 많을지 염려된다.아이의 저나트륨 식생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성장기 어린이가 '덜 짜게' 먹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할 식생활 팁을 소개한다.◆ '어린이'가 붙은 간식에 속지 마세요식품 코너에서 귀여운 캐릭터 그림과 함께 '어린이'가 붙은 과자와 음료를 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간식인 만큼 좋은 재료로 달지않게, 싱겁게 만들었을 거라는 확신은 금물이다. 최근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어린이용 간식에서 36개월 미만 아기 기준으로 권장량을 초과한 나트륨 양이 나왔다. 또, 식품에는 짠 맛이 덜 느껴지도록 하는 감미료가 함유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싱거운 맛보다 정확한 성분표를 확인하자. ◆ 탄산음료 대신 물 섭취어른만큼이나 아이들도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물은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1~18세까지 권장되는 하루 물 섭취량은 평균 1리터에 달한다.만약 갈증이 날 때 과일쥬스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몸에 필요한 성분 대신 카페인, 당류 등을
2021-10-27 16:34:49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나트륨 함량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간편식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육개장과 설렁탕 등의 국과 탕 간편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육개장 및 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및 영양성분, 원재료 구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 결과, 모든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에서 미생물,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포장용기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최대 97%로 열량,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성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소분해 나누어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제품별 가격에도 차이가 있어 영양성분 및 원재료 종류 등 품질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조사를 진행한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하루 섭취 참고량 및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최대 36% 수준이었으나, 나트륨은 48~9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이에 건강한 식사를 하려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과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단일 제품만으로는 열량, 지방 등 영양성분이 부족해 두부, 달걀프라이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제품에 따라 건더기 원재료의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육개장은 제품별로 매운맛 성분 함량에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2021-09-03 10:48:20
서울시, "영유아 과자류 중 14% 나트륨 함량 높아"
영유아들을 위한 과자들 중 일부의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내 대형·친환경마트, 백화점 등에서 영·유아 과자류 78건을 구입해 나트륨과 칼륨의 함량을 조사해 31일 발표했다.그 결과 14%인 11개가 나트륨 함량이 높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기준은 영유아 대상 식품 100g당 200㎎(치즈류는 300㎎) 이하다. 표시량과 측정값을 비교했을 때 허용오차 범위인 120%를 초과한 식품은 2개 있었다.연구원은 "유아기 나트륨 과잉 섭취는 소변 중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격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31 13:10:34
더울 때 가볍게 한 끼? 짜장·비빔라면 속 포화지방·나트륨 과잉섭취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고, 더운 날씨가 계속 되며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짜장?비빔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 표시 적합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나트륨은 평균 61%(1227mg)에서 최대 82%(1647mg)까지, 포화지방은 평균 53%(8g)에서 최대 73%(11g)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107%(16g), 123%(2454mg)까지 섭취하는 셈이 된다.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율적인 저감화 노력이 중요하다. 보존료는 모든 제품에서 문제가 없었고, 이물과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다.맛과 면의 크기 등 제품 특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었다. 비빔라면은 단맛, 볶음라면은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제품에 따라 맛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제품별 면의 단면 크기와 씹힘성에는 차이가 있었고, 면 크기가 작은 비빔라면은 상대적으로 적게 씹어도 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제품에서는 알레르기 표시 등 제품 정보가 사업자가 온라인에 게시한 정보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의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율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소관 부처에 부적합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04 11:12:28
외식 때도 건강 챙기세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577곳 늘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협력해 올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하 실천음식점)' 577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음식점은 총 879곳이다. 실천음식점은 조리업소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나 지자체가 지정하고, 저염식 메뉴 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기술지원과 판매음식의 염도관리를 위한 주기적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실천음식점은 국민 기호식품이면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치킨업체와 기호에 따라 소금을 가미해 먹는 곰탕, 순댓국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닭을 소금으로 밑간하는 염지방법을 변경해 치킨의 나트륨 함량을 줄였다. 국?탕?찌개 등 국물요리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 사용과 밑간 조정 등을 통해 염도를 낮췄다. 아울러 식약처는 실천음식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와 블로그 등에 지정업체 명단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30 11:01:24
'나트륨 폭탄'은 건강의 적...소아비만 위험도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평소보다 더 목이 마르거나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어린 아이들이 짜게 먹는 식습관을 들이면 소아비만에 노출될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없는 중장년 생활을 위해서는 일상의 식탁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 나트륨 많이 먹는 한국인...소아비만 위험도나트륨은 건강의 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체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나트륨은 삼투압 조절을 통한 신체 평형을 유지해주고, 신경 자극을 전달하며 근육을 수축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영양소를 흡수하고 몸 곳곳에 운반해주는 역할도 한다.문제는 너무 많이 섭취할 때 생긴다. WHO 기준 나트륨 1일 섭취 권고량은 2000mg 정도인데, 한국인의 2013∼2017년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477∼3,889㎎이었다. 한식에는 김치를 비롯해 국과 찌개 등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 다수이고 외식, 배달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점점 더 '나트륨 폭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장기간에 걸쳐 나트륨을 과량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신장질환 등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면 쉽게 비만해질 수 있고 짠 맛에 입이 길들여져 더욱 자극적인 음식만 찾을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과하게 먹으면 성장이 활발한 어린이나 청소년의 뼈 성장에도 좋지 않다. 나트륨 줄이는 생활습관은 기본적으로 조리시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식품 자체의
2021-07-01 16:00:06
식약처, 집콕시대 맞아 나트륨·당류 줄이는 '건강 식생활 가이드'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3일 건강한 식생활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실은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을 배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 음식,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양 불균형과 체중 증가 등 국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가정에서 실천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인 2천㎎의 1.6배인 3천 289㎎에 달하며, 국민 4명 중 1명은 당류를 권고 기준량보다 10% 초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한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에는 식재료 준비, 음식 조리·섭취, 음료 섭취 등 각각 상황에 맞는 실천 요령이 안내되어 있다.한 끼 식단은 가정식을 준비할 때 참고할 만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영상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음식을 조리할 때 당류·나트륨을 줄이려면 설탕 대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가 함유된 과일즙을 사용할 것, 소금 대신 채소·해조류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비법 등이 담겨 있다.이런 내용을 다양하게 담은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4 10:20:01
집콕 중 건강한 식생활 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방법을 안내하고자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끼 식단'을 제작 및 배포한다. 이 가이드와 식단은 최근 식품 소비패턴 변화와 나트륨, 당류 등의 섭취량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식재료를 준비할 때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을 먹을 때 ▲음료를 마실 때로 나눠 각각 상황에 맞는 실천요령을 담았다. 식재료를 준비할 때는 영양과 안전을 고려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식품의 포장이나 웹페이지에 표시된 영양정보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식품 특성에 맞게 실온, 냉장 또는 냉동 등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양념을 덜어내고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양념을 따로 준비해서 적절하게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가당 음료보다는 물을, 커피나 차를 마실 때는 설탕과 시럽을 빼고 마시는 것이 좋다.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동영상 3가지로 구성됐다. 한 끼 식단은 밥과 국, 반찬을 기본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합을 제시했으며, 이 중에서 저염메뉴 조리 동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03 09:41:02
영유아 식품 179개 중 23%, 나트륨 기준 초과
시중 판매 영유아 식품 중 영양정보를 적절히 표기하는 경우가 드물고, 나트륨 과다 섭취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 179개 중 41개(23%) 제품이 나트륨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영유아 관련 식품 209개를 조사했다. 연구원은 제품명에 '아기', '베이비', '아이', '키즈' 등의 표현을 넣어 영유아 식품으로 인식되도록 한 식품을 조사했다.그 결과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이라고 표시하고, 3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맞는 영양 정보를 제공한 제품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영양 정보를 제공한 제품은 179개 있었으나, 이들은 대부분 하루 기준치비율을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아닌 3세 이상 국민 평균의 영양 섭취기준에 따라 표시했다.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나트륨 기준은 200 mg/100g 이하(다만 치즈류 300 mg/100g 이하)이다.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신장 질환 등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유아들에게는 골격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유아 식품에 대해 제조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섭취 대상 특성에 맞는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도 제품 구입과 섭취시 영양정보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24 14:01:50
냉동 핫도그에 소스까지 뿌리면…"나트륨·당류 과다섭취 주의"
아이들이 즐겨 찾는 간식 중 하나인 냉동핫도그에 소스를 뿌리거나 탄산음료를 함께 먹을 경우 나트륨과 당류를 과다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하는 기본 핫도그와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 두 종류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기준치 대비 12% 수준이었다. 나트륨은 평균 22%, 지방 20%, 포화지방 18%, 단백질 13%, 탄수화물 9%, 당류 5%였다.어린이 기준으로 보면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은 1일 충분 섭취량(건강 유지에 충분한 양)의 28~52%, 당류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당류 섭취 권고량의 7~24% 수준이었다. 어린이의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은 1천200㎎, 당류 섭취 권고량은 37.5~42.5g이다.냉동 핫도그에 케첩이나 머스타드 등 소스를 첨가하면 나트륨 함량이 어린이 충분 섭취량의 46%, 냉동 핫도그의 경우 52%로 증가했다.또한 소스에 탄산음료까지 함께 먹으면 당류 함량이 일반 핫도그는 어린이 섭취 권고량의 77%, 치즈 핫도그는 83%까지 증가했다. 소비자원이 지난 4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9%는 냉동 핫도그와 함께 케첩을, 32.8%는 탄산음료를 즐긴다고 답한 바 있어 섭취시 주의가 요구된다. 제품별 내용물 구성은 일반 핫도그의 경우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23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치즈 핫도그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
2020-11-18 10:30:03
식사대용 컵밥, 열량 낮고 나트륨 높아…영양 불균형 주의
한 끼 식사로 인기가 높은 컵밥. 안전성에 문제는 없지만 일부 제품은 열량이 낮고 나트륨이 높아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육덮밥류, 육개장국밥류 등 13개 컵밥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재료 구성, 매운맛 성분 등에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시험 결과 컵밥 열량은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2,000 kcal)의 21.7% 수준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낮은 반면, 나트륨은 1일 기준치(2,000 mg)의 50.3%로 높은 편이어서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다.제육덮밥류의 경우 열량은 ‘제육컵밥(㈜더빱)’이 625 kcal로 가장 높았고, ‘철판제육덮밥(씨제이제일제당㈜)’이 368 kcal로 가장 낮았으며, 나트륨 함량은 ‘매콤제육덮밥(롯데쇼핑㈜)’이 1,337 mg으로 가장 높았고, ‘제육불고기밥(㈜로그온커머스)’이 408 mg으로 가장 낮았다.육개장국밥류의 경우 ‘육개장국밥(㈜에스피씨삼립)’의 열량이 392 kcal로 가장 높았고,‘육개장컵국밥(㈜이마트)’이 313 kcal로 가장 낮았으며, 나트륨 함량은 ‘육개장국밥(㈜에스피씨삼립)’이 1,532 mg으로 가장 높았고, ‘육개장컵국밥(㈜이마트)’이 1,043 mg으로 가장 낮았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컵밥으로 식사를 대체할 경우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위해 단백질 등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우유, 달걀 및 바나나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34.2%의 소비자가 컵밥과 함께 라면·컵라면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0-09-03 10:21:03
찌개류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부족…"단백질 등 보충해야"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찌개류 가정간편식의 열량과 영양 성분 함량이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컵밥‧볶음밥‧죽 가정간편식에 이어 국‧탕‧찌개·전골 등 찌개류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국 306개, 탕 199개, 찌개 154개, 전골 28개 등 총 687개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이다.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찌개류(국․탕․찌개․전골)는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 단백질 등이 ‘하루 영양성분기준치’보다 낮아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밥과 함께 섭취한다 해도 열량(438.4kcal, 21.9%), 탄수화물(78.7g, 24.3%), 단백질(13.5g, 24.5%), 지방(5.8g, 10.7%)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로는 에너지 섭취가 충분치 못하다. 특히, 성인의 경우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 2,000kcal의 21.9%수준으로 편의점 도시락(750kcal)이나 라면(526kcal) 등 유사 식사류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1회 제공량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 대비 절반 수준이었으며, 가정간편식(1,012.2㎎)이 외식‧가정식(880.9㎎)보다 높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맛과 영양, 건강을 챙기려면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부족한 열량․단백질 등을 보충해주는 식품(예: 계란프라이)을 함께 먹고, 몸 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
2020-07-07 10: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