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남아 장난감이 따로 있나"…美, 성중립 진열대 의무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가 대형마트에 성(性) 중립 장난감 진열대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주목받고 있다.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내 직원 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형마트는 2024년부터는 성(性) 중립 장난감 진열대를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BBC 방송 등은 이 같은 법안이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2024년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을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여아용 육아용품을 분홍색, 남아용은 파란색으로 각각 분리시켜 진열하고, 장남감도 여아 남아에 따라 미용놀이용품류, 자동차 장난감 류를 나누어 진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등장했다.마트마다 보편적으로 진열해놓은 여아용·남아용 진열대를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 성별 구분을 하지 않고 고르려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설명이다.만약 마트에 성중립 진열대가 마련되지 않을 시 해당 영업장에 벌금 250달러가 부과되고, 재차 위반하면 500달러로 벌금이 높아진다.캘리포니아에서 최근 성소수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은 지난달 주의회에서 통과됐다.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성중립 진열대 의무화를 시행한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성중립 진열대는 의류를 제외한 놀이, 수면, 이유식, 치위생 등과 관련한 용품 코너에 설치된다.최근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자발적으로 성중립 움직임에 동참하기도 했다.미국 내 1천915개 매장을 거느린 타깃(Target)은 2015년 일부 매장에서 성별 구분 표시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2 16:33:17
"나는 바이러스 보균자다"라며 마트 진열대에 기침한 미 여성, 징역 2년
미국에서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며 소리를 지르고 대형 마트의 음식물 쪽으로 기침을 했다가 징역형을 받게 됐다.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브스트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의 이름은 마거릿 앤 시르코(37)로, 전날 법원에서 협박 혐의호 징역 1~2년에 보호관찰 8년을 선고받았다.이에 더해 3만달러(3천500만원)와 벌금 1만5천 달러(1천750만원)도 배상해야 한다.시르코는 작년 3월 펜실베이니아 하노버타운심의 대형마트 '게리티슈퍼마켓'에서 "나는 바이러스 보균자고 이제 너희들은 모두 병에 걸릴 것"이라고 소리친 뒤 진열된 신선식품과 빵, 고기들을 향해 침을 뱉고 기침을 했다. 시르코 때문에 놀란 슈퍼마켓 직원들과 손님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해야 했다.슈퍼마켓 주인인 조 파술라 씨는 이 여성의 돌발 행동 때문에 한화 약 4천만원 어치의 물건을 폐기했다고 말했다.시르코는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그는 법원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그의 변호사는 시르코가 술에 취해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시르코의 행위에 대해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6 18:22:49
마트 바닥에 침뱉고 직원 폭행한 40대, 벌금 200만원
동네 마트에서 침을 뱉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행패를 부리다가 마트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40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공소내용에는 A씨가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울산 한 마트에서 술에 취한 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내부를 돌아다니며 바닥에 침을 여러 번 뱉는 등 약 20분간 마트 영업을 방해한 사실이 쓰여있다.A씨는 또 자신을 휴대전화로 촬용하는 마트 직원 B(53)씨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B씨를 발로 차 폭행했다.재판부는 "범행 경위, 합의와 피해 보상 여부, 범행 동기와 결과 등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4 16:08:05
마트 간 자녀 얌전하게 만든 방법…'나는 쇼핑감독'
해외의 한 여성 네티즌이 자신의 말썽꾸러기 아들을 쇼핑몰에서 얌전하게 만든 '비법'을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여성 네티즌의 사연은 양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해외 페이스북 그룹에 최근 소개됐다. 본인의 이름을 '아만다'라고 밝힌 네티즌은, 쇼핑을 갈 때마다 '골치덩어리'였던 아들을 얌전하게 만든 기발한 방법이 무엇이었는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아만다가 업로드한 몇 장의 사진...
2020-01-29 16: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