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치아 여든까지! 어린이 치아 관리법은?
한 번 자란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한다. 세 살 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은 지금부터 잘 챙겨야 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은 야채류와 과일류다. 여기에 들어있는 섬유소가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자정 작용을 한다. 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캐러맬, 초콜릿,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류, 탄산음료는 치아를 표면을 상하게 하고 부식시킨다. 치아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하는데 그 요령이 있다. 먼저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맞는 적당한 칫솔과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모가 너무 뻣뻣한 것은 피하고, 적당히 힘이 있는 것을 고른다. 또 칫솔로 구석구석 닦기 위해서는 모가 치아 2개 정도의 크기인 것이 좋다. 치약은 어린이 치약을 사용한다.칫솔질을 할 때엔 아이에게 먼저 시켜본 다음, 그 후에 부모가 한번 더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어금니와 이 사이의 플라그가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한번 더 닦아준다. 아이가 칫솔질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되, 능숙해질 때까지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치과 검진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16개월부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만약 아이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한다면 염증이 있다는 것이므로 더욱 구석구석 닦아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 위아래 방향으로 닦아주고, 음식물이 끼기 쉬운 어금니의 울퉁불퉁한 골짜기 부분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잠들기 전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잠들 수 있도록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9 16:26:16
감기 걸린 산모, 아기에게 모유 줘도 될까?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모유. 모유가 산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이로운 점이 알려지면서 모유수유를 시도하고자 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여러가지 트러블로 인해 모유수유를 계속해도 될지 말아야 할지 머뭇거리게 될 때가 있다. 모유수유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들을 해소해보자. Q) 감기에 걸렸을 때, 모유 줘도 될까?모유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는 없으므로 괜찮다. 다만 엄마는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손을 깨끗하게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또 무조건 증상을 참기보다는 병원에서 수유 중이라도 문제가 없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하도록 한다.Q) 아기가 모유를 거부할 때는? 생후 4~10개월 사이에 모유 거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다. 모유 맛이 평상시와 달라지거나 산모가 유선염에 걸렸을 때, 유방에 크림이나 로션을 발랐을 때도 거부할 수 있다. 또한 아기가 감기에 걸리거나 치아가 나올 때도 거부할 수 있다. 아기가 너무 심하게 배가 고파 울 때도 젖을 먹지 못할 수 있다. 이때는 아기를 5~10분 정도 달래주면 젖을 먹는다. 모유를 거부하는 것은 거의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 Q) 유두가 너무 아프다면?유두 통증은 대부분 아기가 잘못된 자세로 젖을 빨아 생기는 상처로 인해 나타난다. 수유시간 동안 통증이 지속되면 유두를 빼고 아기의 위치를 바꾸고 다시 시도해보도록 한다. 엄마와 아기가 편안하게 젖을 먹일 때까지 여러 자세들을 시도해보고, 수유 후에는 모유를 유두에 바
2022-09-13 16:20:19
"모유 수유, 엄마·아기 모두 심장병 위험 ↓"
모유 수유를 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모자(母子) 모두의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 협회(AHA)는 학술 성명을 내고 이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7일 보도했다.AHA 학술 성명은 특히 호주, 중국, 노르웨이, 일본, 미국 등에서 120만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8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한 결과를 설명했다.10년 간의 추적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병 위험이 14%, 뇌졸중 위험이 12%,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은 아기는 생후 3살이 되었을 때 모유를 전혀 먹지 않은 아이보다 혈압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은 기간, 다른 보충 영양소 섭취와 관련 없이 모유를 먹은 아이는 먹지 않은 아이보다 혈압이 낮았다.또 일생동안 한 번이라도 아기에 모유를 먹인 경험이 있는 여성은 모유를 먹인 적 없는 여성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7% 낮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됐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호프스트라 대학/노스웰 헬스(Hofstra/Northwell Health) 의대 심장 전문의 마리아 아빌라 박사는 이 학술 성명과 관련해 모유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은 소아 때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신생아 때 단 며칠이라도 모유를 먹인다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HA는 신생아에 12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고 미량영양소(micronutrient)
2022-09-08 11:19:08
산양유vs초유, 현명한 선택은?
산양유와 초유 단백질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우유에 비해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산양유와 초유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건강에 좋은 원료다. 두 가지 원료 모두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분명한 차이점도 존재한다. 초유와 산양유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나면 나에게 맞는 원료를 선택하기 쉬워진다.◎ 산양유산양유는 유산양(흰 염소)의 젖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신체 대사에 중심적인 작용을 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이 우유보다 8배나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체내 세포의 성장을 돕고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산양유는 단백질 구성비율과 지방구조가 모유와 상당히 비슷해서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지방,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근육생성에도 효과가 좋다.산양유의 큰 장점은 중쇄지방산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이는 에너지로 곧바로 활용되므로 체지방이 쌓이는 현상을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다. 또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와 뇌졸중같은 혈관질환을 방지한다. 산양유는 소화기관이 약한 유아의 분유로 대체되거나, 유당이 없어 당뇨 위험이 있는 이들이 섭취하면 좋다. ◎ 초유 초유의 본래 뜻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이 출산 후 약 2~3일 동안 분비하는 노란 빛의 농도가 짙은 모유이다. 우리가 주로 먹는 초유는 소의 초유로, 소가 송아지를 낳은 직후부터 5일 동안 분비되는 성분이다. 일반 모유에 비해 지방은 적은 반면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다.소는 사람과 달리 태반이 없어서 모든 영
2022-07-06 16:21:46
3년 내 '인공 모유' 나온다…"분유보다 낫다?"
빠르면 3년 안에 미국에서 '인공 모유'를 아기에게 먹이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바이오밀크(BIOMILQ)는 3~5년 내로 인공모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바이오밀크의 인공모유는 기증받은 인간 유방 조직과 모유에서 세포를 채취해 만든 것으로, 이 세포는 플라스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란다.그리고 성장된 세포는 인간 유방과 흡사하게 만든 생물반응기에서 배양한고, 해당 세포는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면서 모유 성분을 분비한다.바이오밀크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CO) 레일라 스트리클런드는 자사의 인공모유 제품이 분유보다 모유의 영양성분 구성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CNN비즈니스는 바이오밀크가 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선 우선 모유 분비 세포를 지금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대량으로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 제품이 유아들에게 안전하다고 규제 당국을 납득시키는 것도 넘어야 할 관문이라고 설명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후 6개월까지 전문가의 권장량만큼 모유를 먹는 유아는 전 세계적으로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이로 인해 세계 분유 시장은 2021년 기준 520억달러(약 65조9천억원) 규모로 커졌다.스트리클런드는 분유가 모유의 복잡한 특성들을 모방할 수 없다고 말했다.두뇌 계발·성장을 촉진하는 지방산과 유아의 수면 주기 발달에 도움을 주는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은 엄마의 혈액에서 나온다. 즉, 모유의 구성 성분 전부를 생물반응기에서 복제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수유 상담가 코트니 밀러는 인공모유가 실제 모유의 대체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
2022-05-04 13:53:58
"모유수유 하면 심뇌혈관 질환 낮아진다"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Innsbruck) 대학 페터 빌라이트 임상역학 교수 연구팀이 호주, 노르웨이, 일본, 중국, 미국에서 총 120만 명의 출산 여성(평균 첫 출산 연령 25세)을 조사한 8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전체적으로 보면,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한 번도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나중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심혈관 질환 중 심장 근육에 혈액을 전달하는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은 14% 낮았으며 뇌졸중 위험도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효과는 출산 연령, 횟수 등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모유 수유는 2형 당뇨병, 난소암,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기 감염 위험이 낮고 전염병 사망률도 낮다.이같은 효과를 보장하는 모유 수유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밝힌 부분은 없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신생아에 6개월 동안 모유만 먹이도록 권고하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2 10:43:30
"엄마가 섭취한 초미세플라스틱, 자녀에게도 전달된다."
엄마가 모르고 섭취한 초미세플라스틱이 모유를 통해 자녀에게로 전달돼, 자녀의 뇌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증명됐다.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의 이다용 박사팀은 어미 쥐가 섭취한 초미세플라스틱이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통해 새끼 쥐에게 전달되어, 새끼의 여러 장기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미세 플라스틱을 녹색 형광으로 표시하여 연구를 진행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어미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몸무게가 늘어났으며, 뇌와 여러 장기에 녹색 형광 입자가 분포해 있었다.또 적은 양을 섭취한 어미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어미 쥐의 새끼는 뇌 구조적 이상이 관찰됐다.학습·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분의 뇌 신경세포 형성을 돕는 신경줄기세포 수가 감소한 것이다.새끼가 성체가 된 후 관찰한 뇌에서도 생리학·생화학적 기능에 이상이 발견됐고, 암컷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까지 나타났다.초미세플라스틱은 입자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로 매우 작다. 따라서 관찰이나 검출이 어렵고, 하수처리시설 등에 걸러지지 않은 채 바다와 하천으로 유입된다.이렇게 흘러들어간 초미세플라스틱은 물고기의 입에 들어가고, 이 물고기를 다시 인간이 섭취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겨 때때로 장폐색 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다용 박사는 "동물들이 발달단계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면 뇌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며 "앞으로 실제 환경에서 사람에게 노출되는 미
2021-12-14 13:27:08
'모유 수유아가 분유 수유아보다 작다?'…"차이 없다"
모유 수유를 한 아이는 분유 수유 또는 모유·분유를 섞은 혼합 수유를 한 아이보다 체격이 작은 게 아니냐는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생후 4세가 넘으면 아이를 어떤 방식으로 수유했든 체격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등장한 것이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팀은 2006~2015년 영유아 검진을 받은 생후 6개월~6세 아동 54만7천669명의 수유 형태와 체격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9일 밝혔다.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후 일정 시기가 지난 시점에서 수유 형태는 체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생후 6개월~4세까지는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아이가 분유 수유나 혼합 수유를 받은 아이에 비해 키와 체중이 작은 경향을 보였지만, 생후 4세 이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비만도를 가늠하는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는 완전 모유 수유 소아가 2세일 때만 분유·혼합 수유 소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에는 차이가 없었다.즉 모유 수유의 방식이 체중이나 키 등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쳐 일부 아동의 성장 발달이 뒤쳐진다는 우려는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박 교수는 "모유 수유는 많은 장점을 생각할 때 적극적으로 권장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09 10:13:09
해외연구진들이 주목한 ‘락토페린’이란?
최근 무엇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가운데 철분을 함유한 다기능 단백질인 '락토페린'이 화제다.Lacto(우유)+ferrin(철분)의 합성어인 락토페린은 아기가 섭취하는 모유의 천연 성분으로 미국FDA에 등재될 만큼 그 안정성이 확인되었다.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및 영국 국립보건원 등 해외 연구진들이 수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완전 모유수유를 권장하는데 모유를 오래 먹은 아이들이 면역력이 강하고 병치레가 덜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락토페린이라는 연구 결과가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락토페린은 모유 수유 중인 유아의 장에서 대장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대장균(Escherichia coli)은 성장을 위해 철분에 의존하는데, 락토페린이 염증이나 세균이 성장할 때 꼭 필요한 철분을 차단하여 염증 조절에 직접 관여하여 세균과 철의 결합을 억제하고 유익균은 강하고 더 잘 증식하게 만들어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장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한편, 락토페린은 최근 국내 식약처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7 10:39:04
모유 흐를 걱정 NO, 프라하우스 수유패드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엄마들은 젖병, 유축기, 모유저장팩, 수유브라, 수유쿠션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가슴과 브라 사이에 넣어 착용하는 수유패드는 모유가 새는 것을 방지해 유방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으로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모유가 흘러넘치면 속옷이 젖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모유가 자주 샌다면 일회용 수유패드를 하루 3~4회 정도 갈아주어야 한다. 또한 모유수유 기간에는 가슴이 예민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수유패드는 부드럽고 피부에 편안한 재질인 것으로 골라야 한다. 흡수력이 뛰어난지, 고정력이 좋은지, 통기성이 뛰어난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한다.프리미엄 임산부 언더웨어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모유 흐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수유패드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하우스 수유패드는 벌집모양의 입체 디자인 패드와 대칭 샘 방지선으로, 모유 흐름을 차단한다. 미국 GP사의 분쇄펄프로 빠르고 강한 흡수력을 자랑하며,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층을 사용해 습해질 수 있는 가슴을 뽀송뽀송하게 유지시켜준다. 이중 접착테이프로 고정력이 좋아 외출 시에도 불안감 없이 착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안감으로 가슴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이 장점이다. 프라하우스 수유패드는 30매, 120매로 출시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4 16:00:01
수유하다 질식사한 아기…친모, 1심서 집행유예
생후 한 달 된 아들에게 모유를 먹이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선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를 받아 기소된 이모(38)씨에게 114일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 생후 한 달 된 아들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끌어안았고 이에 숨을 쉬지 못한 아이가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숨 쉬지 않는 아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는데, 아이의 상태를 관찰한 의사가 살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 측은 사건 당시 또 다른 자녀와 방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고 남편도 곧 귀가할 예정임을 알고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재판부도 이 주장을 대체로 받아들이며 "피고인이 순간적으로 피해자를 끌어안아 숨을 못 쉬게 할 수 있지만, 사망 결과까지 용인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이 즉시 119에 신고 전화를 했고, 평소 학대 신고도 없었던 점은 살인 고의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의 주위적 공소사실인 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예비적 공소사실인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아이가 사망한 점에 비춰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산후우울증으로 순간적 감정에 의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며, 양육할 어린 두 자녀가 있고 평생 자책하며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4 14:40:08
육류 단백질 위주 이유식, 아이 천식 위험 높인다
육류 단백질이 주로 들어간 이유식이 천식 위험을 높이는 데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온라인 의학 전문지 매체 '매드 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막시밀리안 대학 의대의 폐 질환 전문의 알렉산더 호제 교수의 연구팀은 영아 약 1천4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10세 이전 진행된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육류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을 섭취한 아이는 유제품, 계란, 생선 단백질 위주로 된 이유식을 먹은 아이에 비해 6세 이전 천식 발생률이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또 육류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을 먹은 아이는 천명(wheezing)도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천명은 기도 통로가 좁아지면서 숨 쉴 때 '색색' 또는 '그렁그렁'하는 호흡음이 나타나는 것으로,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이 원인이 된다. 천명은 폐기종, 위-식도 역류증, 신부전, 수면무호흡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모유 수유 기간도 천식 위험도의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일찍 이유식으로 전환하는 아이일수록 이유식 노출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생후 16주에 모유를 중단하고 육류 단백질 이유식으로 전환해 섭취하기 시작한 아이는 6세 이전 천식 위험이 12배 가까이 높았다.반면 생후 16주 넘는 기간 동안 모유를 먹다가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으로 바꾸어 섭취하는 아이는 천식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생후 16주에 모유를 끊고 육류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으로 전환한 아이는 6세 이전 천식 위험이 12배 가까이 높았다.그러나 생후 16주 이상 오랜 기간 모유를 먹다가 단백질 위주의 이유식으로 바꾼 아이는 천식 위험
2021-09-09 13:17:11
"출생 후 마시는 모유, 조산아 심장 기능 회복에 큰 도움"
모유가 조산아의 미성숙한 심장 조직과 기능 회복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RCSI; Royal College of Surgeons of Ireland) 로툰다 병원(Rotunda Hospital) 신생아 의학 전문의 아피프 엘코파시 교수 연구팀은 조산아 8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도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30일 보도했다.조산아는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심장의 양쪽(좌우) 심실 용적이 적어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비교적 낮다.그러나 출생 후 첫 몇 달간 모유만 섭취한 조산아는 이러한 심장 기능 중 일부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태어난 후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1년 후 심장 기능이 만기 출산아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전체적으로 출생 후 첫 몇 주간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조제유를 많이 먹은 조산아보다 1년 후 좌우 심실 기능과 심장 구조가 만기 출산아와 비슷한 정도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결과는 조산아의 출생 직후 영양 상태와 생후 1년 동안의 심장 기능 회복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라고 연구팀은 말했다.조산으로 태어난 아이와 성인은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일어나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 전신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31 11:10:26
모유 양 늘리는 방법 & 국민 수유패드는?
아기에게 좋은 성분이 듬뿍 담긴 모유, 의외로 양이 부족해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모유가 잘 돌 수 있게 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혈액순환 좋게 하기 먼저 모유가 잘 돌기 위해서는 혈류를 좋게 해야 한다. 모유는 혈액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가벼운 마사지 등으로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유두나 유방 마사지를 하면 유방의 혈행을 좋게하고 유즙의 울혈을 막아 유선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시로 젖 물리기 모유양이 부족하다면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수유를 하기보다는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한 자주 아기에게 젖을 물려보도록 한다. 아기가 젖을 빠는 것만으로도 호르몬과 유선을 자극해 모유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 모유 잘 돌게 하는 음식 먹기모유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젖 분비를 촉진하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순서로 균형 있게 먹고 칼슘과 철분이 많은 음식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미역 속 요오드는 유즙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자궁 수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물 자주 마시기 모유수유를 할 때는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는 갈증을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목이 마를때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변비가 있다면 수분 섭취를 늘리도록 한다.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모유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줄이고, 이는 젖이 나오기 어려워지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면 주변 사람이나 사회제도의 도움을 받아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도
2021-07-30 15:38:19
"모유 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감소시킨다"
모유 수유를 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도는 더욱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천893명을 조사했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방이 축적되며 지방간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41세로 15.2%(1천49명)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상태였다.연구팀은 참여자의 모유 수유 기간과 지방간에 영향을 주는 나이, 비만도, 허리둘레,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위험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한 달이 안 된 산모를 기준으로, 한 달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산모는 이후 지방간 발병 위험이 33% 감소했다.기간을 더 세분화 한 분석에 따르면 수유 기간이 1개월~3개월 사이인 경우 26%, 3개월~6개월인 경우 30%, 6개월~1년인 경우 33% 위험이 낮아졌다. 1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엄마의 경우 위험도가 36%까지 줄어들었다.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기본적으로 대사성 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모유 수유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중 유익한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감소한 것 또한 비슷한 이유일거란 분석이다.
2021-07-19 13: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