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조카에 "싸가지없다" 문자 보낸 이모 유죄
중학생 조카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낸 50대 이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6·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학생 조카인 B(14)군에게 윽박지르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인데 버르장머리랑 싸가지(싹수) 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너 같은 건 조카 아니고 도둑"이라고 B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B군이 외할머니로부터 반지를 받은 사실을 알고는 "내 것인데 그거 안 가져와 봐"라며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고 겁을 줬다. 곽 판사는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며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2 10:44:38
"먼저 간다" 경찰에 문자 보내고...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6일 밤 10시 11분쯤 고산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딸은 112에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들 모두 흉기에 찔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현장에서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메모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딸이 신고 당일 부모님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7 14:09:09
"국제전화입니다" 보이스 피싱 막을 '특단 조치'는?
해외에서 걸려오는 보이스피싱 전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외국에서 온 전화는 받았을 때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수신 국제전화 음성안내, '미끼 문자' 수신창 직접 신고 등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방지책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9월 보이스피싱 근절대책으로 국제전화를 국내 발신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번호를 조작하는 '번호변작 중계기(심박스)'를 차단한 데 이어 국제전화 수신 시 음성안내 조치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또 외국에서 발신한 전화번호와 이용자 단말기에 저장된 번호 일부만 일치해도 저장된 연락처의 이름이 표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 애플 등 단말기 제조사와 운영체제(OS) 업데이트 개선을 완료했다.이전까지는 발신 번호 뒤 9~10자리가 일치할 경우 단말기 주소록에 등록된 이름이 표시되는 바람에 피해자들이 의심없이 쉽게 보이스피싱에 휘말리는 사례가 있었다.과기정통부는 또 보이스피싱의 시작은 서민대출·해외결제·정부지원금 등을 빙자해 피해자를 끌어들이는 '미끼 문자'라고 보고, 의심되는 문자는 수신창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원스톱 신고체계를 구축했다.현재는 단말기에 스팸 신고 기능이 있지만 찾기 어렵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사이트가 있지만, 절차가 복잡해 신고율이 낮았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문자 수신창에 의심 문자 신고란을 두도록 국내 단말기 제조사와 협의를 마쳤고, 해외 제조사에는 협조를 요청 중이다.이밖에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제전화 번호를 국내 이동전화 번호로 조작
2022-12-08 14:42:33
시어머니에게 2년간 욕설 문자 보낸 며느리 결국...
시어머니에게 욕설이 포함된 문자를 2년동안 수십 차례 보낸 며느리가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8년 2월 이혼소송 중이던 남편과 다투다 시어머니 B(61)씨에게 '조용히 하라'는 내용의 욕설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2020년 4월까지 66차례에 걸쳐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차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나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남편인 피해자 아들에게 받은 부당한 대우와 폭력 등에 항의하는 차원의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피해자도 피고인에게 욕설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2 10:00:01
출산휴가 직원 '문자 해고' 했다가 벌금 폭탄
출산휴가가 끝나기도 전 문자 통보 방식으로 직원을 해고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가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로펌 소속 변호사 B씨의 출산휴가가 아직 6일 남은 시점이었던 작년 4월 13일 그를 해고한 혐의를 받는다.근로기준법에 의하면 출산휴가 기간 또는 그 후 30일간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다.A씨는 B씨에게 갑자기 문자메시지로 해고 사실을 알렸고, 해고예고수당 약 840만원을 즉시 지급하지도 않았다.애초에 B씨와 근로계약을 맺을 당시 약속한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 등 근로조건을 명시한 서면 자료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B씨가 2020년 10월까지 근무하고 퇴직하되 출산휴가 관련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만 근로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이라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합의했다는 객관적 자료가 없고 B씨가 법정에서 합의 사실을 부인하는 진술을 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8 10:30:30
"엄마(아빠)! 난데…" 문자 일단 의심해야, 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녀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메신저 피싱을 시도하여 21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컴퓨터 등 사용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총책 50대 A씨 등 25명을 구속하고 대포통장 모집책 B군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 피싱으로 320명에게 약 2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들 일당은 “엄마, 내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아빠 명의로 보험에 가입 중”이라는 문자메시지로 피해자들을 속여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알아냈다. 이후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피해자 계좌에 있던 돈을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옮겼다.또한 미리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해 불법 도박사이트 계좌로 10만∼20만원을 이체했고 송금자명에 텔레그램 아이디를 남겼다. 피해자가 뒤늦게 인출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경찰에 신고하면 불법 도박사이트 계좌의 거래가 정지되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한 것이다. 송금자명에 적힌 텔레그램 아이디를 통해 거래 정지된 계좌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연락이 오면 합의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사이트 350곳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8억원을 받았다. 경찰은 “자녀라면서 모르는 번호로 문자메시지가 온 경우 직접 자녀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해 확인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내주는 URL이나 파일을 절대 눌러서는 안 된다”며 “계좌번호를 포함한 개인·금융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면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
2022-11-10 16:46:03
'차에 폭탄물 설치' 특공대 출동하게 한 문자의 정체는...
'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문자를 받은 남성이 이를 신고해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문자는 한 20대 남성이 '심심해서' 보낸 장난 문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 파주시의 한 주차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를 본 A(26·남)씨가 차주 B씨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받고 놀란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특공대 등 경찰 인력 37명, 소방 인력 20명, 군 폭발물 처리반(EOD) 5명 총 62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A씨의 메시지는 단순 장난 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신고가 접수된 지 40여분이 지난 이날 오전 9시 25분께 A씨가 검거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A씨는 경찰에서 "심심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3 15:01:48
"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음"...문자 한통으로 아이 살려
한 운전자가 보낸 문자 한 통으로 고속도로 갓길을 배회하던 실종 아동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분 저 잘한 거 맞죠? 한 아이를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전북 정읍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서대전IC 방면 고속도로 갓길에 한 초등학생 아이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책가방을 등에 멘 채 신발주머니를 들고 서 있었다고 한다.이에 A씨와 함께 있던 직장동료가 112에 신고했고, A씨는 한국도로공사에 문자를 보냈다.그는 오후 6시51분 '서대전IC 나가기 전 초등학생 갓길에 있음', 오후 6시52분 '서대전IC와 안영IC 합수부 지점 초등학생 있음'이라고 두 차례 문자를 보냈으며,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한국도로공사 측은 곧바로 A씨의 위치를 확인했고, 주변 CCTV로 아이가 있던 장소를 찾아냈다.아이는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으며, 경찰이 인계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아이가 고속도로까지 가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A씨는 "날도 어둡고 아이가 어두운 옷을 입어서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었다"며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울컥하고 가슴 철렁했다. 아이가 다칠까 걱정했는데 저 잘한 거 맞나"라고 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모 입장에서 울컥한다","정말 수고하셨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6 14:09:02
"흠뻑쇼 늘씬빵빵 아가씨 집결"...버스회사 성희롱 논란
전남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가수 싸이의 '흠뻑쇼' 가 열리던 지난 6일 당시 운전원들에게 성희롱성 단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수 한 버스회사가 흠뻑쇼 당일 오전 회사 소속 운전원 180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확산하고 있다.영업부 명의로 보낸 메시지에는 행사가 열린 진남종합운동장 인근의 버스터미널 일대가 혼잡하다며 운전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특히 마지막 부분에는 '전국에서 늘씬 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니(3만명) 오늘 하루 눈요기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세요'라는 문구가 있다.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회사 측은 운행 시간이 길어지자 운전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과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사과했다.당시 행사는 오후 6시 40분부터 3시간 동안 진남운동장에서 열렸다.전국에서 3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룬 가운데 관람객 편의를 위해 터미널 버스 배차 간격이 20분 늘어나고 운행 마감 시간도 기존 오후 11시 30분에서 이튿날 오전 1시 10분까지 늦어졌다.이 회사 관계자는 "근무 시간이 늘어나면서 기사들이 힘들어했다"며 "격려 차원에서 재밌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악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9 09:39:58
"실종경보 문자 '꼭' 확인하세요" 의외의 사실
재난문자가 오는 것과 비슷한 '실종자 경보' 메시지를 받아 본 사람들이 많다.이같은 문자는 2021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실종자 경보 문자' 제도로, 실종자 발생 시 국민 제보를 통해 이들을 빠르게 찾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실종자가 사라진 장소 근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자가 발송되며, 실종자의 이름과 나이, 인상착의 등 실종자 발견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의외로 실종경보 문자 대상은 모든 실종자가 아니다. 18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 같은 '실종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들에 한해서만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하게 된다.실제 올해 초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한 지 14분 만에 실종된 치매 노인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경찰청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실종 신고부터 발견까지 평균 34시간이 걸렸지만, 제도를 도입한 후 3시간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다.실종경보 문자에서 본 것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면 국번없이 182로 신고하면 된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실종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2 15:24:58
코로나 지원금 사칭 문자 조심..."주소 클릭하지 마세요"
서울시는 코로나19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26일 당부했다. 26일 서울시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신고·차단건수는 1만6513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6건 대비 급증했다.대부분의 사기 문자 메시지는 '손실보상금', '긴급생활안전자금', '고용촉진장려금' 등 뉴스 등을 통해 잘 알려진 현금지원, 저리대출 정책 내용으로 관심을 끈 뒤 지원 대상이나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듯한 인터넷주소(URL)나 안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연결을 유도하는 식이다.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어 우려가 있다. 또 안내 번호로 전화할 경우에는 상담사가 계좌번호 등을 확인한 뒤 예금을 인출해가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노출될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 수신시 인터넷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아달라"며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피해 예방을 위해 '카카오톡·문자' 등으로 금전을 요구하면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 URL 주소는 무조건 클릭하지 말아달라는 설명이다. 사용하지 않은 결제 문자는 업체가 아닌 해당 카드사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 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고 해당 금융회사
2022-01-26 09:57:59
"고지서, 이제 문자로 받으세요"…'공인알림문자 서비스' 시작
통신 3사는 공공·민간기관 등이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기존의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로 변환해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공인알림문자로 수신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송달 사실을 입증하는 법적 효력을 지닌다.발송하는 기관은 고객의 전화번호를 몰라도 발송할 수 있으며 수신자는 다른 앱을 설치해야 할 번거로움 없이 문자메시지로 전자문서를 받을 수 있다.또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및 개인정보 유출, 훼손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이 서비스는 통신 3사에게 해당하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통신 3사는 앞으로 기본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을 별도로 생성하고, 회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1 10:25:20
'꽃 배달왔습니다', 거짓 문자로 속여 주거침입
교제를 거절당하자 거짓 문자를 보내 여성의 집으로 무단침입하고 폭행까지 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A(34)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씨의 집으로 찾아가 거짓 꽃 배달 문자를 보내 문을 열도록 했으며, B씨 집에 침입한 그는 피해 여성의 손을 여러 차례 끌어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침입 전 '꽃 배달이 왔다'라는 거짓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여성은 A씨와 과거에 실제로 만나는 등 평소 알고 지냈던 사이는 맞지만 연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경찰에 '스토커가 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만나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9 10:37:34
오뚜기 회장이 받은 스미싱 문자..."아빠 난데"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부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스미싱 피해를 입을뻔한 사례를 공유했다. 함연지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희 아빠 완전 큰일 날 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함연지와 아버지가 나눈 메시지가 담겼다. 함영준 회장은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함연지에게 보냈는데, 문자에는 "아빠 난데 폰 액정이 나가서 수리 맡겼다. 지금 피시용 메시지 어플로 하고 있다. 확인하면 답장 달라", "액정 보험처리 때문에 통신사 인증 받아야 되는데 내거로 인증이 안된다. 아빠 폰으로 받아줄 수 있나" 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함연지는 "이거 오빠 아니었나. 당연히 오빠인 줄 (알았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함영준 회장은 "나는 너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함연지는 "모두 사기 문자 조심"이라며 팬들에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9 11:18:18
"실종아동·치매환자 찾습니다" 지역주민에 문자 발송한다
앞으로 어린이나 치매환자 등이 실종됐을 때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담은 '실종경보'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자 신상과 인상착의 등을 지역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문자메시지는 '[서울경찰청] 경찰은 서울시 서대문역 앞에서 실종된 나실종군(6세)을 찾고 있습니다. 남, 110㎝, 20㎏' 식으로 전송된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실종 아동 등의 사진을 볼 수 있다.문자메시지는 보호자 동의 하에 현재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송되며, 발견된 후에는 발견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보낸다. 발송 대상 실종자는 실종아동법이 적용되는 실종 당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치매 환자에 한한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실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8 16: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