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은혜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 놓고 연일 난타전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맞붙은 김동연·김은혜 두 후보가 1기 신도시 정비 문제를 놓고 연일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부동산에 예민한 경기도민의 표심을 잡고자 일찍부터 쟁점 선점에 나서며 치고 받는 난타전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다.김은혜 후보 측 황규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가 연일 김은혜 후보와 인수위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해 가짜뉴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더 이상 어깃장을 놓지 말고 '김동연표 공시지가 폭탄'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이에 김동연 캠프 이경 대변인은 "사과 요구는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중장기 국정과제'로 분류하며 속도 조절론을 꺼내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사과할 사람은 주민들을 기만한 김은혜 후보"라고 맞받아쳤다.시작은 김동연 후보의 SNS였다.김동연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다음 날인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이 사실상 폐기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김동연이 책임지겠다"고 치고 나갔다.김 후보 캠프에서도 논평으로 "김은혜 후보는 '공약대로 이행한다'는 원론적 임기응변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도지사 후보다운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며 공격을 이어갔다.그러자 김은혜 후보 측 황 대변인은 "어제 김은혜 후보가 안철수 위원장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을 비롯한 경기도 숙원사업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고, 인수위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며 "인수위 발표를 못 들은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2022-04-28 17:34:28
염태영 '불공정 경선' 주장에 김동연 반응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14일 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출마자들이 이번 경선을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실력 있는 선수는 규칙을 탓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치 제가 경선 룰을 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고집하는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 저는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며 "당내 특별한 기반도 조직도 없지만 그것은 오롯이 제가 감내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이어 "선수는 주어진 규칙에 충실하게 따르고,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법"이라며 "경기도지사 선거의 무게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앞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보여주고 있는 지극히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모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어 그는 "경선룰을 5(당원)대 5(국민)로 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달라"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14 13:22:18
4자토론 안철수, 무슨 말 했길래?…네티즌 '술렁'
3일 진행된 첫 '4자 TV토론'에서 안철수는 "말 잘하는 해설사가 아닌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발언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3일 2022 대선후보 토론에 나온 4명의 대선 후보들은 각각 30초씩 마무리 발언을 하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연금개혁에서 모든 후보들의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 제게 일할 기회를 달라. 말 잘하는 해설사가 아닌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제게 기회를 달라. 집 없는 서민에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달라. 주류정치가 대표하지 않는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진짜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게 힘을 달라.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만드는 첫 번째 복지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 여러분 지금 정말 위기이다. 경제도 코로나 위기도 국제관계 남북관계도 어렵다. 3월 9일 이후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나.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유능한 경제 대통령 필요하다. 책임지겠다"고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선은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한민국 CEO를 뽑는 선거다. 저는 새로운 산업전략을 통해 경제도약과 이를 통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5:27:32
김·곶감이 뇌물이라고? 명절선물받은 尹, 네티즌 반응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검사 재직 당시 삼부토건으로부터 10년간 명절선물을 받은 사실을 '조남욱 회장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한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김용남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이를 '의례적 수준'이라며 택배 기사분께 도로 가져 가시라고 해야하냐며 반문했다.김 전 특보는 2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가 삼부토건과 10년 동안 교류가 없었다고 했는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선물을 17차례 받은 것으로 나와 있다. 해명 자체가 좀 거짓이 섞인 게 아니냐"고 묻자 "윤 후보가 '10년 동안 연락하거나 만나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한 것은 정말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그는 "그런데 명절 때 오는 선물을 반송하기는 좀 그렇지 않는가"라며 "택배가 오는데 택배 들고 오신 분한테 '도로 들고 가세요' 하기도 좀 죄송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김 전 특보는 또 "아주 대단하고 금전적인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니었다"며 김, 곶감, 멜론, 정육세트 등을 받고 뒤를 봐준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5일 한겨레신문과 YTN 등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 선물 기록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윤 후보에게 총 17차례 명절 선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들 보도에 따르면 2002년 추석에 김, 2004년 설과 추석에 각각 곶감과 밤, 2009년 설부터 2013년 추석까지 고기(정육), 2014년 설부터 2015년추석까지 김과 멜론을 보낸 것으로 기록돼있다.그러자 민주당 선대위는 "직무유기죄와 사후수뢰죄에 해당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
2022-01-26 13:17:53
진중권 "문재인은 PK 친문보스, 민주당 이미 실패한 정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과 PK 친문을 구별하는게 의미가 있을까?"라며 일국의 대통령보다는 PK 친문보스의 그것에 더 잘어울리는 듯. 인의 장막에 갇혀 있는게 아니라, 실은 처음부터 그들과 한 몸, 한 맘이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복을 타고 나서 촛불 덕에 거져 집권하고 야당 덕에 거저 통치하고. 지금 그 상태로라면 정말로 한 20년은 권세를 누리겠네요. 하지만 그럼 뭐 합니까? 이미 실패한 정권인 것을. 자한당 몰아낸다고 적폐가 사라지는 것 아닙니다. 그 자리에 바로 민주당 적폐가 자리잡거든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폐총량의 법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래도 옛날엔 잘못하면 미안해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 해야 해요. 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죠?"라며 "조국 사태 이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합니다. 이 부조리극, 문재인 대통령의 창작물입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이 미친 세상, 맨 정신으로 견뎌야 합니다. 아주 긴 싸움이 될 테니, 미리 감정 에너지 소비할 것 없다"면서 "저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를 냅시다. 우리에게는 한 장의 표가 있지요. 그 표를 어디에 던질지는 걱자 알아서들 하시되, 다만 한 가지 절대로 쟤들한테 주지는 말자"며 민주당 보이콧을 촉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9 11:56:40
한국당, 나경원 제소에 이해찬·홍영표 제소로 '맞불'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라고 비판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엄중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교섭단체대표연설 방해의 책임을 물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맞제소 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나 원내대표의 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의원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
2019-03-13 16:59:01
민주당, "민간소비 증가…경제 체질 바뀌고 있다는 신호"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낙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율이 (전년대비)2.8%로 나왔다”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7%였는데 이중 민간소비 성장기여도가 1.4% 정도 된다”고 말했다. ...
2019-01-28 15:52:19
여야, 오늘 오후 '유치원 3법' 최종 담판
여야가 이견을 보여온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ㆍ사립학교법ㆍ학교급식법)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만나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당은 어제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유치원 3법'도 함께 처리하기로 입장을 모았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2018-12-07 15:57:23
한국당 "국회일정 보류" VS 민주당 "국회 의무 저버려"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문자를 보내 "19일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해달라"며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상임위 일정을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민주당이 책임감을 가...
2018-11-19 16:54:53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전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박용진 의원의 비리 유치원 명단 발표 이후 유치원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관련 방안을 발표하고 당에서도 유치원 3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지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특위를 만들게...
2018-11-07 14:06:12
남인순 "신설 국공립어린이집은 직영으로…원장 직접고용"
더불어민주당은 신설 국공립 어린이집의 직영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공립 유치원은 교육청에서 직접 설립 운영하는 데 비해 국공립 어린이집 중 직영은 2.7%에 불과하며 대부분 개인이나 법인에 위탁해 운영하는 실정"이라면서 "신설 국공립어린이집은 직영화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과정 공공성 강화를 위해 ...
2018-10-29 10:59:06
임택 후보 "동구 출산율 감소 타 구 두배…실질적 정책 마련"
임택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출산·육아’ 정책 대안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계청 자료를 보면 광주 동구의 합계 출산율은 2012년 1.267명에서 2016년 0.939명으로 25.9%나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타 구의 감소율이 서구 11.9%, 남구 10.6%, 북구 4.6%, 광산 11.6%였던 것과 비교하면, 동구의 출산율 감소는 타 구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동구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구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출산 축하금 지원금액 확대, △36개월까지 아이양육수당 지원, △예방접종 무료 사업 확대,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영유아 무상 의료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놨다.임 후보는 “출산·육아에 관한 효과적인 지원이 되려면, 그에 따른 실질적인 재원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나 선심성 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을 줄이고, 동구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예산확보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 주민에게 관내에서 기저귀, 분유 등 소모품을 구입했을 경우 적립금을 지급하여 지역상권에서 재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관련 사업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5-29 17:40:39
더민주 경기도지사 경선 막바지...3인 3색 보육정책
서울시장과 함께 6·13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민주당 경선이 막바지에 다가왔다. 이에 따라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보육 정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이재명 예비 후보는 경기도 전역에서 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 후보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최초...
2018-04-20 17:51:07
6·13선거 서울시장 후보 3파전...보육 정책 공약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장이 20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서 서울시장 본선은 사실상 3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후보들이 보육 정책과 관련 어떤 공약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안 인재영입위장은 20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서 "지금 선거운동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국민은 드루킹에 속았고, 제2 드루킹을 집단 운영하며 댓글조작한 집단이 권력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후보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
2018-04-20 15: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