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6~17세·임신부 백신 접종 시작
오늘(18일)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55.1%이다.접종을 예약한 청소년들은 오늘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다만,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후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밝혔다.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3일 안정을 취하고, 1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교육당국은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할 경우 질병 사유 결석으로 처리한다.12∼15세(2006∼2009년) 186만명을 위한 접종 예약은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접종기간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임신부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날부터 화이자(접종간격 3주) 또는 모더나(접종간격 4주)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예약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2천568명이다.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위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다.추진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의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의 6배 수준이며,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 저체중아 분만 등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2021-10-18 11:12:13
코로나 백신 접종률 85%면 영업 제한 완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가 되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이 완화될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2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권준욱 부본부장은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으로 백신 접종률이 급상승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의 환자 감소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는 최근 환자 감소세에 대해 "이동량이나 다른 요인의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율 자체가 가장 주요한 거리두기의 수단이기 때문에 환자 감소세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접종 완료자는 0시 기준으로 총 40만7096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누적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162만5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기준 전체 인구의 60%를 넘는 숫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14 17:47:16
내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내일 14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2008년 1월 1일~2021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1회만 접종 받으면 된다.이번 접종 대상이 된 어린이는 553만명이다.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중이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접종 받을 수 있다.만약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시도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으로 만들어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만 2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먼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를 맞을 수 있는 기관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또는 의뢰서 등을 가지고 가면 된다.현재 7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14일 오후 8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이용하면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독감 접종이 이뤄져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시 신분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6:49:41
'부스터샷' 첫 접종 시작…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한번 더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이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백신접종을 마친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부스터샷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맡는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병원, 중증 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다.이들은 지난 2월 27일~3월 13일 동안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3월 20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2차 접종을 완료했다.직장에서 퇴사한 사람은 부스터샷 대상자가 아니지만, 코로나19 치료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겼거나 파견됐을 경우 현재 소속된 기관에서 부스터샷을 접종 받을 수 있다.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만큼 백신을 맞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을 기다린 뒤 다시 백신을 접종받는 것을 의미한다.기존에 유행하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불어 더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 다수 등장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할 대책으로 부스터샷을 준비했다.국내에서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부스터샷에 허용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또 오는 25일부터는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가 추
2021-10-12 09:45:21
화이자, 어린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5~11세도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 신청했다. 이에 화이자는 지난 7일 해당 연령층을 상대로 실시한 임상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 FDA는 오는 2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긴급 사용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 용량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다. 그 결과 백신을 맞은 어린이들도 항체가 형성된 것이 확인됐다. 화이자 측은 "미국 내 어린이 코로나19 발생률이 계속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청은 코로나19를 지속 방어하는 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08 09:59:22
오늘 오후 8시부터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예방백신 사전예약이 오늘(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실제 접종은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임신부 대상 사전예약은 실제 접종기간 내 분산을 고려해 총 5개 기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임신부 역시 접종 예약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 예정일 등을 미리 입력해야 한다. 예약시기는 △8일 20시~14일 24시 △15일 0시~21일 24시 △22일 0시~29일 24시 △29일 0시~11월 4일 24시 △11월 5일 0시~11월 12일 18시이다.임신부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배정 백신은 40대 이하 접종 방식과 동일하게 접종 1주 전 사전 고지될 예정이다.단,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 경우에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해당 정보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관찰을 진행한다.추진단은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알림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개인 동의하에 건강상태에 대한 기간별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정부는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고,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등 부정적 영향도 미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권고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며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
2021-10-08 09:18:14
고1~2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작 4시간만에 19만명
고등학교 1~2학년생인 16∼17세를 대상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4시간 동안 19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004∼2005년생 예약 대상자 89만8784명 중 18만685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숫자다. 16∼17세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4주간 진행되며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된다. 오는 9일까지 예약한 사람은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오는 10∼14일 사이에 예약하면 이달 2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15∼21일 예약자는 내달 1일, 22∼29일의 경우 내달 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백신 사전 예약이 주차별로 마감되므로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사전 예약을 계획한 16∼17세는 예약에 더 빨리 참여하면 더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06 17:08:25
가수 홍자, 백신 후유증 호소..."1차 접종 2주 뒤 이상반응"
가수 홍자가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을 호소했다. 홍자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차를 맞고 나서는 멀쩡한 듯 했는데 2주 뒤부터 이상 반응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며 "장염, 피부, 전신관절과 근육이상, 2주 정도 힘들고 나니 또 동시에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변에는 1차에 안 아프고 증세도 없다가 2차 때 몸살처럼 힘들어 하던데 나는 2차에 상대적으로 스무스하게 지나갔다. 사람마다 다른 듯 하다"며 “계속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걸스데이의 박소진과 AOA 설현, 추성훈 등 연예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을 밝혔다. 배우 한지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35일째 생리가 없다고 했고, 이승연은 근육통과 몸살 등을 호소했다. 한편, 4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감염에 따른 임상 증상과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홍자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6 09:39:35
美FDA,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검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오는 26일 5~11세 아동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여부를 발표한다. 지난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자문단에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에 5~11세 소아·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화이자는 지난달 20일 저용량 백신을 접종한 소아·청소년의 항체 반응이 정량을 투여한 청소년 및 젊은 성인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12세 이상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03 22:35:43
"부작용 또 겪을 생각하니..." 백신 2차 접종 거부하는 사람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후 크고 작은 부작용을 겪은 이들이 2차 접종을 거부하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맘카페 이용자는 "1차 맞고 후유증이 너무 심해 한달 내내 아프고 누워있었다"면서 "그래서 2차는 자신이 없는데, 뉴스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는 이제 다중시설 이용시 PCR 검사를 한다고 한다. 그럼 매번 검사를 하고 살아야 하는지, 2차는 더 아프다는데 또 아플 생각하니 암담하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카페 이용자는 "백신 1차를 맞고 카페인을 섭취할 수 없는 체질이 됐다"면서 "이제 커피, 초콜릿은 심사숙고해서 마셔야 하는 음료가 됐고, 심장 통증도 있어서 응급실도 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디 호소해도 해결될 일이 아니라 그냥 이대로 살아야한다. 또 2차 맞으나 안맞으나 마스크는 필수고 똑같이 조심해야 한다"라며 답답해 했다. 1차 접종 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갔다는 이들도 많지만, 가벼운 미열이나 근육통을 겪었다는 이들부터 한밤 중 호흡곤란, 가슴 통증, 하혈, 탈모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1차를 맞고 가족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1차 접종 후 35세였던 남편이 2주만에 사망했다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29일에도 AZ(아스트라제네카) 1차를 맞고 41세 남편이 사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뇌동맥 파열이 찾아와 한달째 의식 불명이다", "사촌 언니가 2차 접종 후 뇌출혈 부작용을 겪고 있다&qu
2021-09-30 18:21:52
美 CDC, 임산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식 권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공식 권고했다.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DC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 CDC는 “임신이 전이나 임신 중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CDC는 지난달에도 로셸 월렌스키 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CDC는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임산부만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결고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용 중환자실(ICU)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월렌스키 국장은 "임신했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사람은 아기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30 10:37:35
스웨덴, 코로나 제한 드디어 해제…"백신 집단면역 생겼다"
스웨덴이 국민 대다수의 백신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됐다는 판단 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행되면 제한 조치의 대부분을 해제했다.독일 dpa통신은 스웨덴 당국이 29일(현지시간) 1년 반 동안 지켜오던 방역 규정을 대부분 해제 조치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당국은 이날을 기점으로 축구경기와 콘서트 등 다수의 군중이 밀집하는 행사에 대한 참석자 수 제한을 없애고 결혼식과 생일파티 등 모임을 열 때에도 참석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스웨덴은 이에 더해 원격 근무 권고도 해제했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사람만 집에 머물며 감염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스웨덴 정부와 보건 당국은 이번 완화 조치에 대해 백신 접종률 향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의 16세 이상 내국인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3%나 된다. 또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6%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은 북유럽 국가 중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펜데믹의 제한에서 벗어난 3번째 나라가 됐다.스웨덴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다른 유럽 나라들처럼 강력한 봉쇄 조치를 내리는 대신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술집과 식당 등 제한된 장소의 모인 인원을 정해놓는 방식의 느슨한 조치를 취해왔다.한편,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규모 군중을 비롯한 감염 위험군, 노인들과의 밀접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일부 방역 권고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30 10:19:13
유튜브, 가짜뉴스 관리 강화…백신 관련 허위정보 삭제
세계적 규모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모든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없앤다.유튜브는 29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에 "지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승인한 백신에 대해 의료 가짜뉴스 정책을 확대하고 새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유튜브는 새로운 지침에 따라 백신이 질병의 감염과 전염력을 낮출 수 없다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과 백신 허위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다.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는 동영상도 삭제된다.이 같은 정책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동영상에 적용돼왔다. 앞으로는 그 범위를 넓혀 홍역을 예방하는 MMR백신이나 B형 간염 백신 등과 관련된 가짜뉴스도 삭제 대상이 된다.구글 자회사인 유튜브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주장이 전반적인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로 확산하는 것을 꾸준히 목격했다"며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시작한 일을 다른 백신들로 확대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말했다.유튜브는 "오늘의 정책 개정은 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백신과 의료에 관한 가짜뉴스 대처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면서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고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계속 투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현재 미국의 보수 성향을 띤 주(州)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쉽게 높아지지 않는 것도 소셜미디어의 가짜뉴스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유튜브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 동영상 13만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으나, 여기에는 백신에 대한 부정적 의
2021-09-30 09:48:45
혹시 백신 때문에?…"이상반응 체크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확진자는 연일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10월에도 백신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10월 말~11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백신을 맞고 가벼운 두통·근육통에서부터 전에 없던 출혈 등의 후유증 을 호소하는 접종자까지 다양한 사례가 주요 맘카페에 알려지고 있다.앞서 미국·영국 등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성들 중 생리 주기와 양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등장하면서, 이에 관한 연구도 진행된 바 있다. 미 의대 소속 의학박사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면역반응과 가까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혹시 모를 당황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겪을 수 있는 몇 가지 특이 증상을 알아보자.△ 코피·피멍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피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 맘카페 회원은 부모님 백신 예약을 해드렸는데 주변에서 백신을 맞고 코피를 오랜시간 흘린 경우가 있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전문가에 따르면 코피가 나는 등의 증상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백신을 맞은 부위에 생긴 멍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거나, 멍이 계속 많아지고 코피가 멈추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멍이 잘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진해지거나 개수가 많아질 수 있다. 또, 평소에 코피가 잘 나지 않던 사람이 많은 양의 코피를 흘리거나 지혈이 어렵다면 이를 의심해봐야 한다.△ 심박수 이상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지
2021-09-29 15:39:40
유아기 감염질환 심하면 자폐증 위험 ↑…'독감, 백일해 등'
유아기에 독감, 백일해 등 감염질환을 심하게 겪은 남자아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의대 소속 알치노 실바 신경생리학 교수 연구팀이 유아 360여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UPI통신은 보도했다.연구팀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360만 명의 유아 중 약 2만3천 명(남아 약 1만8천200명·여아 4천400명)이 ASD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감염질환 이력과 상관성이 있었다.생후 18개월~4세 사이에 ASD 진단을 받은 남자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독감, 피부염, 백일해, 수족구병, 식중독, 폐 진균증 등 감염질환을 크게 앓아 입원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아이들이 심한 감염질환을 겪은 후 면역체계에 영향을 받아 신경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들이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앞서 언급된 유아 감염질환들은 대부분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ASD 위험을 더욱 차단하기 위해 각종 감염질환 예방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심한 감염은 유전자 변이의 원인을 발생시키는 뇌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유전자 변이는 아이들을 ASD로부터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즉 유전자 변이는 그 자체가 ASD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상당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강력한 감염질환과 마주칠 시 ASD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미국 국립 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에 따르면 ASD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자폐아마다 원인이 다를 수
2021-09-22 22: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