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MO, "오미크론 백신 내년 초 나올 수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폴 버튼이 최근 세계 곳곳에 나타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 백신을 내년 초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버튼 CMO는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앤드루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이같은 예상을 내놨다.그는 "앞으로 2주 정도 현재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 능력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 대량 생산에 앞서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미크론 변이를 다루기 위해 현재 '전염력이 강한가', '얼마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나', '현재 백신으로 통제가 가능한가' 등 3가지 주요 의문을 제기한다며, 세 번째 의문인 '현재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선 2주가 걸린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나머지 2가지 의문의 답을 얻으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오미크론이 현재 접종중인 백신을 회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인체 침투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 30여 개가 확인됐는데 이 중 9개는 면역 회피와의 관련성이 밝혀진 것이며, 11개는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은 매우 우려스러운 변이다"라고 답했다.그는 또 미국과 세계 각지에 분포한 모더나 직원 수백 명이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25일부터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에 착수, 2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 나타난 증상이 비교적 가벼웠던
2021-11-29 17:58:33
"18세이하 확진자 발생률, 성인 앞질러"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발생률이 19세 이상 성인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최은화 서울대 교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월 26일~10월 23일에 해당하는 4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0~18세가 인구 10만명당 99.7명, 19세 이상(76.9명)으로 나타났다. 18세 이하 청소년이 19세 이상 성인보다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더 많은 것이다.지난해에는 10만명당 성인 130.1명, 소아·청소년 66.1명이었던 데에 반해 올해는 성인 562.3명, 소아·청소년 521.2명으로, 소아·청소년층 발생률이 성인을 따라잡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역전된 것이다. 또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이달 둘째 주에는 10만명당 중학교 7.02명, 초등학교 4.54명, 고등학교 4.51명 순으로 분석됐다.특히 접종률이 96.9%로 높은 고3 학생들 사이에서는 10만명당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고2(7.1명), 고3(6.9명)보다 발생률이 매우 낮았다.최 교수는 이날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자문회에서 이런 분석 결과를 밝혔다.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확진자 수가 내년 하반기 7천∼8천명으로 지속하고 중환자가 1천명 이내가 되는 것을 이상적 시나리오로 꼽았으나, 현실적으로는 내년 여름 2만5천명에 달하는 대유행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이어 "유행 상황과 중환자 상황이 좋지 않다"며 "소아·청소년이 발생률 가장 높은 집단이 되는 것은 매우 명백한 사실로, 지금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25 15:51:47
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에게 심근염 발생 확률 높아…'화이자의 5배'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젊은 남성 접종자의 심근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는 더 적다며 효용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주장했다.CNBC 방송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30세 미만 남성에게서 희귀 부작용인 심근염이 발생한 경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이 높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모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로 만들어졌다.버튼 CMO는 프랑스의 통계를 인용했는데, 12~29세 남성 중 모더나 백신 접종자 10만 명당 13.3건의 심근염이 발생했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0만 명당 2.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유럽은 지난 7월부터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을 시작했지만, 심근염 위험에 대한 우려로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30세 이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중단했다.그러나 버튼 CMO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를 근거로 들며,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돌파감염 비율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존슨앤드존스의 자회사 얀센보다 낮다고 강조했다.모더나 백신의 심근염 발병 위험이 상대적을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mRNA 양이 많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버튼 CMO는 최초로 접종했을 때보다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부스터샷 접종자 중 심근염 발생자는 아직 한 명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회사 측이 주의깊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모더
2021-11-12 09:27:17
모더나, 유럽 6~11세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승인 신청
모더나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어린이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이하 EU) 의약품 규제 당국에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외신에 따르면 10일 모더나는 유럽의약품청(EMA)에 6~11세 대상 백신 50마이크로그램을 4주 간격으로 2회분 투여할 수 있도록 조정해 승인 신청했다.화이자는 EMA에 5~11세 대상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고 결과는 내달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모더나의 경우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유럽에서는 12세 이상부터 접종할 수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우리는 EMA에 조정된 내용을 제출하게 돼 기쁘다"며 "6~11세 대상 자사 백신 접종을 승인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0 14:24:42
코로나 백신 맞은 고3 학생 숨져
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접종 75일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0대인 고3 남학생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 27일 사망한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방역당국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학생 사망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평소 앓은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30 17:16:28
이지혜, "백신 접종 인증 악플에 충격...정치색 없어"
방송인 이지혜가 코로나19 백신 인증샷에 악플이 달린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이지혜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임산부 백신 접종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댓글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이지혜는 지난 18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당시 "임신부도 백신. 맞아도, 안 맞아도 무서우니까 저는 맞는 걸로"라며 SNS에 백신접종 증명서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지혜는 "저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고 너무 두렵고 걱정된다"며 "하지만 직업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녹화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럼 `녹화를 하지 말지`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건 약속이잖나. 백신은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절대 선동하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이지혜는 "백신 접종을 선동한다",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댓글에 대해 "정치색도 전혀 없고 저는 무색이다. 그렇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끝으로 "(임신부들이) 고민 많이 하시면서 제 영상을 보실 것 같다. 임신 초기까지는 꼭 선생님과 상의하고 맞으시라"며 "임산부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일반인보다 6~8배 위험하다는 말이 있더라. 그래서 저는 일단 맞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9 13:28:12
백신 이상반응 전문 위원회 신설…3천만원까지 의료비 지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례를 집중 조사하기 위한 별도의 기구가 신설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를 느꼈다는 사례에 대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관련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의학 분야 최고 석학이 모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에 대한 연관성 조사와 분석, 안정성 검토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특히 지금껏 국외에서 나타난 이상반응과 연구를 토대로 했다면 이제는 국내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이를 향후 인과성 분석에 반영할 방침이다.정부는 현재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통해 예방접종 후 나타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에 대해 국외 사례와 연구 등 선행 기준이 없는 경우, 보상과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아울러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소속 민간 전문가를 1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고, 피해보상 이의신청 사례 검토 업무를 담당하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팀'도 만든다.지금까지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와 맞먹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사람도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천만원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존에도 근거자료 불충분 사례에 대한 의료비 지원 규정에 따라 1인당 최대 1천만원 지원이 가능했으나 내년부터 한
2021-10-28 14:46:40
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자문기구가 5∼11세 어린이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26일(현지시간) 권고했다.CNN등은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한 결과 17 대 0의 만장일치(1명 기권)로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했다.다만 일부 위원들은 어린이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인구에 대한 접종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CNN은 전했다.자문위원인 터프츠대학 의학대학원 소아과 교수 코디 마이스너는 "우리가 '그렇다(yes)'고 하면 주(州)들이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가려면 이 백신을 맞으라고 의무화할까 봐 걱정된다"며 "나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FDA 관리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 8천300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거의 100명이 사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날 자문위의 결정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에 비춰 FDA는 수일 내 이 결정을 지지하는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미국에선 현재 만 12세 이상 연령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는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또는 정식 승
2021-10-27 13:13:30
모더나, 6~11세 어린이에 코로나19 백신 '효과적'
모더나가 6~11세를 대상으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25일(현지 시각) 6~11세 어린이 4753명에게 자사 백신을 투여한 임상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에 제출할 방침이다.참가한 어린이들은 모더나 백신 50µg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했다. 이 중에 무작위로 위약군을 포함시켰다.연구 결과 백신을 맞은 참가자들은 2차 접종 한 달 이후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모더나는 12~18세 청소년과 비교했을 때도 면역 반응이 높다고 평가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피로와 두통, 열, 주사 부위 통증 등이 관찰됐다. 이후로도 모더나는 2차 접종 이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6~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면역성과 안전성에 고무됐다"라며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연구 결과를) 제출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6 15:04:08
모더나, "6~11세 코로나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천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회사 측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그러나 미 언론들은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한편 미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는 26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11세 어린이 접종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 자문위 회의를 거쳐 5~11세 접종이 승인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국 소아과, 약국 등을 통해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6 10:25:21
미, 12세 미만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국내서도 검토 중
정부가 12세 미만 소아 및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12세 미만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책 동향이나 연구 결과를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18일부터 16~17세 연령의 접종이 시작했고 12~15세는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DA) 산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이달 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연령을 5~11세까지 낮추는 문제를 논의한다.이를 두고 백악관은 내달 2일 해당 연령대 어린이 화이자 백신 긴급 승인에 대비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2 09:28:08
'임신 5개월' 박현선, 백신 후유증 걱정..."너무 무서워요"
배우 이필립의 아내인 인플루언서 박현선이 임신부 백신 접종 후유증을 걱정했다.현재 임신 중인 박현선은 21일 자신의 SNS에 "백신 맞은 임산부 언니들 계세요? 저 25일 예약인데, 거의 한달동안 밤바다 전세계 케이스들을 뒤지고 있어요. 어제 또 퍼블리시된 논문에선 임신 초기와 말기로 나눠 1, 2차 맞는게 제일 베스트라 해서 뭔가 더 불안"이라고 했다. 이어 "임산부도 우리나라는 18일부터 백신허용이 돼서 맞을 수 있는데... 요 며칠 맞으신 분들 계실까요...? 후유증이 너무 무서워요"라고 덧붙였다.박현선은 지난해 10월 IT 기업 STG의 회장 이수동의 아들인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결혼했다.그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쇼핑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1 14:06:43
"임산부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받아야 면역반응 높아져"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임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을 때 일반 여성들보다 항체가 적게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들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 또는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을 때에 다른 일반 여성들보다 면역반응이 약하게 나타났다.임산부들의 면역 반응은 2차 접종을 마친 후에야 표준 수준까지 높아졌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실렸다.이번 연구에 대해 논평한 미국 듀크대 의과대학 소속 크리스티안 오비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초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임신 후기에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것이 모유로 항체 전달을 최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앞선 연구들에 따르면 여성이 코로나19 증세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돼왔다고 설명했다.또 일부는 생식능력, 모유 수유와 관련한 우려로 인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지만 그런 우려는 대부분 연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0 13:28:06
마스크 없는 '위드코로나'…영국 하루 확진자 급증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완화한 이후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위기를 겪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부 언론과 의학계에서는 너무 성급한 '노마스크' 위드코로나가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집계된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8천703명에 육박했다.가디언은 또, 영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주간 평균 4만4천145명 수준이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영국에 거주하는 이들 중 28일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는 223명으로 이 또한 최근 7개월 간의 기록 중 가장 높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가 300만명에 이른다.이런 상황 속에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외에 다른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 수가 570만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이 같은 위기 상황은 방역 대책의 고삐가 풀리면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상황 및 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규제를 없앴다. 현재는 모인 인원제한도 사라진 상태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위험 요인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실제로 영국 국민도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은 채 생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대학 조사에 따르면 영국 국민들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다른 서유럽 국가 국민들보다 '더는 마
2021-10-20 12:59:54
"독감 백신이 심장병 악화 막는데 도움"
독감 백신을 맞으면 심장병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사이언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Houston Methodist) 병원 소속 프라양카 부그라 박사 연구팀은 평소 심장병을 앓던 환자가 독감 백신을 맞았을 경우 그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병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들을 제시하며 이유를 설명했다.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는 독감 유행시기와 일치하며, 독감 감염자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독감 감염 1주일 후가 감염 전 해나 다음 해보다 6배 높다.또,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33만6천 명 중 11.5%는 심각한 심장 기능 장애를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며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입원 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37% 낮다.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심혈관계 문제가 재발생할 위험이 2.9%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4.7%다. 즉, 백신을 맞았을 때가 훨씬 확률이 낮다.한 논문에서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들 중 일부 환자에만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결과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cardiovascular events) 발생률이 9.5%였다. 이는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의 19%보다 절반이나 적은 수치다.연구팀은 독감이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는 이유는 '감염에 대한 염증 반응'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에 감염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백혈구가 움직여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감염 부위에 몰린다. 이 때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통증과 무기력, 발적, 체온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런 면역체계의 활동 증가는 우리
2021-10-19 09:3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