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인 줄" 서울대 졸업 후 뭐할까 질문에 AI 답변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서울대생이 졸업 후에 무엇을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서울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시간을 남을 돕는 데 사용하라"는 답변이 인상깊었다고 한다.유 총장은 24일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AI와의 이같은 대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이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 달리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인공지능이 던진 이 조언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이날 오후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사 2천154명, 석사 1천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천637명이 학위를 받았다.코로나19 유행 이후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 학위수여식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는 2019년 8월을 마지막으로 3년 간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했다.유 총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인재"라며 "새로운 출발에 앞서 스스로 돌아보고 그러한 성찰을 통해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라"고 당부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 요동치는 세계 패권 구도, 기후변화 등 시대적 변화는 우리 사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던진다"며 "여러분들은 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전환기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3년의 팬데믹 시간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줬지만 동시에 지독한 성찰의 기회를 줬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낸 경험은 강력한 삶의 백신이 돼 여러분을 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것"
2023-02-24 17:19:16
'옥스퍼드형 기숙사' 뭐길래?...서울대생 952명 몰렸다
서울대가 올해 1학기 도입한 '기숙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 시범사업에 모집 인원의 세 배를 뛰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20일 서울대에 따르면 RC 시범사업인 LnL(Living&Learning·리빙 앤 러닝) 참여 인원을 모집한 결과 274명 모집에 총 95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5대 1 을 기록했다.RC는 학생이 대학 내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RC의 원형은 영국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신입생은 248명을 모집하는 데 902명이 지원해 약 3.6대 1이었으며 재학생은 26명 모집에 50명이 신청했다.이는 기존 기숙사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23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 입주엔 1천404명 모집에 1천653명이 신청,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재학생을 대상으로는 1천469명을 모집했는데 2천623명이 신청해 1.8대 1로 LnL 참여자 경쟁률과 비슷했다.서울대 관계자는 "LnL 참여자가 거주할 기숙사 906동 시설을 개보수하고, 일반 기숙사와 달리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까지 선발한 점도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재학생 LnL 참여자를 선정하면서 이 사업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알아보기 위해 면접을 보는 등 다소 복잡한 선발 과정을 거쳐 경쟁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서울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중장기발전계획' 보고서에서 관악캠퍼스 RC 도입을 중점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단순히 거주만 하는 기숙사를 넘어 다양한 학생이 서로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통섭'과 '포용'을 배우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대는 관악캠퍼스의 노후 기숙사를 3천명
2023-02-20 13:33:59
국어 3등급도 서울대? 수능 '이것' 변별력 컸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학 변별력이 매우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수학은 1등급이지만 국어 3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정시에 최초 합격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사고 있다.5일 종로학원이 각종 입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주요대 정시 최초 합격 점수의 특이사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정시에서 국어 3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것으로 추정했다.이 학생은 수학은 1등급을 받았고, 영어는 2등급, 탐구1 3등급, 탐구2는 2등급이었다.이를 두고 종로학원은 "수학이 우수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했다"며 "국어에서는 고득점을 맞아도 상위권에서는 영향력이 매우 미미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수능에서는 국어보다 수학이 어렵게 출제돼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정시의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언어와 매체 기준)이며, 수학 최고점은 145점(미적분 기준)으로 11점 차이가 발생했다.지난해(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국어(언어와 매체 기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9점, 수학(미적분과 기하 기준) 최고점이 147점으로 격차가 2점에 불과했다.이에 올해 정시에서는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국어 등급이 다소 떨어져도 큰 지장을 받지 않은 것이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이외에도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과 경희대 공대(국제)에서 수학은 1등급이지만 국어는 4등급인 합격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외에도 성균관대 수학교육, 서강대 전자공학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중앙대 간호학과(자연), 경희대 간호학과(자연) 등에서도 수학 1등급, 국어 3등급 합격생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
2023-02-05 15:21:05
서울대·연세대 등록금 동결, 이유는?
서울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여러 대학이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여한 학교 측과 학생대표 등 위원 9명이 모두 동의했다.이에 따라 서울대는 15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은 학교가 됐다. 서울대는 2009~2011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고, 2012~2107년은 인하했다. 이후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고 2022년까지 4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연세대와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국민대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이처럼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쉽사리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재정 불이익을 우려해서다.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 인상 폭을 직전 3개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 이내로 제한했다.통계청 기준 2020∼2022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은 2.7%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등록금 인상은 4.05%까지만 가능하다. 이를 어기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제재대상이 된다. 4.05% 이내로 등록금을 올린다 해도 대학연계지원형 국고사업인 국가장학금Ⅱ유형에 참여할 수 없다.다만 국가장학금Ⅱ유형 참여 요건인 '등록금 유지·동결'에 대학원은 해당하지 않는다. 정원 외 유학생 등의 등록금 인상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다.이에 몇몇 대학은 대학원과 유학생 등록금을 올리고 있다.올해 서울시 지원금이 100억원 깎인 서울시립대는 재원 확보를 위해 대학원과 정원 외 유학생 등록금을 4.05% 인상하기로 했다. 학부 등록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서강대는 공학계열과 경영전문대학원·메타
2023-01-12 15:50:02
'이승기 병동' 생기나...20억 쾌척, 어디에 쓰일까?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9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로부터 소아 진료환경 개선에 쓰일 발전기금 20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이승기는 이날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병실 등을 직접 둘러본 뒤 소아 환자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기부금을 쾌척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기부자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향후 개선된 병동 일부 이름을 '이승기 병동'으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승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연수 병원장은 "이번 기부금이 아이의 치료뿐 아니라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나아가 그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효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9 17:14:34
"이것도 1등이네" 서울 에너지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의외로...
서울시 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설은 어디일까?22일 서울시가 공개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대학교가 5만3천318TOE(석유환산톤)를 사용해 시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서울시가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을 공개한 2012이후 10년째 1위다.1천만㎉를 의미하는 1TOE는 석유 1t의 발열량이다. 서울대는 건물 연면적이 135만9천748㎡에 달하는 데다 실험실 등에서 24시간 에너지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사용량이 다른 시설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서울대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력 소비량을 관리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전년보다 총 사용량이 2천543TOE 늘었다고 시는 전했다.시는 서울대를 포함해 시내에서 연간 2천TOE 이상을 사용하는 시설 316곳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발표했다.지난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수는 316곳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총 에너지 사용량은 197만5천TOE로 약 4% 늘었다. 이는 서울시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765만TOE)의 약 25.8%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한 건물은 197곳, 감소한 건물은 106곳이었다.에너지 다소비 건물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약 6천250TOE로 전년보다 240TOE 증가했다.건물별 사용량은 서울대에 이어 LG사이언스파크, KT목동IDC(인터넷데이터센터) 1·2, LG가산IDC 순이었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노력에도 정작 일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줄어들지 않아 안타깝다"며 "내년에 중앙정부로부터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권한이 이양되는 만큼,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을 통해 대형건물의 에너
2022-11-22 09:32:47
서울대서 '폭발물 의심' 상자가...열어보니 나온 것은
서울대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확인 결과 이는 빼빼로 과자 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건물 내 한 사무실 앞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과 함께 출동했다.이 상자에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마 폭발물 위험'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있었고, 상자 안에는 빼빼로 과자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상자를 놓고 간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인 것을 확인한 뒤 오인 신고로 사건을 종결했다.경찰 관계자는 "자기들끼리 장난을 한 것인지 특별히 범죄 혐의점이 없어 종결했다"며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1 13:56:46
서울대 구성원이 생각하는 '10년 뒤 서울대는?'
서울대 구성원 10명 중 5명이 향후 10년간 서울대의 위상이 현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는 중장기발전계획 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교원·학생·직원·동문 등을 대상으로 대단위 설문조사를 벌였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은 서울대의 현재와 미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10년 전 대비 현재 서울대의 위상을 묻자 '하락했다'는 응답이 40%였고, 응답자 중 15%만 '위상이 상승했다'고 답했고 45%는 '유지됐다'고 평가했다.또한 10년 뒤 서울대의 모습에서 '위상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5% 미만에 그쳤고, '하락 혹은 매우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50%를 넘었다. 응답자들은 이렇게 판단한 이유에 대해 ▲경직적·관료적 운영 시스템 ▲무사안일·매너리즘적인 조직문화 ▲양적 성과에 편중된 전략 방향성 등을 위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위원회는 특히 서울대의 연구 경쟁력 약화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2 10:27:46
여의도-서울대 '16분' 신림선 도시철도..."임신부 휴게시설 완비"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도착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신림선은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모두 연결하는 총 7.8km 길이의 노선으로,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된다.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난다.신림선 개통의 영향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 35분 이상 소요되던 샛강역-서울대역 출퇴근 시간대의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신림선은 오전 5시 30분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과 동일하게 성인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을 받는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도 적용된다.신림선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기관사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등도 종합관제실에서 직접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개통 초기에는 기관사가 함께 하고, 6개월 뒤에는 무인으로 운행할 방침이다.신림선의 전동차 바퀴는 고무 소재라는 점이 특이하다. 서울시는 도림천변을 따라 급곡선 구간을 많이 지나는 신림선의 특성을 고려해 시내 도시철도 가운데 최초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했다. 고무차륜 전동차는 철제차륜 저동차보다 마찰에 따른 소음이 적고, 제동 거리가 짧으며 탈선 위험도 낮다.신림선 모든 역사에는 소파와 기저귀 교환대 등
2022-05-24 14:44:59
"영국 옥스퍼드처럼..." 서울대, 내년부터 기숙형 학교 도입
2023년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기숙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을 시범 도입한다.서울대는 이날 '2022 서울대학교 교육위원회 발표회'에서 내년에 시행할 시범사업과 장기적인 RC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기숙형 대학(RC)은 학생들이 대학 내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 것으로, 영국의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이 원조 격이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RC를 운영하고 있다.서울대는 우선 내년 1학기 신입생 중 희망자 약 300명을 기숙형 학교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920~926동은 재건축 및 교육공간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2028년까지 학생 3천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RC를 추진할 계획이다.입주 대상자로는 ▲ 신입생 중 희망자 ▲ 전체 학생 중 희망자 ▲ 신입생 전체 의무 입주 ▲ 특정 교육단위 학생 의무 입주 등 여러 안을 검토 중이다.서울대는 우선 올해 3월 진행한 학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입생 중 희망자만 입주시키는 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임교원 231명과 학부생 1천1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원 86.1%와 학부생 79.6%가 RC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서울대는 향후 RC를 관리하는 가칭 '관악학생교육원'을 설립해 교과 간 융합 강좌와 리더쉽·단체활동 프로그램, 학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노유선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는 "RC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경험과 교육 기회 증대는 물론, 융복합 교육과 학생 참여형 교육의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0 16:07:01
엄마인강, 베스트셀러 <아들의 뇌> 작가, 서울대 박사의 아들 교육법 강의 런칭
과외 플랫폼 김과외를 운영 중인 ㈜플레이스5가 새롭게 런칭한 엄마인강에서 ‘아들의 인생을 바꿀 실전 교육법’ 강좌를 정식 오픈했다. 곽윤정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25년간 아들을 연구해온 교육학자로서, <아들의 뇌>, <우리 아이 공부머리>, <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해왔다. 해당 강좌에서 곽윤정 교수는 예일대학교, 필라델피아 의대 등에서 발표한 뇌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들의 생활습관, 학습관리 등 여러 갈등의 원인을 해석하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간 타 전문가들이 발표한 아들 교육법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박사, 대통령자문기구 연구원 등 다수의 경력을 지닌 곽윤정 교수의 강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플레이스5 사업개발팀 관계자는 “해당 강좌를 통해 많은 어머님들이 아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교육하는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과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엄마인강은 엄마를 위한 강의 플랫폼으로서, 직장생활과 육아로 바쁜 주부들을 위해 모든 강좌의 분량을 10분 이내로 조정했고, 수강 기간을 짧게는 1년, 길게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현재 엄마인강에는 곽윤정 교수의 ‘아들 교육법’ 강좌를 비롯하여 대치동 교육 전문 블로거 ‘대치동 송반장’의 대치동 유초등 교육법 강좌, 유튜브 <신사임당>, <김작가TV>에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시크릿브라더’의 부동산 투자 강좌가 개설되어 있으며 자녀교육, 재테
2022-02-22 10:43:31
정은표 부부 "서울대 합격한 아들, 해준 것 없어 미안"
정은표·김하얀 부부가 방송에서 최근 서울대에 합격한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정은표는 큰 아들 지웅 군이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대해 "이렇게까지 소문이 날 일은 아닌데 부끄럽다"며 "저희가 합격자 확인 영상을 찍어 개인 채널에 올렸는게 그게 소문이 나서 뉴스에도 나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사교육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룬 것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어머니 애 많이 쓰셨다"고 했다.그러자 김하얀은 "(아들에게) 해준 게 없어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지웅이가 '엄마, 맛있는 밥 계속 해줬잖아, 난 그거면 충분해' 하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또 "이제 두 분 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거냐"는 물음에 이들 부부는 "그러고 싶은데 둘이나 남아 있다. 막내는 초등학생"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첫째의 서울대 합격에 둘째 아이의 부담은 없는지 묻자 정은표는 "둘째가 부담될까 걱정했는데, 남매가 사이가 좋다. 괜찮으니 즐겨도 된다더라"고 말했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아들 지웅 군의 서울대 합격증 사진을 올렸다. 지웅 군은 과거 아버지 정은표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8 09:37:52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 서울대 정시 합격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3일 정은표는 자신의 SNS에 아들의 서울대 합격증 사진을 게재했다. 정지웅은 "기다리던 서울대 발표가 이제야 나왔다"며 "1년 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 수업 시간에는 자꾸 눈치를 봐야 하고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제자리 같아서 가끔 후회도 하고 수시를 버리면 안 됐던 건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고 했다.또 "다행히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이 저를 믿어줘서 혼자만의 짐을 지고 걸어온 느낌이 들지 않은 것 같다. 수능을 보면서 막상 떨리지는 않았는데,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문제만 풀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내기나 게임에서 이기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저를 믿은 일은 이겼다"며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서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정지웅은 영재로 알려져있는데, 2020년 KBS 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잠깐 출연했을 때 아이큐(IQ)가 169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9년엔 케이블채널 엠넷의 '고등래퍼'에 출연해 랩 실력을 뽐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4 09:25:36
명문대 과외선생이 7살 아이 상습폭행..."수개월 간 학대 당해"
명문대 과외선생이 7살 아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를 당한 아동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안장애와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YTN에 따르면 피해아동인 B양은 지난해 과외선생 A씨로부터 수개월 간 학대를 당했다. 이 사실은 부모가 방 안에 CCTV를 설치하면서 드러났다. CCTV영상에는 A씨가 주먹으로 B양의 머리를 목이 꺾이도록 마구 때리기도 하고, B양이 무언가를 집으려 일어서자 가슴팍을 밀어 앉히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또 A씨는 아이에게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면 더 때리겠다”고 협박해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B양은 폭행 사실을 숨겨오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거나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이 사실을 알렸다.B양 측은 A씨의 학대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B양의 고모는 "너무 다쳐서 아팠고, 아파서 공부는 할 수도 없고 자기가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나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 이런 그림을 (고모) 집에다가 그려놓고 갔다"며 "(공연을 보러 가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인사도 하고 악수하려고 내려오니까 그냥 여기로(의자 밑으로) 가서 숨었다. 어른이 너무 무섭고, 자기는 아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또 B양 고모는 "속은 것 같다. 서울대라는 게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거고, 그거를 믿고 과외 선생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학대 사실을 파악한 B양 부모는 곧바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A씨는 "아이가 문제를 풀지 않고 멍하게 있어서 참지 못하고 때렸다"면
2021-11-30 11:06:16
'서울대' 출신 이혜성, "하루 16시간씩 공부했다"
서울대 출신 전 KBS 아나운서 이혜성(28)이 학창 시절 공부법을 밝혔다. 이혜성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방과 후 떡볶이 맛을 모르는 바보 엉덩이로 서울대 간 유형 혜성이 공부썰 1부’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혜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었다”면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공부밖에 없는 줄 알았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많지만 그때는 진짜 공부밖에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또 하루 16시간씩 공부하기 위해 중학교 때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포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는 것이 로망이었다.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영어 단어를 외웠다. 친구가 떡볶이 먹으면서 수다 떨고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 길 가면서쳐다만 봤다”고 떠올렸다. 이어 "하루 공부 시간은 16시간이었다. 스톱워치를 이용해 공부 시간을 측정했다. 딱 16시간을 찍었을 때 자러 갔다. 밥 먹고 씻고 이동하는 시간 빼고 순수 공부 시간만 16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잠 고문 당하는 사람처럼 잠을 참으며 공부했는데 무식했다고 생각한다. 잠을 깨기 위해 화장실에 가서 목덜미에 물을 사정없이 끼얹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는 않았는데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으니까 커피 알갱이를 입에 털어 넣었다"라고 했다. 한편,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혜성은 2016년 KBS 제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5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는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진경
2021-06-07 13:5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