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고싶다 " 경찰, 112 신고에 성폭력 피해자 구출
경찰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112 신고에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 피해자를 조기 구출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은 11일 오전 2시 30분께 "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전화를 끊는 식으로 네 차례 연락을 시도한 사실을 파악한 후, 아빠인 척하며 신고자와 전화를 이어갔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자가 ...
2021-04-12 17:14:13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잘못 인정한다면 용서하고 싶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A씨가 17일 여성·시민단체 모임인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이 서울 중구의 모 호텔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경을 밝혔다. 피해자 A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 지 252일만이다. A씨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있어 말하기는 의미있는 치유의 시작이라 한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서, 그리...
2021-03-17 14:09:38
서울시교육청 성폭력 신고센터 암호화 오류…3일째 중단
서울시교육청이 구축한 학교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 '스쿨위드유'가 시스템 오류로 인해 3일째 운영 중단 상태다. 익명 신고센터임에도 암호화 작업 등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탓이다. 기본적인 진단조차 되지 않은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쿨위드유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만들어진 사이트다.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어 피해자가 보복이나 2차 가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
2021-03-10 17:49:36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성폭력 신고센터 개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성폭력 신고센터 '#스쿨위드유'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스쿨위드유'는 본인 인증 없이도 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폭력을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설됐다. 신고하기와 가상신고, 성폭력 대응 가이드 등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는데 가상신고는 이용자가 성폭력 신고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능이다.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을 위한 성폭력 신고 가이드북'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가이드북에는 성폭력 발생부터 상담과 신고, 사후 처리까지 성폭력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겼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07 23:39:07
성폭력 방지책 시급 1위 '가해자 처벌 강화'
성폭력 방지를 위한 시급한 정책 1위로 '가해자 처벌 강화', 2위로 '신속한 수사와 가해자 검거'가 꼽혔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해 국민 만19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성폭력 안전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이러한 설문 결과를 내놓았다. 이 실태조사는 성폭력방지법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3년 마다 실시하는 국가 승인통계로 성폭력 피해 및 대응 실태, 법과 제도에 대한 인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대상을 기존 7200명에서 1만으로 늘렸다. 이번 조사는 신규 항목으로 성폭력 발생 위험 정도를 추가했다. ‘지난 1년 전 대비 성폭력 발생 위험 정도’를 7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위험 정도가 4.7점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발생 위험에 대해 1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이유는 '미투 운동 등 사회전반의 경각심', '성의식 변화',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들었다. 반면 위험 정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절반 이상이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해서’가 56.5%를 차지했다. 아울러 평생 한 번이라도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우 정신적 고통을 경험했는지 조사한 결과 여성은 24.4%, 남성은 7.1%가 고통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성폭력 피해 이후 남녀 모두 일상생활에서 변화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가 34.4%를 차지했으며, '가해자와 동일한 성별에 대한 혐오감이 생겼다'를 28.3%의 비율로 응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5-22 09:41:52
국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
n번방 후속대책으로 정부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성희롱·성폭력 신고시스템 개선방안'에 근거해 지난 1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됐다. 진흥원은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무료법률지원, 의료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 요청 시 사건처리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사건 처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피...
2020-03-25 11:24:59
서대문구,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 진행
서대문구가 폭력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왜곡된 성 인식문화를 개선하고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전문 강사를 파견해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온라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의 심각성과 예방 및 대응방법, 양성평등 사례 등을 1시간 동안 교육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관내 각종 주민모임과 동아리, 문화예술스포츠단체, 복지시설 회원들 및 소상공인과 민간 기업직원, 초...
2020-02-16 09:00:02
관악구, 감염병 예방·아동 성폭력 등 안전교육 실시
관악구가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찾아가는 안전교육'은 감염병 예방수칙, 교통, 어린이 성폭력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하는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생활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관내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 처음 35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로 매년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대상기관의 수를 135개로 대폭 확대했다. 구는 2월 중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135개소를 선정하고 3월부터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선정된 대상기관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주제는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과 화재,교통, 물놀이, 승강기 안전 등 생활안전을 비롯해 아동 성폭력, 낯선 사람에 대한 안전 등 다양하다. 강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청각자료, 소품 등을 활용한 체험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의 장은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희망하는 교육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수칙 등 조기 안전교육이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돕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관악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4 09:41:01
여가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 운영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25일~12월1일)'을 맞아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및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한 시설 종사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2019-11-25 17:12:02
여가부, 성희롱·폭력 근절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25일 오후 4시 30분 페럼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성희롱·성폭력 근절 인식개선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성희롱,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는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23건의 작품이 접수돼 공모주제에 대한 적합...
2019-10-25 16:45:01
[2019 국감] 전혜숙 “아동·청소년 성폭력, 하루 24명 달해”
하루 24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성폭력 입건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20세 이하)는 총 4만 4,4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연평균 8,887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하루 24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12세 이하 아동의 피해는 2014년 1,161건에서 2018년 1,277건으로 10%가 증가했다. 15세 이상 20세 이하 청소년 피해는 2014년 8,260건에서 2018년 7,255건으로 매년 평균 7,700건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성폭력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0대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전체 성폭력 피해자 15만 2,791명 가운데 20대 피해자가 5만 3,760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성폭력 피해 역시 지난해 765명으로 최근 5년 새 55%나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전혜숙 의원은 “전 연령대에 걸쳐 매년 많은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을 가진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정부는 성인지교육 강화를 비롯한 아동·청소년 성폭력범죄 예방과 강력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0-15 15:58:13
경기도교육청,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도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실시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에 이어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가정생활에서의 인권존중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진행하며 주제는 공직자의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과 일상...
2019-09-05 11:17:11
여가부, '2019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 실시
여성가족부가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성폭력 방지 및 예방에 관한 정책 수립을 위한 '2019년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3년마다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위탁해 실시한다.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남녀 1만명(1만 가구)을 대상으로 해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
2019-08-21 15:29:42
교대·사범대생,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이수해야 교원 자격 부여
교대와 사범대 재학생들이 교원 자격을 얻으려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한다. 또한 재학 중 성희롱·성폭력 징계 이력이 있으면 교원자격을 주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교원자격검정령을 개정해 성희롱·성폭력...
2019-06-28 10:37:09
政 “체육계 비리 뿌리 뽑는다”… 내달 한체대 종합감사 실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체육 분야 정상화를 위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시설 운영과 학사, 입시, 회계를 비롯해 성폭력 사안 의혹 모두가 조사대상"이라며 한국체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2019-01-25 15: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