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원생 무시한 아동양육시설 진학 지도 인권침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원생의 의사를 무시하며 진학을 지도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보고, 해당 원장에게 상급학교 진학 시 원생들의 의사를 존중해 지도할 것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고등학생 이상만 휴대전화를 소지하도록 제한한 것에 대해서도 사용 연령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 시설 원장과 사무국장 등이 학교 거리가 멀어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원생의 희망의사를 무시하고 상급학교로 진학시켰고 ...
2018-05-25 11:57:23
관악구-서울대 봉사동아리,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대학교 봉사동아리 ‘골뱅이 인연맺기’와 함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골뱅이 인연맺기’는 개인과 외부세상을 연결해 주는 이메일 주소의 @의 의미를 담아 발달장애아동을 세상과 이어주는 서울대학교 봉사동아리다.지난 2006년 설립 이후, 지역에서 장애 아동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또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의 의사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프로그램은 표현력 및 감각‧운동능력, 사회성 신장 등에 도움이 되는 미술, 음악, 체육, 요리, 야외활동 5가지 분야로 운영된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는 벌써 10년이 넘도록 학생들의 따뜻한 배려로 장애아동 뿐 아니라 부모들도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나눌수록 돌아오는 자원봉사의 묘미를 널리 알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산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5-15 15:24:50
9月 아동수당 첫 지급…신청은 6월 20일부터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아동수당 사전 신청 접수가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 아동수당은 오는 9월 21일 지급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아동수당 시행준비 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만 6세 미만의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은 다음달 20일부터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동...
2018-05-15 10:36:51
조아제약, 장애아동과 예술가 잇는 1:1 멘토링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과 함께 장애아동 창작지원 메세나 사업인 ‘프로젝트 A’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9일 진행된 이번 결연식은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가 1:1로 매칭 된 예술가와 장애아동 멘토·멘티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올해 프로젝트A 멘토와 멘티 구성은 라오미-이주성, 염승일-정하윤, 이현주-문시...
2018-05-11 09:44:37
KB손보, 미혼모 가정에 '365베이비 케어 키트' 지원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기부 협약식 및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B손보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지원된 ‘365베이비 케어 키트’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하게 미혼모 가정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를 위해...
2018-05-10 16:14:04
성남시, 초교 11곳 주변 '아동 안전지도' 제작 지원
성남시는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10일부터 한 달간 11곳 초등학교 주변 ‘아동 안전지도’ 만들기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동 안전지도는 학교 인근의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공간과 대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표시해 안전하게 통학할 길을 안내하는 지도다.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 500m를 직접 다니며 위험 요소나 안전 요소를 스스로 조사하고 주민 인터뷰 등을 진행해 만들도록 한다. 경각심을 심어 주려는 취지...
2018-05-10 11:45:26
2세 아동에 "너는 찌끄레기"…보육교사들 무죄 확정
두살 난 아동에게 '찌끄레기'라는 표현을 써서 정서적으로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들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찌끄레기'란 '찌꺼기'의 경상도 사투리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김모씨 등 3명과 어린이집 원장 신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아동복지법 위반죄에 있어서 정서적 학대 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김씨 등 보육교사 3명은 지난 2016년 8월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당시 두살된 아이에게 '찌끄레기'라는 말을 사용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이들은 '이XX 찌끄레기 먹는다' '빨리 먹어라 찌끄레기들아'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보육교사들이 아이에게 '찌끄레기'란 말을 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아이의 정신건강과 정상적 발달을 저해했다고 인정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당시 아직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만 2세의 영유아로 '찌끄레기'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말을 하게 된 경위나 보육교사들의 목소리 높낮이 등에 비춰 심하게 소리 지르거나 폭언을 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정서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2심도 무죄 판단의 근거를 뒤집거나 이와 반대되는 사실을 인정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1심의 판단
2018-05-08 09:45:06
아이들의 마음을 다스려주세요…교과서에 없는 마음 사용 안내서
교과서로 배울 수 없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욕구를 다스리고 자제력을 길러주는 아동 만화 ‘신기한 마음여행’이 어린이날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신기한 마음여행’은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저자 박옥수 목사가 풀어나가는 관점을 바꾸는 인성교육 가이드북이다.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는 신기한 마음여행의 원작으로 지난 2011년 7월 출간돼 교보문고 자기계발서 부문 7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에스와티니(스와질란드) 교육부 성교육 가이드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기한 마음여행은 원작인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가 소년들이 삶의 방향을 잡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성교육이 청소년기로 접어들기 전 어릴 때부터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아동 만화로 출간됐다. 본 도서 역시 교보문고 만화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바 있으며 마음의 원리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자녀를 지도하는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장지동 학부모 김해란(41)씨는 “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고 못하면 짜증을 잘 내는데 말로써 가르치는 것이 한계가 있었다. 이 만화책은 절제나 욕구조절에 대한 내용이 좋고 만화로 표현되어 아이가 책이라는 부담 없이도 인성 교육을 받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엄마를 통해 만화책을 읽은 최강혁(11)군은 “만화책에서 냉장고가 고장 나면 버리는 것이 아니고 고쳐 쓰듯이 사람도 마음이 잘못되면 고칠 수 있다고 했어요. 부모님에게 혼나면 전에는 듣기 싫고 짜증만 냈었는데,
2018-05-05 10:00:00
순천향대천안병원, 청각·언어장애 아동 원격재활시스템 개발 착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이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최성준·이치규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 공모에서 '청각·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원격재활시스템 개발' 과제를 제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20년까지 연구비 8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2018-05-04 14:35:36
5년 간 어린이날 발생 실종 사건 329건…'경기남부' 최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에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이 모두 32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 전체 사상자가 4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사건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59건, 2014년 71건, 2015년 61건, 2016년 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가 2017년 57건으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2018-05-04 14:26:57
아동·청소년 강간범, 절반은 가족 등 '아는 사람'
아동·청소년에게 일어나는 강간 범죄의 절반은 가족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이하 여가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동향분석'에 따르면 2016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전년보다 16.7%(482명) 감소한 2884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은 강제추...
2018-05-03 10:26:26
정부, 8개 대학과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자립 지원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들이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보호대상 아동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 8개 국·공립 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복지대학교와 강원도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북도립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18-05-03 09:49:51
이대목동병원, 우즈베키스탄 환아 건강 도우미 나선다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단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사업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차관으로 지어지는 병원으로 해외 병원 건립사업 중 차관이 1억 달러가 넘는 최초 사업이다. 이대목동병원은 건립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병원 건립 계획 등의 초기 작업에 참여해 정구영 응급의학과 교수가 현지 자문관으로 파견돼 사업에 관여해 왔다. 정구영 ...
2018-04-24 15:19:45
구리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
지난 9일 진화자 구리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구리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 조례는 구리시가 아동복지법 및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기본원칙과 기본권 보장을 준수해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아동친화도시로 조성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 공공이용시설, 안전시스템구축, 건강 증진, 교육·여가·문화생활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 및 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진 의원은 "아동복지법 및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리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할 수 있는 사항을 규정하고자 이 조례를 발의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살기 좋은 구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4-19 15:18:32
어린이집도 '미세먼지 결석' 출석 인정한다
앞으로 어린이집 아동들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 결석하면 출석으로 인정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결석의 출석 특례를 마련,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도 출석으로 간주하는 방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미세먼지 결석'을 인정했지만 어린이집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어린이집은 오전 9시 이전 등원 시간, 거주지 또는 어린이집 주변에 고농도 미세먼지...
2018-04-19 14: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