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10대 연인 폭행하고 오토바이까지 운전한 30대 男
술에 취한 채 다투다가 10대 연인을 폭행하고, 오토바이까지 운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A(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자책에 함께 있던 연인 10대 B양을 밀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술을 많이 마신 채 오토바이를 음주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가 거주하는 자택을 찾아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B양이 있는 곳으로 다시 되돌아온 A씨느 B양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있던 경찰에게 붙잡혔다.조사 과정에서 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취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우선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6 10:14:22
성매매 피해 여중생,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동승했다 참변
선배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했던 여중생이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군 장병의 차량에 동승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의성군 단촌면 국도에서 휴가 중이던 모 사단 장병 A씨가 몰던 승합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B양(14)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B양은 병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말 숨졌다.A씨는 무면허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4%)에 달했다. 경찰은 군 헌병대에 A씨를 넘겼다.숨진 B양은 앞서 지난 3월 안동에서 발생한 성매매 강요 피해 학생으로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었다.B양은 가출 후 모텔에서 함께 지내던 선배 3학년생 C양으로부터 "돈이 없으니 조건만남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B양은 이를 거절했지만 C양으로부터 협박과 함께 성매매를 지속적으로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B양은 가출해 있던 일주일 동안 많게는 하루 2차례 총 7차례 성매매를 강요당해 성매수 남성을 만났다.경찰은 B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성매매를 강요한 C양, 40대 성매수남, B양을 성매매 장소까지 실어나른 20대 남성 등 3명을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매매알선)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송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5 15:12:02
생후 6개월 된 아들 안고 40㎞ 음주운전한 아빠
술 취한 상태로 생후 6개월된 아들을 안고 40㎞를 운전한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작년 5월 13일 오전 9시 52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15% 상태로 춘천에서 화천까지 약 40㎞ 구간을 승용차를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생후 6개월된 아들을 안은 채로 운전했다. 또 같은 해 6월 아내로부터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을 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운행 거리가 40㎞에 달한 데다 아기를 안은 채 음주운전을 하는 등 사고 발생의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또 "공무집행방해 범행도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가볍지 않으며, 동종 또는 이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비롯한 처벌을 받았음에도 범행을 단절하지 못하고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고 재범의 위험이 크다"며 "원심의 형은 다소 가볍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4 10:39:11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30대 가장 많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31~40세 운전자 비율이 23.2%로 가장 높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숫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사고건수와 부상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음주운전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비율이 가장 낮았으나 치사율이 3.7%로 평균 치사율의 2배 이상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그리고 새벽 2시...
2021-05-28 16:55:34
배우 채민서,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네번째 음주운전'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고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배우 채민서(40·본명 조수진)씨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채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씨는 일명 '숙취 운전'으로 2019년 3월 26일, 서울 강남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상대 운...
2021-05-14 10:04:23
집에 휘발유 뿌린 60대 검거..."아내가 음주운전 신고해서"
아내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자택 테라스에 휘발유를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집 테라스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산인면 소재 자택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휘발유 1통을 테라스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인 B(61)씨가 자신의 음주운전을 경찰에 신고해 단속되자 화가 나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적용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3 17:00:01
음주운전하다 6세 아이 덮쳐 사망…1심 징역 8년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6세 아이를 덮쳐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9)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김 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인도의 가로등을 들이 받았으며,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이모(6)군을 덮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음주운전으로 만 6세에 불과한 이모군이 넘어지는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혀 결국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와 가족이 받았던, 그리고 앞으로 겪게될 충격과 슬픔은 잊기 어려워 보인다"며 "유족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첫 재판 때부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거의 매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해왔다. 이날 유족들은 법정에서 "(아이가 살아있었다면) 올해 초등학교에 가야 한다"며 오열했다. 김씨는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선고가 내려지자 유족은 "판사님 너무 하십니다. 이건 가해자를 위한 법입니다"라고 항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2 16:00:01
"치킨배달하다 참변"…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청원 26만 돌파
치킨 배달을 하다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가장의 딸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이에 26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동의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A씨(54)의 딸이라고 밝힌 게시글 작성자는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엄벌을 촉구했다.또한 A씨의 사고로 주문한 치킨을 받지 못한 손님이 배달 서비스 앱에 올린 불만 글에 청원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답변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배달 앱에는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고 해당 글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장님 딸이고요. 손님분 치킨 배달을 (하러)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2020-09-11 10:15:03
'숭구리당당' 김정렬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수준
개그맨 김정렬(59)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0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0.275%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숭구리당당'을 히트시킨 개그맨으로 알려진 김정렬은 1981년 MBC문화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웃으면 복이와요','청춘행진곡','일요일 일요일밤에' 등에 출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1 10:14:57
박지윤·최동석 가족 교통사고…음주운전 트럭과 충돌
방송인 박지윤(41)과 KBS 아나운서 최동석(42) 부부의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에서 역주행한 2.5t화물차와 볼보 승용차가 정면 출돌했다. 승용차에는 최동석, 박지윤 부부와 이들의 아이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자녀들도 경상을 입었다. 화물차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에 잘못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8 09:25:03
"아빠!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하루 한명
정부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하루에 한 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음주운전 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5만4606이었고, 이 중에서 사망자는 1080명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4건 중 1건은 20대가 운전자였으며, 30세 이하 운전자의 음주 운전 사고는 전체의 24.8%로 거의 1...
2020-07-16 11:17:01
연말 음주단속 첫날 서울서 면허취소 15명…적발자 절반
경찰이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돌입한 첫날 서울에서 31명이 적발됐다. 이 중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처분을 받은 사람은 15명,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처분을 받은 사람이 16명이다.경찰청은 오는 31일까지 약 2주 동안을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안전 캠페인과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다. 특히 음주운전 상시단속체계로 돌입해 유흥가와 식당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주간·야간을 불문하고 불시 단속을 하고 있다.또한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동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20~30분 단위로 장소를 변경하며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한편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실시한 음주단속에는 2명이 적발됐다. 단속에 붙잡힌 30대 남성은 서울대입구 인근에서 회식을 하며 소주 2~3잔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7%로 적발 대상에 포함된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된 전과가 있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한편 지난해 12월 '제2 윤창호법'이 통과되면서 올해 6월부터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만 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가능해졌다. 그 이전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 되어야 단속이 가능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2-17 13:52:00
경찰, 연말까지 낮에도 음주운전 단속 시행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오늘(16일)부터 연말까지 2주 동안을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서울 종로, 강남 등 연말 모임이 많은 지역에서 ‘보행안전 및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장거리 및 야간 운전이 많은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반사띠 부착을 지원하는 등 화...
2019-12-16 16:15:01
경찰, '음주운전' 장제원 아들 불구속 검찰 송치
음주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장용준(19)씨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장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
2019-09-27 14:01:01
음주 후 자전거 타면 벌금 낸다
오는 9월부터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27일 행정안전부가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처벌, 자전거 운전 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및 전기자전거의 보도 통행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도 자전거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금지하고 있었으나 단속 및 처벌 규정이 없어 실제 음주운전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해외에서 자전거...
2018-03-28 09:5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