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뒤덮은 먼지" 오후부터 전국 황사 유입
23일 오후부터 국내로 황사가 유입돼 서쪽 지역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이 될 전망이다.21~22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대부분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달할 저기압을 따라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가겠으나, 일부는 북서풍에 실려 남동쪽으로 이동해 국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짙어지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와 기존 미세먼지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되는 문제 때문에 이날 인천과 경기북부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서울·경기남부·충청·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오후엔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되고 강원영동과 전남은 밤 시간에 나쁨 수준이 되겠다.경기와 인천은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됐다.과학원은 "황사가 국내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3 09:40:21
중국,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정상화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주미국 중국대사관은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시기에 적용했던 외국인 관광객 차단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대사관은 기존 관광비자를 인정하고 신규 관광비자 발급도 재개한다. 더불어 하이난섬과 상하이를 입항하는 크루즈선 등을 통한 무비자 입국도 가능해질 전망이다.한편 중국은 지난 1월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허용했으며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후 유전자증폭 검사도 폐지했다. 지난 10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15일부터 가능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 및 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하도록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4 10:51:01
중국·홍콩발 입국자 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모두 해제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모두 해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일 회의에서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남아있던 조치를 모두 해체한다는 방침을 언급했다. 중대본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도 1개월 이상 안정세를 지속하고, 국내외 중국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중국 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4주 447만5000명에서 2월 4주 7만7000명으로 줄었다.한편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을 오는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질병청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줄어들고 규모는 확대되는 등 감염병 대유행 위험이 커지는 환경"이라며 "감시예방, 초기대응·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법·제도 기반 강화, 연구개발 영역 등에 대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8 11:59:28
미국·유럽선 틱톡 하루에 1시간만 가능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국의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한 이용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18세 미만 사용자에 한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후 몇 주 안에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적용된다. 만약 18세 미만 사용자가 60분을 넘겨 이용하면 별도의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앞서 틱톡은 지난 2020년 부모들이 자녀의 이용시간을 통제하고 시청하는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메타의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부모들이 자녀의 이용시간을 확인하고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코맥 키넌 틱톡 신뢰·안전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용 시간의 적절한 양이나 영향에 대한 집단적인 근거는 없지만 우리는 이러한 시간 제한을 위해 학술연구와 미 보스턴 아동병원 디지털 웰니스연구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다만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용자인 어린 청소년들이 우회적인 방식을 사용하니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3 13:24:48
정부, 내달부터 중국 입국자 PCR 검사 해제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공항을 통한 입국도 허용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1월1주 18.4%에서 2월3주 0.6%로 떨어져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다만 그 외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한다.또한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김 본부장은 "최근 60대 이상의 예방 접종률은 30%대 초반에서 정체된 반면 중증화율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2 11:43:23
시험관 아기, '유전자 불일치' 판정에 병원 결국...
중국에서 시험관 시술로 출산한 아기가 8년 만에 부모와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매체 봉면신문이 2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천모(50) 씨 부부는 결혼 후 자녀가 생기지 않자 2011년 안후이 의과대 제1부속 병원 생식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8년 뒤인 2020년 이 아이가 부부와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최근 병원 측이 엉뚱한 배아를 이용하는 등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중대한 과실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64만 위안(약 1억2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에서는 냉동 보관 과정에서 번호를 중복으로 부여하고, 해동 기록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병원 측 배아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또 천씨 부부 배아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으며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도 확인되지 않았다.천씨는 "생식센터 책임자가 우리 부부의 배아 이식 기록을 찾지 못했고,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는 '인제 와서 혈연관계를 따지면 무엇하냐. 나라면 그런 아이가 생긴다면 기쁘게 맞이할 것'이라는 무책임한 말만 늘어놨다"고 말했다.그는 "생물학적 부모가 자신들의 아이를 만나길 원할 수 있고, 아이가 중증 질환으로 골수 이식 등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하면 혈연이나 혈족 관계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병원 측을 성토했다.베이징대 의학부 충야리 교수는 "시험관 아기 시술 초기 단계였던 시기라 병원들의 배아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했을 것"이라며 "천씨 부부
2023-02-21 17:52:25
"400원에 남자친구 대여?" 中 쇼핑몰 논란
중국 내 여러 쇼핑몰에서 남자친구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펑파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중국 허난(河南)성의 쇼핑센터 여러 곳에서 '남친 대여' 서비스가 운영됐다. 요금은 45분에 2.14위안(약 404원)으로, 남성 직원은 외부로 동행할 수 없고 쇼핑몰 안에서 함께 쇼핑만 가능하다.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해당 쇼핑센터에서는 정장 차림의 남성 여러 명이 큐알(QR)코드가 부착된 단상에 서 있었다. 여성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직원을 골라 QR 코드를 스캔한 뒤 돈을 지불했다.남친 대여 서비스는 허난성뿐 아니라 난징(南京)·정저우(鄭州) 등 중국 내 여러 쇼핑센터에서 운영되며, 밸런타인데이와 여성의 날(3월 8일) 등에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에는 1시간당 1위안(약 189원)을 내고 쇼핑과 데이트를 모두 함께 할 상대를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서는 기념일은 물론, 추석·설날 등 명절에 '남친' 또는 '여친'을 대행하는 아르바이트가 성행한다.펑파이뉴스는 "남친 대여 서비스는 더 많은 독신 여성이 쇼핑하도록 유도하는 상술에 가깝다"면서 "집안에서 공주처럼 대접받으며 커온 세대를 공략한 서비스"라는 분석을 내놨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0 11:16:44
'쌍방 화해'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한국의 결정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한국에 이어 중국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꼽히던 비자 제한 공방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와 민간 인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될지도 주목된다.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해 지난달부터 중단했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부로 재개했다.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그러자 중국 정부도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지난달 10일 발표 후 시행했다.그리고 다음날 중국은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발표했다.이후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지난달 말 결정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추가 조치로 내놨다.비자 발급은 정상화되었지만, 한중 간 예정된 항공편 증편이 동결된 상황이다. 중국은 자국민 단체
2023-02-15 14:11:43
인구 감소 앞에 중국도 예외 없다…'이것' 기증 캠페인까지
중국 각 지방정부가 20대 젊은 남성들의 정자 기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중국도 저출산을 피해가지 못한 탓이다. 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베이징·산시성·윈난성 등 많은 도시들이 경쟁적으로 정자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장려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0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자에 대한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 희망한다고 아무나 정자를 기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지방 정부들은 키 170㎝ 이상, 연령 20~40세, 감염병·유전병·탈모 등이 없을 것 등을 기본 조건으로 내세웠다. 현재 대학생이거나 학사 학위 이상 학력을 필수 조건에 포함한 지방정부도 있다.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러한 방안을 실행하는 이유는 저출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난임 부부를 지원하려는 목적이 크다.중국 내 기혼부부의 불임률은 15% 수준으로 이 중 40%는 정자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중국 정자은행들은 기증받은 정자를 10년간 보관해 최대 5차례 난임 여성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베이징대 제3병원에 위치한 정자은행에는 칭화대, 베이징교통대 등 대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이 정자를 수차례 기증해야 받을 수 있어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4 10:54:48
중국, '여기'만 제외하고 단체 여행 허용…어디?
중국이 그 동안 막아두었던 자국민 해외 단체 여행을 6일부터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의 여행사들이 해외 단체 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3월부터 중국인들의 출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해당 언론의 전망이다.이에 따라 중국 관광업계에서는 활발하게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국은 예외다.중국의 문화관광부 판공청이 지난달 전국 여행사들에 단체여행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20개 국가를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따른 비자 제한 공방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현재 중국이 허용한 단체 여행 가능 20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6 11:04:38
중국서 'OOO' 들어간 빵 먹은 초등생 사망...왜?
중국에서 빵을 사 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숨져 빵 생산업체 관계자 등 8명이 체포됐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발생한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발생한 초등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지 공안국은 그가 독극물 성분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확인, 빵 생산업체 대표 등 8명을 체포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망 당시 10살이었던 초등학생은 등굣길에 학교 앞 매점에서 9위안(약 1천600원)짜리 빵을 구매, 등교해 먹은 뒤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0여 일 만에 숨졌다.그의 아버지는 "딸이 아침을 먹지 않아 학교 앞 매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 등교했다"며 "평소 건강했고, 성격이 활발했으며 학교 성적도 좋았다"고 말했다.'멜라닌 파동' 등 불량 음식 파동을 겪어온 중국인들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다.한 누리꾼은 "음식만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처벌을 강화해 불량 먹거리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중국에서는 앞서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든 분유가 유통돼 최소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본 사건이 있었다.2020년 11월에는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 재사용하다 적발됐다.이 음식점은 2년간 이런 수법으로 추출한 식용유로 5만 그릇의 훠궈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업주 등 4명이 최고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작년에는 신장 기능을 악화하는 방부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우
2023-02-03 11:20:00
일주일 동안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양성률 2%
지난 1주일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인원 중 2%가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4주차인 지난 22~28일 중국발 입국자는 총 7399명이었고, 그 중 7272명이 검사를 받아 1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642명이며, 그중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4.4%였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3111명 중 41명이, 내국인 검사자 2519명 중 3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됐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5일부터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각각 의무화했다. 입국 전 검사는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음성확인서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도 적용 중이지만 이들의 경우 입국 후 PCR 검사가 면제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1 17:59:59
정부,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연장
정부가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간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는 1404명으로 이 중 63.4%인 890명이 중국발 확진자다. 이러한 점이 연장 조치를 결정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 장관은 “그 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등 입국 허가를 강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7 15:06:52
男 화장실에서 다 보이는 女 화장실? 중국 거울 논란
중국의 한 술집 남자화장실에서 반대편 여자화장실을 훔쳐볼 수 있는 특수거울이 설치돼 논란이다.19일 중국 포털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광시성 구이린 시내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지난 13일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사이 벽이 특수거울로 설치돼 있는데, 여자화장실에서는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지만 남자화장실에서는 투명한 유리여서 맞은편 여자화장실 내부가 훤히 보인다.영상에는 여성 고객들이 평소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며 세면대 앞 거울을 보고 옷매무새 등을 정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카메라가 반대편 남자화장실로 이동하자 거울은 유리처럼 투명해졌다. 이 특수 거울이 설치된 곳은 소변기 위였으며, 소변을 누면서 여자화장실 광경을 엿보려는 의도로 보인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백한 범죄다", "화장실도 못 가겠다"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구이린시 당국은 신고를 받고 해당 업소의 영업을 즉각 중단시켰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0 12:55:53
"우리도 성형 잘하는데 왜?" 강남서 숨진 자국민에 중국인들은...
한국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가 중국인이 숨진 사건이 중국 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18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하루 종일 해당 기사가 오르내렸다. 16일 채널A 보도로 알려진 이 사고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20대 여성 중국인 A씨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됐고,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A씨는 1차 수면마취 후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였다고 한다. 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정해진 용량 내에서 마취약을 주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누리꾼들은 이 사고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왜 한국에 가서 수술을 받느냐는 비판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사고를 중국내 한류 열풍과 연관 지으면서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과도한 수수료 문제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문제가 여전하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이미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또 다른 중국 누리꾼은 “중국 대형병원도 잘 한다. 왜 한국까지 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9 09: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