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촬영하던 남성, 산소통에 부딪혀 숨져…"안에서 '쾅' 소리 났다"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앞두고 있던 환자가 산소통에 가슴을 부딪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4일 오후 8시 25분께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를 준비하고 있던 환자 A(60)씨는 갑자기 움직이는 금속 산소통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경찰이 전달한 의료진의 진술에 따르면 강한 자성을 가진 MRI 기기가 작동하면서 가까이 있던 금속 산소통이 갑작스레 움직였고, 산소통이 MRI 기기와 A씨의 가슴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사람 키 만한 산소통과 MRI는 2~3걸음 정도 떨어져 있었고 바깥에 '쾅'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큰 충격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MRI실에 설치된 CCTV가 없어 사고 당시 영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금속 산소통이 MRI 기기 근처에 있었던 이유와 진술의 진위,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7 20:46:54
친손녀 성폭행하고 촬영한 70대...변호인도 "패륜적 범죄"
미성년자 손녀를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70대 조부에게 검찰이 1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창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등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74)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약 4년간 만 10세인 미성년자 손녀를 6회에 걸쳐 성폭행했다. 또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46회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친할아버지인 A씨가 성 정체성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피해자를 자신의 성적욕구 만족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극히 반인륜적일 뿐만 아니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또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과 전자장치 부착, 보호관찰 등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A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말처럼 패륜적 범죄"라며 "무슨 변명을 하겠나. 얘기를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혐의를 인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7 11:00:09
'벌써 200일' 사유리 아들 젠, 기념사진 촬영
사유리가 아들 젠의 탄생 200일 기념사진을 찍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사유리가 출연해 아들 젠과의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사유리는 사진 촬영을 위해 셀프 스튜디오로 향했다. 사유리는 미리 젠의 의상을 마련했다. 또 일일 사진사로는 남희석이 함께했다. 남희석은 젠을 처음 본 순간부터 젠의 튼튼한 뼈와 근육에 감탄하며 젠을 안아주고 점프를 시켜주는 등 최선을 다해 놀아줬다. 이후 본격적인 사진촬영이 시작되자 젠은 곤룡포를 입고 왕으로 변신했다. 사유리와 남희석은 젠을 웃기기 위해 춤을 추기도 하는 등 노력했고, 젠이 엄마와 삼촌을 보고 웃으며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영화 '타잔' 컨셉으로 젠이 타잔 옷을, 엄마 사유리가 제인 옷을 입으며 커플 사진으로 촬영이 마무리됐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1 09:58:29
1층 창문 틈으로 여성 불법 촬영한 30대 검거
혼자 사는 여성의 1층 집 창문 틈으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 빌라 1층에 사는 피해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 여성은 A씨를 발견하고 소리를 쳤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행 이틀만인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5 10:30:02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몰래 촬영한 대학생 집유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여학생들을 촬영한 대학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1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2019년 10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3차례 침입해 여자화장실에 숨어 여학생들이 용변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도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13차례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많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또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3 09:42:01
10세 조카 물고문에 개똥 먹인 부부, 학대 영상 직접 촬영
10살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까지 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아동이 숨지기 3시기 전까지 학대 영상을 직접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모 부부가 촬영한 학대 영상 속에는 눈 주변을 비롯해 온 몸에 멍이 든 아이가 하의가 벗겨진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이모 A씨는 아이에게 손을 올리라고 한 뒤 아이의 팔이 올라가지 않자 "손 올려. 오늘은 그만큼 올라가니?"라고 물었다. 조카가 갈비뼈 골절로 손...
2021-04-08 13:42:22
무음 카메라로 여성 뒷모습 불법 촬영한 10대 검거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으로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뒷 모습을 불법 촬영한 1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0대 남성 A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레깅스를 입은 20대 여성 B씨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카메라 촬영시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는 무음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B씨의 뒷모습을 여러 차례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의 남자친구가 A군을 붙잡았으며,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군을 현행범으로 인계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A군의 스마트폰에서 B씨를 촬영한 사진을 확인했다"며 "A군의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23 10:09:03
대법 "레깅스 입은 여성 몰래 촬영해도 성범죄"
몸의 굴곡이 드러난 신체 부위를 공개된 장소에서 몰래 촬영해도 성범죄로 보고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는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찍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대법원은 “의복이 몸에 밀착해 굴곡이 드러나는 경우도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대상인 ‘신체’에 해당할 수...
2021-01-06 11:50:01
학원장이 여자화장실에서 몰카를…초등생 촬영 덜미
학원 원장이 여자화장실에서 초등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휴대폰을 이용해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휴대폰으로 학원 2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10여명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추가 피해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0-12-18 12:00:01
경찰, 몰카 단속 100일… 648명 검거·구속 18명
홍대 누드 불법 촬영 사건 등 여성 대상 몰래카메라(몰카) 범죄 대응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경찰이 최근 100일간 집중단속을 벌여 관련 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경찰청은 지난 5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여성 대상 악성 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벌인 결과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 유포사범 64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관계부처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보받은 음란사이트와 웹하드 등 불법 촬영물 유통 플랫폼 536개를 제보받아 각 지방경찰청에 배분해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22개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경찰은 불법 촬영물이 확인되면 즉각 방통심의위에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에 연계해 피해자가 법률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집중단속 기간에 성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974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9979건보다 2.3% 감소했다.이 가운데 불법 촬영은 2125건에서 2005건으로 5.6% 줄었다. 불법 촬영 피의자 구속률은 1.4%에서 2.8%로, 기소의견 송치율은 70.5%에서 73.9%로 증가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6 14: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