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성만..."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집단소송 당해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소셜미디어 트위터 퇴사자들이 트위터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전 직원 버널 스트리플링과 윌로 렌 터컬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달 회사 측이 여성 직원들을 겨냥해 차별적이고 불균형적인 정리해고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트위터는 여성보다 남성을 더 많이 고용했음에도 11월 대규모 감원 당시 남성 직원의 47%가 해고된 것과 비교해 여성 해고 비율은 57%로 더 많았다.엔지니어 직군에선 격차가 더 벌어져 여성 해고 비율이 63%, 남성은 48%였다.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섀넌 리스-리오던 변호사는 "머스크는 여성 차별 발언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했었다"며 "머스크는 이번 해고에서 여성을 표적으로 삼았고, 그의 차별적인 인식이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앞서 트위터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은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부당해고와 관련한 소송 3건을 이미 제기한 상황이다.이 소송은 트위터가 법에 정해진 사전 고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약속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 원격 근무를 허용하지 않아 장애인 근로자들을 사실상 강제적으로 내쫓았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9 13:46:58
10대·20대가 좋아하는 SNS는 무엇? 요즘 대세는...
최근 1년 사이 10·2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유입된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앱)은 무엇일까?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에 따르면 10·20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SNS 앱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8일 소셜미디어 앱 사용자, 사용 시간, 실행 횟수 변화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0·2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소셜미디어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10월 710만 명에서 올해 848만 명으로 138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기간 트위터는 285만 명에서 349만 명으로 64만 명, 틱톡은 248만 명에서 274만 명으로 26만 명 늘었다.반면, 페이스북은 429만 명에서 402만 명으로 27만 명 감소하며 10·2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앱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카카오스토리가 5만 명, 밴드가 2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 동월 대비 10·20대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소셜미디어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10월 38억 분에서 올해 10월 52억 분으로 14억 분 증가했다.틱톡은 27억 분에서 35억 분으로 8억 분, 트위터는 23억 분에서 27억 분으로 4억 분 늘었다.그러나 페이스북은 18억 분에서 11억 분으로 7억 분 감소했고 밴드는 0.4억 분, 카카오스토리는 0.1억 분 줄었다.전년 동월 대비 10·20대 실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소셜미디어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10월 57억 회에서 올해 10월 98억 회로 41억 회 늘었다. 트위터는 98억 회에서 104억 회로 6억 회 증가했다.페이스북은 20억 회에서 13억 회로 7억 회 감소했다. 밴드는 2억 회, 카카오스토리
2022-11-08 10:16:50
러시아, 예비군 동원령에 '생이별' 영상 확산
러시아의 한 어린 아이가 군으로 가는 아버지를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네며 흐느끼는 소리가 포착된 동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며 세계인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적 동원령을 발령하자마자 곳곳에서 동원소집 대상자들이 가족들과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가족을 전장으로 떠내보내는 러시아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트위터에 게시된 한 영상에는 동부 시베리아 도시 네륜그리의 입영센터로 보이는 한 종합운동장 건물에서 동원소집 대상 남성들이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남성들은 가족들을 끌어 안고 한참 동안 놓지 못하다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끌려갔다.대다수는 울음이 터진 듯한 모습이었고, 일부는 입을 가린 채 슬픔을 감췄다.리페츠크에서 촬영됐다고 알려진 한 영상에는 한 줄로 늘어선 동원 대상 청년들을 향해 성직자가 차례대로 성수를 뿌려주는 모습이 나와있다.곧 군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자 청년들은 일제히 오른쪽으로 돌아서 걷기 시작햇고, 이 때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부모들이 자기 자녀를 찾아 달려가 포옹하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수도 모스크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찍혔다. 현지 입영센터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한 여성이 가족으로 보이는 남성의 안전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성호를 그어주는 모습이 담겼다.이름을 드미트리라고 밝힌 한 동원소집 대상자는 입영센터에서 아버지의 배웅을 받았다. 아버지는 전장으로 가는 아들에게 "조심하거라"
2022-09-23 17:37:40
"정리 좀 합시다" 방 더럽다며 투숙객 비방한 직원, 호텔 측 대응은?
국내 수도권에 위치한 4성급 호텔 직원이 SNS에 올린 게시글 때문에 뭇매를 맞고 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K 호텔에 근무하는 이 직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객이 방을 너무 지저분하게 썼다며 객실 사진 2장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침대 이불이 널브러진 객실 모습이 담겨있었고, 그는 "행사 즐기는 건 좋은데 썼던 거는 깔끔하게 정리 좀 합시다. 제발"이란 글을 함께 올렸다.그의 트위터 게시물은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빠르게 공유되면서 지난 2일 간 무료 6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트위터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실제 해당 객실에 묵었던 A씨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호텔에서 나올 때 두고 온 물건의 위치를 보고 자신이 22일부터 2박3일간 묵었던 객실임을 알아차렸고 호텔 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하지만 이에 따른 호텔의 문제 해결 과정도 누리꾼의 지적을 받고 있다. A씨는 호텔의 공식적인 사과와 직원 징계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곧 호텔 직원이 트위터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는데 A씨에게 한 것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향한 반성의 글이었다. 호텔은 문제를 일으킨 직원의 징계 여부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호텔 직원은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많은 분께 불쾌감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제하면서 "체크아웃 객실이 많아 청소팀 지원을 갔다가 소품이 늘어져 있는 객실을 보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업로드했고 비난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인정했다.그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으며 죄송하다. 잘 못을 지적해 주는 글을 보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독단적인 행동으로 피해를 본 호텔
2022-07-27 10:43:21
트위터, 이용자 개인정보 몰래 활용…과징금 1천900억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정확한 고지 없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사용해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과징금 1억5천만달러(한화 약 1천900억원)를 물게 됐다. 트위터는 25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연방거래위원회(FTC)와 이 같은 과징금 및 새로운 이용자 정보 보안프로그램 적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법원 기록에 따르면 트위터는 2013년~2019년 계정 인증 등 보안을 이유로 들어 이용자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고객별 맞춤형 광고에 이용했다.법무부·FTC 측은 "트위터가 이용자들에게 계정 보안을 위해 전화번호와 이메일주소 등을 수집한다고 밝혔지만, 광고주가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광고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도 이런 정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같은 관행으로 인해 트위터를 주 수입원으로 이용하는 광고에 이익이 된 반면 1억4천만명 이상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피해를 봤다.트위터는 이용자에세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을 추구하는데, 2019년 트위터의 매출 34억달러(약 4조3천억원) 가운데 30억달러(3조8천억원)가 광고에서 나온 것이다.트위터는 "우리는 데이터 보안 유지와 개인정보 존중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개선 작업을 위해 FTC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트위터 주가는 이날 37.16달러로 장을 마쳤고, 시간외 거래에서 39달러를 남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7 10:11:15
머스크 "일본은 사라질 것"...대체 무슨 일이길래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8일(현지시간) 인구 감소 문제를 겪는 일본을 가리켜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최근 교도통신은 일본 인구가 195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64만4천명 감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는데, 머스크는 이를 인용한 트윗에 대해 직설적으로 주장한 것이다.그는 "명백한 사실을 말하는 위험을 감수하자면, 출생률이 사망률을 앞지르도록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일본은 사라질 것이다. 이는 세계에 큰 손실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트위터 이용자들은 머스크의 의견에 반감을 나타냈다.'사치코 이시카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세계 최고 부호의 이 같은 트윗은 나를 XX 불편하게 만든다"고 말했다.사용자명 '맷 알트'는 "일본은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출생률 감소는 선진국의 문제가 아니라 특징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맥스틸리'는 "유감스럽게도 이 사람은 천재가 아니다"라고 했다.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0월 1일을 기준으로 일본 전체 인구가 1억2천550만명이며, 1년 새 64만4천명 감소한 추세라는 인구 통계를 지난달 15일 공개했다.이 같은 감소 폭은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최대다. 일본 인구는 2011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했다.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8.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9 15:11:02
트위터로 여성 모집해 음란물 제작·판매한 30대...미성년자도 있어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모집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해외 성인 전용 플랫폼을 통해 유포해 돈을 챙긴 30대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음란 영상 256개를 제작한 뒤 해외 플랫폼 '온리팬스'를 통해 판매해 4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해외 플랫폼이다. 그는 트위터로 남성 1명과 여성 9명 등 10명을 모집해 이들과 경기도의 자택 등에서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제작한 뒤 판매하고 얻은 수익 일부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모집한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하고 남은 범죄 수익금 3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또 A씨의 여죄를 캐면서 A씨와 음란물을 제작한 이들을 공범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9 09:25:03
오바마·빌게이츠 등 트위터 해킹 당해…"비번 변경해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미국 내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해커는 이들 계정을 해킹 한 후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자동차업체 테슬라의 CEO 알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억만장자 래...
2020-07-16 09:57:28
트위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색 시 자동 안내되는 곳은?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검색해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로 자동 안내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트위터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각국 질병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되는 14개국은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브라질이다. 키워드로는 '코로나'·'중국폐렴'·...
2020-01-30 16:18:31
올해 국내 사회 분야 최다 트윗 단어는 '스쿨미투'
트위터가 밝힌 올 한 해 국내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단어는 '스쿨미투'였다. 트위터는 "성희롱·성추행 등의 피해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미투 운동'이 교내로 이어진 결과"라며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운동에서 확대된 이슈인 '몰카', '혐오' 등도 올해의 키워드"라고 분석했다. 고(故) 노...
2018-12-05 09: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