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라 신선해요" 과일 든 '꽃중년' 아저씨, 어딘가 이상하다 했더니...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인물 사진을 실제로 촬영한 사진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논란이 된 통신판매업체 A사는 최근까지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과일을 판매하며, 과일을 직접 수확한 농부의 사진과 상품의 수상 이력을 공개했다.이들은 실제 농장주와 산지에서 직거래한 과일이라며 높은 신선도를 앞세워 홍보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전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합성 이미지로 드러났고, 수상 이력도 허위로 밝혀졌다.해당 쇼핑몰에는 "AI 사진을 이용해 존재하지도 않는 농부의 이름까지 걸고 판매하는 것을 보니 사기당한 것 같다"는 리뷰가 올라오는 등 항의가 이어졌다.A 업체는 소비자 민원과 허위 광고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2 18:29:50
국내 여름휴가지 만족도 2위 '이곳'…1위와 3점 차이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경남 산청군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07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최근 실시했다.조사 결과 산청은 여행 만족도, 추천 의향 등을 종합해 1000점 만점 중 742점을 획득해 전국 1위인 경주와 3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군은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남사예담촌 등 볼거리, 경호강 은어 낚시·레프팅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점이 선정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군은 이러한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향후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대비해 친절 서비스 교육을 비롯한 관광 안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2 17:55:02
'고딩엄빠5' 최지혜, 18세에 엄마 된후 결혼만 세번…MC들 충격
'어른들은 고딩엄빠5'에 출연한 '고딩엄마' 최지혜가 총 세 번 결혼한 과정을 털어놨다.오는 13일 방송될 예정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1회에는 18세에 엄마가 된 최지혜가 "세 번째 결혼 후, 최근 1년 새 저희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고민을 말하는 모습이 담긴다.이날 최지혜는 재연 드라마를 통해 '고딩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그는 "어린 시절 새엄마에게 학대를 당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빠가 이혼했다"며 "이후 공부에 흥미를 잃어 중학교를 자최해 자유롭게 살았다"고 말했다.이어 "매일 게임을 하다가 사이버상에서 두 살 연상의 남자와 사귀게 됐고 직접 만난 뒤 현실 커플로 발전해, 두 달 만에 동거를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를 듣고 "오늘도 일사천리"라며 한숨을 쉬었다.또 최지혜는 "동거 직후 임신을 했는데 남친이 군대에 입대해 시댁으로 들어갔다"며 "그러다 혼인신고를 하고 친정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남편이 가정에 소홀해 이혼하게 됐다"고 해 듣는 이들을 걱정스럽게 했다.그럼에도 최지혜는 "두 번째 남편과 이혼 후 6개월 만에 클럽에 갔다가 세 살 연상의 오빠를 만나 아이를 낳았고 (두 번째 남편이) 도박에 빠져 또다시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후 만난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해 세 번째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재연 드라마가 끝난 뒤,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지혜에게 서장훈은 "(세 번째 결혼은) 결정하셨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최지혜는 "혼인신고 후 결혼식까지 했
2024-11-12 17:42:00
베베드피노, 2024년 윈터 아우터 컬렉션 공개
패션 브랜드 더캐리(대표 이은정, 윤중용)의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베베드피노 (BEBEDEPINO)’가 2024년 윈터 아우터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트임과 지퍼 디테일을 적용했고, 스탠드 넥 디자인과 덕다운 충전재를 활용한 헤비 아우터, 숏패딩, 롱패딩, 스키웨어 등을 선보여 한파 속에서도 아이들이 따뜻하고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2024년 겨울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베베드피노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윈터 아우터 라인업을 완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스키복 프로모션에서는 스키복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키 모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하여, 스키 및 눈썰매 등 겨울 활동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베베드피노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키즈 패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즈니, 민주킴, 루니툰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매 시즌 새로운 캐릭터와 키치하며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년 윈터 아우터 컬렉션은 베베드피노 공식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캐리마켓에서 찾아볼 수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11-12 17:21:07
"개인화된 공간 제공" 싸이월드, 내년에 재출시
싸이월드가 내년 재출시된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싸이월드제트가 보유한 이용자 개인 데이터는 모두 싸이커뮤니케이션즈에 이관됐다.싸이월드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특수 목적 회사로 설립된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앞으로 싸이월드의 최초 모토인 '사이좋은 사람들'의 세련된 부활을 컨셉으로 SNS의 지나친 사생활 공개와 정보 공유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공간을 제공하고, 소규모 그룹과 손쉽게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전했다.12일 오후 2시 싸이월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티저 사이트가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오는 25일부터는 싸이월드 로고와 아바타 '미니미'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투표가 진행되며, 기존 싸이월드 앱 서비스는 다음 달 2일 자로 종료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2 17:18:41
학교 앞 횡단보도 '빨간불'인데 바닥은 '초록불'..."수백억 원 들였는데"
최근 설치가 늘어난 스마트 신호등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경기도 건설국을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옥분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 담긴 사진 한장을 제시하며 관리 상태를 지적했다.사진에는 도내 한 초등학교 앞 스마트 신호등이 나와 있는데, 바닥에는 초록 불이 켜져 있지만 보행 신호등은 빨간 불이 들어온 모습이다.박 의원은 "최근 스마트 신호등 설치가 늘면서 고장 문제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도와 지자체가 한 해 수백억 원씩을 들여 설치하고 있는데 설치 확대만 골몰할 게 아니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도 건설국 관계자는 "설치 이후 이 부분(고장 사례)을 조사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신호등 불일치 사례를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2 16:57:42
공정위, 스드메 업체 불공정 약관 적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피해가 많았던 18개 결혼준비대행업체의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총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발견해 시정하도록 했다.대행업체는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만 기본 서비스로 정한 뒤, 나머지 서비스를 20∼30여개나 되는 옵션으로 잘게 쪼개 추가 요금을 받고 있었다.공정위는 이 가운데 사진 파일(원본·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낮 결혼식 추가 요금)는 기본 제공 서비스 약관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이중 요금체계로 인해서 가격 비교를 하기 어렵고, 업체 간 경쟁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약관법이 금지하는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고 지적했다.공정위는 약관상 추가 요금을 '별도'라고만 표기하거나 위약금 세부 기준을 담지 않은 조항도 시정토록 했다.추가 요금 가격의 범위와 평균 위약금 기준을 담고,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구체적인 가격과 위약금 기준을 확정적으로 알리도록 했다.과도한 위약금도 손보도록 했다. 패키지 전체 가격의 20%를 계약금으로 한 뒤 취소하면 무조건 돌려주지 않는다는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과중한 손해배상 의무를 지우는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서비스 개시 전·후를 구분해 위약금 기준을 합리화하고, 청약 철회 기간도 법에 부합하게 바꾸도록 했다.작년 기준으로 신혼부부 52.3%가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1회 평균 대행 금액은 약 250만∼300만원이었다.업체를 이용했던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답변자의 74.2%가 대행업체를 이용할 때 부과되는 추가 요금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 탓에
2024-11-12 16:53:06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대기록…K팝 솔로 가수 중 최단기간 뮤비 3억뷰 달성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3억건을 돌파했다.12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3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18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22일 6시간 만으로, K팝 솔로 가수로는 최단기간 3억뷰 달성 기록이다.'아파트'는 다음 달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호흡을 맞춘 이 노래는 세계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1억뷰, 11일 만에 2억뷰를 기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2 16:22:34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원서 4개 이상 지원 적발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원서 최대 접수 규정을 어긴 지원 사례들이 확인됐다. 원래 서울 사립초 지원은 3개교까지 가능하지만, 신원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일부 학부모가 여러 개의 휴대전화로 4개교 이상에 지원한 것이다.원서 접수 대행사인 진학사는 4개교 이상 접수 시 취소해줄 것을 공지하면서 이를 어기면 '모두 취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사립초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한 학생당 1∼3개 학교를 접수할 수 있는 규정과 달리 4개교 이상에 원서를 넣은 사례가 나왔다.서울 사립초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에서 학생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입력하고 부모 등 성인의 휴대전화 인증을 한 뒤 최대 3개 학교에 지원을 할 수 있다.그러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여러 명의 휴대전화로 4개교 이상에 지원해도 접수가 이뤄졌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됐다.미성년자인 아이는 주민등록번호가 없어서 생년월일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동명이인인지 아닌지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맹점을 악용한 것이다.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립초 간 교차 검증 시스템도 부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전화가 많이 와서 확인한 결과 중복 접수가 있어서 조치하고 있다"며 "중복을 막는 장치가 없어서 이런 상황이 나온 것으로 보이며 사립초, 진학사와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원서접수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까지 진학어플라이 사이트에서 이뤄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2 15:48:07
죄수복·포승줄, 유배길에 번지 점프...'이런' 체험까지 나온 中
중국에서 과거 유배된 죄수들을 생활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은 오는 12월부터 '닝구타 귀양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닝구타는 과거 헤이룽장성 남동쪽에 있었던 귀양지 중 하나로, 청나라(1644~1911) 당시 150만 명 넘는 죄수들이 추방된 지역이다. 당시 많은 죄수들이 힘든 유배길에 올랐고,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죽거나 지방 관리들의 노예로 전락했다.또 많은 평민들이 억울하게 닝구타에 끌려간 것으로 전해지는데, 여성 죄수에게 손톱 아래 바늘을 꽂는 등 고문 수법이 매우 잔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닝구타 귀양 체험 프로그램은 분홍색 또는 파란색 죄수복을 입고 나무 목걸이와 족쇄를 한 채 죄수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과거 유배 경로를 걸을 수 있고, 죄수들의 좌절감을 느낄 수 있는 '번지 점프'도 마련되어 있다.최근 닝구타가 주목받게 된 것은 중국 TV 드라마 ‘후궁견환전(옹정 황제의 여인)'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드라마의 배경은 청나라 옹정제 시기로, 16세의 한족 소녀 견환이 궁중에 궁인으로 들어가 황후를 꺾고 황태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벌어지는 사건과 후궁 간의 암투 등을 보여준다.이 드라마에서 옹정 황제는 황후의 가족을 닝구타로 추방하는데, 연출상 이 내용은 허구지만 실제 역사에서도 많은 이들이 누명을 쓰고 귀양길에 올랐다고 한다.이 같은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젊은 사람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좋은 홍보 방법이다", "닝구타에 가서 '죄수' 하이킹을 하
2024-11-12 15:45:16
'순창'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것! 축제로 탄생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순창읍 발효테마파크에서 떡볶이 페스타가 개최된다. 전북 순창군 발효관광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K-푸드인 떡볶이와 순창 전통장류의 조화를 이룬 '순창 떡볶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순창의 고추장 명인과 기능인들이 순창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로 완성한 떡볶이 소스를 선보인다.또한 어린이 공연, 우수 떡볶이 시상, 떡볶이 시식, 지역 특산품과 공예품을 만나는 벼룩시장도 마련된다. 추억의 교실·분식집 사진 촬영,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 가족이 즐기는 행사도 준비된다.인근 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보물찾기, 모험 체험, 라이브 커머스 등도 진행한다.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떡볶이 페스타를 통해 순창의 전통 장류로 만든 떡볶이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며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미식 관광도시 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2 14:42:52
尹 대통령 부부가 기르던 犬 '해피·조이', 동물원으로 간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올해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선물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대통령실이 11일 전했다.생후 40일가량 됐을 무렵 한국으로 온 해피와 조이는 국내에 온 직후 관저에서 생활했지만, 생후 7개월인 현재 앞발을 들었을 때 170cm가량 되고, 체중도 40kg이 넘는 대형견의 모습이다.알라바이는 견종 특성상 최대 90~100kg까지 몸무게가 늘어나고, 네 발로 서면 발바닥부터 어깨까지 70~80cm 높이로 성장하는 견종이다. 따라서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다른 반려동물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이에 대통령실은 해피와 조이가 대통령 관저에서 생활한 후 외부 시설에 따로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서울과 가까워 이동하기 편하고 활동 공간이 넓은 과천 서울대공원을 알라바이 전담 사육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해피와 조이에게 더 넓은 거처에서 건강히 지내라는 의미로 목도리와 커다란 간식을 선물했다.해피와 조이는 이날 오후 무진동 동물 이동 전용 차량에 탑승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2 14:38:23
미혼女 19.1% "결혼 필요성 못 느낀다"...국민 67%는 '동거 가능'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안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 꼽혔다.또 국민의 약 70%는 결혼하지 않고 동거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37%는 결혼 없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로 2년 전에 비해 2.5%포인트(p) 올랐다.'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41.5%, '하지 말아야 한다'는 3.3%로,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58.3%)이 여성(46.8%)보다 11.5%p 높았고, 미혼남녀의 경우 남성은 41.6%, 여성은 26.0%로 성별 간 차이가 더 컸다.'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13~19세)는 33.7%, 20대는 39.7%, 30대는 43.9% 등 연령이 올라갈수록 높아졌으며, 60세 이상은 72.3%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31.3%)가 가장 많았고, '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5.4%),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2.9%) 순으로 집계됐다.미혼 여성의 경우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9.1%)라는 답변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2.2%포인트(p) 상승한 67.4%로 나타났다. 결혼 없이 동거가 가능하다는 답변은 2018년 56.4%, 2020년 59.7%, 2022년 65.2%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37.2%로 2년 전보다 2.5%p 늘었다. 이 역시 2012년(22.4%) 이후 계속 증가
2024-11-12 13:38:58
백일해 환자 급증…2011년 집계 이래 첫 사망자 발생
2011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로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했다.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영아가 지난 4일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이 영아는 백일해 1차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 접종 전에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달 31일 백일해 확진을 받았다.지난해 백일해 환자는 292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11월 첫째 주까지는 누적 3만332명으로, 100배가 넘는 환자가 나왔다. 최근 4주간을 보면 10월 둘째 주 1152명, 셋째 주 1560명, 넷째 주 1795명, 11월 첫째 주 1474명의 환자가 보고됐다.연령별로는 13∼19세가 1만3866명으로 전체의 45.7%, 7∼12세가 1만2725명으로 42.0%를 차지한다. 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008명)로, 8월 이후 환자가 늘고 있다.1세 미만 영아도 10월 초에는 주당 2∼4명에서 10월 말 12명까지 늘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백일해 예방을 위해선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생후 2개월과 4개월, 6개월 차에 각각 1∼3차 기초 접종을 하고 생후 15∼18개월과 4∼6세, 11∼12세 이후엔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이번 사망 사례처럼 생후 첫 접종 전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선 임신 3기(27∼36주)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해서 영아가 백일해에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영유아의 부모와 조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도 백일해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면역저하자나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도 백일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질병청은 올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으므로 적기 접종률이
2024-11-12 13:29:01
인스턴트 더 먹는 비만 아동 지방간 위험 1.75배↑
비만 아동 중에서도 인스턴트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면 지방간 위험이 1.75배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비만 아동·청소년군에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과 대사 이상 위험의 연관성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 초가공식품은 식품 추출물, 합성물이 첨가되는 식품을 말한다. 가공 과정에서 당, 지방, 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며 비타민과 섬유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당 음료나 스낵, 가공육, 레토르트·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등을 말한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에너지 섭취 식품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2012년에는 23.1%가량이었으나 2016∼2018년에는 26.1%로 늘었다.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15%에 속하는 8∼17세 비만 아동과 청소년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대사 이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대상자는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낮은 그룹, 중간 그룹, 높은 그룹 등 3개로 분류했다.3개 그룹의 대사 이상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의 지방간 위험도는 가장 낮은 그룹의 1.75배였다. 간 지방이 10% 이상인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 위험은 4.19배 더 높았다.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2형 당뇨를 초래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험도도 2.44배 더 높았다.섭취하는 식품 중 초가공식품의 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질환 유병 위험도는 1.37배, 인슐린 저항성 유병 위험은 1.3배로 늘었다.전체로 보면 83.0%는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고 62.8%는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
2024-11-12 12: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