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키즈 명품' 패딩 판매 급증, 14세 사이즈만 품절...왜?
최근 고가의 '키즈 명품' 패딩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성인용 패딩보다 저렴한 가격에 명품 패딩을 입으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장 큰 사이즈인 14Y 재고는 빠르게 동나는 추세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버리 키즈, 몽클레르 등 아동 명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80% 이상 성장했다. 10월 기준 몽클레르 키즈 14Y(14세용) 상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14Y는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키즈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로, 체구가 작은 성인까지 착용할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키즈 명품 패딩 재고를 보면 14Y는 대부분 완판됐거나 재고 수량이 얼마 없었다.일각에서는 아동 명품 옷 수요가 늘었을 뿐 아니라 이 제품을 입으려는 여성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 패딩은 기본적인 디자인에 브랜드 로고가 붙어 있어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유행을 잘 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키즈 명품으로 출시된 의류는 성인 제품과 색상, 디자인 등의 차이가 크지 않아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업체에서도 이런 현상을 파악해 상품 설명에 '성인 착용 가능'이라고 안내하는 등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품을 모아 기획한 '성인도 착용가능한 14size 의류 컬렉션'에서는 몽클레르, 스톤아일랜드, 구찌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키즈 제품이 추천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09:53:17
무비자로 중국 갈 때 잊지 마세요! 주중 한국대사관 유의사항 안내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한시적 무비자 조치와 관련해 주의할 점들이 언급됐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한국 등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경유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찾을 경우 중국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입국할 수 있는 한시적 무비자 조치를 발표했다.주중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비자를 받지 않고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전자여권)에 한정되고, '긴급여권'(비전자여권)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우리 국민이 통상 소지하고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이다. 긴급여권은 전자여권을 발급·재발급받을 시간 여유가 없고 긴급한 발급 필요성이 인정될 때 나오는 비전자여권이다.한국에 있는 중국비자센터 역시 국내 발급 긴급여권에 대해서는 일부 인도주의적 예외를 제외하고는 비자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번 중국의 무비자 조치가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경유 목적인 경우에 한정되므로 취업·취재·유학·공연 등 다른 목적을 갖고 중국을 방문할 때는 여전히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 입국 목적·체류기간 소명 ▲ 귀국·제3국행 항공권 ▲ 중국 체류 시 연락처 등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또 자체적으로 '주숙 등기'(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를 하는 호텔이 아니라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 등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사관은 아울러 중국에서 시행 중
2024-11-06 09:07:01
배우 변우석, 소아 환우 치료에 3억원 쾌척..."개인적으로 기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이 소아 환우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변우석은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쾌척했다.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해 ' 청춘기록',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08:55:11
'이 지역' 초·중·고 신입생, 2026년부터 모두 입학축하금 받는다
경남 사천시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2026년부터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사천시의회는 5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은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며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한정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협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업 시행은 2026년부터 가능하다.초등학생은 기존에 지급되던 10만원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최동환 의원은 "입학과 진학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기쁨인 동시에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며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워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21:37:01
"엄마가 보고있다" 메타, 10대 사용 제한 인스타그램 계정 출시
메타가 청소년에 한해 인스타그램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전용 계정을 내년 국내에 선보인다.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유스 세이프티 라운드테이블'에서 프리앙카 발라 메타 아시아태평양 안전 정책 총괄은 메타가 '10대 계정'을 내년 1월 한국 등 전 세계 국가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당 계정은 청소년에게 민감한 콘텐츠 노출을 제한할 수 있고, '부모 감독 툴'을 통해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 사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앞서 메타는 이미 미국·캐나다·호주·영국 등 4개 국가에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10대 계정'을 출시했다.발라 총괄은 "발달 정도를 고려해 14∼15세, 15∼16세 청소년에게 적용하는 상품이 다르다"며 "14∼15세는 비공개 계정으로, 부모가 '감독 툴'을 통해 기능을 풀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15∼16세는 본인들이 원하면 계정을 풀 수 있다"며 "청소년 프라이버시를 위해 메시지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부모가 자녀가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발라 총괄은 "수년간 청소년·부모·전문가와 대화한 결과, 10대 청소년도 연령별로 구분해 고려해야 한다는 것, 부모들이 자녀가 온라인에서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 얼마나 사용하는지 등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21:02:57
내일도 여전히 추워…언제쯤 따뜻해질까?
오는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중부내륙·산지 일부와 전북동부, 경북내륙 등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인천 강화, 경기 양주·파주·연천, 강원 철원·양구·횡성·태백, 충북 제천, 충남 계룡, 경북 봉화 등의 최저기온이 영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대관령은 예상 최저기온이 영하 4도다.내륙 대부분에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은 야외의 물이 얼겠으니 냉해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낮 최고기온도 10∼16도로, 전국적으로 15도 안팎에 불과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1도 ▲인천 6도와 10도 ▲대전 3도와 13도 ▲광주 6도와 14도 ▲대구 5도와 14도 ▲울산 7도와 15도 ▲부산 8도와 16도다.기온은 금요일인 8일부터 다시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으로 올라서서 한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18:14:04
사유리, 젠 생일날 '애틋' 편지..."힘든 일 엄마가 대신 받고 싶어"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생일을 맞아 애틋한 영상과 글을 공개했다.4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젠과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이와 함께 사유리는 "4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났다. 엄마는 병실에서 창문 밖으로 하늘 보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어디까지나 푸른색이었다. 평생 그 하늘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엄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엄마는 네가 앞으로 인생에 겪은 모든 힘든 일들 엄마가 대신 다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일들도 네 인생 빛깔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고 적었다.사유리는 또 "실연도 해보고, 친구랑도 싸워보고, 누구에게 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안 될 수 있으니 인생이 더 재미있는 거니까"라며 "젠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나보다 소중한 너에게"라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갖는 데 성공해 지난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5 18:02:48
조현병 여성 환자 유방암 위험 1.26배 높아
조현병 여성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병원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정선재 교수, 양지수 박사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은 18∼80세 조현병 여성 약 22만명, 기타 정신질환 여성 22만여 명, 정신질환 환자가 아닌 여성 45만여 명의 2007∼2018년 의료 기록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조현병 여성 집단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비 정신질환 여성 집단의 1.26배, 기타 정신질환 여성 집단의 1.0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폐경기 전후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졌는데. 조현병 여성 집단 중 40∼64세 연령대는 조현병이 없는 동일 연령대 여성 집단에 비해 발생 위험이 1.36배 높았다.40세 미만과 64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발생 위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다.연구팀은 항정신병 약제 장기 복용이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분석 대상자 중 항정신병 약제를 4년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에는 6개월 미만 복용한 경우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1.36배 증가했다.정선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현병 여성 환자들의 유방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근거"라며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철현 교수는 "항정신병 약물의 장기 사용이 불가피한 환자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약물을 선택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18:01:36
서울시, '킥보드 없는 거리' 만든다..."공무원 견인도 가능"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특정 도로의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고, 필요할 경우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한다.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속,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안전 위협 사례가 늘어나자 이 같은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우선 올해 안에 시는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다른 거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들어오면 유예 없이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하지 않고 유예해 줬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바꿨다.11월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중 이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자치구 공무원들이 불법 주정차 킥보드를 직접 견인하는 방식도 확대한다. 지난 9월 강남구는 견인 전담 공무원을 채용했는데, 이처럼 시는 다른 자치구까지 이런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PM 대시민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PM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동킥보드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시민이 79.2%에 달했다.이 중 충돌 위험을 겪었다는 응답이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도 주행, 무단 방치, 과속운전 순이었다. 응답자의 93.5%가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고,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해 달라는 응답
2024-11-05 17:39:38
일본 신생아수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
일본 신생아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해 상반기(1∼6월) 자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35만2240명)보다 6.3% 줄어든 32만9998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출생아 수에는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교도는 "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70만명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는 72만7277명으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제2차 베이비붐 시기였던 1973년에 태어난 아기가 209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0년 만에 출생아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일본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아동수당 확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17:34:19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시간 변경 '수요일로'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요일이 수요일로 변경됐다. 지난 4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오는 6일부터 수요일 밤 8시 3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라며 "평일 저녁을 '힐링 베이비' 은우와 정우 형제, 전복이, 지우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여러 가족의 육아 일상을 들여다보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17:05:30
한라산서 '수천만 원' 자연석 훔치다 걸린 일당..." 등산로에 쿵!"
늦은 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인근에서 4t짜리 자연석을 훔치려던 일당이 붙잡혔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50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7월 21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중장비를 이용해 한라산국립공원 인근 계곡에 있는 높이 1.5m, 무게 4t가량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먼저 범행 장소에 가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후 B씨를 불러 도르래, 로프 등 장비를 사용해 이튿날 새벽까지 12시간 동안 자연석 1점을 캐냈다.하지만 이들은 캐낸 자연석을 1t 트럭에 싣고 운반하던 중 약 150m 떨어진 등산로에 떨어뜨렸고, 날이 밝아오자 범행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달 24일 등산객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자치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행 추정 시간대 인근을 오고 간 차량 5천200대를 분석하고, 타이어 감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다.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 CCTV가 없는 숲길을 이용했고, 자연석을 훔쳐 되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자치경찰 관계자는 "조경업자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훔친 자연석은 구멍이 숭숭 뚫린 이른바 '뽀빠이석'으로 가공하면 많게는 수천만원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제주 환경자원을 사유화하려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5 16:57:26
정부, 육아휴직 부정하게 타낸 건 없는지 확인한다
정부가 내일(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육아휴직급여·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특별점검에서는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을 신고하고 육아휴직급여나 실업급여를 수급한 경우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해외 체류 기간에 타인이 대리로 실업 인정을 신청해 실업급여를 수급한 경우 등을 중점 점검한다.부정수급자에 대해서는 지급된 육아휴직급여 또는 실업급여를 환수하고 최대 5배 범위에서 추가 징수하도록 한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특별점검과 별도로 부정수급에 대해 자진신고 및 제보를 받고 있다.자진신고를 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부정수급액·처분 횟수 등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도 일부의 경우 면제한다.자진신고나 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고용24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등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거주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노동부는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삼자를 신고인 비밀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받지 않도록 보호할 예정이다.아울러 제보를 조사한 결과 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육아휴직급여·실업급여의 경우 연간 5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의 경우 연간 30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이정한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당한 수급자는 두텁게 보호하면서 부정수급자는 반드시 적발되도록 조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5 16:13:23
하루 커피 3잔의 위력..."암·호흡기·심혈관 질환 사망률 30% ↓"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성인은 암,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이 30%가량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4일 일본 도교 의과대학교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11년까지 40~69세 일본인 9만91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성인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3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관련 병력이 없는 사람들을 관찰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녹차, 홍차, 탄산음료 등 커피 외 다른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제외했다. 다만 인스턴트 커피, 브루잉 커피, 캔커피 등 이들이 마시는 커피 종류는 제한하지 않았다.연구 결과, 하루에 한 잔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해당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0.91배, 1~2잔은 0.85배, 3~4잔은 0.76배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하루에 커피를 5잔 이상 마실 경우 사망 확률이 0.85배로 증가했다.연구진은 이에 대해 "커피를 하루 5시간 이상 마시는 성인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담배를 더 자주 피우는 경향이 있어 흡연으로 인한 잔류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에 따르면 커피에 들어있는 페놀 화합물인 클로로젠산이 포도당의 흡수 속도와 혈압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줘 심장 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또 항혈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피리디늄이 커피에 포함되어 있어 뇌혈관질환 및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Journal) 3월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5 15:29:53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x한국과수농협연합회, 서울 초등학교에 신품종 과일 간식 지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국산 과일 소비 촉진 및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용 초등학교에 신품종 과일 간식을 제공했다. 이번 신품종 과일 간식 시식 지원 행사는 신품종 국산 과일 보급을 확대하고,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초등학교에 과일을 공급하고, 공사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용 초등학교 대상으로 신품종 과일 간식 시식 지원 신청을 받아 학교까지 배송하는 사업이다. 공사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받는 초등학교에 30,200여개의 신품종 컵과일 및 세척사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1차로 지난 9월 12일에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9,250개의 신품종 컵과일을 제공했다. 컵과일은 ‘아리수’ 사과, ‘황금’ 배, ‘골드스위트’ 포도로 구성되어 제공됐다. 과일 간식을 맛본 학생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매일 먹었으면 좋겠어요.”, “딸기, 메론 등 다른 과일 등도 급식으로 제공되면 좋겠어요.”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차로 제공할 신품종 세척사과는 10월 24일 사과데이에 맞춰 사전에 신청한 초등학교에 21,000여개가 공급됐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최영규)는 학교급식 운영 경험과 전문성에 있어 자타 공인 전국 최고 기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0년 설립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15년간 서울 지역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책임져왔다. 서울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1,375개와 서울 어린이집 1,189개원에 급식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
2024-11-05 15: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