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 감염병 사망원인 1위는 '이것'...코로나 제쳤다"
WHO가 감염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환으로 결핵을 꼽았다. 3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으로, 이는 집계를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환자 수다.WHO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는 125만명이다. 2022년 132만명보다 감소했지만, 결핵은 지난해 다시 코로나19를 제치고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0~2021년에는 1천490만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가 해제된 2022년 이후 관련 통계가 정확히 잡히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연간 수만 명 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WHO는 자금 문제로 인해 결핵 환자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기금이 모금액을 발병 고위험국을 위주로 배분하는데 세계기금이 운용할 결핵 대응 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지난해 자연재해와 분쟁이 급격히 늘면서 인도적 구호 활동을 벌이는 국제기구들의 모금액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현실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결핵이 여전히 많은 사람을 숨지게 한다는 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가 결핵 퇴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3:43:04
아웃도어 워킹화, 기능별 어떤 게 좋은지 보니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웃도어 워킹화 사이 내구성 차이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에 제품별 차이가 있어 구매 시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소비자원은 올해 출시된 워킹화 가운데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상위 8개 브랜드의 10만원대 제품 8종을 골라 조사했다.▲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와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충격 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와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네파(카이트)와 케이투(휘스트)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소비자원은 워킹화를 고를 때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 피로도, 충격 흡수와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제안했다.내구성과 관련해 겉창의 마모 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와 머렐(모압 3)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소비자 30명이 워킹화를 신어보고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시험에서는 5점 만점에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제품이 3.9점 순으로 높게 받았다.시험 대상 워킹화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하고,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소비자원은 "워킹화는 사용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하고, 발이 오후에 더 팽창하기 때문에 오전보다 오후에 신어보고 고르는
2024-10-31 13:37:22
김포족에 희소식..."배춧값 '3000원대'로 떨어진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형마트의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30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5대 대형마트에서 배추 소매가격이 평균 3000원대가 될 것"이라며 "김장철 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 재료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할인 정책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장관은 "지난달 중순 9500원대였던 배추 도매가격이 29일 기준 2900원대로 내려왔고, 다음 달이면 남부 지역에서도 배추 물량이 나오면서 공급이 충분해지고 도매가는 200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어 쌀 재배면적 축소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정부 예산으로 쌀을 구매하는 방식으로는 쌀 공급과잉과 가격 폭락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재배 면적을 8만㏊(1㏊는 1만㎡)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또한 송 장관은 "우리가 재배하는 품종을 인디카 쌀로 바꾸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디카는 세계 쌀 유통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품종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소비되는 길쭉한 모양의 쌀이다.송 장관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통주 지원 대책에 관해 "다음 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3:23:21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 지역 간 격차 있어
수도권·비수도권 간 '양육비 이행 지원 서비스' 격차가 존재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지난 29일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육비 관련 법률 지원을 담당하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수도권 7개 법원(서울, 인천, 고양, 부천, 성남, 안산, 안양) 관할 사건에 대해서만 직접소송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리원은 나머지 수도권 및 비수도권 지역 법원 관할 사건은 직접소송 대신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에 위탁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위탁소송은 지난해 기준 전체 소송의 78.5%(총 7056건 중 5537건)에 달했다.또한 관리원 직접소송의 경우 양육비를 받아내는 '양육비 이행률'이 올해 9월 기준 59.4%였으나, 위탁소송의 경우 이행률은 27.6%로 직접소송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 만족도 또한 직접소송 이용자는 평균 83.1점을 준 반면 위탁소송 이용자는 65.6점을 줬다.관리원이 과도한 업무량·낮은 급여 등으로 변호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도권 업무에만 집중하다 보니 비수도권 거주 부모들에게는 적합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한 의원은 "양육비 이행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누구나 양육비이행법에 근거해 평등하고 동일한 수준의 법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주요 권역별로 양육비이행관리원 분원을 설치하고, 숙련된 전문 변호사를 통해 직접소송 비율과 양육비 이행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2:45:45
서울시, 코로나19·독감 무료 접종 지원…대상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65세 이상이며 독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최신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JN.1(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이다. 독감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이 쓰인다.무료 접종 대상자는 내년 4월까지 위탁의료기관 3천175곳에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챙겨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달 11∼22일 기준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25.2%, 독감 예방 접종률은 46.9%를 기록해 어르신의 예방접종 참여가 활발하다고 밝혔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65세 이상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2:21:01
"약도 백신도 없다"...해외여행 시 '이 질환' 주의
최근 한국 대학생이 파키스탄에서 뎅기열에 걸려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주요 국내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뎅기열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은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요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26만9천94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2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한 수치며,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기후 변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모기 매개 질병은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올해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약 4만3천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404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염자는 2.5배, 사망자는 약 3배로 늘어났다. 지난 7월에는 비유행 국가였던 이란과 프랑스 등에서 지역감염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우리나라 발생 환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했다. 올해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146명보다 16.4% 늘어난 수치다.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가 6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이 44명(25.9%)이었다. 태국은 22명(12.9%),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8명(4.7%)이었다.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는 2022년 8명에서 올해 64명으로 8배, 필리핀은 9명에서 44명으로 5배가 됐다.국내 뎅기열 환자 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느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73명, 2020년 43명, 2021년 3명, 2022년 103명, 지난해 206명이다.뎅기열은
2024-10-31 12:04:06
영국 왕실 프리미엄 브랜드 실버크로스, 리프2(REEF2) 디럭스유모차 코베 베이비페어 공식 런칭
148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왕실 프리미엄 브랜드 실버크로스는 10월31일에서 11월3일까지 진행되는 '제80회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새로운 디럭스 유모차 리프2(REEF2)를 10월 31일 공식 런칭한다.리프2는 실버크로스만의 148년 전통의 서스펜션 기술력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핸들링과 극강의 안정감을 선뵈며, 폴딩 시 땅에 핸들이 닿지 않은채 양대면 폴딩이 가능한 디럭스 유모차로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유모차이다.실버크로스의 '리프2(REEF2)'는 차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지니며, 세련된 스타일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부모들에게 이상적인 유모차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사전 예약 중인 리프2는 고급스러운 컬러와 개선된 폴딩 방식을 제공해, 임산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런칭 기념 혜택으로 11월 10일까지 리프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성능커버, 컵홀더, 썬쉐일과 함께 26만 원 상당의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실버크로스 정품 풋머프를 증정한다.또한, 코베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폴딩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디럭스 유모차의 쉬운 폴딩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이번 코베 베이비페어에서는 실버크로스의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과 품격있는 유모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10-31 11:32:05
세계적으로 늘어난 뎅기열 환자…우리나라도 증가세
주요 국내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요 뎅기열 유입국인 필리핀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26만994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2명이 사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올해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약 4만3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404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염자는 2.5배, 사망자는 약 3배로 늘어났다.지난 7월에는 비유행 국가였던 이란과 프랑스 등에서 지역감염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우리나라 발생 환자도 전년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대부분은 유행 국가에서 매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된 후 입국했다.올해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동기 146명보다 16.4% 늘어났다.유입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유입 환자가 64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이 44명(25.9%)이었다. 태국은 22명(12.9%),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8명(4.7%)이었다.인도네시아 유입 환자는 2022년 8명에서 올해 64명으로 8배, 필리핀은 9명에서 44명으로 5배가 됐다.국내 뎅기열 환자 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느는 추세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73명, 2020년 43명, 2021년 3명, 2022년 103명, 지난해 206명이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게 물려 주로 전파되며 수혈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발열기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일부는 중증 뎅기열로 진행
2024-10-31 11:15:15
10월 31일 금시세(금값)는?
10월 31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7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52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18K는 팔 때 34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1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8,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 18K는 팔 때 344,000원, 14K는 팔 때 266,7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1,500원, 1,1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99.00달러로 0.06%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0:50:01
새우젓 너마저…김장 재료도 가격 상승
김장 재료로 사용하는 젓갈용 생새우 어획이 부진해 거래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김장 김치에 들어가는 추젓용 생새우 어획이 확 줄었다. 작년보다 2000여 드럼(드럼당 250㎏) 적은 4700여 드럼에 그치고 있다.어획이 부진하면서 추젓값은 드럼당 평균 109만원, 최고가 340만원으로 예년보다 드럼당 10만원 정도 올랐다.지난 6월 수협 위판장에서는 올라온 육젓은 평소보다 20∼30% 줄어들었으며 드럼당 최고가는 1340만원에 이르렀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값이다.현재 신안 도초 우이도·제원도, 영광 안마도 등을 중심으로 새우잡이 어선 150∼170척이 조업하고 있다.신안수협 관계자는 "육젓이 생산되는 6∼7월 어획이 고수온 등으로 부진한 데 이어 김장에 쓰이는 추젓도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신안 새우젓은 청정해역에서 잡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도 좋지만,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찬사받는 신안 천일염으로 바다에서 잡은 즉시 선상에서 직접 담가 맛이 일품이다.잡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나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0:29:19
'인구 붕괴' 걱정한 머스크, 자녀 11명과 지낼 대저택 구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녀 11명과 모여 살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저택을 여러 채 매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3천500만달러(약 483억원)를 들여 오스틴에 있는 저택 2채를 매입했고, 본인은 이 저택들과 가까운 또 다른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현재 이들 저택 중 한 곳에는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임원이자 머스크의 자녀 3명을 출산한 시본 질리스가 자녀들과 함께 입주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의 자녀 3명을 낳은 전 여자친구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자녀 양육권을 두고 법적 다툼 중이며, 머스크가 매입한 오스틴 저택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5명도 다른 곳에 살고 있다.NYT는 최근 세계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 우려를 나타낸 머스크가 정자 기증으로 자녀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해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뉴럴링크 임원인 질리스에게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며 출산을 권유했다. 질리스는 이에 동의해 체외 수정으로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았고, 올해도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세 번째 자녀를 출산했다.NYT는 머스크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 니콜 섀너핸에게도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0:11:30
"평생연금 줄테니까..." 460억 가로챈 불법 다단계 수법은
서울시가 평생 연금을 미끼로 수백억 원을 챙긴 불법 다단계 조직을 적발했다.31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불법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460억원대의 출자금을 끌어모은 일당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주범은 구속됐다.시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및 전국에 12개 그룹, 134개 센터를 두고 투자 지식이 부족하고 노후 자금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고령층과 주부·퇴직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기존 회원들의 가족과 지인도 설명회에 참석하게 한 뒤 "출자금을 1레벨(13만원)에서 9레벨(2억6천만원) 사이로 입금하면 2.6배로 적립해 줄 뿐 아니라 평생 주당 현금 출금액 등 수당을 지급하고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도했다.이들은 회원의 가족이나 지인이 가입해 이른바 '하위 회원'이 생기면 실적에 따라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3단계 이상의 다단계 유사조직을 만들었고, 매주 현금을 준다고 약속한 뒤 전산 시스템을 폐쇄해 지급해야 할 돈을 주지 않았다.이런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5천명에 달했고 1천만원 이상 출자한 계정도 1천300여개다. 이들은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받아 챙긴 돈 120억원을 투자 명목으로 24개 업체와 개인 계좌에 쪼개 이체하기도 했다.다단계 방식으로 불법 금전거래를 할 경우, 방문판매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업체에서 가상자산(캐시) 구매 명목의 출자금을 받고 다른 사람을 소개할 때마다 수당이나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하면 다단계일 가능성이 크니 바
2024-10-31 09:47:55
WHO "지난해 결핵 환자, 집계 이래 역대 최다" 이유가?
지난해 신규 결핵 환자가 1995년 집계 시작 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에 달했다. 이는 1995년 결핵 환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환자 수다.WHO는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2022년 132만명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결핵은 지난해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으로 WHO는 관측했다.WHO는 결핵 환자 수 증가 원인을 자금 문제에서 찾았다.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기금이 모금액을 발병 고위험국을 위주로 배분하는데, 세계기금이 운용할 결핵 대응 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지난해 분쟁과 자연재해 급증 속에 인도적 구호 활동을 벌이는 국제기구들의 모금액이 수요에 비해 모자랐던 현실과 연관이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결핵이 여전히 많은 사람을 숨지게 한다는 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가 결핵 퇴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09:09:19
"배 나오기 시작" 예비맘 손담비, D라인 살짝 공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으로 배가 나온 일상을 전했다. 30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So happ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손담비는 점프슈트를 입고 모자를 착용해 스포티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 손담비는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배가 나오기 시작했오"라며 D라인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또한, 같은 날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산부 관리템 스킨&바디&헤어 이렇게 발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임산부로서 두 번째 영상이 시작됐는데,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시더라. 관리라기보다 기존 쓰던 제품에서 조금 변화한 게 됐다"라고 전했다.손담비는 "12주 지나면 배 나오기 시작하지 않나. 튼살을 조심해야 한다. 이것도 마사지샵에서 추천 받았는데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서 12주 때부터 바르기 시작했다. 배에만 바르지 말고 온몸에 샤워하고 난 다음에 바르라고 하더라"라며 "원래 오일보다는 덜 끈적거려서 꾸준히 바르면 튼살이 안 생긴다고 하더라. 임신했을 때는 오일로 관리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얼마 안 됐지만 요즘 루틴"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바꾼 스킨 케어 제품으로 로션을 언급했다. 손담비는 "임신하니 후각이 엄청 예민해졌다. 입덧이나 먹덧은 없는데 향이 너무 세면 머리가 아프더라. 약간 향이 없고 촉촉한 것을 선호하게 됐다. 무향인데 엄청 촉촉해서 좋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21:15:27
홈쇼핑의 눈속임...'후두둑' 떨어진 각질, 사실 밥풀이었다
홈쇼핑 방송에서 깔끔하게 닦였던 발바닥 각질이 사실 밥풀이었음에도 이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방송들이 법정 제재를 받게 됐다. 이들은 '가짜 각질'을 보여주면서 연출 장면이라는 설명을 작게 표시해 시청자들이 알아채기 어렵게 했다.29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전체 회의에서 '각질제거제' 등의 판매 방송을 송출한 GSMYSHOP, SK스토아, 현대홈쇼핑플러스샵, W쇼핑에 각각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시청자가 오해할 수 있는 시연 장면을 내보냈기 때문이다.제재를 받은 한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각질이 잔뜩 끼어 지저분해진 발에 각질제거를 사용한 뒤 깨끗해진 발바닥을 보여준다. SK스토아의 한 쇼호스트는 "방송을 위해 일주일 남짓 모았다는 표현은 좀 웃기시죠. 열심히 모았어요"라며 연출이 아니라는 식으로 설명했다.이 밖에도 GS MY SHOP은 "각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나가만 주시면"이라며 가짜로 연출된 각질임을 확실하게 알리지 않았고, 현대홈쇼핑플러스샵은 "저도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 계절이라 다 그런 거죠?" 등의 발언을 했다.또 W쇼핑에서는 "이거 하얀 가루 여기저기 막 떨어지면 그렇게 기분이 안 좋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하지만 화면에 나온 각질은 실제 각질이 아닌 밥풀(녹말)로 꾸며진 연출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면에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했지만, 소비가가 이를 인지하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이날 참석한 홈쇼핑 관계자들은 "부적절한 연출을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2024-10-30 20: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