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D-day', 헌재 일대 '진공 상태' 된다..."경찰·장비 최대한 투입"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안전과 질서, 인파 등을 관리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한다.10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탄핵심판 선고일에) 특별범죄예방구역인 종로·중구를 8개로 나눠 서울 지역 경찰서장 8명을 '지역장'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대화경찰 등을 동원해 각 지역에서 안전·질서 유지, 인파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당일 종로·중구 일대에 집회 참가자들이 밀집해 순찰차나 구급차 등 진입이 어려울 것에 대비해 사전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방 당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도 강화한다.경찰에 따르면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은 경찰청장이나 서울경찰청장이 행정명령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과거 G20, APEC, 아세안 정상회의 때도 지정된 전례가 있다.이날 비상근무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갑호비상'이 발령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박 직무대리는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예정이라며 충돌 방지 등을 위해 총경급 이상 지휘관 30명 이상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캡사이신, 120㎝ 경찰 장봉 등을 동원한 훈련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직무대리는 "경찰특공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집회·시위를 막기 위해 동원되지 않고, 폭발물 탐지, 폭파 협박, 인명구조 관련 업무를 한다고 말했다.또한 주유소·공사장 등에 시위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박 직무대리는 "공
2025-03-10 18:07:38
'드라마 주인공 낙점' 장신영, 편안한 일상 미모
곧 일일 드라마로 안방에 복귀하는 배우 장신영이 근황을 전했다. 10일 장신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편안한 차림의 장신영은 환한 미소가 담긴 일상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한편 장신영은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장신영은 주연 백설희 역을 맡아 분식집을 운영하는 미혼모로, 딸의 복수를 위해 재벌가에 맞서는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7:26:41
옆 반 친구 이름 적고 못 '쾅쾅'...온라인서 파는 '이 인형', 아이 정서에 악영향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주인형'이 아이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저주인형은 평소 저주하고 싶었던 사람의 이름을 적은 뒤 인형 몸통에 붙여 괴롭히도록 안내하는 상품으로,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앞세워 판매된다. 짚으로 만들어진 이 인형의 가격은 개당 1만원 내외다.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한 저주인형의 상세 설명란에는 '저주 대상의 이름을 부적에 적고 인형의 '혈자리'에 맞춰 못으로 고정한 뒤 불태우라'고 적혀 있다.이 인형을 구입하면 저주 부적과 대못 5개가 함께 온다. 부적에 본인을 힘들게 한 '저주 대상'에게 그동안 못 한 말을 마음껏 적도록 안내하는 상품도 있다.또 "인형을 때리고 밟아준다", "인형의 손과 발을 잡아당긴다", "불로 태우거나 냉동실에 보관한다" 등 저주 방법이 소개된 제품도 있다.제품의 홍보 포인트가 '스트레스 해소'인 만큼, 실제로 화가 풀렸다는 후기도 쉽게 볼 수 있다.한 구매자는 "상대방도 나만큼 힘들면 좋겠다"라는 염원을 적기도 했고, 실제로 '저주 효과'를 봤다는 상품평도 올라와 있다.스트레스 해소에는 일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학적인 사용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특히 인형 구입에 별다른 제약이 없는 만큼, 제품에 노출된 어린이들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아이들에게 바늘로 찌르고 태우는 저주 인형은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만큼이나 정서적 악영향이 클 것 같다"며 "공공연하게 판매하는 데 제한이
2025-03-10 17:16:40
10일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52.3원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52.3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1.2원 오른 1,448.0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12시 22분쯤 1,457.0원까지 올랐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 3분 103.55 수준에서 오후 2시 25분 103.91로 반등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04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980.32원보다 3.72원 오른 수준이다.원/엔 환율이 984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3년 5월 16일(984.37원)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은 0.25% 내린 147.66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6:45:48
폐활량 늘리고 싶을 때 몸속 줄이고 늘려야 하는 것은?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선 몸속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건강의학과 정영주·김홍규 교수팀은 2012년∼2013년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받은 성인 1만5827명(남성 9237명, 여성 6590명)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과 폐활량 검사 결과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연령과 체질량 지수를 보정해 근육의 양과 내장지방 면적에 따라 연구 대상을 최하위 그룹(최저 25%)부터 최상위 그룹(최고 25%)까지 총 4개 그룹으로 나눴다.그 결과, 근육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은 '근감소성 비만'에 해당할 경우 폐 기능이 가장 나빴다.남성의 경우 근감소성 비만 그룹의 폐기능 저하율은 19.1%로,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은 그룹의 저하율(4.4%)보다 4.3배나 높았다. 여성 역시 두 그룹이 각각 9.7%, 3.1%를 기록해 약 3배의 차이가 났다. 폐기능 저하는 한국인의 표준화된 폐활량 수치와 비교한 백분율이 80% 미만일 경우를 뜻한다.반면, 근육량 상위 25%·내장지방 하위 25%에 속하는 이들의 폐활량은 전체 그룹 중 가장 좋았는데, 성별과 무관하게 근육량이 가장 적고, 내장지방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3∼5% 폐활량 수치가 높았다.김홍규 교수는 "비만인 경우에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폐 기능에 도움이 된다"며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건강한 근육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흉부의사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체스트'(Chest) 최근호에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6:11:27
'곰신 탈출' 앞둔 김연아 "봄이 오려나"...화사한 나들이 공개
김연아가 남편 고우림의 5월 제대를 앞두고 한층 화사해진 일상을 공개했다.9일 김연아는 자신의 SNS에 "봄이 오려나"라는 글과 함께 일상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연아는 노랗게 핀 개나리를 배경으로 밝은색 외투를 입고 서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분홍색 볼캡을 쓰고 거울 앞에 서 있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겼다.또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일상도 눈길을 끈다.한편 김연아는 2022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2023년 11월 군에 입대한 고우림은 오는 5월 제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0 15:45:12
유승민 "민주당 탄핵병 도졌나? 尹 구속 취소 판사는 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병이 도졌느냐"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9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5당이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하고 사퇴 안 하면 탄핵할 거라고 겁박한다"며 "검찰총장의 결정이 무슨 불법에 해당하는 건가. 정치가 법을 아전인수, 내로남불로 대하면 법치가 바로 설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즉시항고를 안 했다고 검찰총장을 탄핵할 거면 구속 취소를 인용한 1심 판사는 왜 탄핵하지 않나"라며 "한덕수 대행에 이어 최상목 대행에 대해서도 탄핵 운운하다 눈치를 보고 접더니 다시 탄핵병이 도진 것인가"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걸핏하면 탄핵을 남발해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니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도 국민이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유 전 의원은 "이번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의 중요성을 일깨운 것"이라고 강조하며 "절차적 정당성에서 문제가 없어야 국민도 재판 결과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헌법재판소는 권한대행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 문제가 걸린 한덕수 탄핵심판부터 먼저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0 15:21:37
1형 당뇨병 환자 더 많은 보살핌 필요…연구 결과 나와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주변의 보살핌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와 김규리 교수, 김서현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과학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한 난치성 질환이다.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해 치료과정에 대한 부담이 크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5년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19세 이상 성인 중 1년 이내 인슐린 처방을 3회 이상 받고, 1∼2년 내 인슐린 추가 처방 기록이 있는 4만5944명을 실험집단으로 설정해 연구했다.비교군으로는 같은 기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실험집단과 나이와 성별이 유사한 환자를 동일한 규모로 선별하고, 일반인구 집단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연구 결과 1형 당뇨병 환자 중 자살로 사망하거나 자살 시도로 입원한 경우는 10만 인년(1인년은 1명을 1년간 관찰한 값) 당 252.89건이었다. 이는 암 환자(141.44건)보다 1.8배, 일반인구(129.60건)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은 완치를 위한 근본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절망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실제로 연구팀이 앞서 보고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 환자의 음주 및 약물 오남용 위험은 일반인보다 4배, 우울증 발병 위험은 3배 높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4:47:42
"두 달 안에 1억개 구해야"...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
2025-03-10 14:34:55
안철수 "탄핵 결과에 '국민 내전' 우려...尹·李 승복 천명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경우 극단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재판부 결정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 헌법과 법치주의 아래 국민 통합으로 하나 되기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당장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탄핵 심판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은 오로지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 또는 기각될 경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양측의 지지층이 모여 시위를 하다 극단적인 충돌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 내전으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안 의원은 영화 '시빌 워'(civil war)를 언급하며, "(영화는) 가상이지만 만약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면서 "만약 그런 불행한 사태가 현실이 되면 대한민국은 수십 년 뒤로 후퇴하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는 국민 앞에 어떤 결정도 수용하겠다는 결심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 대표의 재판 결과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결과도 예정된 절차와 법치주의에 따라 3월 26일 반드시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도 법치주의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0 13:38:27
한동훈 "언젠가 윤 대통령 뵐 기회 있었으면" 시기 묻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젠가 때가 되면 대통령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그런 얘기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라고 말했다. '언젠가가 언제라고 생각하는 건가'라는 시기를 묻는 말에는 "그렇게 이야기할 문제는 아닐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한 전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에 이어 검사 출신 대통령은 안 된다'는 여론과 관련한 질문에 "'검사정치'라고 폄하할 때 제일 나쁜 걸로 '상명하복'과 '줄 세우기'를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 반대 아니냐"고 말했다.그는 "'까라면 까라'고 했다면 제가 계엄을 막았겠나"라며 "(김건희) 여사 문제 제기하고, 이종섭·황상무 문제, 의료 문제, 명태균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직언을 했을까"라고 되물었다.그는 이어 "오히려 저는 그 반대점이었다"며 "그리고 당 대표를 하면서 만약 줄 세우기를 했다면 제가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3:14:23
전국 17개 시·도 중 출생아 증가율 1위, 어디?
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854명으로 전월 대비 4205명 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1년 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인구는 모두 감소했지만, 인천 인구는 2만4704명이 늘어 302만7854명이 됐다.작년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해 전국 평균 3.6%를 훨씬 웃돌며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인구 유입 척도 중 하나인 순이동률에서도 인천은 2021년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고, 올해 역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인천시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과 '천원주택' 등 인천형 저출생 대응 정책이 인구 증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인구 증가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비롯한 시민행복 체감정책의 성과이자 지속적인 혁신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인구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2:36:16
"나도 픽업트럭 탈까?" 기아 '이 모델' 계약 대수 4000대 돌파
기아의 중형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이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총판매량의 30%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9일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 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인 지난 7일 계약 대수가 4천 대를 넘었다. 출시 후에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작년 국내 픽업 총판매량(1만3천475대)의 30% 정도가 팔린 셈이다.특히 타스만은 출시 첫날 2천2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타스만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픽업 시장이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2천619대에 달했지만 2020년 3만8천117대, 2021년 2만9천567대, 2022년 2만8천753대, 2023년 1만7천455대, 2024년 1만3천475대로 매년 줄고 있다.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3.3%에서 2024년 1.1%로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국내 픽업 시장 부진의 이유로는 '모델 부재'가 가장 크게 꼽힌다. 완성차 5사 기준 픽업 모델은 현재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한국GM의 콜로라도와 시에라가 유일하기 때문이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L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또한 최대 3천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췄고,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 모드로 픽업의 가장 큰 단점인 승차감을 개선했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타스만의 계약 실적은 가격과 상세 사양이 모두 공개된 이후 이뤄진 본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03-10 11:54:38
"IMF보다 심각" 자영업자 수 급감...40%는 '3년 이내 폐업' 고려
경기가 둔화하면서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 새 20만명 넘게 감소했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인 수준인 550만명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보다 적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집계된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의 풍토병화)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작년 11월(570만명)보다 20만명 이상 줄어든 550만명으로 확인됐다.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다. 자영업자는 2008년 600만명에서 2009년부터 500만명대로 감소했고, 이후 560~57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0년 코로나 사태로 550만명대까지 줄었다.그 뒤 엔데믹 직전인 2023년 1월 549만명까지 내려간 뒤 회복세를 보이다가 작년 12월에 다시 557만4000명으로 전월 대비 13만2000명 급감했다.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자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 등 조치가 해제된 지 오래됐지만 외식 등 외부 소비를 줄이는 행태는 그대로 굳어있다"며 "여기에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장사하기 매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말 자영업자가 급감한 것은 '코로나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며 희망을 품었던 자영업자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줄폐업한 영향"이라며 "아직 버티고 있는 이들이 많아 자영업자 수는 올해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지난달 25일 한국경제인협회이 공개한 '자영업자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폐업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답했다.조사에 응한 자
2025-03-10 11:26:00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 우리카드 이어 '이곳' 추가
서울시가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를 확대한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막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카드(신용·체크)다.시에 따르면 기존 우리카드 1개사에서 신한카드까지 총 2개사로 늘린다.이 카드의 발급 건수는 2022년 5만152매에서 2023년 9만8892매, 2024년 11만9316매로 꾸준히 늘고 있다.카드 소지자는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다양한 서울시 공공시설과 서울형 키즈카페를 무료 또는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 공영주차장에 차량번호를 사전 등록하면 주차요원 확인 절차 없이 주차요금을 자동으로 50% 감면받는다.신한카드 다둥이 행복카드는 결제 금액당 0.5∼3%를 적립할 수 있는 기존 신한 포인트플랜 카드에 외식·여가·의류 등 생활밀착 업종 150여개사 할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1: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