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손해보상금 받아가세요" 문자·메일 받았다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5일 부처 명의를 도용한 사기가 성행한다며 경고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행위 조사통지서'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제시하며 개인정보 유출 손해보상금 지급 명목으로 신분증을 비롯해 개인정보와 현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견됐다.이에 개인정보위는 위탁 업체를 통해 유출 피해보상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가상화폐를 지급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나 현금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개인정보위는 "사칭 전화·이메일·문자를 수신했다면 현금 요구에 응하지 말고, 경찰청이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9:40:49
한동훈 "탄핵·비상계엄 모두 헌법에 있어...'87 체제' 문 닫아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에는 반드시 선수 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5일 자신이 쓴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선수 교체만 가지고는 더 잔인해지고, 더 표독스러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대표는 "개헌 이야기가 나오면 '정치권의 일이라 그게 되겠어'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누군가 구시대의 '87 체제' 문을 닫는 궂은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1987년 헌법은 정치 주체의 절제 정신을 전제로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측이 하는 29번의 탄핵은 헌법에 (근거 조항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도 헌법에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십 년 동안 헌법에 있었지만, 감히 그것까지 안 하는 절제 정신이 서로가 지키는 암묵적 '룰'(규칙)인데 그것이 깨진 것"이라며 "정말 위험한 세상이 된 것"이라고 염려했다.한 전 대표는 "정말 위험한 사람에 의해 정말 위험한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을 관통하고 있다"며 "87 체제 극복은 단순한 과거 극복이 아니라 미래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한 전 대표는 "지금 어떻게 해야 좋은 미래로 갈 수 있을지 궁리하고 그 길을 찾아서 용기 있게 결단하고 헌신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제가 여러분과 함께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7:50:45
전국 눈비 멎을 전망…내륙 중심으로 밤낮 기온 차 벌어져
전국에 내리던 비와 눈이 멎을 전망이다. 오는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강원과 경북북부, 경기동부, 충북, 전북동부 등에 아직 눈이 많이 쌓여있으니 이 지역들에서 특히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10도 ▲인천 0도와 영상 9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10도 ▲광주 영상 1도와 영상 10도 ▲대구 영상 2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2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0도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동해중부앞바다와 경북북부앞바다에 5일 밤, 부산·울산·거제시동부·경북남부앞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6일 새벽, 제주남쪽먼바다(남서쪽안쪽먼바다 제외)·남해동부바깥먼바다·동해먼바다에 7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각각 6일 새벽과 오후부터 풍랑이 거세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동해안과 경남남해안 남해 섬 지역, 제주해안에 7일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칠 정도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에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7:49:53
가수 윤하, 3월 결혼한다 '깜짝 발표'
가수 윤하가 3월의 신부가 된다.5일 윤하는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윤하는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다.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며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반려 가수로서 효도하겠다"고 적었다.윤하는 2004년 만 16세에 '유비키리'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데뷔해 2006년 한국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대표적인 히트곡은 '기다리다', '비밀번호 486', '오늘 헤어졌어요' 등으로, 최근에는 2022년 발매한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하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7:25:07
OECD, 현 상태론 한국 인구 60년간 반 토막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태어나지 않은 미래: 저출산 추세의 이해'라는 제목의 책자를 5일 발간했다. 출산율 감소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경우 2023년 기준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0.7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출산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한국의 인구는 향후 60년간 절반으로 줄고, 2082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58%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이 기간 노인 부양 비율(20∼6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현재 28%에서 155%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OECD는 한국의 출산율이 특히 다른 경제발전 국가보다 낮은 이유로 높은 사교육비 지출과 주택 비용 상승을 꼽았다.한국이 사교육 이용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 질 개선이나 사교육 기관 규제, 수능 킬러 문항 제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대학 서열화라는 근원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OECD는 지적했다.주택 비용도 2013년∼2019년 사이 두 배로 상승해 그 결과 결혼할 가능성이 4∼5.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장시간 근무 문화, 근무 시간·장소의 유연성이 부족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점 등도 출산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이외에 여성이 집안을 돌봐야 한다는 성별 역할 인식과 혼외출산에 대한 인식 등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OECD는 한국의 출산율 하락을 막기 위해선 우선 가족정책을 분야별로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육 분야에선 보육 서비스 제공 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더 일치시켜야 하고, 직장 보육 시설도
2025-03-05 17:16:51
"빼빼수 이어 원샷괄사 공구해요" '슈블리맘' 이수지의 능청스러운 연기 화제
개그우먼 이수지의 부캐인 인플루언서 ‘슈블리맘’이 이번엔 '원샷괄사' 공동구매 영상으로 화제다.슈블리맘은 "한 달 전에 청담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괄사를 경험한 뒤 쑥떡이(슈블리맘 구독자 애칭)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소개한다"라고 하면서 "제품 기획과 생산 조율은 무려 1년 전부터 했다"는 식의 시기상 논리가 맞지 않는 발언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소주잔을 괄사라며 소개한 슈블리맘은 제품 가격을 5만9900원으로 안내했다. 공동구매 라이브 영상 시청자가 "다섯 개 한 세트에 5만9900원이면 대박 싸다"라고 하자 슈블리맘은 "다섯 개가 아니라 단품 가격"이라며 "총 29만9500원이다. 30만원이 안 되는데 내가 예뻐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FDA에 이어 CIA(미국 중앙정보국), DEA(미국 마약단속국),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승인까지 받았다며 제품 설명에 '다른 곳은 다 쇼부쳤는데(승인 받았는데) HACCP 승인이 진짜 어려웠다'고 강조해 또다른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지난 4일 유튜브 '핫이슈지'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조회수 81만회를 넘기며 부기 제거차 빼빼수 공구에 이은 또 다른 유행을 예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6:39:22
"무료 항공권 준대서..." 캐리어 잘못 운반하면 '밀수 범죄자' 된다
최근 국제 금시세보다 국내 금시세가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금 밀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금 밀수 차단을 위해 여행자·화물 검사를 강화하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5일 관세청은 금괴 밀수입 적발액이 2023년 2억원에서 1년 새 7억원으로 매우 증가했고, 지난해 2000만원 수준이었던 밀반송 적발액은 올해 1월 74억원으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괴 밀수입은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았던 2017년~2022년 증가한 뒤 계속 감소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보다 높아지면서 밀수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금 시세는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고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1kg당 1400만~2700만원 높게 형성된 상황이다.금 밀수는 외국 여행자의 직접 밀반입 또는 물품 종류를 속인 특송·우편 등으로 이뤄진다.지난 2월에는 1kg 금괴와 무게 0.3~0.5kg인 금 조각 24개를 백팩 바닥과 캐리어 바퀴, 바지 안쪽 등에 숨겨 홍콩·대만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여행자 6명이 적발됐고, 1월에는 찰흙 모양으로 가공된 74억원 상당의 금괴를 밀반출한 조직도 검거됐다.관세청은 앞으로 금 밀수 차단을 위해 우범 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관세청은 "'무료항공권 제공' 등을 미끼로 금 밀수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며 "금을 단순히 운반하기만 해도 밀수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6:33:35
5일 원/달러 환율 7.3원 내린 1,454.5원
원/달러 환율이 5일 하락 국면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3원 내린 1,454.5원으로 집계됐다.장 시작 직후 환율은 7.8원 내린 1,454.0원에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한 직후인 오후 12시 8분 1,460.4원까지 격차가 줄었으나 오후 들어 다시 개장가 부근으로 돌아갔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13% 하락한 105.51를 기록 중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2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8.61원보다 6.32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7% 내린 149.65엔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6:13:14
홍준표 "서울 올라갈 생각하니 심란...유목민 같아" 대선출마 시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이 성사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5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2022년 대구로 내려온 것이 24번째 이사였다"며 "또다시 이삿짐을 꾸릴 생각에 마음이 심란하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7살 때 고향(경남 창녕 남지)을 떠나 영남 일대를 전전하다가 18세 때 단신으로 서울로 상경, 전국을 떠돌아다녔다"며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나는 대한민국 방랑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돌며 산 유목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21대 대선이 일찌감치 치러질 경우 시장직을 관두고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5:43:13
14대1 경쟁률…2년 월 납입 10만원으로 500만원, 무슨 적금?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년 함께 두배 적금'의 신규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청년 두배 적금은 청년이 월 10만원을 적금하면 전북도가 10만원을 적립, 2년 만기 시 이자를 합해 500만원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청년이 내는 원금은 240만원이다.지난해에는 1000명 모집에 1만4621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18∼39세 근로 청년으로 중위 소득 140% 이하여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로 '두배 적금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5:32:07
"주택 구입만이 살 길" 물가 상승에 놀란 2030, '영끌족' 된다
고물가 경험이 주택 구입 수요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근원 체감 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p) 오를 때마다 30대 이하의 자가 주택 소유 확률이 7.4%p 올랐다.4일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최영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이같이 분석했다.최영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4일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연구위원 분석 결과 인플레이션 경험은 주로 근원 인플레이션을 통해 주택 소유 확률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공급 측 요인이면서 변동성이 심한 비근원 물가보다, 장기적이고 수요 측 요인인 근원 물가 상승을 경험할 때 가계의 주택 구입 수요가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근원 물가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하고 산출한 물가다.가구 특성별로 보면 30대 이하에서 근원 경험 인플레이션이 1%p 오를 때 동 연령대의 자가주택 소유 확률이 7.4%p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최 연구위원은 근원 경험 인플레이션을 가구주 생애에 걸친 근원 인플레이션에 시차 변수를 적용한 가중평균으로 정의했다.최 연구위원은 "30대 이하에서 소위 '영끌' 현상이 나타난 데는 부동산 정책 기조 등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과거의 인플레이션 경험, 즉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부동산 가치가 오른다는 큰 흐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어 "30대 이하에서 특히 주택구입 수요가 높아진 것은 미국 등과 비교되는 우리나라의 특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2025-03-05 14:45:37
서울 시민 절반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여야" 적정 나이는?
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은 5일 시의회 교통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 도시철도 노인무임승차 현황 및 개선에 대한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1∼15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서울시민 1144명에게 온라인 또는 현장 질문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대상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18.4%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17.7%), 40대(17.2%), 20대와 60대(각 16.3%), 70대(9.4%), 80대 이상(4.8%) 순이다.무임승차 여부로 구분하면 대상자가 283명(24.7%), 비대상자가 861명(75.3%)이다.무임승차 제도 연령 상향에 대해선 64%가 '찬성'한다고 했고 '모르겠다' 19%, '반대' 17%였다.연령 상향 찬성 이유로는 미래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39%), 사회적 인식 변화(37%), 지하철 없는 도시 노인과의 차별 발생(24%) 등을 꼽았다.상향할 경우 적정 연령은 70세를 꼽은 응답자가 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68세 11%, 66세 6%, 67세 5%, 69세 2%였다.반면 연령 상향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의 교통비 부담(58%), 세대 간 갈등 발생 우려(21%), 노인 예우와 존중 부족(19%) 등을 이유로 들었다.무임승차 제도가 지하철 적자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는 77%가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무임승차 연령 상한 방식과 관련해선 '66∼70세 사이로 즉시 상향'에 59%가 동의, 23%가 미동의했다.또한 '67세 상한으로 3년마다 1세씩 증가'에 48% 동의, 27% 미동의했으며 '70세 상한으로 3년마다 1세씩 증가'에는 52% 동의, 26% 미동의했다.무임할인율을 100%에서 50%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선 44% 동의
2025-03-05 14:25:17
"먹방 찍고 부자 될래요" 유튜버는 '억' 수입 우습다? 실상 보니...
초등학생 인기 직업 1위는 물론 직장인 사이에서도 '꿈의 직업'이 된 유튜버 등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1년 연평균 수익이 직장인 연봉에 훨씬 못 미치는 약 1346만원으로 조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작년 9~11월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의 최근 1년간 평균 수익은 1346만4000원이었다.수익을 올리지 못한 사람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하면 평균 수익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수익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은 광고(44%)였고, 이어 개별 광고 및 홍보(34.7%), 후원금(5.3%), 제휴 판매 수수료(2.9%), 기타(13.1%)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디지털 크레이터 성비는 남성이 여성보다 15.4%p 높았다. 연령대는 30대(49%)가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은 서울(36.8%)과 경기·인천(31.3%) 등 수도권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전업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하는 사람은 32.6%,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비율은 6.6%밖에 되지 않았다.주요 유통 플랫폼은 구글과 유튜브가 72.8%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고, 이어 인스타그램(17.4%), 틱톡(3.2%), 아프리카TV(2.8%), 치지직(1.2%), 네이버 클립(1.1%), 네이버 TV(0.6%) 순으로 확인됐다.주로 유튜브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는 남성이 80.1%, 여성 62.9%로 남성 비율이 높았지만,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는 크리에이터는 여성이 25.5%, 남성 11.4%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월평균 일반 영상 12.3개와 숏폼 영상 9개를 올렸고, 85.4%는 기획과 제작, 편집, 자막 등 콘텐츠 완성과 게시를 위한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었다콘텐츠
2025-03-05 13:40:22
서울시, 위탁가정에 양육보조금 늘린다…13세 이상 월 56만원
서울시가 올해 61억5300만원을 들여 가정위탁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위탁가정에 지원하는 양육보조금을 지난해보다 약 10% 인상해 7세 미만은 월 34만원, 7세 이상 13세 미만은 월 45만원, 13세 이상부터는 월 56만원을 지원한다.기존에는 장애아동 등을 돌보는 전문 위탁가정에만 지원됐던 아동용품구입비를 일반위탁가정까지 확대해 아이를 맞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용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초 1회 100만원을 지원한다.아울러 올해부터 가정위탁가구도 실질적 양육자로 인정해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의 외출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영아 1인당 10만원 택시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몽땅정보만능키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시는 또 보호 대상 아동의 가정형 보호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예비 위탁가정을 상시 모집·육성하고 있다.위탁아동 보호를 희망하는 가정은 서울시 가정위탁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가정위탁지원센터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위탁가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3:38:36
"여보, 5월부터 줍줍 어렵대" 로또 청약 '막차'에 16만명 몰렸다
정부의 무순위 청약 개편안이 오는 5월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4일 경기 수원시 무순위 청약 2가구에 16만명 이상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지난 4일 진행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북수원자이렉스비아'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6만4369명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전용 59㎡와 84㎡에 각각 7만8096명, 8만6273명이 청약했다. 분양가는 4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전용 59㎡는 4억 9134만 원, 전용 84㎡는 6억 1439만 원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해 10월 7억원에 매매됐으며, 현재 가격은 7억 50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있다.전용 84㎡는 아직 신고된 거래가 없으나 호가 9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약 당첨 시 2억~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 11일 정부는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 실수요자'로 제한하고, 지자체장 재량으로 거주지 요건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등 청약 제도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이같이 개편된 무순위 청약 제도는 빠르면 5월부터 적용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2: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