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금시세(금값)는?
2월 28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1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내렸고, 살 때 58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8,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8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9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0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내렸고, 살 때는 58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9,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71,900원, 14K는 팔 때 288,4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3,700원, 2,800원 내렸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891.30달러로 0.16%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0:30:11
안철수, 英 BBC서 '탄핵 국론 분열' 이유 묻자 한 말은...
외교 활동을 위해 영국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론이 분열된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영국 BBC 라디오 방송 'News hour'에서 탄핵에 대해 국민 사이에 인용·기각 여론이 맞서는 이유를 묻자 "극우 세력의 결집도 반영한다"며 "이런 정치 양극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국민은 극단주의를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향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여당이 중도층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탄핵 심판 최후변론에서 윤 대통령이 한 사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진심이 담겼지만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며 "한때 당당했던 지도자가 이젠 취약하고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봤다"고 답했다.탄핵 인용 후 조기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묻자 안 의원은 "논의하긴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책임 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저만의 '플랜 B'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제 플랜B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첨단 기술·외교·국제 관계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저는 여야 모두에서 활동해 본 경험이 있으며, 양측의 많은 정치인을 알고 있다"며 "양당 간 협상을 이끌고, 중도층을 포함한 더 많은 국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일 수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한국 정치 상황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복력이 있다"면서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2025-02-28 10:00:50
내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여기' 넣으세요
내일부터 항공기 내에 반입 가능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하며, 좌석 위(오버해드빈)에 보관하는 것이 금지된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이 시행된다.이번 표준안은 지난달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는 100Wh(와트시) 이하 최대 5개까지만 허용된다.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초과 소지가 허용된다.100Wh~160Wh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최대 2개까지 허용되며, 160Wh를 초과한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다.보조배터리 초과 반입이 필요할 경우 체크인카운터에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며,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 셀프체크인 승객은 '항공권 예약, 출발 24시간 전, 탑승수속, 탑승 시, 탑승 후(기내)' 총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수칙을 알릴 계획이다.항공사의 승인을 받은 배터리에는 별도의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 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보조배터리 단락방지 조치도 강화된다. 매립형·돌출형을 포함한 배터리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비닐봉지(지퍼백), 보호형 파우치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와 기내에 단락 방비용 투명 비닐봉지를 두고 필요한 승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보안검색도 강화된다. 미승인 보조배터리 반입 등 규정 위반이 의심되거나 항공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개봉해 추가 승인이 필요한 보조배터리가 있는지 검색할 계획이다.또한 기내
2025-02-28 09:40:45
이재명 대표, 김경수·김부겸 이어 김동연 지사 회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난다.이 자리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 지사가 최근 "다음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 대해 (이 대표에게) 강력히 얘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최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잇따라 만나며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지사를 만났을 때도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정말 우리 민주당이 더 크고 더 넓은 길을 가야될 것 같다"면서 통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09:18:38
같은 틱 현상도 아이 증상에 따라 한방약 다르게 사용해야
새 학기 초부터 코를 킁킁거리거나 음음 소리를 내고, 눈을 깜빡이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이를 두고 함소아한의원 대구달서점 강원양 원장은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이 단순한 비염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면 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틱은 주로 유치원 시기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많이 시작되며,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발병률이 높다. 초기 증상은 환절기에 나타나는 비염과 유사해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특히, 증상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해소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거나, 여러 형태의 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틱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자극원은 스마트폰과 TV 같은 미디어 노출이다. 강 원장은 "요즘은 짧고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나 모바일 게임이 뇌의 도파민 경로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틱이 있는 아이들이 TV나 휴대폰을 사용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틱 증상의 정도와 유형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는 상황에서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틱은 감정을 자극하는 스트레스나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반드시 부정적인 감정과 사건만이 아니라, 기분 좋은 흥분 상태도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따라서, 틱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TV와 스마트폰 등 뇌의 정보 처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틱을 유발하거나 심화시켰던 감정적 흥분이나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강원양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틱
2025-02-27 20:50:04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 개봉 첫날 평점은?
12.3 비상계엄을 이야기한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이 27일 개봉했다. 역사 다큐멘터리 형식에 러닝타임은 116분인 이 영화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상영관 73곳, 스크린 152개에서 상영 중이다. 금기백, 애진아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포스터에서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선포’라는 문장이 들어가 있다. 한편 영화 관람객들은 "너무 귀한 자료를 오늘 보았다. 이런 역사는 왜 학교에서 가르쳐주질 않는 걸까? 이런 역사적 자료들을 다큐로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자유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관람객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거저 얻어진 것이 절대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분들은 꼭 봐야 한다.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화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81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9:42:34
28일 날씨, 따뜻하지만 그냥 나가지 마세요
금요일인 28일에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8∼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2도 ▲인천 3도와 8도 ▲대전 3도와 14도 ▲광주 5도와 15도 ▲대구 5도와 17도 ▲울산 5도와 18도 ▲부산 7도와 15도다.일요일까지 평년기온보다 높겠고 이후 급격하게 추워질 전망이다. 제주남쪽해상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27일 제주와 전남해안에 비가 내렸다. 늦은 밤에는 전남내륙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2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인천·경기서부·충남·충북남부·호남·경북남부·경남·제주에 비가 오겠다.강수량은 제주 5∼10㎜, 호남 5㎜ 미만, 나머지 지역은 1㎜ 내외로 많지 않겠다. 삼일절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등엔 이번 연휴에 많은 눈이 쏟아져 쌓일 것으로 예상되니 대비해야 한다.삼일절 연휴에 비가 오기 전까진 건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강원·충청내륙·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28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세종, 충북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8:03:31
"안성재 쉐프 '모수' 제외"...'국내 유일' 3스타 레스토랑 나왔다
올해 강민구 셰프가 운영영하는 '밍글스'가 국내에서 하나뿐인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3스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폐점 상태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27일 미쉐린은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에 미쉐린 3스타가 부여된다.밍글스는 지난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 당시부터 9년 연속으로 이 안내서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2스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스타를 받았다.미쉐린 관계자는 "강 셰프와 그의 팀은 전통음식과 현대 음식을 조화롭게 결합해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 등의 요리를 창조했다"며 "(밍글스에서) 한국 장인들이 만든 정교한 식기와 장식은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고 설명했다.강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한식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밍글스를 통해 한국 식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작년까지 2년 연속 3스타였지만 잠정 폐점하면서 이번에는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는 2스타 음식점에는 서울에서만 9곳이 선정됐다. 작년 1스타였던 '에빗'이 올해 2스타가 됐다.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서울에서 27곳, 부산에서 3곳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의 모리, 팔레트, 피오또 등 세 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스타를 유지했다.미쉐린 가이드는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
2025-02-27 17:43:48
27일 원/달러 환율 1,443.0원에 마감
27일 원/달러 환율이 1,443.0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9.9원 오른 1,443.0원을 기록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2% 오른 106.677수준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9.34포인트(0.73%) 내린 2,621.75에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7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8.11원보다 7.66원 올랐다.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1% 내린 149.39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7:23:34
강남, 2세 계획 고백 "정자 상태 하위 10%? 냉동 시술했다"
가수 강남과 이상화 부부가 2세 계획을 밝힌다.28일 방송될 예정인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19회에는 경북 안동으로 떠난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의 먹방 여행이 공개된다. 여기에 강남이 '먹친구'로 합류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세 사람은 안동국시와 메밀묵밥을 먹으러 갔고, 식사를 하며 전현무는 강남에게 2세 소식을 물어본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과 무릎이 안좋고 연골은 아예 없다며 "운동만 25년 해 발목이 휘어져 있어 계속 넘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의 2세 계획과 이유를 고백한다.전현무는 이를 듣고 "100% 동의한다"고 공감하면서도 "네 정자 상태가 하위 10%라고 하던데?"라고 기습 폭로해 강남을 당황하게 한다. 어안이 벙벙해진 강남은 "아기는 가질 수 있다"고 발끈했고 '정자 냉동' 시술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계획2'는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7 17:06:52
'묻지 마 범죄'가 무죄 판결 안 나도록…관련법 개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익명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범죄 예고를 하면 기존보다 무거운 처벌이 가능해진다.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차별 범죄를 예고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공중협박죄'를 신설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상습범에 대해서는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해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기존 협박죄의 법정형보다 더 무겁다.그간 협박죄로 처벌하려 해도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 범죄 성립 여부와 공소사실 특정, 피해자의 범위에 대한 해석이 엇갈릴 수밖에 없었고, 범행도구 구입과 범행계획 수립 등의 행위가 없으면 살인예비·음모죄로 처벌할 수도 없었다.또 행위의 반복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포심·불안감 조성만을 이유로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도 없었다.이로 인해 인터넷에 '오늘 지하철역에서 칼부림 예고한다'는 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원이 일부는 무죄, 일부는 공소기각을 선고하면서 피해자들이 특정되지 않아 처벌 의사를 확인할 수 없고 게시글을 열람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가 없었다고 판결하기도 했다.또 인터넷 방송 중 '특정 장소에 가서 남성들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시청자들에 대한 협박죄는 인정됐지만 해당 장소를 통행하는 불특정한 사람들이 해악을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이에 대한 협박죄는 무죄로 판단됐다.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법 개정안은 공포한 날
2025-02-27 17:04:43
김예지 의원, 국회에 28kg '새 친구' 데려왔다..."말도 잘 듣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새로운 안내견 '태백이(2)'를 데리고 국회에 등장했다. 이전에 함께했던 9살 된 안내견 조이(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각 장애를 가진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안내견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태백이 인사드린다. 이제 태어난 지 2년하고도 3달이 됐다"고 새 친구를 소개했다.사진 속 태백이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글자가 쓰인 노란색 옷을 입고 김 의원의 의원실에 앉아 있다. 다른 영상에는 태백이가 의원실 내부를 돌아다니고 물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태백이는 '앉아', '기다려', '엎드려' 등 지시에도 잘 따르는 온순한 모습을 보였다.김 의원은 "첫날에 자는데 자기 자리에서 자다가 제 침대로 올라오더라"며 "산책도 했는데, 힘이 장사다"고 설명했다.태백이는 27일 김 의원과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장에도 들어왔다. 회의 시간 내내 태백이는 조용히 누워 김 의원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앞서 13일 김 의원은 7년간 함께 다녔던 9살 조이가 지난해 11월 은퇴했다고 전했다. 조이는 국회 본회의장에 출입한 첫 안내견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7 16:48:18
우울증보단 '이 질환'이 자살 위험 높인다..."따뜻한 관심 필요"
우울증은 자살 위험과 관련성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왔지만, 성격장애를 겪는 사람의 자살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정신질환에 따른 자살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에 게재했다.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95만1천398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 중 26만3천754명은 정신질환을 경험했고, 1만2천290명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연구팀이 이들의 정보를 확인한 결과 정신질환 중 성격장애를 겪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자살 위험이 7.7배 높았다.성격장애는 사고방식, 행동 양식 등이 지나치게 편향되거나 왜곡돼 대인관계나 직업 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뜻한다.타인에 대해 과도한 의심과 불신을 보이는 편집성 성격장애, 타인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 무대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연극성 성격장애, 자아상과 대인관계, 정서가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경계성 성격장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연구팀에 따르면 다른 정신질환 가운데 양극성 장애는 자살 위험이 건강한 성인보다 6.05배 높았고, 조현병 5.91배, 강박장애 4.66배, 약물중독 4.53배, 알코올중독 4.43배, 외상후스트레스장애 3.37배 등이었다.자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우울증의 자살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2.98배였다. 1천 인년(1인년은 1명을 1년간 관찰한 값) 당 자살 발생률도 성격장애 환자가 2.49명으로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성격장애 환자는 일반 인구의 10%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치료에 무관심하고, 어려움의 원인을 외부
2025-02-27 16:36:36
"비밀인데 곧 상장해요" 우량 주식 속여 팔아 58억 이득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회사를 상장이 임박했다는 식으로 꾸며 몇십 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혐의로 총 74명을 검거해 이중 총책 A씨와 콜센터 대표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총 624명에게 이차전지 비상장 법인인 C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곧 상장될 우량 주식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총 58억6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일당은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주식 투자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한 후 전문 콜센터를 운영하며 전화를 돌려 “C회사의 주식이 곧 상장될 예정이니 지금 투자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거짓 홍보했다.하지만 실제 C회사는 2023년 8월부터 부채 등 이유로 영업 중단 상태였으며 경찰이 회사의 공장을 압수수색 했을 때도 설비라고 볼만한 시설이 거의 없었다.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주식거래 플랫폼에서 자기들끼리 매수와 매도를 하며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전국에 산재한 346건을 병합해 피해 진술을 최대한 확보했다. 아울러 수의 금융계좌 거래내용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고 74명을 모두 검거했다.경찰은 범죄 수익금 34억원을 추징 보전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비상장 주식도 판매 차단 조치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6:30:22
"자동차 안 산다" 팍팍해진 가계 소비, 그나마 지갑 열린 곳은...
작년 4분기 가계소득이 6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소비지출 증가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등 큰 규모의 지출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이하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평균)당 소득은 521만 5천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소득은 2023년 2분기 0.8% 감소한 이후 6분기 연속 증가세다.근로소득은 324만1천원으로 2.3%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09만 1천원 5.5%, 이전소득은 70만 9천원으로 5.6% 각각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2.2%로 지난해 2분기(0.8%) 이후 3분기 연속 증가했다.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020년 4분기(-2.3%) 감소한 후 16분기 연속 증가해, 작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290만 3천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가 폭은 코로나19 사태 중이던 2021년 1분기(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소비가 증가한 분야는 주거·수도·광열(7.6%), 음식·숙박(5.1%), 오락문화(11.1%), 보건(6.2%) 등이다.주거·수도·광열은 월세 거래량이 늘고 가격지수도 오르면서 주거비 상승률이 12.9%로 4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다. 음식·숙박은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서 지출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교통(-9.6%)에서는 큰 폭으로 줄었다. 자동차 구입이 1년 전보다 29.0% 줄어든 영향이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3.7%), 통신(-2.4%) 등에서도 감소했다.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0% 증가한 420만7천원을,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30만 5천원
2025-02-27 16: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