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천보 걸으면 무슨 일이…
하루에 4000보 정도 중강도로 걷기만 해도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 영상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라즈풀 아타리왈라 박사 연구팀이 캐나다의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평균연령 53세, 남성 52%을 대상으로 시행된 1만125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연구팀이 총 세가지 심층학습 모델을 이용해 이들의 뇌 횡단면, 관상면, 시상면 MRI 영상을 분석해본 결과, 중강도·고강도 운동일수가 많을수록 회색질, 백질, 해마,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의 용적이 커졌다.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돼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려 서로 다른 뇌 부위들을 연결하는 속 부분인 수질로 구성된다.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말한다. 특히 하루 4000보를 걷는 중강도 운동도 뇌 건강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전체적인 결과가 운동과 관련된 신체활동이 뇌 용적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운동이 뇌 신경 보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8 17:01:01
OO운동, 우울감 낮춘다..."하루 30분 씩 꾸준히"
중장년층이 평소 걷기 운동을 짧게라도 꾸준히 하면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sychiatry)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대의대·아주대의대 정신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동 연구팀은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에 참여한 40~60세 6천886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우울감과 자살 생각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당 걷기 횟수에 따라 한 번도 걷지 않은 사람(1천279명, 18.6%), 주 1~2회(1천261명, 18.3%), 주 3~4회(1천384명, 20.1%), 주 5회 이상(2천962명, 43%)으로 나눠 우울감 등의 변화를 살폈다. 그룹별 주당 평균 걷기 시간은 각각 0분, 144.2분, 234.7분, 491.1분이었다. 이 결과 1주일에 5일 이상 걷는 그룹에서 우울감을 갖게 될 위험은 전혀 걷지 않는 그룹에 견줘 47%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그룹에서 자살 생각을 가질 위험은 75%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걷기 운동은 주당 1~2회 또는 3~4회 그룹에서도 우울감과 자살 생각을 각각 30%가량 낮추는 것으로 관찰됐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떨어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꾸준한 걷기 운동이 중추 각성을 증가시키고 도파민,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엔도르핀과 같은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함으로써 기분, 정서적 기능 및 스트레스 반응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우울증 및 자살 충동과 관련한 뇌 유래 신경 물질을 조절하는데도 걷기 운동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측면에서 볼 때 간헐적으로 몰아서 걷기보다는 하루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걷기 운동
2023-09-27 09:11:56
임신부 걷기 운동 시 주의할 점은?
임신 중 꾸준한 운동은 체력을 높이고 변비나 부종 등의 트러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걷기 운동은 전신을 움직여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으로, 특별한 전문 지식없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걷기 운동, 어떻게 시작할까 걷기 운동은 안정기(15~16주 이후)에 접어들어 의사의 허락을 받고 하루 20~30분 정도로 꾸준히 하도록 한다. 만약 평소 운동을 해본 경험이 없다면 5~1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늘리는 것이 좋다. 복장은 몸을 조이지 않고 움직이기 편한 차림으로 하고, 신발은 발에 익은 운동화를 착용한다. 공복 또는 만복일 때를 피해 평평한 길을 걸으면 무리가 없다. 효과적인 걷기 자세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10m앞으로 똑바로 보며 걷도록 한다. 팔꿈치는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겨드랑이를 붙여 앞뒤로 크게 흔들고, 어깨는 힘을 빼야 한다. 발은 평소보다 큰 보폭으로 발가락을 위로 향하여 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걷도록 한다. 속도는 땀을 약간 흘리는 정도로 약간 빠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등을 곧추세우고 턱을 밑으로 당긴 자세가 좋은데, 구부정하게 걷지 않도록 한다. 걷기 운동 시 주의할 점 갑자기 걷기를 시작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로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허벅지와 발목, 종아리 스트레칭을 하고, 걷기 운동이 끝난 다음에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식혀준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땀을 흘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물을 가지고 가 자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과 열사병을 대비해 챙이 있는 모자와 땀을 닦을 수건도 구비하도록 한다. 몸상태가 좋지 않을
2022-06-13 17:00:01
"등산이 걷기, 뛰기, 자전거보다 건강에 미치는 효과 크다"
높은 연령일수록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운동보다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많으며, 등산이 자전거 타기, 걷기, 달리기보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알렸다.이번 분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빅데이터,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비글'이 보유한 운동 데이터 약 8만 개를 가명으로 처리·결합해 이뤄졌다.가명정보란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 또는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파악할 수 없도록 한 정보를 의미한다.연령대별 운동 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등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 활동 가운데 등산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등산 운동 비율은 10대 14%, 20대 28%, 30대 31%, 40대 35%, 50∼70대 38%로 산출됐다.반면 뛰기 운동 비율은 10대 19%, 20대 15%, 30대 9%, 40대 6%, 50대 5%, 60대 4%, 70대 0.6% 등 고령층일수록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30대 이후로는 걷기, 등산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대는 걷기, 20대는 자전거 타기 비율이 가장 높았다.또 운동 활동과 건강지표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운동 활동 중 등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모든 운동에서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부분의 건강지표가 정상범위로 안정화했고, 의료부담도 감소하는 경향을 띄었다.특히 체중·체질량·허리둘레 등의 건강지표에서 등산 횟수·거리가 미치는 개선 효과가 다른 운동보다 컸다.산림과학원은 이후에도 녹지율, 산림면적 등 산림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해 숲에서의 운동이
2021-12-26 22:38:02
코로나 시대, '걷기 운동'으로 건강 지키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비만율이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인 밀폐 공간에서 운동하기가 조심스럽다면 집 앞 공원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며 걷기 운동을 시작해보자. 별다른 준비물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의 효과는 다양하다. 고혈압, 비만, 치매, 심장병 및 뇌졸중, 우울증 위험을 감소 시켜주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올바르게 걷기 위해서는 먼저 자세가 중요하다. 바른 자세로 걸으면 심호흡이 가능하고,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며 허리나 골반의 통증을 방지할 수 있다. 걸을 때는 먼저 시선은 10~15m 전방을 향하고, 호흡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 된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상체는 5도 앞으로 기울여야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잇다. 팔꿈치는 L자 또는 V자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살짝 구부리고, 손은 달걀을 쥔 모양으로 가볍게 쥐면 된다. 전체적으로 어깨와 가슴을 펴고 몸은 곧게 세우고, 엉덩이는 심하게 흔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다리는 십일자로 걷고, 무릎 사이가 스치는 듯한 느낌으로 걸으면 된다. 걸을 때는 발 뒷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그리고 발가락 순으로 이동시키고 보폭은 자기 키(cm)에서 100, 혹은 자키 키(cm)에 0.45를 곱하고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 정도 빠르게 걷거나, 75분 정도 매우 빠르게 걸으면 좋다. 임산부의 경우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20분 정도 걸으면 태아에게
2020-10-28 17:15:02
화제의 '엉덩이 걷기', 3주만에 7kg 감량 비법은?
지난 23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엉덩이 걷기'가 소개됐다. 이날 몸신 주치의로 출연한 허수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엉덩이 걷기'로 3주만에 체지방 7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엉덩이 걷기'는 발 모양을 11자로 유지하고 계단을 오르는 운동이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에 해당 돼 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는 것이다.'엉덩이 걷기'를 할 때는 상체를 세운 뒤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자를 만들고, 바닥을 딛고 있는 발 뒤꿈치에 힘을 주며 계단을 올라야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에 손을 대 엉덩이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하면 좋다. 허수정 전문의는 "엉덩이 걷기로 체지방 7kg 감량에 성공했고 피부 두드러기, 비염,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질환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트로트 가수 요요미 역시 '엉덩이 걷기' 운동법에 관심을 보이며 이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24 10:20:53
임신 중 '걷기 운동' 올바르게 하려면
임신 중 가벼운 운동은 체력을 높이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걷기나 수영과 같이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임산부의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과도한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어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금물. 임산부 운동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 임신 중 운동의 효과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임신 15~16주를 지나면 태반이 완성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의사에게 허락을 받고 적절한 운...
2020-06-17 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