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돈 교육' 어떻게 할까?..."본질이 중요"
초등학생은 돈 공부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초등학교 시절의 아이는 스펀지와 같기 때문이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것이 많아 가르쳐주는 그대로 잘 흡수하고, 습관도 쉽게 형성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초등학생 때 가르쳐라'라고 조언하는 만큼, 돈에 관한 관념과 습관도 이 시기에 키워주는 것이 좋다.책에서 무라타 고키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돈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어떤 습관을 들여주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 아이에게 돈의 '본질'을 알려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용돈 규칙을 통한 2가지 가르침>①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돈은 편리한 도구이며 그 자체로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님을 아이에게 알려줘야 한다. 이것이 돈의 '본질'이다. 또 그만큼이나 중요한 건 '어떻게 해야 돈을 올바르게 얻을 수 있는가?'이다. 단순히 돈을 얻고자 한다면 사기나 강도짓을 해 돈을 벌어도 괜찮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돈은 '감사'의 대가임을 가르치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감사의 질량이 클수록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면, 아이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 때문에 월급을 받는다'는 등 돈에 대한 오해에 빠지지 않게 된다.② 돈을 다루는 능력저자는 돈을 'in'과 'out'으로 구분하도록 한다. 수입을 뜻하는 'in'이 지출인 'out'보다 큰 생활을 해야지만 돈이 쌓인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또, 'in'에는 수입과 운용, 'out'에는 낭비, 소비, 투자가 있다는 것도 가르치라고 조언한다.<평생 습관 만드는 '4단계'>아이에게 용돈 교육으로 평생 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데, 그 과정
2022-10-27 18:09:43
금융산업공익재단, 초등생 대상 경제교육 확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지역 초등학교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힌다고 25일 밝혔다.교육 대상을 전년 100개교에서 올해 150개교로 대폭 확대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605개교의 약 25%를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교육과정에는 금융사고 및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고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교안 2종을 초등학생 저학년용과 고학년용 4종으로 재편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사례들을 보강했다. 금융회사 퍼즐 맞추기, 세계 화폐·환율 큐브 만들기, 스티커 암호풀이 등의 놀이형 체험프로그램과 금융교육 뮤지컬 '네 꿈은 뭐니!'로 구성한 '슬기로운 경제금융생활' 프로그램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재단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6 09:00:01
금융문맹은 남의 집 일이 아니에요
똑같이 용돈을 줬는데 어떤 아이는 게임 현질을 하고, 어떤 아이는 삼성 주식을 산다. 어디에서 차이가 생기는 걸까? 훗날 두 아이의 격차는 어떻게 될까? 아이에게 경제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1 어렸을 때부터 돈을 학습하면 ‘돈을 밝히는 아이’가 될까봐 일부러 안 가르치지는 않는지. 절약과 저축만을 강조하는 것만이 경제 교육의 전부가 아니다. 아이가 금융문맹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금융지식과 금융태도를 가르쳐야 한다.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닌 아이가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돈이 시간을 통제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렸을 때 금융이해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금융이해력이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아이에게 경제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2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태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데 이 태도를 경제 교육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아이가 직접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용돈을 받아서 어디에 쓸 건지, 얼마나 지출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돈을 원하는 곳에 사용했을 때와 충동적으로 썼을 때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면서 현명하게 지출하는 법과 인내심을 갖게 된다. 아이에게 용돈 주는 법 돈에 대한 의지와 주변인과의 관계에 대한 애정도에 따라 아이의 성향을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녀가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진단하고, 장점은 살려주되 단점이 될 만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2022-02-24 15:03:54
흥국생명,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흥국생명은 지난달 28일부터 비영리 교육기관인 JA코리아와 함께하는 흥미진진 어린이 기업가 프로그램 '쿠키런(Cookie Learn)'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쿠키런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직접 쿠키가게를 운영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생산에서부터 마케팅, 판매, 저축, 기부 활동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습득하고 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체...
2019-03-05 09:26:14
KB국민은행,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최
KB국민은행은 이달 1일부터 2박3일간 세종시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주택도시기금과 함께 하는 KB Happy Houschoo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이 가득한 우리 집'을 주제로 미래의 우리집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각종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에게 집과 경...
2018-08-01 15:23:00
[오늘의 키북]자녀 영재로 키우는 '칼 비테 교육법'
미숙아로 태어나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았지만 9세에 이미 여섯 가지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었고, 14세에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16세에는 법학대학 교수로 강단에 섰다. 칼 비테의 아들로 칼 비테 교육법을 실천한 칼 비테 주니어의 화려한 이력이다.교육보다는 노동을 중시했던 당시 사회상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개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그의 교육법을 알아본다. 칼 비테는 책을 중시했다. 생후 42일부터 고전 '아이네이스'를 읽어주기 시작했을 정도로 그는 독서 교육에 열정적이었다. 생애 최초로 어떤 책을 읽는가에 따라 아이의 독서 기호가 결정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칼 비테 주니어는 당장 부모가 만족할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3세가 되었을 때는 '아이네이스'의 서두를 암송할 만큼 성장했다. 여기에는 칼 비테의 특별한 독후 활동도 공헌했다. 아이가 독서를 부담으로 느끼지 않도록 독후 활동에 놀이를 결합한 것이다. 일례로 그는 종이에 책 줄거리를 적어서 카드 놀이처럼 이야기 순서를 맞추는 놀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으로 중시했던 교육은 토론이었다. 이미 토론의 중요성은 여러 교육법을 통해 알려져 있지만 칼 비테는 이 토론을 위해 체험과 여행이라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체험과 여행을 통해 받아들인 자극을 정리한 뒤에야 토론(대화)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체험에는 저명인사 혹은 관심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나누는 심층적인 대화가 있으며, 여행은 낯선 환경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묘사하며 설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칼 비테는 주장한
2018-07-22 14:10:00
익산시립부송도서관, '우리 아이 경제 교실' 연다
익산시립부송도서관이 오는 23일 '우리 아이 경제 교실'을 연다.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6~7세) 및 학부모 15팀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20팀을 각각 모집한다.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으며 익산시립부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경제 교실을 수강한 모든 사람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한다. 연령별로 나눈 이유는 교육 세부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두 그룹 모두 오후 2~4시까지 수업을 진행하지만 이해 능력에 따라 가르치는 개념이 다르다. 유아(6~7세)는 ▲돈과 친해져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경제 NIE 놀이가 준비돼 있다. 초등 저학년은 조금 더 고차원적인 주제를 다룬다. ▲물건의 가격은 왜 바뀔까요? ▲경제교육보드게임을 통한 나는야 현명한 소비자! 등 유아보다 추상적이며 인과 관계가 있는 설명이 포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생활에 유익한 경제 교육 강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지식을 체험할 수 있다. 경제 개념을 익혀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6-11 16:14:36
동화로 하는 경제교육
아이에게 건전한 경제생활과 올바른 소비습관을 심어주고 싶다면 '돈'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돈'에 관심을 보이면 물질만능주의자로 보인다고 생각해 최대한 늦게 가르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부모가 '돈'은 행복하게 살기 위한 도구 중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아이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주면 돈, 소비습관, 경제생활을 야무지게 할 수 있을까? 흡입력 있는 내용이면서도 교육적 효과를 놓치지 않는 연령별 맞춤 도서를 추천한다. 유아~초등 1~2학년 <동물들의 장보기>(책속물고기) 개성 강한 동물들이 자연식품을 파는 기린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호기심 많은 유아기의 아이들이 동물들의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식품을 살펴보며, 인스턴트식품 대신 자연식품과 유기농 식품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익히고, 동물들과 동물들의 먹이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또 마트에 간 게 실수야!>(토토북)마트에는 많은 물건들이 있다. 밝은 조명 아래 정리된 물건들을 보면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기 이전에 바구니에 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험은 어른이든 아이든 할 것 없이 많을 것이다. 봅의 쇼핑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지만 자신의 소비 습관을 다시 돌아 보게 하는 재미있는 동화이다초등 3~4학년<왜 아껴 써야 해?>(스콜라)아이들의 바람직한 소비 습관 및 용돈 관리를 도와주는 책이다. 한정된 금전을 계획성 없이 쓸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또래의 일상 속에서 생생
2017-12-15 15:22:32
아이 경제교육 시킬땐 마트에서 해라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음식과 선물 등을 마련하면서 가정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지는 때다. 이 때 아이들의 경제 교육도 되짚어 볼 좋은 기회다. 지난해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경제 교육에 관한 내용 중 부모들을 알아두면 좋을 상식을 소개한다. 먼저 부모들은 재정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선 안된다. 부모들은 식탁에서 우리집 자산이 얼마고 빚이 어떻고 이런 주제로 말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노스캐롤...
2016-08-23 16: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