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고싶다 " 경찰, 112 신고에 성폭력 피해자 구출
경찰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112 신고에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 피해자를 조기 구출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은 11일 오전 2시 30분께 "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전화를 끊는 식으로 네 차례 연락을 시도한 사실을 파악한 후, 아빠인 척하며 신고자와 전화를 이어갔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자가 ...
2021-04-12 17:14:13
아픈 딸 태운 부모의 과속 차량…경찰, 병원까지 무사 호위
아픈 딸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주행한 30대 부모가 경찰에 적발됐지만, 가족의 사정을 들은 경찰이 병원까지 가족을 호위했고 결국 딸은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8일 오전 9시 30분 경,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시속 13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추적했다. 도로에 비가 내려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음에도 차선 변경까지 하며 질주하는 모습을 본 경찰은 이 차량을 졸음쉼터로 멈춰 세...
2021-03-29 10:40:09
창원서 20대 여성 대상 '커피테러'...경찰 추적 중
경남 창원에서 한 남성이 혼자 있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를 뿌리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 테러'를 일삼은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자전거를 탄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시 성산구 일대 버스 정류장이나 벤치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머리와 몸 등에 미지근한 커피를 뿌리고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2시 사이였다. ...
2021-03-23 13:58:37
부산서 '하의실종남' 커피숍 출몰 112 신고… 경찰 추적
부산에 위치한 카페에서 한 남성이 엉덩이가 다 보일 정도의 짧은 하의를 입고 커피를 주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경, 부산 수영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커피전문점에 부착돼있던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CCTV 영상에 등장하는 이 남성은 흰색 바람막이를 입고, 하...
2021-03-19 17:31:16
경찰, 아들 초등학교 안 보낸 30대 엄마 조사
8살 아들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고 하루에 한 끼만 먹인 30대 엄마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개학 첫날인 이달 2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연락 없이 결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교사들이 학생의 집을 찾아갔지만 어머니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결국 경찰과 소방당국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집 안에 있던 아이는 신체적 학대를 당한 흔적은 없었다. A씨는 남편과...
2021-03-09 14:33:13
美 경찰, 어린 딸 앞에서 엄마 강경진압 논란
미국 뉴욕 로체스터 경찰이 세살 된 아이 앞에서 피의자로 의심되는 엄마에게 후추 스프레이(최루액분사기)를 뿌려 체포한 사실이 드러나며 강경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로체스터의 한 경찰관은 지난달 22일 어린 딸을 안고 있는 흑인여성에게 다가가 절도 신고를 접수했다며 불러세웠다. 이 여성은 가방을 보여주며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고 했지만, 경찰관은 이 여성을 보내주지 않고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자 여성이 아...
2021-03-08 09:51:01
두 살 여아 폭행 의혹...경찰, 구립 어린이집 수사 착수
서울 은평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 교사가 두살 여아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아이의 부모가 폭행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부모는 아이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때지 당했다"라고 자꾸 말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학대예방 경...
2021-02-06 09:00:03
8살 딸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 시도한 40대 엄마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8살 친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A(44·여)씨는 이날 오후 1시 41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8살 딸 B양의 호흡을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주일간 딸의 시신을 방치했다가 15일 오후 3시 반쯤 119에 전화해...
2021-01-18 10:45:01
수원서 40대 엄마와 두 딸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4일 오후 7시 15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A씨(43)와 그의 두 딸(13세, 5세), A씨의 어머니 B(65)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와 두 딸은 숨진 상태였고, 어머니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A씨와 B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
2021-01-05 09:42:01
경찰, 아동학대 신고 2번·상처 발견시 부모와 '즉각분리'
생후 16개월 된 여자 아이가 입양 8개월만에 학대를 당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앞으로 아동학대 신고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112 등을 통해 경찰에 학대 신고가 두 번 들어온 아동의 경우, 몸에 멍이나 상처가 확인되면 즉각 양육자와 분리 조치를 하라는 지침을 전국 경찰서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관이 아동학대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보다 ...
2020-11-16 15:30:03
멍든 채 숨진 16개월 아기…경찰, 부모 소환 조사
경찰은 16개월 된 아기가 몸에 멍이 든 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학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아기의 부모를 소환했다. 20일 서울양천경찰서는 숨진 아기 A양의 부모를 불러 사망 이전에 폭행 등의 학대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아직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관련자 조사와 피해 유아의 부검 결과등을 검토해 사망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A양은 지난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
2020-10-21 10:26:01
경찰, 아동 성착취물 소지한 20대 구속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한 20대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아동 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 등을 소지한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9일 성폭력처벌법이 개정되면서 불법촬영물 소지자를 처벌한다는 규정이 신설된 이후 첫 구속사례다. 경찰은 경찰청이 24시간 가동하는 '불법 촬영물 추적시스템'을 활용해 A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2016년 10월 개발된 것으로 온라인상...
2020-10-06 10:30:02
여성만 골라 침 뱉은 20대 남성 검거…임신부도 피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여성만 골라 상습적으로 침을 뱉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26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1일에서 21일 사이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장난 삼아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으며 특별한 동기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
2020-08-26 18:15:02
경찰, 집단 식중독 발생 안산 유치원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20분께부터 해당 유치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치원 내 CCTV와 급식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압수수색 후 사후 영장을 발부받을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해당 유치원의 식중독 유증상자는 114명...
2020-06-29 13:27:01
112·119 신고 어플 하나로 통합
오는 2021년부터 경찰청의 112긴급신고와 소방청의 119신고 등 긴급 신고를 위한 모바일 앱이 일원화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경찰, 소방,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 ‘긴급신고 통합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동안 다양한 긴급신고 앱이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어 신고자가 신고 유형에 따라 개별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언어...
2020-06-25 10: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