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국립수목원 어떠세요? 체험하는 어린이정원 개장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새 단장을 마친 어린이정원을 1일 개장했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 정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을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특히 흙 놀이터 등을 확대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해지도록 조성했다.또 교육 프로그램 '중요한 우리 식물 알기'와 '식물의 성장 과정 배우기' 등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정원은 국립수목원 키즈아카데미 '숲이오래' 옆에 마련됐다. 숲이오래는 매년 5천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교육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숲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8:37:51
벌독, 장수말벌이 꿀벌보다 수백배 강할까? 벌이 달려들면 '이렇게'
흔히 장수말벌이 꿀벌의 독보다 작게는 백배, 크게는 수백 배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경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말벌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왔고, 특히 4년 동안 수천 마리의 말벌을 모아 장수말벌, 등검은말벌 포함, 말벌류 5종의 독성을 측정해 꿀벌의 독과 비교했다. 말벌 독을 정제해서 실험용 쥐를 이용한 반수치사량(LD50, 정제한 독을 실험동물에 주입해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반수가 죽는 독의 양)을 측정한 결과, 장수말벌의 독은 꿀벌과 비교했을 때 약 1.3배 정도만 강했다. 측정한 말벌류의 독성을 강한 순서부터 나열하면 장수말벌> 꿀벌> 좀말벌> 털보말벌> 등검은말벌> 왕바다리 순으로 꿀벌의 독 역시 무시할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말벌은 꿀벌과는 달리 침이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쏠 수 있으며, 꿀벌보다 약하다 하더라도 한 번에 주입되는 독의 양이 꿀벌보다 많고 집단공격을 하므로 더욱 위험하다. 최근 5년간 벌쏘임을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7만여 명으로 이 중에서 약 30%가 9월에 발생했다. 말벌이 달려들면 가만히 서 있거나 쫓으려 하지 말고 재빨리 20m 이상 벗어나는 것이 좋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말벌은 위험하지만, 생태계의 한 일원으로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며 “말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해 좀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4일 산림 말벌의 생태계 내 역할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8 16:58:01
주말에만 관람 가능한 토끼 전시, 어디서 하나?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내달 23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놀이로 만나는 멧토끼, 굴토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산림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멧토끼, 굴토끼 등 2종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전시회를 기획했다. 체험활동과 연계된 전시 내용은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은 어디서 왔을까?, ▲멧토끼, 굴토끼의 분류, 생태, 형태, 먹이사슬, 그림을 통해 본 달 속의 토끼 유래 등을 알아보고, ▲국립수목원에서 촬영된 영상과 함께 환경변화로 사라져 가는 ‘멧토끼’를 보전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 코너 등이 있다. 첫 번째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은 어디서 왔을까?‘는 천간과 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육십갑자와 띠의 유래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고 띠별 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두 번째 퀴즈와 윷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놀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토끼의 분류, 생태, 형태, 보존의 필요성 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세 번째 오늘날과 1900년대 ‘광릉숲 먹이그물의 변화’ 비교와 멧토끼의 감소 원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학예사와 함께하는 ‘놀이로 만나는 멧토끼, 굴토끼 특별전시회’ 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23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이틀에 걸쳐 6주 동안 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는 산림박물관 현장에서 신청을 통해 10명 이내로 받으며 오전11시, 오후2시 및 오후3시30분 등 일 3회 각 40분씩 운영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산림박물관의 비전에 맞춰 놀고 즐기면서 배울
2023-03-10 14:55:53
내일(18일)은 국립수목원 무료 입장하는 날!
산림청 국립수목이 제21회 ‘산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국립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 무료입장을 허가하기로 했다. ‘산의 날’은 지난 2002년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18일이다.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산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이 모두 숲을 직접 체험하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당일에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사전 차량 예약을 하여야 주차 가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입장할 때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입장할 수 있다. 사전 차량 예약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이나 주차요금은 납부해야 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산의 소중함과 광릉숲 보전의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본 행사에 많은 국민이 광릉숲을 찾아 산의 가치를 직접 느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리 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7 10:53:55
“증강현실로 숲 속 체험” 국립수목원, 실감형 콘텐츠 선봬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림박물관에 실감형 콘텐츠 ‘광릉숲, 친구들아 놀자’를 새로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에는 대표적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등이 있다. 이번 실감형 콘텐츠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숲의 생태를 이해하고, 지구 기후 위기 속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구성됐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형식의 광릉숲 영상을 터치하면 크낙새, 반달가슴공 등 숲에서 사라졌거나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의평화로운 일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지구, 바다, 도시 등 증강현실을 접목한 3개 작품에는 환경 훼손의 심각성과 지속 가능한 지구 관련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증강현실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크낙새, 호랑이, 노란목도리담비를 만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7 09:30:42
"정원 활동, 신체·정신 건강 치유"…특히 여성은 삶의 질 개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인 '정원 활동'(Gardening)이 사회적 약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정원 관련 대학·비정부기구(NGO) 등 10개 기관과 함께 정원 활동 프로그램을 5개월 간 30회 운영하며 그 효과를 발견했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특수학교, 암센터, 치매 환자와 가족,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환자 등 221명이었으며 이들은 직접 디자인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했다.참여자 중 많은 사람이 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 마음 챙김 등 5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해외에서 보고된 정원 활동 효과보다 높은 수준이며 15~20회 만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국립수목원은 밝혔다.참여자 가운데 특히 여성의 경우 우울과 불안 증상이 줄어들고 마음 챙김이 늘면서 삶의 질 향상을 느꼈으며 활력 증진으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생각했다.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들은 참여자들이 다른 참여자와 소통하고 정원을 가꾸는 기술을 습득하며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경험한 것으로 진단했다.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고통을 줄이는 대안적 치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국립수목원은 올해 연구를 확대해 질병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정원 활동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8 10:26:39
국립수목원, 어린이날 맞아 광릉숲 무료개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5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광릉숲을 특별무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보호하고자 매주 일요일을 휴원일로 운영하고 있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에는 문을 열기로 했다.어린이정원 등 22개 전문 전시원과 산림박물관, 열대·난대 온실을 관람하고 숲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포함된 선착순 3천 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광릉숲을 함께 즐기고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특별무료개방을 하게 되었으며, 수목원 내 주차공간이 협소해 혼잡이 예상됨으로 대중교통의 적극적 이용을 당부한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4-16 15:00:00
국립수목원, 여름방학시즌 '산림생물학교' 운영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지난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족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번 학교는 식물, 곤충, 버섯 등 국립수목원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학습 및 현장 실습 등을 교육하는 심화 교육과정이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
2018-07-09 17:01:13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서 관람객 기다린다…오는 12일까지
국립수목원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5일)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숲 속의 정복자, 우리의 친구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하늘솟과, 사슴벌렛과, 풍뎅잇과와 같이 친숙한 딱정벌레 종들부터 희귀한 반날갯과, 사슴벌레붙잇과, 바구밋과까지 총 23과 184종의 표본과 사진을 선보인다. 이는 국립수목원이 지난 10여 년 동안 딱정벌레의 분류 및 분포학적 연구를 지속한 결과다. 특히 살아 있는 장수하늘소를 볼 수 있어 전시가 어린이 관람객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수하늘소는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경기도 포천시 소재)에서만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종이다. 이외에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애벌레 생체를 관람객들이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고, 실제 곤충학자들처럼 크고 작은 딱정벌레 표본을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할 기회도 제공된다.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딱정벌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숲에서 함께 살고 있는 대표 정서 곤충인 딱정벌레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로운 정서 곤충 발굴 및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5-06 13:31:01
교실 밖 자연과 친해지자, 국립수목원에서 배우는 자연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학교, 단체, 기관 및 개인(성인)을 대상으로 2018년도 상반기「국립수목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018년도 상반기(4∼6월) 교육과정으로 초등, 중고등(진로체험, 자유학년제 포함), 성인(식물교실)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을 자세히 알아보는 '구석구석 수목원 여행', 식목일의 의미를 알아보는 '식목일과 대통령나무', 다양한 식물의 세계를 탐사하는 '귀화식물 탐사하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이 중 <식물교실>은 성인대상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 국립수목원 및 산림생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배우는 식물분류’, ‘식물세밀화’, ‘실내 미니가드닝’, ‘조경 드로잉’, ‘자생식물 사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진행한다. 또한 광릉숲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산새들을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광릉숲 산새교실'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림생물에 호기심이 있는 청소년 뿐 만 아니라 미래 산림생물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 그리고 성인들에게도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산림생물 관련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좌에 따라 별도의 재료비가 드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수목원 교육프로그램에 참가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및 수목원교육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
2018-03-09 16: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