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에서 '깜짝'...아동 앞 신체 노출한 20대 男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서 아동들에게 자신의 신체부위를 노출한 20대 남성이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씨는 10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광주 한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서 초등학생 등 아동 여러 명에게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승강기에서 우연히 만난 불특정 다수 아동을 상대로 상습 노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아동은 현재까지 10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2 15:19:01
"굳이 왜 보여주나?" 편의점서 주요 부위 노출한 30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편의점에서 여성 점원을 상대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성남시 수정구 한 편의점에서 당시 혼자 근무하고 있던 여성 B씨에게 자신의 주요 부위를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온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물리적 접촉이나 유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지만 편의점이라는 밀폐된 공간에 홀로 있던 여성을 상대로 이 같은 행위를 한 점에 미뤄 강제추행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공연음란 혐의가 아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시켰다.공연음란죄에 비해 처벌 수위가 훨씬 높은 강제추행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신상정보 공개와 취업제한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앞선 지난 2013년 대법원은 초등학생과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탄 상태에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유죄 판결을 내린 전례가 있다.당시 재판부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하지 않았더라도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해 한 행위는 피해자의 성적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위력에 의한 추행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11-23 16:07:01
여군 집 앞까지 따라가 성기 노출한 20대 남성
집에 가고 있던 여성 군인에게 다가가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께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 한 명이 현역 여군 A씨의 집 앞까지 따라가 자신의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 요청을 군으로부터 넘겨받았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통해 파악한 피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다음날 20대 초반 남성 B씨를 검거했다.B씨는 범행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상습 범행 여부는 조사 중이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6 16:59:03
환경과학원, '어린이 유해물질 노출' OECD평가기준 만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출평가 작업반 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노출계수는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량 평가에 활용되는 먼지 섭취율, 식품섭취량, 체중, 호흡률, 노출기간, 노출빈도 등 다양한 변수들의 값을 말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유해물질 노출평가에 필요한 먼지섭취율, 호흡률 등을 담은 한국 어린이 노출계수 편람 국·영문판을 발간했는데,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리더국으로 선정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7월부터 추진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서 노출계수 조사를 위해 설문항목 개발 및 설문 조사, 정보 공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 회의'에 참석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무국 및 회원국들과 사업내용을 논의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웹사이트에 국가별 어린이 노출계수 정보 및 요약 보고서를 공개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간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노출평가 수행에 활용된다.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에서 사업을 이끌게 되어 국제사회에서 유해물질 노출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국제협력 연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7 10:10:31
대낮에 초등생 앞에서 성기 노출한 70대 징역형
어린 초등학생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70대가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작년 7월 대낮에 인도를 걸어가던 B(10)양을 앞지른 뒤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9년 5월 낮에도 걸어오는 C(9)양을 향해 지퍼를 내린 후 성기를 노출한 죄로 추가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A씨가 고령에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 집행유예와 함께 재범방지를 위해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하교하는 초등학생 여아를 향해 저지른 범행으로 그 시간과 장소, 방법, 피해 아동이 받은 충격과 악영향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나쁘고 재범도 우려된다"며 형을 높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0 10:12:44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은 '디지털 성범죄' 노출
아동·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디지털 성범죄'에 직접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0일 시는 인터넷 이용현황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월6일부터 7월23일까지 서울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12~19세(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401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아동·청소년 중 가장 많은 56.4%는 성적 메시지나 성적인 사진을 전송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27.2%는 온라인에서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하고 만남을 요구받았고, 4.8%는 성적 이미지가 유포되거나 유포 협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적인 사진이나 성관계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받은 경우도 4.3%에 이르렀다.여성 아동·청소년의 47.6%는 '피해 촬영물이 온라인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고생의 51%는 삭제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청소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기관'을 내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예방 활동부터 전문가 상담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피해 촬영물의 삭제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기존 민간단체 보조금 운영 방식에서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피해자 지원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삭제 지원까지 나설 방침이다.'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기관'은 3개팀 총 15명의 전문인력으로 운영한다. 서울경찰청, 방송
2021-11-30 14:31:59
보안 허술? 쿠팡 앱에서 일부 회원정보 노출…"노력 기울일 것"
모바일로 쿠팡 사이트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회원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해 쿠팡이 사과 입장을 표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쿠팡 앱의 상품 주문 후 '확인 단계'에서 해당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일부 노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쿠팡 측은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 중 일어난 일"이라며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 조치를 완료하고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또 쿠팡은 이번 일과 관련된 고객에게 따로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강한승 대표 명의로 된 사과문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개인 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7 13:47:54
"임신 전후 세제·소독제 노출, 자녀 천식 위험↑"
세제나 소독제에 과하게 노출된 적이 있거나 그런 직종을 가진 여성이 출산한 자녀는 천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21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국제보건센터 호흡기내과 전문의 '세실 스바네스' 교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청소부, 간호사, 요리사 등 세제와 소독제를 자주 써야하는 직업을 지닌 여성의 자녀는 천식 위험이 상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은 어머니와 자녀 3천318쌍이었다.이 같은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임신한 여성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 위험이 125% 높았다.또, 이런 직종의 일을 하다가 임신하기 몇 해 전 그만 둔 경우에도 자녀의 천식 위험이 71%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출산 이후 이러한 직업을 가지게 된 여성의 아이는 천식 위험이 높지 않았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세제나 소독제에 대한 노출이 여성의 난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제류가 여성의 난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추측은 할 수 있지만 더욱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특히 많은 가임이 여성들이 경각심 없이 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 연구 결과가 지니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1980년대 제기된 '위생가설'로 설명하려 한다.즉 어린 시절 각종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오히려 면역체계가 올바르게 형성되고, 훗날 천식, 습진,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과잉 면역반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가설은 아직 과학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팽팽하다.이전에도 식기 세척용 비누, 세제,
2021-10-22 09:52:02
온라인 불법 담배·판매 광고 증가…"청소년 쉽게 접할 수 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온라인 담배 광고·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전남 목포시)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인터넷 담배 판매·광고 모니터링 현황' 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총 1천71건의 규제위반사례가 확인됐다.온라인(웹사이트, 오픈마켓, 포털, SNS)을 경로로 한 불법 담배 광고나 판매 건수는 2018년 392건에서 2019년 278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에는 401건으로 다시 증가했다.특히 포털사이트를 매개로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 장치류를 광고·판매하다 적발된 건은 2019년 0건에서 지난해 189건으로 크게 늘었다.청소년이 쉽게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에서 흡연 상황이나 담배가 나오는 사례도 많아졌다.김원이 의원이 제출받은 '미디어 내 직·간접적 담배 및 흡연 장면 노출·방법·횟수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종편, 케이블, 넷플릭스 등 4개 매체 모두 담배·흡연 장면이 자주 등장했다.또 청소년들이 주로 보는 웹툰도 50% 이상이 흡연 장면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누구나 시청 가능한 유튜브 영상에서 흡연 또는 담배 관련 대화 장면이 2018년 43건, 2019년 79건, 작년 122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의원은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행해지는 일어나는 불법 담배 판매·판촉 행위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 중인데, 정규직 직원은 두 명과 외부용역(단기 계약직) 7명이 전담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원이 의원은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불법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추가
2021-10-15 13:14:45
코로나 집콕에...초등학생 성인 영상 노출 급증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디어 접촉 시간이 늘면서 성인용 영상을 본 초등학생이 급증하고 온라인 상 폭력·성폭력 피해 경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4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체 이용과 관련해 최근 1년간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37.4%로 2018년(39.4%) 대비 감소했으나, 초등학생의 이용률은 33.8%로 2018년(19.6%) 대비 급증했다.청소년들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 경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23.9%)와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17.3%)를 통한 이용이 가장 많았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유튜브 같은 영상 매체를 통해 편한 시간에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소비하는 경향이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 접촉의 증가로 초등생 영상물 이용 폭을 넓힌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청소년의 매체 이용은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4.6%), 메신저(93.6%), 지상파 TV(88.0%), 지상파 제외 TV(84.7%) 순으로 높았다.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기기에 대한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율은 학교 컴퓨터 33.8%, 스마트폰 31.4%, 집 PC 20.6% 등에 불과했다.또한 학교 내 폭력은 감소 추세이나, 온라인 공간에서의 폭력 피해가 증가했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온라인 폭력 피해 경험률이 4.8%에서 24.9%로 급증했고, 여자 청소년의 경우 온라인 피해 성폭력 피해 경험률이 24.2%에서 58.4%로 크게 늘었다.폭력과 성폭력의 가해자는 여전히 '같
2021-03-24 10:48:58
아동학대 의심 신고자 신분 노출한 경찰관 감찰 착수
경찰이 아동학대 의심 가해자에 대한 신분을 노출한 의혹을 받는 경찰관에 대해 감찰을 착수했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A경위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순창군보건의료원 소속 공중 보건의는 자신이 진찰한 아동에게서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알렸다. A경위는 조사 과정에서 아동의 부모에게 “보건의료원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신고자는 아동의 부모에게 2시간 가량 욕설을 듣는 등 정신적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 등 관련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순창경찰서는 경찰서장 명의로 입장을 내고 "반드시 보호받아야 하는 아동학대 신고자의 신분이 어떤 경위로든 알려져 피해를 야기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14 11: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