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조트에서 파티 중? 머스크와 나란히 앉아 '개표 시청'
미국 대선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머스크를 비롯한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CNN 등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대형 TV에 나오는 개표방송 화면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택 소재지인 플로리다에서 마러라고에서 측근들과 대화하며 개표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의 측근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와 선거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 머무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에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좌측에 앉아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인근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5:07:26
'머스크가 선택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버서더 됐다
시크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극찬을 받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버서더가 됐다.1일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에 따르면 김예지 선수는 테슬라코리아의 국내 최초 앰배서더로 선정됐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김예지 선수의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김예지가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떠돌며 큰 화제가 됐다.엑스 소유주이자 테슬라 CEO 머스크는 이 영상에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김예지는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김예지의 소속사는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6:09:47
"4살 아이 냅다 내동댕이...코 밑 찢어졌다" 학대 교사 재판행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아이를 학대해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31일 MBC에 따르면 지난 3월 피해 아동의 부모 A씨는 어린이집으로부터 '아이 얼굴에 상처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담당 교사는 "놀다가 미끄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책상 모서리에 부딪힌 아이는 코밑을 여섯 바늘 꿰맸고, 병원비를 담임 교사가 내겠다고 하는 말에 의구심이 생긴 A씨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충격적인 장면을 확인했다.교사가 아이 팔을 잡고 바닥에 내팽개쳤기 때문이다. 아이는 넘어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쳐 코밑이 찢어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가 피해를 확인했고, 해당 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일 한 지 한 달도 안 되는 동안 만 2세 아이 두 명을 학대한 정황이 파악됐다.검찰은 이 교사를 재판에 넘긴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0:35:33
'인구 붕괴' 걱정한 머스크, 자녀 11명과 지낼 대저택 구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녀 11명과 모여 살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저택을 여러 채 매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3천500만달러(약 483억원)를 들여 오스틴에 있는 저택 2채를 매입했고, 본인은 이 저택들과 가까운 또 다른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현재 이들 저택 중 한 곳에는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임원이자 머스크의 자녀 3명을 출산한 시본 질리스가 자녀들과 함께 입주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의 자녀 3명을 낳은 전 여자친구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자녀 양육권을 두고 법적 다툼 중이며, 머스크가 매입한 오스틴 저택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5명도 다른 곳에 살고 있다.NYT는 최근 세계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 우려를 나타낸 머스크가 정자 기증으로 자녀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해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뉴럴링크 임원인 질리스에게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며 출산을 권유했다. 질리스는 이에 동의해 체외 수정으로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았고, 올해도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세 번째 자녀를 출산했다.NYT는 머스크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 니콜 섀너핸에게도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0:11:30
'韓, 인구 3분의 1 된다' 일론 머스크의 경고..."세계 인구붕괴 막아야"
일론 머스크의 경고 "韓, 인구 3분의 1 된다...세계 인구붕괴 막아야"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한국의 인구 감소 추세를 언급하며 유럽 등 각국에서 세계인구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머스트 CEO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고 말했다.또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머스크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보다 적어질 것"이라며 "이는 갑자기 여성 1명당 출산율이 2.1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고, 현재 (출산율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세계 인구가) 3세대 내 5%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72명을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머스크 CEO는 2022년에도 한국과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날 머스크 CEO는 "대다수 국가가 출산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야만 한다"며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을 것이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해진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말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며 "나는 아이를 많이 두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도 아이를 갖기를 라고 말했다.실제로 머스크 CEO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고,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
2024-10-30 11:33:52
연령대 차별해 해고…美, '엑스' 상대 집단소송 허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가 지난 2022년 대규모 정리 해고 당시 직원의 나이에 따라 차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수전 일스턴 판사는 2022년 당시 트위터 직원이었던 존 제먼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집단소송을 허용한다고 판결했다.과거 트위터의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일했던 제먼은 회사 측이 50세 이상인 직원 중 60%를 해고했고, 60세 이상인 직원 중에는 거의 75%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이는 당시 50세 미만인 직원 중 54%가 해고된 것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령 직원을 차별했다는 것이 원고 측의 주장이다.일스턴 판사는 "원고는 트위터가 11월 4일 대량 해고 당시 고령 직원을 차별했을 수 있다는 단순한 추측을 넘어 이러한 결정이 모든 집단 구성원에게 영향을 줬음을 보여줬다"고 판결문에 썼다.회사 측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커뮤니케이션 부서 전체를 없앴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감원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당시 해고된 고령 직원은 약 150명으로, 이들이 집단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엑스가 거액의 배상금을 지출하게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5 11:55:49
"아이들도 보게 되나?" 엑스(X), 성인 콘텐츠 허용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 게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는 최근 "합의에 따라 제작 및 배포되는 성적인 주제 관련 자료들은 이용자가 생성, 배포,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각적으로든 글을 통해서든 성적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을 자사 웹사이트에 고지했다.다만, 일부 대상에게는 성인 콘텐츠 노출이 제한된다. 엑스는 "어린이 및 성인 콘텐츠를 보지 않기로 선택한 성인에 대해선 성인 콘텐츠 노출을 제한할 것"이라며 "착취, 비동의,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 및 음란한 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도 게시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또 "프로필 사진, 배너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성인용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에도 트위터 내 성인 콘텐츠 게시는 허용돼 왔지만, 이번에 그 정책이 공식화된 것이다. AP통신은 "이번 정책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자료에도 적용되며, 회사는 정기적으로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하는 이용자들에게 모든 이미지·영상 앞에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브룩 에비 더비 코넬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는 "이처럼 성인 콘텐츠를 허용하려는 엑스의 움직임은 머스크 CEO의 마케팅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엑스는 당당하고 도발적인 행보로 브랜드 안전을 우선시하는 타사 플랫폼들과 차별화하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4 13:38:11
머스크 "전화번호 없애고 X로 통화"...파격 계획은?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수개월 내 전화번호를 없애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로만 소통하겠다고 밝혀 주목받는다.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몇 달 내에 나의 전화번호를 중단할 것"이라며 "X로만 문자와 영상·오디오 통화를 하겠다"고 알렸다. 즉 통화나 문자를 할 때 휴대전화 번호 대신 X만 사용하겠다는 선언이다.머스크는 '몇 달 내에'(in a few months)라는 표현 외에 구체적인 날짜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이번 발언은 X가 '영상·음성 통화 서비스'를 선보인 지 2주일여만에 나온 것이다.X는 지난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음성통화와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머스크가 X를 우리나라의 카카오톡, 중국의 위챗 등 국민 앱처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긴 기능이다.통화 서비스는 유료 구독 서비스 'X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고, 미가입자는 전화를 받는 것만 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01:44:31
'트위터→엑스', 이름 바꾸고 잘 나가나?...기업 가치 '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한 지 1년 사이 이용자는 두 자릿수 비율로 줄고 기업가치는 최대 60%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모바일을 이용한 X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억8천300만명으로, 이는 머스크가 옛 트위터를 인수한 지난해 10월에 비해 16% 줄어든 숫자다. 같은 기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스탭챗 등 다른 SNS들의 이용자가 10% 안팎으로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기업 가치는 최대 60% 이상 내려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국적 투자기업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X의 기업가치가 지난해 10월보다 61%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지난해 440억 달러에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점을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1년 만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171억 달러가 된 셈이다. 매출도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머스크 인수 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미국에서 집행된 X의 광고는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틱톡은 72% 늘었고, 레딧과 페이스북은 각각 21%와 2% 증가했다. 특히, 트위터에서 X로 회사 이름을 바꾼 뒤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정보기업 앱토피아에 따르면 머스크 인수 뒤 '트위터' 이름이 유지되고 있을 때는 이후 3개 분기 동안 매분기 앱 다운로드 수가 6천만회를 넘으며 인수 전보다 많았다. 그러나 지난 7월 X로 사명이 바뀐 뒤 3개월 동안 다운로드 횟수는 5천만회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수 이전보다도 줄어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 인수 후 X에 게시물을 많이 올리는 셀럽(유명인사) 중 한
2023-10-27 11:21:11
"뇌 속에 칩 심는다" 머스크 뉴럴링크, 임상시험 준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 속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이날 블로그에 첫 임상에 대한 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공지하며 경추 척수 붕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자 모집은 지난 5월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을 승인받은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임상은 로봇을 이용, 운동 의도를 제어하는 뇌의 영역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뇌에 BCI 장치를 심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뉴럴링크는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최종 완료까지 약 6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뉴럴링크는 얼마나 많은 임상 대상자를 선발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이식수술을 진행할 병원도 미공개 상태다.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앞서 뉴럴링크는 총 10명에게 BCI 이식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FDA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뒤 임상 대상자를 몇 명으로 축소할지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통해 비만,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질병 치료를 위한 컴퓨터 칩 이식 수술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로이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BCI 장치를 사람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입증되더라도, 뉴럴링크가 이에 대한 상업적 허가를 확보하는 데에는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2023-09-20 09:15:27
머스크와 뉴럴링크 임원 사이 쌍둥이, 정자 기증 통한 체외수정으로 태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시본 질리스 뉴럴링크 임원과의 사이에 둔 쌍둥이 자녀는 정자 기증을 통한 체외 수정으로 태어났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질리스와 다른 직원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했다. 머스크는 ‘출산율 하락이 인류의 장기적인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두려워했다고 아이작슨은 전했다. 질리스는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이 아이를 갖기를 원하기 때문에 내게 그렇게 하길 권유했다”고 아이작슨에게 말했다. 아이작슨은 머스크와 질리스가 사귀지는 않았으며, 머스크가 질리스에게 정자 기증을 자청했다고 썼다. 질리스가 이에 동의했고, 체외 수정을 통해 지난 2021년 이란성 남매 쌍둥이를 낳았다. 질리스는 머스크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므로 아이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머스크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적으로 산만하긴 하더라도”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아이작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3 12:07:34
'머스크 VS 저커버스' 빅매치 코 앞..."엑스에서 생중계"
미국의 대표적 정보통신(IT) 기업인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결투가 엑스(X·옛 트위터)로 생중계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앞서 올린 별도의 글에서는 "일전을 준비하면서 종일 역기를 들고 있다"며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에 (역기를) 가져왔다"고 적었다. 그는 무엇을 위한 결투인지 물어보는 이용자에게 "이건 문명화된 형태의 전쟁이다. 사나이는 전쟁을 사랑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머스크는 언제 저커버그와 격투를 벌일 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메타 역시 머스크가 이날 올린 글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올해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언급해 왔다.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가 임박하자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는 글을 적은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했다. 옥타곤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쓰는 철망을 친 팔각형 링을 뜻한다. UFC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
2023-08-07 11:09:32
X된 트위터...머스크, 미국의 '카톡·위챗' 꿈꾸는 듯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회사 이름과 로고를 'X'로 바꾸고 이른바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향후 카카오톡, 위챗 등과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카카오톡,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과 같은 아시아 지역 '슈퍼 앱'을 모델 삼아 따라 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시도가 많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카카오톡은 메신저 서비스로 등장해 송금이나 택시 호출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위챗도 소셜미디어 기능에 더해 결제, 음식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해 중국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NYT는 머스크의 시도를 '돈키호테적'이라 평가하면서 그가 적어도 지난해부터 모든 것의 앱이 되겠다는 구상에 끌린 것으로 봤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앞두고 "(이번 인수로) 모든 것의 앱인 X를 만드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X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절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24일 게시물을 통해서도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의 금융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면서 "트위터라는 이름은 그런 맥락에서 타당하지 않은 만큼 (로고인) 새와 작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NYT는 머스크가 X의 지향하는 모습이나 기능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지난해 11월 미 재무부 관련 부서에 결제 처리업체가 되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직원들이 결제 서비스 구축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머스크
2023-07-28 14:52:27
"OO 크기 재보자" 머스크, 저커버그에 '무리수'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된 스레드가 5일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스레드를 출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게 "성기 크기를 재보자"고 제안하는 등 열폭(열등감 폭발)으로 무리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의 게시물에 "저크는 약골(cuck)"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더 나아가 그는 저커버그에게 노골적으로 "말 그대로 성기(Dick) 크기 대결을 제안한다"면서 cm를 재는 자 모양의 이모티콘(그림말)까지 붙였다. 처음 시작된 두 CEO의 자존심 싸움은 격투기였지만, 이젠 남성성 대결까지 이어지며 민망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앞서 격투기 에피소드도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지난달 21일 머스크에게 스레드 관련 질문을 했고, 머스크는 “전 세계가 속절없이 저커버그의 손가락에 놀아나게 됐다”고 비꼬았다. 이에 다른 트위터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 연마하고 있다”며 “조심하라”고 말하자 머스크는 “나는 그와 케이지(철창) 결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장소를 대라”라고 응수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답해 두 사람의 격투가 성사됐다. 머스크가 이같이 열폭하는 이유는 스레드 출시로 트위터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CNN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개발한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면서 트위터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웹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 회사 시밀러웹은 스레드 출시 이후 트위터의 트래픽(소통량)이 전주 대비 5%, 전년 대비 11%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뿐
2023-07-12 09:46:35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출시 후 반응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선보인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된 스레드가 실제 트위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용자들은 새 SNS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만 아직은 낯선 앱에 대한 혼란을 겪기도 하고, 섣부른 판단에 대해 신중한 반응도 나온다. 시장조사 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 자스민 엔버그는 "링에서 격투(cage match)가 시작됐다"며 "저커버그가 한방 날렸다"고 소개했다. 스레드 출시 전 일론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설전을 벌이던 중 머스크가 "나는 링에서 격투(cage match)를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엔버그는 "(스레드는) 여러 면에서 메타에 기대했던 것과 일치한다"며 "뛰어난 실행과 탐색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로 그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프먼대학의 니클라스 마이어 마케팅 교수도 "스레드 출시는 트위터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완벽한 타이밍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지난주 트위터에서 하루에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해 이용자의 반발이 나오는 시점에 스레드가 출시됐다는 것이다. 그는 "스레드는 방대한 인스타그램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돼 순조롭게 출발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늘면 광고주도 바로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NBC 뉴스는 상당수 사용자들에게 스레드 출시 이후 처음 몇시간은 "여름 캠프의 첫날처럼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휴대전화는 신규 이용자 가입 알림으로 계속 울렸고, 이용자들은 스레드 가입 덕분에 오랜 친구를 찾기도 하며 '트위터 킬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2023-07-07 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