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학교 폭격...민간인 60명 숨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포격 대피처로 쓰이던 학교를 폭격해 민간인 6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 동부의 루한스크 지역 내 빌로호리우카 마을에 바로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의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6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생자들이 포격을 피해 일반 학교 건물에 숨어들었는데, 러시아는 그 건물에도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다.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러시아어로 방송되는 커런트타임 TV에 폭격 소식을 전하면서 러시아 항공기가 학교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앞서 가이다이 주지사는 포격이 발생한 빌로호리우카 마을에는 민간이 90명이 있으며 27명이 구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구조대원들은 추가 공습 우려로 인해 밤중에 이 마을에서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지는 못했다.러시아는 공습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9 14:00:02
서울시, 3월부터 민간 어린이집도 교사 1인당 아동 수 줄인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를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을 3월부터 민간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2월14일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어린이집이 보육교사 1명을 추가로 신규채용 할 수 있도록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대상으로 만 0세반과 만 3세반의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등 50개소를 동일하게 지원한다. 여기에는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이에 따라 만 0세 반 교사가 돌보는 아동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 교사가 맡는 아동은 기존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어든다.시는 집중 돌봄이 필요한 만 0세반과 인원수가 많아 밀집도가 높은 만 3세반의 보육교사 업무 부담이 가장 큰 만큼, 교사 대 아동비율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시범사업의 성과 측정과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사업수행 이전과 이후를 비교 설문하고 교사와 양육자 대상 심층면접, 전문가 관찰 등 사업평가도 실시한다. 시는 효과 분석을 통해 시범사업반 인건비 지원기준,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완화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와 부모, 교사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증명된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형 등 민간?가정어
2022-01-17 12:49:33
'따뜻한 겨울나기' 서울시,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
서울시가 올 연말에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오늘(30일)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41,163포(약 10억 4,0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속 기부했으며, 올해는 쌀 7,000포(1억 9,600만원 상당)를 기부한다.같은 날 오후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긴급 24시 식료품지원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600세대에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정상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의 사회공헌 덕분에 취약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0 13:14:37
정부, 육아도우미 범죄 이력 등 제공…'1인 가구 지원도↑'
정부는 민간 육아도우미의 범죄·정신질환 병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인 가구에 자기개발이나 심리·정서 상담 등을 제공한다.앞으로는 민간 육아도우미의 범죄 이력 또는 정신질환 병력에 관한 정보를 서비스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자녀의 나이, 부모의 평균 근무시간 등에 맞춰 다양한 돌봄 상황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청소년 자녀들 둔 부모에게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자녀 양육방식과 심리 교육,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 서비스, 법률·상담·소송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청소년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의 아이돌봄 서비스는 정부가 90%까지 부담한다. 따라서 시간당 요금은 1만550원에서 1천55원 정도의 수준으로 내려간다.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부모에게는 근로·사업소득 30% 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여가부는 이어 다문화가족 가족 자녀와 일반 가정 자녀 사이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도록 하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전국 140여개 지역센터에서 청소년 전문 상담가를 채용해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의 가정 내 갈등, 학업 고민 등을 상담하고 진로·취업 자문을 제공한다.아직 취학 전인 다문화가족 아이에게는 읽기, 쓰기 등 기초학습을 지원한다.여가부는 이에 따라 내년도 가족정책 예산을 올해보다 19.8% 증액된 8천85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족정책 예산이 내년도 19.8% 증액 편성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1-09-14 13:33:45
민간·가정어린이집 3곳 중 1곳, 설치 때 권리금…평균 6천281만원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3곳 중 1곳은 설치 당시 권리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민간·가정어린이집 2천여 곳 가운데 32.4%가 권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유형별론 민간어린이집의 26.5%가, 가정어린이집 36.6%가 권리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권리금은 평균 6천281만 원이었다. 2012년과 2015년 이뤄진 조사와 비교해 평균 권리금 액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규모별로는 정원 20명 이하의 어린이집은 평균 4,459만원, 21∼3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5,729만원, 40∼7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1억4,32만원, 80명 이상 어린이집은 평균 1억3,164만원으로 규모가 클수록 대체로 권리금 수준도 높았다.또한 지역별로는 대도시가 평균 8,5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읍면지역 평균 5,001만원, 중소도시 평균 4,926만원을 기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05 10:05:18
경로당·어린이집 등 공사비 '민간과 최대 3배 차이'
경기도내 공공기관과 민간이 발주한 어린이집과 경로당의 평당 평균공사비가 최대 400만 원까지 차이가 나거나 심지어 같은 기간 발주한 공공기관 평당 건축비용이 민간보다 3배 이상 높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관련 시·군의 협조를 얻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 공공기관과 민간이 발주한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센터의 건축공사비 조사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시설별 건축...
2018-11-15 13:32:05
대전,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전액지원
대전시 서구는 이달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의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차액보육료는 정부지원금 외에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 아동의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서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번 사업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과의 유형별 격차를 해소하고 보육료에 대한 부모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2억 5969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세~5세의 아동을 둔 부모 중 1명 이상이 대전 서구에 주소를 둬야 하고 지원금액은 만 3세 아동에게는 5만 7000원, 만 4, 5세 아동에게는 4만 5000원을 지원하게 되며 17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된다.기존 보육료 지급절차와 같이 부모가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으로 지급하게 돼 별도의 신청은 필요치 않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휴게시간 의무화에 따른 보육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보조교사지원, 청년 일자리, 통합보조 인력 등 541명을 연내 배치해 어린이집 보조 인력 충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에는 영유아의 건강관리 및 부모들이 안심하는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로 관내 공기청정기 미설치 어린이집 391개소에 1287대를 설치 할 예정이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09 17:40:05